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부담줄여 틈새시장 공략한 텐키리스 키보드! - 잘만 ZM-K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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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피스커뮤를 통해 하반기 시작과 함께 첫 키보드를 출시하고 있는 종합 하드웨어 전문업체 ㈜잘만테크의 키보드 제품 4종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 시간으로 최근 대중적으로 점차 알려지고 있는 기계식 키보드에 맞춰 출시한 잘만 ZM-K500을 살펴보겠습니다. 자사에선 유일한 기계식 첫 키보드인 잘만의 ZM-K500은 어떤 제품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 ZM-K500
접점방식 기계식
스위치 적축
총 키 수 92
연결 인터페이스 USB
케이블 길이 1.5m
무게 850g
크기 352(W)x169(L)x36(H)mm
부가 지원 멀티미디어 키 지원

 

 

 

 

ZM-K500의 제품 박스를 보면, 일반 키보드와 달리 작은 사이즈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뒤에서 살펴볼 때 확인하겠지만, 키보드 오른쪽에 기본 배치되는 숫자 방향키 패드가 제외된 텐키스리(tenkeyless) 컨셉입니다. 이 외에 박스에는 모델명과 기계식 키보드라는 문구와 함께 5개의 핫 키 지원 문구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키보드 전체 사이즈 이미지를 삽입하고 있어 전체적인 키 배열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제품의 주요 특징과 기본 스펙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구성은 키보드만 제공되며, 포장은 일반 키보드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비닐포장을 하고 있겠습니다.

 

 

 

 

 

ZM-K500을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시작에서 언급했듯이 ZM-K500은 기본 키보드 배열에서 오른쪽에 배치되는 숫자 방향키 패드가 제외된 텐키리스(tenkeyless)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텐키리스는 공간 제한을 해결과 마우스를 좀 더 가까이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주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물론, 숫자 방향키 패드 사용자라면 선호하지 않는다라는 분명한 선호도로도 나뉘어지겠습니다. 키 배열은 전체적으로 국내 한글 지원에 맞춘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엔터 키 위에 \키 배치를 유지했으며, 제일 상위 배치된 F1~F12키 다음 키부터는 5개의 멀티미디어 핫 키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자키는 한/영키 바로 오른쪽에 배치된 점이 기본 키보드 배열과 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키 배열 아래 사이로 보이는 오렌지색 내부 베젤은 스테인리스의 재질이 적용되었습니다. 키 캡 인쇄는 앞서 자사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레이저 인쇄로 장시간 사용에도 잘 지워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스위치는 적축으로 현재 국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스위치를 지원했습니다. 적축은 흑축보다 키 압력이 가벼우며, 청축보다 타이핑 소음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스위치 제조사는 중국 스위치 전문업체인 Kailh사로 적용된 스위치는 2천만회 수명을 가졌습니다. 좀 더 쉽게 비유하면, 현재 대부분 기계식 키보드에 적용되는 체리사의 MX스위치와 예전 스위치 ML스위치 중간급정도의 스위치라 할 수 있습니다. 베젤 부분에선 앞서 만나 자사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아랫부분에 팜레스트 형태의 디자인 처리를 했으며, 측면에 키 배열 구조를 보면 위에서 중간 배열까지 상하 스텝, 중간부터 아래까지 하상 스텝으로 이룬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반복 스텝 배열로 이 부분 역시 전체 스텝과 반복 스텝 배열에 따른 선호도가 나뉘어질 수 있겠습니다. 키보드 밑면을 살펴보면, 미끄럼방지를 위해 각 모서리 부근에 고무패드를 기본 부착했으며, 앞부분에는 기본 높이보다 1단계 높일 수 있는 높낮이 받침대가 적용되어 있겠습니다. 끝으로, 케이블 길이는 총 1.5m로 넉넉하게 갖추었으며, 연결 인터페이스는 USB 방식에 신호손실 최소화를 위해 케이블 끝부분에 노이즈 필터를 적용했습니다.

 

 

 

 

 

직접, ZM-K500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없이 USB 포트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키보드 위주의 게임을 해 본 결과, 키 입력은 즉각 보이며, 동시 입력 키 역시 잘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멀티미디어 핫 키 중 볼륨 조절 및 음소거 키는 게임 중에도 바로 적용되어 즉각 사용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텍스트 타이핑을 해보았습니다. 앞서 확인했듯이 적축 스위치가 적용되어 적축만의 특징 흑축보다 키 압력은 가벼우며, 청축보다 소음에서 작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현재 시중에 많이 적용되는 체리사의 적축보다 키 반발력은 약 5g정도 높아 체리사 적축보다 키 압력은 약간 미세하게 좀 더 가볍다라는 느낌을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느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이 제품을 사용한다면, 체리사의 적축 느낌과 큰 차이는 못 느낄 수 있겠습니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적축 스위치로썬 무난한 타이핑감을 준다 할 수 있겠습니다.

 

 

 

 

 

잘만의 첫 기계식 키보드인 ZM-K500은 텐키리스 컨셉이라는 점과 출시가 6만원(현재 5만원대)대라는 가격이 매리트 있습니다. 현재 모든 텐키리스 컨셉의 제품이 10만원을 넘기는 가격이기 때문에 절반밖에 되지 않는 가격은 분명 가격면에서 매리트 있습니다. 물론, 적용된 스위치가 시중에 많이 적용되는 스위치가 아닌 보급형 스위치라는 점에서 가격이 따라오는 결과이기 때문에 텐키리스와 스위치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분명하게 나뉘어지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부 소비자입장에서 잘만 매니아라면 첫 제품이 아쉽다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또한 첫 기계식 키보드 출시이며, 시중에 모든 텐키리스 제품들이 고가인 점을 생각해 틈새시장으로 대중에서 보급형으로 다가가기 위함이라 생각하면 큰 아쉬움이 아니며, 자리가 잡히면 추후 고급 모델을 분명 만나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텐키리스가 주는 공간 제약이 적다라는 점과 기계식 키보드와 텐키리스 두 가지 모두 생각하면서 가격부담이 없는 첫 기계식 키보드 입문으로 제품을 찾고 있다면, 잘만 ZM-K500을 한 번 접해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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