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불기시작한 스마트폰 열풍은 휴대폰 시장뿐만 아니라 IT시장 전체를 바꾸고 있다. TV시장 역시 예외가 아니다. 작년까지 단순하게 디지털방송을 시청하는 LED TV가 대세였다면, 올해는 3D TV의 증가와 함께 스마트 TV가 많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LED TV에 비해 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이런 기존 TV에 부가적인 기능을 새롭게 불어 넣어주고 있는 제품들이 있는데, 바로 셋톱박스나 디빅플레이어가 되겠다. 최근, 디빅플레이어 역시도 스마트 열풍에 맞춰 조금씩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중심에 최근 출시한 밸류플러스 TizzBird(티즈버드) F30 있다. 그럼, 밸류플러스의 디빅플레이어 TizzBird F30을 살펴보도록 하자.
이번에 출시된 밸류플러스의 TizzBird F30는 현재까지 출시되었던 디빅플레이어와는 다르다. 가장 큰 특징은 최근 스마트폰 열풍에 맞춰 운영체제를 탑재했다라는 것이다. 그 운영체제는 바로 안드로이드다. 그것도 현재 스마트폰에 지원되는 최신 버전 2.3 진저브레드를 탑재했다. 그리고, 이런 부분을 제품 박스에선 강조하고 있겠다.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같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라 단순하게 미디어 재생을 넘어 인터넷과 앱 설치가 가능하다라는 것으 이번 TizzBird F30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여기에 3D 유저 인터페이스도 강조를 하고 있는데, 이부분은 곧 뒤에서 확인할 수 있겠다.
이 밖에도, 제품 박스에는 앞서 언급한 이야기들을 제품 특징으로 잘 소개하고 있으며, 제품의 기본적인 스펙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미디어 지원 여부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을 해주고 있겠다. 특히, 웹브라우저와 앱, 3D 게임 지원이 눈에 들어온다.
본 제품인 TizzBird F30는 파손방지를 위해 제품 크기에 맞춰 스티로폼보다 충격흡수가 뛰어난 우레탄폼으로 포장이 되어 있으며, 설명서를 비롯한 구성품에는 받침대, 리모컨 및 AAA 배터리, USB 3.0 케이블, 컴포지트 케이블, USB 2.0(1.1) 케이블, 전원 어댑터 및 연결 케이블이 제공되겠다.
TizzBird F30
의 외형을 살펴보면, 제품 상위는 알루미늄 재질로 표면처리는 아노다이징으로 되어 있다. 이렇게 상위에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한 것은 내부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외부로 신속하게 배출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모델명을 중심으로 주변에 에어홀 처리가 되어있는데, 이 역시 열 배출을 위함이 되겠다.
TizzBird F30 전면은 하이그로시 광택 처리와 함께 왼쪽에는 전원 버튼이 오른쪽에는 모델명이 표기되어 있겠다. 전원버튼은 작동시 버튼 주변에 붉은색 LED램프가 작동하겠다.
그리고, TizzBird F30 각 측면에는 각각 에어홀 처리로 역시 내부 발열을 신속하게 배출하도록 해주고 있는데, 우측(전면시) 경우는 에어홀 외에도 USB 2.0(1.1) 포트를 비롯해 사용자가 편리하고 쉽게 내장 HDD를 장착할 수 있도록 캐비넷(Cabinet) 형식의 HDD 모듈이 지원되는데, 스크류 사용없이 원터치 방식이라 소비자 입장에서 장점으로 보일 수 있겠다. 캐비넷 역시도 HDD 발열 해결을 위해 알루미늄 재질이 사용되었다.
TizzBird F30 후면에는 포트 지원 자리로, 왼쪽부터 USB 2.0(1.1) 포트, 광출력, 컴포넌트, 랜(LAN) 포트, HDMI, USB 3.0,전원 단자 순으로 배치되어 있겠다. 올해 PC시장에서 트랜드로 불고 있는 USB 3.0 포트까지 지원해주는 것에 눈에 띈다.
끝으로, 제품 밑면 역시도 수많은 에어홀 처리를 통해 내부 발열이 배출되도록 해주고 있으며, 앞서 구성품에서 본 제품 받침대와 연결할 수 있도록 걸쇄 걸이도 중앙 부분에 처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그리고, 각 모서리 부분에는 미끄럼방지를 위해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겠다.
