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피스커뮤를 통해 처음 소개된 독일 Nanoxia의 케이스 Deep Silence 1는 자사의 첫 케이스지만, 저소음 컨셉으로 상당히 잘 만들어진 케이스였습니다. 사실, Nanoxia는 Deep Silence 1을 출시하면서 거의 동시에 후속 모델도 함께 출시를 했습니다. 바로, 모델명을 그대로 이어받은 ‘Deep Silence 2’입니다. 그럼, 또다른 저소음 케이스인 Deep Silence 2는 어떤 케이스인지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Specification | |||||
모델명 | Deep Silence 2 | ||||
규격 | 메인보드 | 파워서플라이 | |||
E-ATX, ATX, M-ATX, Mini-ITX | ATX | ||||
색상 | 다크블랙(DarkBlack), 실버(Silver), 진회색(Anthracite), 화이트(White) | ||||
드라이브 베이 | 5.25인치(inch) | 3.5인치(inch) | |||
3개 | 7개 | ||||
슬롯 | 7개(착탈식) | ||||
USB/e-SATA 포트 지원 | USB 2.0 | USB 3.0 | e-SATA | ||
1개 | 2개 | 미지원 | |||
팬 지원 | 전면 | 상단 | 측면 | ||
120mm x 2개 | 120/140mm x 2개(옵션) | 120/140mm x 1개(옵션) | |||
후면 | 하단 | ||||
120mm x 1개 | 120/140mm x 1개(옵션) | ||||
부가 기능 지원 | 내부 방음재 부착, 팬 컨트롤 스위치 | ||||
크기(폭x높이x깊이) | 207W)x468(H)x588(D)mm |
Deep Silence 2의 제품 박스는 앞서 만난 Deep Silence 1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케이스 디자인 부분과 제품의 특징 부분 언급만 차이가 있을 뿐 전반적인 박스 디자인은 Deep Silence 1과 거의 동일한 수준입니다. 모델명을 비롯해 박스를 통해서는 역시 저소음 컨셉에 따른 소음 최소화와 저소음 팬, 낮은 내부 온도, 라디에이터 지원, 팬 컨트롤러, USB 3.0 포트를 대표적 특징으로 언급하고 있겠습니다. 전반적으로 Deep Silence 1의 특징을 물려받았다 볼 수 있습니다. 박스 측면에는 제품의 기본 스펙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해당 모델의 색상 여부도 확인할 수 있는데, Deep Silence 2 역시 색상은 Deep Silence 1와 동일하게 4가지 색상(다크블랙, 실버, 진회색, 화이트)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부위별로 제품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어 좀 더 자세하고 추가적인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데, 진동에 따른 소음 최소화를 위한 고무패드 적용과 사이드 패널, 전면 도어, 상단 내부 방음재 부착, 라디에이터 지원, 포트 지원, 스크류 사용없이 베이 부품 장착을 할 수 있는 툴프리 마운팅(Toolfree mounting)을 언급하고 있겠습니다. 제품 포장 형태 역시 Deep Silence 1과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되어 있는데, 차이점이라면, Deep Silence 1은 모두 스티로폼을 사용했지만, Deep Silence 2는 기본 완충제는 우레탄폼을 적용했고, 빈 공간은 스티로폼을 사용했다라는 점입니다. 좀 더 포장이 나은 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제품 구성은 설명서를 비롯해 부속품이 받긴 박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부속품 박스에는 3.5인치 겸용 5.25인치 베이, ATX+12V 8핀 연장 케이블, 튜브홀 사용하지 않을 시 튜브홀 마개, 소량의 케이블 타이, 각 부품 장착에 필요한 스크류들이 제공되겠습니다.
이제, Deep Silence 2를 살펴보겠습니다. 출시된 4가지 색상 중 진행모델은 화이트 모델입니다. 초기 상태는 역시 Deep Silence 1와 마찬가지로 유광처리된 전면 베젤에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겠습니다. 전반적인 외형 생김새는 Deep Silence 1과 비슷합니다. 전면부터 하나씩 살펴보면, 전면 상위는 역시 Deep Silence 1처럼 도어방식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도어 안쪽에는 스펀지 재질의 방음재를 Deep Silence 1과 마찬가지로 적용을 했습니다. 내부에는 전면 외부 5.25인치 베이가 3개 지원되는데, 모두 외부에서 베이커버 분리가 가능하겠습니다. 그리고, 베이 왼쪽에는 리셋(Reset) 버튼이, 아래에는 2개의 팬 컨트롤러가 지원되는데, 역시 Deep Silence 1과 동일하게 1개당 3개의 팬을 조절할 수 있는데 개당 3채널 컨트롤러가 되겠습니다. 외부에서 분리되는 베이 커버는 Deep Silence 1와 동일한 구조로 전면 메쉬 적용과 내부 스펀지 필터 적용, 그리고 오른쪽에는 분리 장치가 되겠는데, 장치 손잡이를 열면, 내부 걸쇠 부분이 해제되는 방식입니다. 전면 도어 아래 중앙부터 하단까지의 베젤은 Deep Silence 1의 도어방식과 달리 그냥 전면 베젤 역할로만 적용되어 있으며, 우측에서 외부 공기를 유입하도록 에어홀 처리가 되어 있겠습니다.
