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모티브의 디자인 케이스! - In Win GT1 그란투리스모]
- Review/PC 케이스
- 2013. 3. 23.
미국의 CES, 독일의 Cebit, 대만의 컴퓨텍스(Computex) 같은 IT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항상 신제품을 선보이거나 프로토타입의 제품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만나볼 제품 역시 이미 2년 전부터 박람회에서 프로토타입으로 선을 보였던 제품으로 이번에 정식 출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대만 케이스 전문업체 인윈(In-Win)의 “GT1 그란투리스모” 입니다. 그럼, 2년란 긴 시간을 걸쳐 정식 출시된 인윈의 GT1 그란투리스모를 살펴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 |||||
모델명 | GT1 Gran Turismo(그란투리스모) | ||||
규격 | 메인보드 | 파워서플라이 | |||
ATX, M-ATX, ITX | ATX | ||||
색상 | 블랙/화이트 | ||||
드라이브 베이 | 5.25인치(inch) | 3.5&2.5인치(inch) | |||
3개 | 6개 | ||||
슬롯 | 7개 | ||||
USB/e-SATA 포트 지원 | USB 2.0 | USB 3.0 | e-SATA | ||
2개 | 1개 | 미지원 | |||
팬 지원 | 전면 | 상단 | 측면 | ||
120mm x 1개(추가1 옵션) | 120mm x 1개(추가 1개 옵션) | 미지원 | |||
후면 | 하단 | ||||
120mm x 1개 | 120mm x 1개(옵션) | ||||
크기(폭x높이x깊이) | 210W)x475(H)x491(D)mm | ||||
부가 기능 | 스위치형 팬 컨트롤러, HDD 도킹 시스템 |
GT1 그란투리스모의 제품 박스를 살펴보면, 한쪽 전면에는 차량 이미지가 들어가 있는데, 바로 모델명과 연관이 있습니다. GT1 그란투리스모는 실제 차량 용어로 장거리 달릴 수 있는 고성능 차량 용어 그란투리스모(Gran Turismo)를 뜻하며, 약자로 GT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반대편 전면에는 이를 모티브로 제작된 이번 GT1 그란투리스모 케이스 디자인 일부를 삽입했으며, 오른쪽 하단에는 제품의 특징으로 풀-사이즈 VGA 장착 지원, HDD 도킹, USB 3.0, 툴레스, 120mm LED팬, SSD 장착 지원, 수냉 쿨러 지원, 친환경 제품임을 표기해놓았습니다. 박스 각 측면에는 제품의 색상 구분과 특징, 기본 스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번 GT1 그란투리스모는 블랙/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가 되었으며, 전면 표기된 제품 특징을 문구로 좀 더 자세히 언급을 해주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제품 스펙 정보를 통해서 구입 전 소비자가 장착할려는 부품들과 호환성에 대해서도 고려를 해볼 수 있겠습니다. 케이스 포장은 일반적인 스티로폼 방식으로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방지를 해주겠으며, 부속품은 용도별로 비닐 동봉 처리된 스크류, 길이 조절이 가능한 케이블 타이, 내장 스피커가 제공되겠습니다.
GT1 그란투리스모의 외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색상은 앞에서 말했듯이 블랙과 화이트 2가지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전면 베젤부터 살펴보면, 역시 인윈답게 독특한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그란투리스모 차량을 모티브한 디자인이 되겠습니다. 베젤 제일 상위에는 양쪽 작동 램프가 외부 블루계열 아크릴로 적용되어 있으며, 가운데는 포트 지원으로 USB 3.0 포트 1개, USB 2.0(1.1) 포트 2개, MIC/EAR 포트가 지원되겠습니다. 바로 아래에는 외부 5.25인치 베이 지원으로 각 베이 커버에는 메쉬(타공망) 처리가 적용되어 있으며, 커버 양쪽에 있는 지렛대 모양의 걸쇠장치를 양쪽으로 살짝 모으면, 외부에서 쉽게 커버를 분리할 수 있겠습니다. 외부 베이 아래 중간지점부터 하단까지는 벌집 모양의 메쉬(타공망) 처리와 큼지막한 벌집 모양 에어홀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는데, 에어홀 주변 레드색 테두리 부분은 분리가 가능하겠습니다. 특별히 분리할 일이 없겠지만, 분리되는 점을 생각했을 때, 튜닝적으료 교체할 수 있는 다른 색상을 함께 제공해줬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번엔 케이스 상단을 살펴보는데, 맨 앞부분에는 전원버튼, 리셋 버튼, 그리고 스위치 방식의 팬 컨트롤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Silence와 Turbo라는 표기로 지원되는 팬 컨트롤러는 간단히 Low와 High 속도로 조절되는 방식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바로 뒷자리는 HDD 도킹 시스템 지원으로 기본 3.5인치 장착을 지원하면서 2.5인치 HDD/SSD 장착도 가능하겠습니다. HDD 도킹 시스템 뒷부분부터는 상단 쿨링 시스템 자리로 베젤 디자인은 앞서 전면 쿨링 시스템 디자인과 비슷하겠습니다. 