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케이스 전문업체인 ㈜한정테크는 올해 많은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기존 모델의 업그레이드 제품도 선을 보였으며, 새로운 모델도 선을 보였습니다. 특히, 식스(SIX) 팬이라는 컨셉으로 상반기에 출시한 Claymore 200은 하반기에도 상위 모델 Claymore 300 EX와 업그레이드 모델 “Claymore 200 EX 화이트”를 출시했습니다. 그럼, Claymore 210 EX 화이트는 어떤 형태를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pecification | ||||
모델명 | Claymore 210 EX 화이트 | |||
규격 | 메인보드 | 파워서플라이 | ||
ATX, M-ATX | ATX | |||
색상 | 외/내부 – 화이트 | |||
드라이브 베이 | 5.25인치(외부) | HDD Bay(베이) | ||
3개 | 6개 | |||
슬롯 | 7개 | |||
USB/e-SATA 포트 지원 | USB 2.0 | USB 3.0 | e-SATA | |
2개 | 1개 | 미지원 | ||
팬 지원 | 전면 | 상단 | 측면 | |
120mm x 2개 | 120mm x 3개 | 미지원 | ||
후면 | 하단 | |||
120mm x 1개 | 미지원 | |||
부가 기능 지원 | 팬 컨트롤러 | |||
크기(폭x높이x깊이) | 209(W)x497(H)x472(D)mm |
Claymore 210 EX 화이트의 제품 박스는 앞서 만나보았던 자사의 제품들과 비슷합니다. 한정테크만의 디자인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모델명을 비롯해 한쪽 면에는 제품의 기본 이미지와 제품 특징을 소개하고 있으며, 반대편에는 제품의 구조도를 삽입해 전체적인 제품 구조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줍니다. 구조도를 보면, 기존 Claymore 200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면서도 디자인부분에서 차별화가 있는 것을 대략 파악할 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쿨링은 확실히 기존 SIX(식스) 팬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제품 특징 소개 문구와 함께 확인하면, 좀 더 제품에 대해 미리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박스를 개봉하지 않고도 충분히 제품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구입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제품 포장은 케이스 기본 포장식인 제품 크기에 맞춘 스티로폼 방식으로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방지를 해주겠습니다. 케이스 외 제공되는 구성품에는 설명서와 부품 장착에 필요한 스크류들, 케이블 정리를 위한 소모폼 케이블 타이를 소량 제공해줍니다.
Claymore 210 EX 화이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전체적인 색상은 화이트로 일반적으로 블랙색을 기본적으로 내놓는 경우와 차별화를 주고 처음부터 화이트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외형은 Claymore 200과 비슷하지만, 분명 차이점도 존재하며,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사이드패널의 아크릴 윈도우판 처리를 해서 초기 상태시에는 보호 비닐이 부착되어 있겠습니다. 전면 베젤부터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일단 전면 베젤은 Claymore 200과 동일합니다. 가장 상위 부분에는 포트 자리로 왼쪽부터 USB 3.0포트 1개, USB 2.0(1.1)포트 2개, EAR/MIC 포트, 리셋 버튼이 배치되어 있으며, 포트 중앙 위에는 작동 램프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포트 아래에는 외부 베이 커버로 총 3개가 지원되며 커버 모두 메쉬(타공망) 처리가 되어있으며, 1개는 3.5인치 겸용을 함께 지원합니다. 중앙부터 하단 끝까지는 전면 쿨링시스템 위치로 역시 모두 메쉬(타공망)처리가 되어있으며, 중앙 지점에는 제조사 엠블렘이 부착되어 있겠습니다.
Claymore 210 EX 화이트 케이스 상단 역시 Claymore 200과 동일한 디자인을 가졌습니다. 제품의 핵심인 상단 쿨링시스템은 맨 앞부분 전원 버튼과 팬 컨트롤러를 제외한 전체 면적을 메쉬(타공망) 처리했습니다. 내부에서 확인하겠지만, 내부에는 120mm 팬이 기본 3개 장착되어 있으며, 상단 팬 컨트롤러를 통해 속도 조절을 High/Low로 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 패널을 살펴보면, 앞선, Claymore 200과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양쪽 모두 외부방향으로 양각 처리된 점은 동일하지만, 양각 디자인이 좀 더 메카닉 느낌으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양각에 대한 효과를 역시 내부 선정리를 위한 공간 확보가 되겠습니다. 또한, 좌측 패널(전면시)은 아크릴 윈도우판 처리가 되어있는데, 스모크 아크릴 적용으로 내부 빛이 없을 때는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게, 내부 빛이 있을 때는 내부를 볼 수 있는 효과를 주도록 했습니다. 아크릴 장착은 푸쉬-핀(Push-Pin) 장치를 사용해 쉽게 분리가 가능하며, 샤시 훼손도 없겠습니다. 그리고, 패널 양쪽 모두 분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스크류는 핸드스크류를 사용했으며, 뒷부분에 손잡이처리를 했습니다.