그럼, 실제 TizzBird F30를 사용해보자. 일단, 사용에 앞서 본 제품 받침대를 플레이어와 결합해야하는데, 걸쇄방식으로 홈에 맞춰 밀어주면 쉽게 결합된다. 그리고, 내장 HDD를 사용할 경우에는 역시 캐비닛에 HDD를 장착한 후 슬라이드식으로 밀어 넣어주면 쉽게 장착이 되겠다. 참고로, S-ATA II(3Gb/s)방식의 HDD경우는 대부분 사용이 가능하지만, 최신 지원인 S-ATA III(6Gb/s)는 홈페이지를 통해 호환리스트를 참고해야하겠다.
TV같은 외부 기기와 연결한 상태에서 TizzBird F30를 작동시키면, 초기화면에서 연결된 디스플레이에 해상도 설정과 언어 설정이 나오는데, 해상도는 풀-HD인 1080p까지 지원이 되겠다(최신 펌웨어일 경우). 이렇게 간단하게 설정이 끝나면, 유저 인터페이스를 볼 수 있는데, 그동안의 디빅플레이어의 인터페이스와는 확연히 다른 OpenGL기반의 3D 인터페이스를 볼 수 있겠다. 소비자입장에선 인터페이스 자체만으로도 제품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메인화면의 메뉴들을 총 6가지의 다양한 형태의 슬라이딩 방식으로 변경할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메뉴형식으로 변경할 수 있겠다.
이제, TizzBird F30의 기능들을 하나 둘 살펴보자. 먼저, 사용에 있어 중요한 “설정” 메뉴로 들어가면, 부메뉴들이 다시 보인다. 시스템, 오디오와 비디오, 영화, 음악, 사진, 네트워크, 커버뷰 순으로 나열되어 있다. 시스템 메뉴에선 날짜, 시간, 펌웨어 업데이트, 장치 검색 등 기본적인 제품의 시스템 설정을 할 수 있고, 오디오와 비디오 메뉴에선 영상 및 오디오 출력, 해상도, 화면 조절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영화 설정에선 자막 설정을 자세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음악 설정에선 분류 및 정렬 등을 설정할 수 있고, 사진 설정에선 전환, 슬라이드쇼, 분류, 정렬을 설정할 수 있다. 그리고, 네트워크 설정에선 유무선 네트워크 설정 등 인터넷 관련 설정을 설정을 할 수 있는데, 가정에 유무선 공유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USB 랜카드를 꽂으면 바로 자동으로 IP를 가져오기 때문에 설정이 서툰 초보자들에겐 좋은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겠다. 그리고, 각 메뉴의 커버를 설정할 수 있는 커버뷰를 끝으로 확인할 수 있겠다.
이제, 메인 메뉴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먼저, 파일 메뉴는 TizzBird F30에 장착 또는 연결된 저장장치의 폴더 및 파일들을 볼 수 있는 기능으로 정렬 설정도 할 수 있고, 영화나 음악 파일들은 굳이 영화나 음악 메뉴로 가지 않고도 바로 실행할 수 있겠다.
다음은 사진 메뉴로 사진 메뉴경우 연결된 저장장치에서 자동적으로 파일 검색이 이루어지면서 해당 사진들의 폴더를 보여준다. 그리고, 사진 폴더로 들어가면 여러 이미지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보여주는데, 이 중 이미지파일을 선택하면 슬라이딩식으로 이미지가 자동적으로 게속 다른 이미지로 넘어가면서 보여주겠다.
음악 메뉴 역시 들어가면 연결된 저장장치를 자동적으로 음악파일만 찾아 검색해서 이름순으로 폴더 리스트를 보여준다. 그리고, 폴더로 들어가면 해당 가수의 노래 리스트를 보여주면서 자동적으로 재상이 이루어진다. 물론, 리모컨으로 재생/정지가 가능하겠다. 그리고, 이렇게 재생 해놓은 상태에서 메뉴를 빠져나와 다른 메뉴로 들어가도 노래를 계속 재생되고 있어 인터넷 웹서핑을 할 때 음악을 듣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영화 메뉴에선 역시 저장장치에 들어있는 동영상 재생파일을 자동적으로 검색해 리스트를 보여주는데, 특히 영화 파일 경우 영화 포스트나 줄거리, 상영정보 등 흔히 인터넷상에서 보여주는 영화 관련 정보를 파일에 적용시켜주는 스크래핑 기능이 지원된다. 일반적으로 스크래핑 기능은 PC에서 스크래핑 파일을 직접 만들거나 다운받아 다시 기기에 연결해 복사를 해야하는데, TizzBird F30은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며, 이 기능을 자동적으로 지원해 자동적으로 영화 파일에 정보를 저장시켜준다. 상당히 유용한 기능 중 하나기 때문에 소비자입장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겠다.