맨 뒷부분과 측면에 벌집 모양의 메쉬(타공망) 처리를 했으며, 중앙 베젤 영역에는 큰 벌집 모양의 에어홀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GT1 그란투리스모의 사이드 패널은 양쪽 모두 양각 처리가 되어 있으며, 우측 패널은 다른 케이스들의 양각 처리 면적보다 널은 편이며, 깊이 공간은 약 10mm가 되겠습니다. 좌측 패널은 아크릴 적용으로 윈도우판 처리를 했으며, 면적은 우측 패널보다 조금 작으며, 깊이 공간은 동일합니다. 또한, 아크릴 장착은 육각 스크류를 사용해 스크류를 풀면 샤시 훼손없이 분리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양쪽 패널 모두 분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후면 고정 스크류는 핸드 스크류를 사용했습니다. 케이스 후면은 제일 상위에 수냉식 쿨러 지원을 위해 튜브홀 처리를 했으며, 바로 아래는 배기 역할로 벌집 모양의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에 12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PCI슬롯은 기본 7개를 지원하며, 맨 하단은 파워서플라이 자리로 상하 방향 모두 장착할 수 있게 지원을 해주겠습니다. 외형 끝으로, GT1 그란투리스모의 케이스 밑면을 살펴보면, 앞뒤 자리에 적용된 케이스 받침대의 높이는 약 15mm를 갖추고 있으며, 가운데와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기본 먼지 필터가 적용되어 있겠습니다. 필터를 분리하면 에어홀 처리 적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GT1 그란투리스모의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내부 도색은 외부와 같은 블랙색으로 처리가 되었으며,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트레이 부분에는 기본적으로 CPU 컷 아웃과 선정리 홀 처리가 되어 있겠습니다. 또한, 메인보드 장착에 지지대인 Stand-Off는 별도의 사용없이 샤시 자체에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CPU 컷 아웃과 선정리 홀에 대해 좀 더 살펴보면, 먼저 CPU 컷 아웃은 일반적으로 CPU 컷 아웃 위에 처리되는 ATX+12V 메인보드 보조전원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홀이 따로 처리되는데, GT1 그란투리스모의 CPU 컷 아웃은 윗쪽에 함께 처리해 통합으로 처리되었습니다. 그리고, 트레이 앞자리의 기본 선정리 홀은 안쪽으로 들어가는 홈방식으로 처리해 좀 더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는데, 사이드 패널을 닫고 공간을 측정해 본 결과, 약 28mm로 대부분의 케이블들을 한꺼번에 묶어서 정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내부 상단을 살펴보면, 상단 쿨링 시스템 역할을 하는 120mm 팬이 기본 1개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바로 오른쪽에 추가로 1개 더 장착을 지원해주겠습니다. 또한, 팬 장착은 내부에서 걸쇠식으로 장착되어 상단 베젤을 분리하지 않고도 쉽게 팬 분리와 교체를 할 수 있겠습니다. 상단 베젤 분리 역시 간단한데, 내부 앞부분에 있는 걸쇠 장치를 아래로 약간 내린 후, 상단 베젤을 뒤로 밀면 쉽게 분리게 되겠습니다. 베젤 내부를 통해서, 앞서 상단에 배치된 스위치형 팬 컨트롤러의 팬 커넥터를 확인할 수 있는데, 기본 3핀 방식을 가지지만, 전면 팬 속도 조절을 위해 P-ATA 연장 케이블이 함께 연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내부 후면에는 배기 역할의 120mm 팬을 확인할 수 있는데, 연결 작동방식은 3핀 방식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PCI슬롯가이드는 모두 일회용으로 적용이 되었으며,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하단에는 긴 받침대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금 아쉽다면, 고무 패드까지 부착이 되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하단 중앙 부분에는 내부에서 사용자 환경에 따라 하단 쿨링 시스템을 할 수 있도록 120mm 팬 장착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이와 함께 저장장치를 더 요구하는 소비자일 경우 2.5인치 HDD/SSD를 장착할 수 있게도 지원을 해주고 있겠습니다.