Deep Silence 2의 케이스 상단 앞부분에는 포트 자리로 가운데 전원 버튼을 비롯해 양쪽에 각각 포트가 배치되어 있는데, 왼쪽에는 MIC/EAR, 오른쪽에는 USB 3.0 포트 2개, USB 2.0(1.1) 포트 1개가 지원되겠습니다. 그리고, 상단 쿨링 시스템도 지원이 되는데, 벌집 모양의 에어홀 처리를 2구간 해놨으며, 내부에 기본적으로 외부 색상과 맞춰서 커버를 장착해놨습니다. 후에 내부에서 확인하겠지만, 커버를 분리하면 내부에서 팬 장칙이 가능하겠습니다. 사이드 패널은 좌우 모두 민무늬 처리로 동일하며, 패널 분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핸드 스크류 적용과 손잡이 부분을 처리해놨습니다. 그리고, 좌측 패널에는 역시 상단의 쿨링 처리와 같은 벌집 모양의 에어홀 처리와 내부에 기본 커버를 장착해놨습니다. 역시 커버를 분리하면 내부에서 팬 장착이 가능하겠습니다. 사이드 패널 내부를 보면, 내부에는 Deep Silence 1처럼 방음재를 패널 양쪽에 모두 기본 부착을 해놨으며, 좌측 에어홀 처리 부분에는 언급한 커버를 분리했을 시 팬을 120/140mm 장착할 수 있게 지원을 해주겠습니다.
Deep Silence 2 케이스 후면에는 제일 상위에는 수냉식 쿨러 사용시 외부로 튜브를 배출할 수 있는 튜브홀이 처리되어 있는데, 만약 수냉식 쿨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부속품에서 확인한 마개로 교체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후면 배기 팬은 120mm로 벌집 모양의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에 기본 부착 되어 있겠으며, 추가적으로 80/92mm 팬으로도 교체가 가능하겠습니다. PCI슬롯은 미들타워 기본인 7개를 지원하며, 오른쪽 여백부분은 추가적으로 에어홀 처리와 튜브홀 처리를 해놨습니다. 맨 아래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상하방향 모두 장착이 가능하도록 스크류홀 처리를 해놨습니다. 외부 끝으로, 케이스 밑면을 살펴보면, Deep Silence 1에서도 적용되었던, 총 높이 28mm의 앞뒤 서로 지름이 다른 받침대를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진동소음 최소화를 위해 기본 고무패드도 부착이 되어 있겠습니다. 그리고, 하단 먼지 필터 역시 Deep Silence 1과 동일한 구조로 슬라이딩으로 편하게 분리가 가능해 언제든지 청소가 가능하며, 필터 분리 후에는 중앙부부에는 내부 하단 팬 장착을 위한 하단 쿨링 에어홀과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도 에어홀 처리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Deep Silence 2의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외부에서도 측면을 봤지만, Deep Silence 2는 Deep Silence 1보다 높이는 낮지만, 깊이 길이는 미들타워 치고 상당히 긴 길이 588mm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빅타워 수준이라 할 수 있는데, 실제 내부적으로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공간이 3450mm로 일반적인 미들타워 공간보다 훨씬 깁니다. 그리고, 내부 도색은 외부와 동일한 색으로 맞춰 처리가 되어 있겠습니다. 기존적으로 처리된 CPU 컷 아웃과 선정리 홀들은 깔끔하며, 특히, 선정리 홀은 메인보드 규격을 고려해 많이 처리가 되어 있는데, 선정리 홀 주변에는 케이블 정리 시 묶을 수 있는 바인딩 걸이도 함께 처리가 되어 있겠습니다. 선정리 공간은 사이드 패널을 닫고 측정해 본 결과, 약 17mm로 대부분의 케이블들은 정리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상단 내부는 앞서 외부에서 언급한 커버를 확인할 수 있는데, 사이드 패널의 커버처럼 모두 방음재가 부착되어 있으며, 커버가 아닌 부분에도 부착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버를 분리하면 상단에는 120/140mm의 팬을 최대 2개까지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해주고 있어, 상단 쿨링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 하단 역시도 동일하게 120/140mm 팬 장착을 지원해주고 있겠습니다. 내부 후면에는 앞서 언급한 내부 배기 팬의 120mm 팬을 확인할 수 있는데, Deep Silence 1와 마찬가지로 자사의 팬을 사용했으며, 연결 작동방식은 3핀으로 팬 컨트롤러에 연결해 속도 조절할 수 있겠습니다. PCI슬롯 가이드는 모두 착탈식 적용으로 분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핸드 스크류를 적용했으며, 각 가이드에는 에어홀 처리가 되어있겠습니다. 그리고,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도 후면에는 패드를 부착해놨으며, 받침부분에도 고무패드를 기본 부착해놨습니다.
