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의 새로운 보급형 PC파워! - 잘만 ZM500-GS

최근, 잘만테크가 PC시장에 폭넓게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SSD, 주변기기, 그래픽카드 시장까지 그리고, 최근 그동안 80플러스 제품들 위주로 제품을 출시하다가 이번에 오랜만에 기본 파워서플라이 모델도 선을 보였다. 모델명은 ZM500-GS와 ZM450-GS 용량별로 500W와 450W 두 모델이다. 그럼, 잘만의 기본 파워서플라이 ZM500-GS를 살펴보자.

 

 

 

잘만 ZM500-GS는 앞서 언급했듯이 80플러스 모델이 아닌 기본 파워서플라이 제품이다. 하지만, 3년 제품 보증과 친환경 제품 인증을 받아서 소비자에겐 80플러스 몹지않게 제품에 신뢰감을 준다.

 

 

 

또한, 다른 파워서플라이 제품들과 달리 ZM500-GS는 제품 박스에 동봉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어, 일반적으로 개봉이 가능한 제품들과 달리 판매 제품에 대한 신뢰감도 준다.

 

 

 

이 밖에, 제품 박스에는 제품 기본 정보와 주요 특징들에 대해 소개를 해주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대기전력 1W 미만의 그린IC칩 적용, 전력효율을 높이기 위한 ActivePFC 적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파워서플라이 제작 규격 역시 인텔 ATX12V Ver2.3 최신 버전으로 제작되었다. 이 밖에도, 전파인증 등 다양한 인증통과 마크도 확인할 수 있다.

 

제품 박스 후면에는 각 나라별 언어로 제품에 대한 특징을 언급하고 있는데, 한국어 역시 기본으로 포함되어있다.

 

제품 구성은 파워서플라이를 비롯해, 설명서, 전원케이블, 케이블 타이, 스크류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원케이블은 전기용품안전인증을 받았다.

 

ZM500-GS

외형을 살펴보면, 내부 발열 해결을 위해 쿨링에는 120mm 팬이 적용되었으며, 팬그릴과 함께 장착 되었다. 그리고, 후면 배기 역할로는 벌집모양의 에어홀 처리가 되어있다.

 

파워서플라이 본체 밑에는 역시 제품에 관한 기본 정보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케이블 경우는 전체 모두 깔끔하게 슬리빙 처리가 되어있다.

 

커넥터 지원에는 메인보드 24핀을 비롯해, ATX+12V 8핀, PCI-E 8핀과 6핀, S-ATA 6개, P-ATA 4개, FDD 1개가 지원된다. 전체적으로 케이블 길이는 무난한 편이지만, 최근 하단식 파워서플라이 장착 케이스가 대중적으로 자리잡은 것을 생각하면 ATX+12V 케이블이 좀 더 길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

 

계속해서, 이번에는 ZM500-GS 내부를 살펴보자. 내부에 장착된 120mm 팬은 블레이드(날개) 7개를 가진 팬으로 팬 제조사는 대만의 팬 전문업체 YATE LOON이다. 그리고, 풍량 흐름을 효율적으로 높이기 위해 에어가이드가 부착되었다.

 

이 밖에 내부에는 블랙으로 도색된 알루미늄 히트싱크 3개와 400V/270㎌용량의 캐패시터, 대기전력 1W미만의 그린IC칩, 과전류/과전압 방지의 안전퓨즈, 고주파음 최소화의 EMI필터, 내부 전류 흐름방지의 접지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 ZM500-GS를 사용해보자. 최신 제품들을 지원하는 만큼 인텔 샌드브릿지 프로세서 기반과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를 갖춘 상태에서 성능확인을 진행했다. 진행에 앞서 기본적인 전압 출력 상태를 확인해 본 결과, 모두 정상 범위에서 출력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OCCT프로그램을 실행해 IDLE과 LOAD에서 각 커넥터별 전압을 측정해 본 결과, 인텔 파워서플라이 가이드에 표기된 안전 범위를 참조했을 때, 전체적을 전압의 변동폭은 모두 정상이다. 하지만, 12V경우 변동폭이 다소 크다라는 편이 아쉽다. 나머지 전압들은 변동폭이 작아 만족스럽다.

 

이번에 전체적인 시스템 소비전력을 통해 효율면을 평가해보는데, 80플러스가 아닌 기본 파워서플라이 모델이라 동급 모델과 비교를 해보았다. 소비전력 비교결과, ZM500-GS가 좀 더 낮은 소비전력을 보여줘서 효율면에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끝으로, ZM500-GS의 팬 소음을 측정해 본 결과 약 46~47dB(A) 소음을 보여줬는데, 일상 생활과 비교를 하면 실내공간의 소음 정도로 팬 소음은 무난한 편이라 할 수 있겠다.

 

 

 

 

이번에 출시된 잘만의 ZM450-GS/ZM500-GS는 과열 경쟁이 되고 있는 80플러스 모델이 아닌 기본 파워서플라이 모델로 출시 되었다라는 점에서 약간 의외다. 하지만, 그동안 잘만 브랜드 인지도를 생각하면 이번 기본 파워서플라이 역시 기존의 기본 파워서플라이 업체들보다 인지도면에서 좀 더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3년이라는 제품 보증과 ActivePFC회로 적용, 그린IC칩 적용, 최신 규격인 ATXV12 Ver2.3 제조가 이를 충분히 뒷받침해준다. 조금 아쉬운 점은 변동폭이 다소 큰 12V 전압을 들 수 있다. 3V, 5V만큼 좀 더 변동폭이 작았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그동안 국산 브랜드로 다소 가격이 높은 브랜드로 알려진 잘만에서 보급형으로 나온 파워서플라이만큼 잘만 제품을 접해보고 싶었던 소비자들에게는 이번 제품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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