이번엔 드라이브 베이 지원을 확인해보는데, 먼저, 외부 5.25인치 베이는 총 3개 지원으로 한쪽 편에는 스크류 사용없이 바로 장착할 수 있게, 고정 클립식의 툴레스 장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반대편은 자동 걸림 처리와 함께 좀 더 견고하게 장착할 수 있도록 스크류 사용 지원도 함께 처리를 했습니다. HDD 베이 지원 경우, 총 6개 지원으로 중앙 베이에 2개, 바로 아래 하단 베이에 4개를 지원해주겠습니다. 그리고, 장착 방식은 가이드에 HDD/SSD를 장착한 후, 측면에서 베이에 슬라이딩으로 장착하는 방식이 되겠습니다. HDD 가이드를 살펴보면, 현재 판매되는 케이스들이 가지고 있는 가이드 형태와 비슷하며, 장착 방식 역시 고정핀 안쪽에 기본적으로 방진 패드가 적용되어 있겠으며, 기본적으로 3.5인치 장착 지원을 하는 동시에 2.5인치 장착도 겸용으로 지원을 해주겠습니다. 그리고, 3.5인치 경우는 별도의 스크류 사용없이 바로 장착을 할 수 있지만, 2.5인치 경우는 다른 가이드들과 마찬가지로 밑부분에 제공되는 스크류를 사용해 장착을 해줘야 하겠습니다. 또한, 중앙 HDD 베이 경우는 안쪽에 고정된 스크류를 풀면, 내부쪽 베이면을 분리해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을 더 확장해 확보할 수 있는데, 분리 전 기본 공간 지원은 약 300mm이며, 분리를 하면 410mm까지 확장을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그래픽카드 장착 후 아래로 남는 여유 공간을 고려해, 하단 베이 외부 상단에는 추가로 2.5인치 HDD/SSD를 장착할 수 있게도 지원을 했습니다.
이제, 내부 끝으로 전면 베젤을 분리해 전면 내부와 베젤 내부를 살펴보는데, 전면 베젤 분리는 일반 케이스 베젤 분리와 달리 좌측에 걸쇠식으로 처리된 홀더 부분을 풀면 쉽게 분리를 할 수 있습니다. 분리 전, 쇼트 방지를 위해 접지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접지에 스크류 부분을 먼저 풀어야 하겠습니다. 전면 베젤을 분리하고 전면 내부를 보면, 전면 쿨링시스템 부분에 2개의 120mm 팬을 장착할 수 있게 해주는데, 아래는 기본 1개가 장착되어 있겠습니다. 또한, 팬 장착 역시도 스크류 사용없이 걸쇠식으로 장착해 쉽게 분리를 할 수 있으며, 기본 장착된 팬 전면에는 먼지필터가 기본 장착되어 있겠습니다. 그리고, 전면 베젤 내부를 통해서는 전면 포트 지원 중 USB 3.0 포트 연결방식이 온보드 방식임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GT1 그란투리스모 제작에 사용된 샤시의 두께는 부위별로 측정해 보았습니다. 측정 결과, 대부분 0.5mm대 두께를 보여주고 있어, 도색부분은 고려해 0.5T 두께의 샤시가 사용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직접, GT1 그란투리스모를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았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조립 과정에서 큰 간섭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선정리에서 대부분 케이블을 선정리홀 한쪽으로 몰아서 정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모든 케이블을 후공간으로 넘겨서 정리하기에는 약간 부족하겠습니다. 그래도, 대부분 정리를 할 수 있어 자신만의 노하우로 정리하면 좀 더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좀 더 살펴보면, CPU쿨러 높이 지원 경우, 케이스 전체 폭인 210mm로 실제, 152mm 높이의 쿨러를 장착하고도 약 10mm 정도의 기본 공간이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사이드 패널의 양각 영역까지 생각하면 더 공간이 남겠습니다. 따라서, 장착 방향에 따라서 최대 170mm까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일반적인 수직 장착 방향을 생각했을 때, 160mm까지 장착이 지원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밖에, ODD 같은 외부 베이용 부품 장착은 외부에서 베이 커버를 분리한 후, 툴레스 장치로 간단히 장착을 할 수 있으며, HDD 역시 별도의 스크류 사용없이 가이드에 장착한 후, HDD 베이에 장착을 해주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하단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파워를 장착해주면 되는데, 간섭 발생은 없겠습니다. 최종적으로 그래픽카드까지 장착을 해주면, 조립 마무리가 되는데, 그래픽카드 역시 30cm이하의 메인스트림급의 모델들은 중앙 베이 분리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장착이 가능하겠습니다. 조립 후, PC를 가동시키면, 전면 기본 장착된 120mm LED팬을 통해 Red LED 빛의 튜닝효과를 기본적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2년전 프로토타입으로 처음 모습을 보인 후, 정식으로 출시된 GT1 그란투리스모는 오랜만에 보급형 케이스에서 볼 수 있는 인윈의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독특한 디자인의 모델을 선보였던 인윈 제품들은 대부분 중급형 이상이였던 반면에 이번 모델은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가격대가 보급형대라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케이스 트랜드라 할 수 있는 기능 측면 아크릴, HDD 도킹, 팬 컨트롤러, 전면 외부 베이 커버 분리 등도 잘 갖추고 있겠습니다. 다만, 기능부분이라 디자인 부분을 고려했을 때, 제작된 샤시의 두께가 조금 얇다라는 점이 조금 아쉽겠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인윈 디자인 케이스를 봤을 때, 분명 가격적인 부분은 매리트가 있기 때문에, 좀 독특한 디자인의 보급형 케이스를 접해보고 싶다면, 인윈의 GT1 그란투리스모를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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