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있게 갖추어진 게이밍 케이스! - [Akasa Blade]

 

오늘 만나볼 제품은 그 동안 피스커뮤의 바쁜 스케줄로 리뷰등록이 늦어졌지만, 현재 PC케이스에서 2.5인치 전용 HDD베이나 중앙 베이 분리형 가장 먼저 선보인 모델 중 하나입니다. 바로, 국내에서도 한 때 CPU쿨러와 빅타워 케이스로 이름이 알려졌던 Akasa의 ‘Blade(블레이드)’입니다. 당시, Akasa에서 SSD 사용자가 늘어난 시장을 겨냥해 전용 2.5인치 저장장치 베이를 가장 먼저 적용 선을 보였는데, 이번 시간 Blade(블레이드)를 만나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	Blade(블레이드)
규격	메인보드			파워서플라이
	ATX, M-ATX			ATX
색상	외/내부 블랙
드라이브 베이	5.25인치(외부)		HDD Bay(베이)			2.5인치 Bay
	3개(3.5인치 겸용 1개 포함)		5개			3개
슬롯	7개(착탈식)
USB/e-SATA 포트 지원	USB 2.0	USB 3.0			e-SATA
	4개	2개			미지원
팬 지원	전면	상단			측면
	120mm x 1개	170mm x 1개			미지원
	후면	하단
	120mm x 1개	140/120mm x 1개(옵션)
부가 기능 지원	팬 컨트롤러
크기(폭x높이x깊이)	207(W)x521.5(D)x491.5(H)mm

 

 

 

 

Blade(블레이드)의 제품박스부터 살펴보면, 모델명과 함께 크게 3가지를 컨셉으로 잡고 있는데, 팬 컨트롤러, 그래픽카드 최대 길이 지원, 케이블 정리 입니다. 그리고, Blade(블레이드)는 전면에 기본 장착되는 120mm LED팬과 측면 사이드 패널의 아크릴 유무에 따라 총 4가지 타입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컨셉과 특징은 제품 이미지를 통해 해당 특징부분들을 좀 더 자세히 소개해주고 있는데, 앞에서 말한 3가지 외에도 툴레스, USB 3.0, HDD 베이, 먼지 필터, CPU 컷 아웃 처리에 대한 소개도 추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품의 기본 스펙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충분히 구입 전 제품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제품 포장은 케이스의 기본 포장인 스티로폼을 이용한 포장으로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방지를 해주겠습니다. 그리고, 부속품은 분실이 되지 않게 별도의 박스로 보관이 되어 있는데, 부속품에는 설명서, 3.5인치 전환 베이 커버, 부품 장착에 필요한 각 종 스크류, 케이블 정리의 소모품 케이블 타이를 소량 제공해줍니다.

 

 

 

 

 

이제, Blade(블레이드)의 외형을 살펴보겠습니다. 리뷰에서 만나볼 모델은 사이드 패널에 아크릴이 적용된 모델로, 초기 상태 시 아크릴부분에 보호 비닐이 기본 부착되어 있습니다. 케이스의 전체적 색상은 블랙입니다. 전면 베젤부터 상세히 살펴보면, 베이(Bay) 자리에서 첫 번째 자리는 베이가 아닌 전면 포트가 양쪽에 배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USB 저장메모리 같은 작은 규모의 장치와 연결이 되겠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양쪽 모두 사용할 시 공간이 약간 협소해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면 포트 바로 아래부터는 외부 베이 자리로 5.25인체 베이 커버 3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베이 커버 모두 외부는 메쉬(Mesh) 처리가 되어있으며, 오른쪽에 있는 걸쇠장치를 통해 외부에서 커버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분리한 베이 커버 내부에는 추가로 스펀지 재질의 필터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부 베이가 끝나는 중간 지점부터 밑에 하단부분까지는 내부 전면 쿨링시스템으로 역시 메쉬(Mesh) 처리가 적용되어 있으며, 하단 중앙쯤에는 플레이트형식으로 모델명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상단에는 앞부분에 버튼 및 포트 배치 자리로 가운데 제조사명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전원(Power), 리셋(Reset) 버튼(Button)이 배치되어 있으며, 오른쪽에는 팬 컨트롤러(Fan-Controller)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뒤에는 포트 지원으로 USB 3.0 포트 2개, USB 2.0(1.1) 포트 2개가 지원되며, 기본 MIC/EAR 포트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포트 바로 뒤에는 휴대저장장치 같은 휴대기기를 올려놓을 수 잇는 수납 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앙부터 뒷부분까지는 상단 쿨링시스템 자리로 역시 전면 쿨링시스템처럼 메쉬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번엔 Blade(블레이드)의 사이드 패널을 살펴보는데, 앞서 말했듯이, 사이드 패널은 아크릴 유무에 따라서도 나뉘어집니다. 일반, 우측(전면시) 패널경우 일반 민무늬 처리와 함께 왼쪽 아랫부분에는 내부 HDD 쿨링을 위한 벌집 모양의 에어홀 처리가 적용되어 있으며, 대각선 방향의 오른쪽 상위에는 CPU 위치쯤 메인보드 후면에 쿨링 영향을 주도록 에어홀 처리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좌측 패널은 아크릴이 적용되어 내부를 볼 수 있는데, 아크릴 장착은 내부쪽에서 샤시 일부를 걸쇠형식으로 처리해 장착을 했습니다. 아크릴 분리는 가능하지만, 자주 분리할 시에는 샤시 훼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양쪽 패널 모두 패널 분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핸드스크류와 손잡이 처리를 적용했습니다.

