TV지원까지 갖춰 이제는 완벽한 스마트 셋톱박스! - 테라온 레보큐 TMP-550

올해는 3D TV와 스마트 TV 출현으로 그 동안 자리잡았던 LCD/LED TV의 가격이 많이 내려간 상황이다. 하지만, 기존 TV와는 확연히 다른 기능을 가진 3D/스마트 TV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겐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상당히 비싼 탓에 쉽게 접근을 못하는데, 이런 스마트TV 같은 기능을 기존 TV에서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한 셋톱박스 및 디빅플레이어들이 최근 출시되고 있다. 그 중 테라온은 TMP-350이라는 모델로 제품의 스마트한 기능을 알렸는데, 이번에는 여기에 TV튜너를 장착한 TMP-550을 출시했다. 그럼, TV튜너가 들어간 테라온의 레보큐 TMP-550을 살펴보도록 하자.

 

 

 

 

 

 

이번에 출시된 테라온의 TMP-550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앞서 먼저 출시된 TMP-350에 TV기능이 확장된 모델이다. 그렇다보니 제품 박스에서부터 기존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 단, 제품 박스에 모델명은 표기되어 이전 모델과 구분을 해놓고 있겠다.

 

제품 박스에는 이전 모델 제품 박스와 마찬가지로 제품에 대한 주요 특징을 언급하고 있으며, 제품 스펙 정보도 담겨져 있는데, 앞선 모델에서도 똑 같은 스펙 정보를 담고 있었지만, TV 기능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모델에선 TV기능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스펙 정보가 TMP-550에 맞춘 것임을 알 수 있겠다.

 

TMP-550의 제품 구성은, 일단 본 제품인 셋톱박스는 제품 크기에 맞춰 투명 캡(CAP)형식으로 포장되어 있으며, 제품 설명서를 비롯해 리모컨, 리모컨용 건전지, 케이블 타이, 전원 어댑터 및 전원 연결케이블, 랜 케이블, 컴포지트 케이블로 제품 구성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겠다.

 

 

TMP-550의 외형을 살펴보면, 역시 이전 모델 TMP-350과 같음을 알 수 있다. 블랙과 그레이 색상 조합에 전면에는 작동상태를 알 수 있는 램프가 있는데, 왼쪽부터 전원, IR 인디케이터, 네트워크 인디케이터, IR 리시버 상태를 알 수 있겠다.

 

제품 양측면에는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배출하기 위해 통풍구 처리가 되어있으며, 좌측(전면시)에는 USB 2.0 포트 1개가 지원되고 있겠다. 이부분 역시 이전 TMP-350과 동일하겠다.

 

제품 후면에는 각 포트 지원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일단 가장 좌측에는 이번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인 TV기능을 할 수 있는 TV튜너를 확인할 수 있겠다. 이전 TMP-350에도 표기는 되어있지만 미지원이다. 그 옆으로는 컴포넌트와 광출력, HDMI, LAN, USB 2.0, 전원 스위치, 전원 포트(DC 잭)순으로 배치되어 있겠다.

 

제품 밑면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제품 받침 부분에 고무패드를 기본적으로 부착해놓았다. 이부분 역시 이전 모델과 동일한 부분이다.

 

TMP-550의 내부를 잠깐 살펴보면, 앞서 본 TV기능의 TV튜너 장착을 확인할 수 있고, 아직 지원은 안하고 있지만, 내부에 HDD를 장착할 수 있는 S-ATA 커넥터를 확인할 수 있겠다. 이부분 역시 TMP-350에도 존재한다. 다만, 현재 제조사 측에서 내부 HDD를 장착시 받침 설계가 아직 개발 중이라 추후 모델에서 내장 HDD까지 장착된 모델을 만나볼 수 있겠다.

 

 

TMP-550을 실제 사용해보자. TMP-350도 마찬가지로 TMP-550도 무선 인터넷을 지원해주고 있겠다. 일단, 전원을 켜면 시스템과 네트워크 상황을 체크하게 된다.

 

UI 인터페이스 화면은 이전 TMP-350과 동일하다. 다만, 가장 왼쪽에 TV기능 아이콘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일단,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기능보다 제품의 펌웨어를 가장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는 것이 중요한데, 펌웨어 업데이트는 설정 메뉴-시스템에서 진행을 하면 되겠다.

 

그리고, 설정 메뉴에서 시스템 메뉴 외에도 일반,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미디어, 오디오, 위젯 등의 메뉴들도 확인할 수 있고, 설정할 수 있다. 이 메뉴들은 이전 TMP-350과 동일하겠다.