Claymore 210 EX 화이트 케이스 후면을 살펴보면, 제일 상위에는 배기 역할로 벌집 모양의 에어홀 처리와 함께 기본 120mm 팬이 내부에 장착된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80mm 팬도 장착할 수 있게 지원을 해주고 있어 교체 장착이 가능하겠습니다. PCI슬롯은 미들타워 기본인 7개를 지원하며, 오른쪽 여백 공간에는 Claymore 200에선 슬롯 커버를 적용한 반편, 이번 모델에선 커버를 제외시키고, 수냉식 쿨러 사용시 튜브 배출을 위한 튜브홀 처리를 해놨습니다. 그리고, 맨 아래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상하방향 모두 장착이 가능하도록 스크류홀 처리를 했습니다. 외부 끝으로, 케이스 밑면을 살펴보면, 앞뒤 장착된 케이스 받침대 총 높이는 약 28mm로 미들타워로썬 비교적 높은 편으로 하단에서 외부 공기 유입이 잘되도록 지원했으며, 케이스 진동 소음 최소화를 위해 두께 약 3mm의 고무패드도 함께 부착을 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먼지 필터를 적용했으며, 분리가 가능해 언제든지 청소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Claymore 210 EX 화이트의 내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부 도색은 외부색과 동일하게 화이트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또한, 도색 부분에 있어서도 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흰색이 주는 깔끔한 느낌을 물씬 받을 수 있겠습니다. 내부를 하나씩 살펴보면, 메인보드 트레이 부분에는 기본적으로 CPU 컷 아웃과 ATX+12V 보조전원 케이블 정리를 위한 선정리 홀, 그리고 각 종 케이블들을 정리할 수 있는 선정리홀을 기본적으로 처리 지원해놨습니다. CPU 컷 아웃은 가로 122mm, 세로 147mm로 세로 길이가 좀 더 길어졌습니다. 선정리 홀은 Claymore 200과 비슷하게 안쪽은 한 번 꺾임 처리를 했으며, 이전과 차이점이라면, 케이블 정리 시 묶을 수 있도록 바인딩 고리가 곳곳에 처리가 된 점입니다. 따라서, 이전보다 조금 더 선정리 하기가 수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선정리 공간은 패널을 닫은 상태에서 확인해 본 결과, CPU 컷 아웃의 공간은 약 15mm, 선정리홀의 공간은 25mm로 주요 케이블을 정리하기엔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Claymore 200와는 CPU 컷 아웃 공간이 5mm정도 더 늘어나서, 앞서 확인한 사이드 패널의 양각이 좀 더 깊게 처리된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내부 상단을 살펴보면, 상단 쿨링시스템을 위한 팬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Claymore 200에서 적용하던 내부 먼지필터를 이번에는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상 상단 쿨링시스템이 기본적으로 배기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필터가 없는 것이 좀 더 쿨링에 효과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상단 베젤을 분리해 살펴보면, 3개의 팬이 베젤 내부쪽에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팬 장착은 걸쇠식으로 되어있어 쉽게 분리가 가능하며, 3핀 작동방식을 지원하고 있어 다른 팬으로도 교체가 가능하겠습니다. 역시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아쉬운 점이라면, LED팬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내부 후면에는 앞서 외부에서 간접적으로 언급한 배기 역할의 120mm 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개의 블레이드(날개)를 가진 팬으로 팬 연결작동방식은 P-ATA(2핀)이 되겠습니다. 그 아래 PCI슬롯 가이드는 모두 일회용으로 처리가 되었으며,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받침역할로 고무패드를 기본 부착했는데, 조금 작은 점이 아쉽습니다.