그리고, 동영상 재생시에는 재상 시간, 파일 정보, 오디오 정보, 화면 설정을 사용자가 보거나 설정할 수 있겠다.
다음은 이번 TizzBird F30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메뉴다. 쉽게 말해 현재 스마트폰에 사용하고 있는 앱이다. 따라서, 사용함에 있어 크게 낯설지 않겟다. 메뉴로 들어가면 현재 설치되어 있는 어플들을 확인할 수 있다. 설정부분 역시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었던 메뉴들이라 익숙하겠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스마트폰과 동일한 체제라 어플 역시도 APK파일 그대로 추가적인 어플을 사용자가 설치할 수 있겠다. APK파일을 USB에 복사한 다음 TizzBird F30에 연결한 후 파일 메뉴로 들어가 파일을 선택하면 스마트폰에서 보던 어플 설치화면과 동일한 화면을 볼 수 있고, 설치 후 어플리케이션 메뉴로 들어가면 설치한 어플들을 확인할 수 있겠다. 조금 아쉽다면, 추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안드로이드 마켓 어플이 설치되어 있으며, 좀 더 소비자가 쉽게 어플을 설치할 수 있지않을까 생각해 본다.
끝으로, 인터넷 메뉴는 말 그대로 인터넷 웹브라우저 기능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구글 웹사이트가 지정되어있지만, 사용자가 변경할 수 있고, TizzBird F30는 유무선의 키보드/마우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하면 PC에서 인터넷 웹서핑을 하는 것과 똑같이 사용할 수 있겠다. 물론, 안드로이드 기반이라 가장 키보드 자판이 있어, 연결된 TV나 외부 기기가 터치스크린 기능을 갖추었다면 터치스크린으로도 사용가능하겠다.
이번에 출시된 밸류플러스의 TizzBird F30 디빅플레이어는 한마디로 스마트 디빅플레이어다. 현재, 스마트폰 및 타블렛PC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탑재해 기존의 디빅플레이어와는 확실한 차이를 준다. 특히, 사용자가 어플을 설치할 수 있다라는 부분에서 어떤 어플을 설치하느냐에 따라 TizzBird F30의 사용능력은 무궁무진하다 할 수 있다. 물론,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디빅플레이어의 능력도 상당히 만족스럽다. 최신 USB 3.0 포트 지원을 비롯해, 손쉬운 원터치 방식의 내장 HDD 장착 지원, 기본 디빅플레이어들의 인터페이스와는 확연히 따른 신선함이 느껴지는 3D 유저 인터페이스, 자동 무선 인터넷 설정, 자동 스크래핑 기능, 유무선 키보드/마우스 지원, 풀-HD 지원 등, 여기에 3D TV나 3D 모니터를 갖추고 있다면 3D MKV까지 지원해주고 있어 기능적인 부분 역시 다재다능으로 많이 갖추고 있다. 또한, TV와 PC를 연결하지 않아도, TizzBird F30만으로 인터넷도 활용할 수 있어, 기존에 구입한 LCD나 LED TV에 TizzBird F30만 연결하면, 최신 스마트TV가 전혀 부럽지 않다. 조금 아쉽다면, 파일 복사/이동 기능과 PC와 공유하는 기능이 없다. 하지만, 이런 부분 역시 어플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라 큰 아쉬움은 아니겠다. 굳이 욕심내서 이 제품에 좀 더 바라는 점이 있었다면, TV 튜너 기능으로 TV 수신 및 녹화 기능까지 있었으면 완벽한 셋톱박스와 디빅플레이어의 합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는데, 추후 모델에서 이런 기능들을 기대해본다. 끝으로, 바라는 점이라면, 꾸준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바래본다. 최신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탑재와 다양한 기능과 지원을 갖추고 있어 20만원대 디빅플레이어로썬 결코 후회되지 않는 최고의 디빅플레이어라 TV에 진정한 스마트 기능을 불어넣고 싶다면 밸류플러스의 스마트 디빅플레이어 TizzBird F30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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