 

 

 

 

 

케이스 후면을 살펴보면, 제일 상위에는 수냉 쿨링시스템을 위한 튜브 배출의 튜브홀을 적용해놨으며, 후면 배기처리는 벌집 모양의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게 12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120mm 팬외에도 92/80mm 팬으로 교체할 수 있게 장착 홈처리를 해놨습니다. PCI슬롯은 미들타워 기본인 7개를 지원하고 있으며, 오른쪽 여백 공간에도 벌집 모양의 에어홀 처리와 추가 튜브홀 처리를 해놨습니다. 맨 아래 하단은 파워서플라이 장착 자리로 상하방향 모두 장착을 할 수 있게 지원을 해줍니다. 외부 끝으로, 케이스 밑면을 살펴보면, 앞뒤 자리에는 각각 케이스 받침대로 AV오디오에 사용되는 받침대를 사용으로 높이(H)는 동일하게 약 17mm를 가졌으며, 3mm 두께의 고무패드가 기본 부착되어 진동소음이 최소화 되도록 했습니다. 패드 크기는 앞받침대는 약 41.5mm, 뒷받침대는 약 17.5mm를 가졌습니다. 또한, 하단 중앙에는 내부에서 추가 하단 쿨링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팬 장착 지원과 에어홀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팬 장착은 140/120mm를 지원해줍니다. 파워서플라이 자리 역시 쿨링시스템을 위해 에어홀 처리가 적용되어 있으며, 먼지필터 역시 분리형으로 장착되어 있어 수시로 분리해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Blade(블레이드)의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내부 도색은 외부와 같은 블랙(Black)으로 처리를 했으며, 기본적으로 CPU 컷 아웃과 케이블 정리를 위한 선정리 홀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특히, CPU 컷 아웃 위에 처리된 선정리 홀은 상단에 위치한 팬 케이블이나 후면 팬 케이블, 메인보드 ATX+12V 보조전원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으며, 트레이 앞부분에 처리된 기본 선정리 홀 역시 홀 주변에 케이블을 묶을 수 있는 바인딩 걸이까지 함께 처리되어 있어, 케이블을 쉽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 패널을 닫은 상태에서 선정리 공간은 약 20mm가 되겠습니다. 내부를 좀 더 살펴보면, 상단 내부에는 상단 쿨링시스템으로 17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단 베젤 후면 손잡이를 통해 쉽게 베젤을 분리해 내부를 좀 더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상단 쿨링팬은 170mm 외에 140/120mm 팬을 최대 2개까지 장착할 수 있게 지원을 해주면, 벌집 모양의 에어홀 처리도 함께 되어 있습니다. 분리된 상단 베젤 내부를 통해서는 외부 메쉬 외에 베젤 자체적으로 큼지막한 벌집 모양의 에어홀 처리가 되어 있으며, 메쉬와 에어홀 사이에는 스펀지 재질의 필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상단 USB 3.0 포트 연결방식은 온보드 방식이며, 팬 컨트롤러의 커넥터 수는 각각 3개씩 총 6개의 팬을 속도조절 할 수 있습니다. 내부 후면에는 외부에서 간접적으로 확인한 배기 역할의 120mm 팬을 확인할 수 있는데, 9개 블레이드를 가진 팬으로 3핀과 4핀(P-ATA) 방식 모두 지원합니다. PCI슬롯의 가이드는 모두 착탈식으로 핸드스크류를 사용해 장착이 되어 있으며, 가이드 모두 에어홀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자리에는 후면과 받침대 부분에 진동소음을 최소화 하기 위해 방진패드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드라이브 베이(Drive-Bay) 지원을 살펴보는데, 먼저 외부 5.25인치 베이 경우 총 3개 지원으로 각 베이 양쪽 모두 스크류 사용없이 간단히 장착할 수 있게 툴레스 장치를 적용했습니다. 또한, 3.5인치 겸용 지원을 위해 3.5인치 변환 브라켓도 기본 지원을 해줍니다. 외부 베이 바로, 아래부터는 내부 베이로, 특히 바로 아래 베이는 앞에서 말했듯이, 작년 출시된 케이스 중 가장 먼저 2.5인치 전용 베이를 적용한 모델 중 하나로 2.5인치 전용 베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총 3개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2.5인치 전용 가이드 SSD/HDD 장치를 장착해 슬라이드방식으로 베이에 장착을 합니다. 특히, 가이드 장착 시에는 밑에나 측면 둘 중 사용자가 원하는 곳에 스크류를 사용해 장착하면 됩니다. 2.5인치 베이 아래부터는 기본 3.5인치 HDD 베이로 총 5개의 HDD 장착이 가능한데, HDD 장착 역시 가이드에 HDD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가이드 아랫쪽에 제고되는 스크류를 사용해 장착을 해주면 되는데, HDD 진동소음 최소화를 위해 방진패드가 함께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HDD 베이 중 중앙 베이는 분리가 가능한데, 분리된 중앙 베이는 바로 왼쪽 하단에 있는 레일부분과 결합해 위치 변경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중앙 베이를 분리하게 되면, 2.5인치 베이까지 공간 지원되는 VGA 그래픽카드 공간 길이가 350mm에서 추가로 최대 430mm까지 확보를 할 수 있습니다. 긴 길이의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멀티GPU로 구성하기 유용하다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중앙 HDD베이를 분리하지 않는다면, 왼쪽 레일장치를 분리해, 앞서 외부 하단에서 확인했듯, 사용자가 추가로 140/120mm 팬을 장착해 하단 쿨링시스템을 갖출 수 있습니다.