이번엔 드라이브 베이를 살펴보는데, 베이 형태는 Claymore 200과 동일하게 내부 후면에서 장착하는 기본방식의 베이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이 양쪽에 각각 3개의 고정클립이 제공되는데, 고정클립에는 HDD/SSD 장착을 위한 이지가이드가 3개 제공됩니다. 이는 Claymore 200과 동일하며, 이지가이드를 통해 HDD와 SSD를 장착할 수 있는데, 기본 3개 지원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3개를 장착할 수 있겠습니다. 내부 끝으로, 전면 베젤을 분리해 전면 내부와 베젤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전면 내부에는 전면 쿨링시스템으로 120mm 팬을 2개 적용해놨습니다. 이부분 역시 Claymore 200과 동일한 구성으로, 팬은 앞서 확인한 이지가이드에 장착한 형태가 되겠습니다. 따라서, 이지가이드가 5개 제공되기 때문에, 전면 쿨링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HDD/SSD 장착을 최대 5개까지 할 수 있겠습니다. 팬 연결작동 방식은 P-ATA(2핀) 방식이 되겠습니다. 전면 베젤 내부는 외부 베이 커버 경우 걸쇠식으로 장착이 되어 있으며, 전면 쿨링시스템부분의 에어홀 처리는 벌집 모양의 Claymore 200과 달리 개당 좀 더 넓은 면적으로 처리를 해놨습니다. 그리고, 내부에는 모두 스펀지 재질의 필터를 적용했습니다. 끝으로, Claymore 210 EX 화이트 제작에 사용된 샤시의 두께를 부위별로 측정해 보았습니다. 측정 결과, 화이트 모델경우 블랙보다 좀 더 두껍게 도색된 부분을 감안했을 때, 적어도 0.6T 두께의 샤시가 사용되었을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으며, 기존 모델보다 좀 더 두꺼운 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Claymore 210 EX 화이트를 시스템 조립에 직접 사용해보기 전, 케이스 자체만의 소음과 기본 제공되는 팬의 풍량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소음은 20cm거리를 두고 측정해 본 결과, 팬 컨트롤러에 따른 High는 약 41dB(A)을, Low는 약 38dB(A) 수준으로 둘 다 비교적 정숙한 편임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팬 풍량 경우엔 전면과 후면 팬은 팬 컨트롤러 없이 바로 파워서플라이 연결되는 방식으로 5cm거리를 두고 측정해 본 결과 각각 15.96CFM와 26.2CFM으로 측정되었으며, 팬 컨트롤러 조절되는 상단 팬은 1개 팬 기준으로 High에선 26.91CFM, Low에선 11.91CFM으로 전면과 후면은 동급 팬의 비교모델들과 비슷한 수준이며, 상단 팬은 High와 Low에 따른 분명한 차이를 보여주겠습니다. 전체적으로 풍량은 무난한 수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Claymore 210 EX 화이트를 직접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겠습니다. 일단, CPU쿨러의 지원 높이를 확인해보면, 사이드 패널을 제외한 케이스 자체 폭은 180mm입니다. 따라서, 쿨러 최대 높이는 160mm까지 가능한데, 실제 152mm 쿨러(잘만 CNPS 10X 옵티마)를 장착해 본 결과, 약 10mm정도의 여부공간이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160mm 높이의 쿨러까지 장착이 가능하겠습니다. 하지만, 조금 여유공간을 생각한다면, 155mm정도까지가 적당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 다음, HDD 장착 경우엔 이지가이드에 장착한 후, 그래픽카드보다 먼저 장착을 해주는데, 미리 장착할 위치를 잡아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파워서플라이 장착을 해주고, 마지막에 그래픽카드를 장착해줍니다. HDD를 먼저 장착하라고 한 이유는 HDD가 그래픽카드 길이가 23cm를 넘어가면 간섭이 발생하기 때문에, 위치 선정이 중요하며, 마지막에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는 것이 조립에 방해가 되지 않겠습니다. 기본적인 부품 장착이 끝나면, 마무리로 선정리를 해주면 되겠습니다. 전체 케이블을 후공간으로 넘겨 정리하는 것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으며, 일부 주요 케이블들을 정리하는 위주로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Claymore 210 EX 화이트는 상반기에 출시한 Claymore 200을 좀 더 개선한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색상이라는 점, 좀 더 넓어진 사이드 패널이 양각 공간, 선정리에 필요한 바인딩 고리 추가 대표적입니다. 그러면서도 Claymore의 핵심인 SIX(식스) 팬 컨셉을 유지해 강력한 쿨링은 여전히 갖추고 있겠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이지가이드를 통해서 HDD/SSD를 장착해야한다라는 점에 5개 중 2개가 전면 쿨링시스템으로 사용된다라는 점에서 2개정도 더 추가 제공되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역시 SIX(식스) 팬이라는 강력한 쿨링과 화이트 모델로썬, 도색이 상당히 잘 되어있다라는 점에서 Claymore 200보다는 분명 좀 더 매력이 높다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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