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딩 향상 AL PAD! - 한정테크 AL PAD Rev.2

작년, 국내 PC케이스 시장에 인지도를 자리잡은 ㈜한정테크는 케이스 외에 주변기기 제품으로 노트북쿨러와 마우스패드 제품군도 라인업을 잡고 있습니다. 특히, 마우스패드 경우 첫제품부터 알루미늄 패드로 출시되어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바로, AL PAD인데, 최근 상반기 모델보다 좀 더 개선을 시켜 새롭게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한정테크에서 좀 더 개선시켜 나온 알루미늄 마우스 패드 “AL PAD Rev.2”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개선된 모델이기 때문에 리버전으로 표기했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	AL PAD
색상	블랙, 화이트
재질	알루미늄
사이즈	297x210x3mm

 

 

 

 

AL PAD Rev.2는 상반기 출시된 모델에서 교체되는 모델이기에 별도의 리버전 표기는 없으며, 제품 박스 디자인도 기존과 동일하겠습니다. 그리고, 친환경 인증, 알루미늄 재질, 외곽 다이아몬드 컷팅, 미끄럼 방지, 고리 지원도 기존 제품 그대로 유지 적용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겠습니다. 색상은 역시 기존과 마찬가지로 블랙/실버 2가지로 구분됩니다. 박스 후면에는 제품의 사이즈와 영문 표기의 제품 특징과 기본 스펙 정보를 담고 있어 구입 전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주겠습니다. 제품 포장은 패드 크기에 맞춘 스티로폼 방식을 적용했으며, 이번 제품에는 기존 제품에 지원하지 않던, 피트를 제공해주고 있겠습니다. 기본 4개의 원형 피트와 나머지 여백부분은 자신이 사용하는 마우스 피트의 모양에 따라 올려서 교체 부착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AL PAD Rev.2를 살펴보면, 색상은 기존 그대로 2가지 색상인 블랙과 실버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재질은 역시 알루미늄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전 모델에서 소비자들이 아쉬워했던 표면이 거칠다라는 의견을 수렴해, 이번 모델에선 상당히 매끄러운 표면 처리가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이번 모델의 개선된 부분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왼쪽 상위에는 제조사 엠블렘이 해당 색상 모델과 대비되는 색으로 새겨져 있으며, 대각선 반대인 오른쪽 하위에는 제조사명과 함께 삼각 모양의 고리 처리로 이동 시 편의를 더하겠습니다. 그리고, 각 모서리 부분은 곡선형으로 처리를 했으며, 테두리 부분은 다이아몬드 컷팅 기술 적용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습니다. 패드 밑면에는 미끄럼방지를 위해 각 모서리 부분에 고무 패드를 부착했는데, 비교적 넓은 면적에 두께는 2mm가 되겠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고무표면보다는 차량용 액세서리 많이 사용되는 Non-Skid Pad에 가까운 표면을 가졌습니다.

 

 

 

 

 

실제, AL PAD Rev.2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사용된 색상은 기본 색상인 블랙으로 진행했습니다. 현재, 마우스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센서인 Avago의 각 센서별로 호환성 여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흔히 접하는 1만원대 이하의 모델인 잘만 ZM-M100은 Avago 2700센서 적용으로 1000DPI를 지원합니다. AL PAD와 호환은 잘 되며, 부드러운 슬라이딩도 보여줍니다. 단, 패드에 따른 속도 체감은 패브릭 패드와 거의 차이가 없는 편입니다. 다음은 최근 출시된 쿨러마스터의 CM STORM Recon으로 Avago 3090센서를 지녔으며, 최근 하반기 출시되는 마우스 제품군 중 많이 적용되는 Avago 3000대 센서 중 하나입니다. 역시 부드러운 슬라이딩으로 호환은 좋습니다. 또한, 마우스에서 지원되는 DPI값에 따라 속도체감을 좀 더 느낄 수 있으며, 무게감이 있는 제품이라 패브릭보다는 알루미늄에서 좀 덜 무게감을 줘서 사용하기 좀 더 편안한 느낌입니다. 다음 마우스는 현재 국내에서 소비자나 PC방에서 가장 인기 모델인 팀스콜피온의 X-LUCA로 센서는 Avago 5050센서를 지녔습니다. 역시 알루미늄 특유의 슬라이딩을 잘 보여줘서 호환성은 좋습니다. 또한, 패브릭 패드보다는 좀 더 자연스러운 슬라이딩을 주는 느낌을 받습니다. 다음은 Avago 7700 센서를 지닌 기가바이트 M6880 V2 모델로 자연스러운 슬라이딩으로 호환성은 좋습니다. 다만, 앞서 모델과 달리 밑면에 전후좌우에 부착된 테프론 피트가 패브릭 패드에서 사용할 때보다 슬라이딩 시 소음이 좀 더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아직 해외에서도 정식 발매되지 않은 지니어스의 Glia는 현재 Avago 센서 중 가장 상위 센서인 9800센서를 지녔는데, 역시 약간의 무게감과 무게 추를 지원하고 있어 패브릭 패드보다는 좀 더 사용감이 편안하며, 슬라이딩 역시 자연스럽고, DPI값에 따라 체감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AL PAD Rev.2의 센서에 따른 호환성은 잘 보여주고 있으며, 가벼운 마우스보다 약간 무게감 있는 마우스가 좀 더 슬라이딩이 편안하며, 테프론 피트가 좌우보단 전후에 부착된 제품이 슬라이딩 소음이 좀 덜 발생하겠습니다. 끝으로, 제공되는 피트를 사용해 AL PAD Rev.2에 사용해 보았습니다. 앞서 호환성에 확인한 현재 가장 인기 모델인 팀스콜피온의 X-LUCA 모델을 가지고 원래 부착된 테프론 피트와 제공되는 피트를 부착해 각각 사용해 본 결과, 슬라이딩에서 큰 차이는 없지만, 좀 더 미세한 느낌으로 제공되는 피트가 AL PAD Rev.2와 좀 마찰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즉, 마우스가 가벼운 편이라면 제공되는 피트를 사용해 약간 무게추가 있는 마우스 느낌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표면처리를 좀 더 매끄럽게 해서 슬라이딩 감을 높인 AL PAD Rev.2는 역시 알루미늄에서 주는 슬라이딩 감이 좋은 제품입니다. 여기에 기존 장점인 삼각 고리 지원과 고급스러운 느낌의 테두리 다이아몬드 컷팅도 그대로 유지한 점도 가격 변화 없이 제품만 개선되어 교체된다라는 점이 소비자입장에선 좋은 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존에 먼저 구입한 소비자에서 거친 표면이 아쉬웠던 소비자는 리버전으로 새로 나와서 약간 아쉬울 수 있겠습니다. 새롭게 슬라이딩감을 높인 AL PAD Rev.2는 알루미늄 패드를 생각하고 있는 소비자에게 하나쯤 추천해주고 싶은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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