 

그리고, 설정 메뉴에 새롭게 생긴 TV설정이 있는데, 이는 TV 안테나가 연결된 상태에서 설정 진행을 하면 된다. 자신의 집에서 시청하는 TV방송이 공중파인지 케이블(유선방송)인지를 선택하면 되는데, 유선방송경우 케이블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채널 검색에 있다. 채널 검색에서 QAM체크 설정이 있는데, 이를 체크하지 않을 시에는 기본 공중파 방송 즉, 흔이 LED TV에 HD방송을 보여주는 공중파 채널만 잡히게 된다. 하지만, QAM를 체크하면 공중파 채널외에도 일부 케이블 방송에서 HD를 지원하고 있는 채널까지 모두 잡아주게 된다. 일부 TV전문가 사용자들 중에 TV자체의 HD 방송 기능이 있지만, 별도의 셋톱박스를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일반적으로 HD 방송을 지원해주는 TV들은 공중파 채널외에 케이블 HD 채널은 모두 락(Lock)을 걸어서 출시한다. 하지만, 테라온 TMP-550처럼 별도의 TV튜너가 있는 셋톱박스를 사용하면 락이 걸려있는 케이블 HD 채널까지 모두 찾게 해준다. 이것이 TMP-550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아날로그 신호는 잡지 못한다.

 

이렇게 TV설정이 끝나고, TV를 시청하면 신호에 잡힌 디지털 채널들을 시청할 수 있는데, 화면 제일 우측 하단이나 리모콘의 상세정보 버튼을 통해 왼쪽 상단에 추가적인 메뉴를 확인할 수 있겠다.

 

TV시청 메뉴에는 화면 설정을 비롯해, 예약 녹화 목록, 예약녹화, 디지털 방송 편성표 메뉴를 갖추고 있다. 예약녹화 경우 채널설정부터 해서 예약 시작 날짜, 시간, 녹화 길이(시간),반복녹화 설정을 할 수 있겠다. 물론, 리모컨에 있는 녹화(REC) 버튼을 누르면 바로 즉시 녹화도 가능하다. 그리고, 녹화를 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연결된 저장장치의 포맷 형식이 NTFS나 EXT3어야 녹화 저장할 수 있겠다.

 

이 밖에도, TMP-350에서 갖추고 있던 미디어 기능을 통해 외부 저장장치나 공유 폴더를 통해 동영상을 재상할 수 있으며, 마켓을 통해 테라온에서 지원해주고 있는 앱을 사용자가 필요한 것을 골라 설치 사용할 수 있겠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MP3를 다운로드 받고, 재생에 가사지원까지 되는 4sharedMusic 앱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끝으로, 최근 사용자가 직접 앱을 만들고 설치할 수 잇는 캐스터가 지원되었는데, 레보큐 사용자 포럼 카페(http://cafe.naver.com/revoq)를 통해 캐스터 제작 프로그램과 테라온에서 직접 만들어서 제공하는 샘플 캐스터들을 사용할 수 있겠다. 제작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해서 제작한 앱을 USB에 저장해 TMP-550 기기에 연결한 다음은 마켓에서 사용자설치를 하면 되겠다. 사용자가 만들 수 있는 앱이라 유용한 앱을 제작 설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테라온에서 제공하는 캐스터 앱처럼 동영상 공유 앱을 설치해 굳이 저장장치에 동영상을 저장하지 않아도 인터넷 연결을 통해 동영상을 볼 수 있겠다.

 

 

 

 

 

 

이번에 출시된 테라온의 레보큐 TMP-550은 앞서 출시된 TMP-350에 TV기능이 추가된 모델이다. 단순하게 TV기능만 추가된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이 TV기능이 레보큐의 결정적인 완성판이라 할 수 있다. 사실상 앞선 모델에 조금 아쉬웠던 점이 TV기능이기 때문이다. 아날로그 TV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 입장에서 디지털 TV변환이 가능하고, 디지털 TV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에겐 그동안 고화질로 보던 채널은 이제 녹화 저장해서 얼마든지 무한적으로 반복 재생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사용자 앱 설치 캐스터까지 지원이 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완벽한 레보큐 기능을 갖추었다 할 수 있다. 그래도 조금 아쉽다면 아직 내장 HDD 지원 모델이 나오지 않았다라는 점을 들 수 있겠다. 하지만, TV기능 추가만으로도 레보큐 TMP-550의 매력은 이전 모델보다 훨씬 높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오는 아날로그 방송 종료와 디지털 방송 녹화를 생각한다면 레보큐 TMP-550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되기에 테라온의 레보큐 TMP-550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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