이번엔 베이(Bay) 지원을 살펴보는데, 외부 베이는 총 3개로 베이 모두에 스크류 사용없이 부품을 장착할 수 있게 툴레스 장치를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3.5인치 사용을 위한 변환 브라켓도 기본 제공을 해주겠습니다. HDD 베이는 측면에서 장착되는 방식으로 총 7개 장착이 가능하며, HDD 가이드는 Deep Silence 1와 동일한 가이드를 사용하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HDD베이 왼쪽에는 내부에 추가적으로 팬을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해주고 있는데, 최대 120mm 팬 2개까지 장착이 가능하겠습니다. 따라서, HDD 쿨링과 VGA 쿨링을 좀 더 강화하고 싶은 소비자라면 추가적으로 팬을 장착해주면 되겠습니다. 또한, 팬 장착 외에도 120/240mm의 라디에이터 장착도 가능하기 때문에 수냉 쿨러 장착이 가능하겠습니다. 내부 끝으로, 전면 베젤을 분리해 전면 내부와 베젤 내부를 살펴보는데, 전면 내부에는 전면 쿨링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는데, 상하 위치로 120mm 팬 2개를 먼지필터와 함께 기본 장착되어 있겠습니다. 필터는 따로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청소가 가능하며, 팬 역시도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LED팬이 아닌 점이 아쉽다라는 소비자는 팬 교체를 할 수 있겠습니다. 베젤 내부에는 하단부에도 방음재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팬 컨트롤러의 개당 3개씩 연결되는 커넥터를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Deep Silence 2 제작에 사용된 샤시의 두께를 부위별로 측정해 본 결과, 전반적으로 0.6~0.7mm 두께를 보여 0.6~0.7T 샤시를 사용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Deep Silence 2를 조립에 직접 사용해보는데, 그전에 앞서 기본 Deep Silence 2의 팬에 따른 전체적인 소음과 풍량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먼저, 소음은 경우 팬 컨트롤러에 따라 High와 Low 상태에서 측정해 본 결과, 앞서 만난 Deep Silence 1과 비슷한 수준으로 비교 케이블들에 비해 소음이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저소음에 대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전면에 장착된 팬과 후면에 장착된 팬의 풍량을 역시 High와 Low 상태에서 측정해 본 결과, 역시 Deep Silence 1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줬는데, 특히 후면 팬의 풍량이 많은 편이라 저소음 PC를 구상하더라고 내부 열처리에 대한 걱적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제, Deep Silence 2를 조립에 사용해 보겠습니다. 먼저, CPU쿨러를 장착해 높이 지원을 확인해 본 결과, 장착된 쿨러의 높이가 152mm인데, 여유 공간이 약 20mm정도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사이드 패널의 방음재를 고려했을 때, 제조사측에서 언급하는 최대 높이 165mm까지 쿨러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래픽카드는 앞서 언급했듯이 Deep Silence 2가 Deep Silence 1보다 높이는 낮지만, 깊이 길이가 더 길어 넉넉한 내부 길이로 현재 판매되는 모든 그래픽카드는 간섭없이 장착이 가능하겠습니다. 그리고, 외부 베이 부품 장착도 외부에서 커버를 분리하고 전면에서 슬라이딩으로 스크류 사용없이 간단하게 장착을 할 수 있겠습니다. 저장장치는 HDD 가이드에 장착한 후 베이에 슬라이딩으로 장착하면 되는데, 가이드에는 3.5인치와 2.5인치 장착 지원이 되기 때문에 일반 HDD나 SSD 장치를 각 용도에 지원되는 스크류를 사용해 장착해주면 되겠습니다. 조립 끝으로, 파워서플라이까지 장착을 한 후에는 선정리 홀을 통해 케이블 정리는 해주면 되는데, 대부분의 케이블들은 정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깔끔하게 처리를 할 수 있겠습니다. 조립 후 PC를 가동시면, 전원 버튼에 그린 LED 램프효과를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케이스 길이가 긴 편이기 때문에, 조립에 간섭은 크게 없겠습니다.
Deep Silence 2는 앞서 출시한 Deep Silence 1와 마찬가지로 저소음 케이스로 Deep Silence 1에서보여줬던 소음 완화를 그대로 이어받은 제품입니다. 여기에 팬 컨트롤러와 외부 베이 커버 분리, USB 3.0 포트 지원 등의 기능적인 부분도 대부분 그대로 이어받아 기능성도 잘 갖춘 편입니다. 하지만, 이런 매력보다 Deep Silence 2가 Deep Silence 1보다 큰 매력부분이 있는데, 바로 깊이 길입니다. 전체적인 크기는 Deep Silence 1보다 작아졌지만, 깊이 길이가 길어서 내부 공간이 기본적으로 길다라는 점이 그래픽카드 장착이 수월하고 추가적인 HDD 쿨링 및 라디에이터 지원이 수월하다라는 점입닏. 물론, 깊이 길이가 긴 편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PC사용 공간 환경에 따라 선호가 나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Deep Silence 1이 좀 크다고 느낀 소비자는 Deep Silence 2로 크기 해결을 하고 내부 공간에 따른 수월한 점을 이득 볼 수 있겠습니다. 심플한 디자인과 저소음, 그리고 공간 활용을 생각하는 케이스를 고려한다면, Nanoxia Deep Silence 2를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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