 

 

 

 

 

내부 끝으로, 전면 베젤을 분리해, 전면 내부를 확인하는데, 외부 베이 커버의 내부에 적용된 커버는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양쪽에 스크류홀 처리를 했으며, 전면 쿨링시스템은 먼지필터와 함께 내부에 120mm LED팬이 기본 1개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팬은 120mm 경우 최대 2개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140mm 팬도 1개 장착 가능합니다. 필터는 분리가 가능해, 별도로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Blade(블레이드) 제작에 사용된 샤시의 두께를 부위별로 특정해 본 결과, 대체적으로 0.6mm대로 측정되는 경우가 많아, 주로 0.6T 두께의 샤시가 사용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앞서 제품 박스 스펙에서 확인한 0.7T와는 아주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직접, Blade(블레이드)를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CPU쿨러 높이지원을 확인하는데, Blade(블레이드) 경우 케이스 폭이 207mm로 실제 인텔과 AMD 프로세서로 각각 실상 높이를 측정한 결과 170/168.5mm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직접 160mm 높이의 쿨러를 장착해 본 결과, 여유있게 사이드패널과 간섭없이 닫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권장높이는 165mm가 적절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CPU 컷 아웃 역시 넓은 편으로 백플레이트와 간섭이 없겠습니다. 하지만, CPU 컷 아웃 위에 처리된 선정리 홀에선 ATX+12V 보조케이블을 통과할 수 없어,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 밖에 외부 베이는 외부에서 커버를 분리해서 쉽게 스크류 없이 툴레스 장치로 간편하게 장착을 할 수 있으며, SSD나 HDD 같은 저장장치는 가이드에 먼저 장착한 후,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장착을 해주면 되겠습니다. 그래픽카드는 기본 공간도 넓은 편이라 대부분의 그래픽카드는 간섭없이 쉽게 장착을 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파워서플라이는 하단 자리에 장착을 해주면 됩니다. 조립 마무리로, 선정리 홀을 이용한 케이블 정리를 해주는데, 모든 케이블을 정리하기엔 약간 부족함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케이블을 정리하는데 있어 부족한 공간을 아니기 때문에 깔끔하게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조립 후, PC를 가동하면, 전면 기본 장착된 120mm LED팬의 튜닝효과와 내부 LED팬이 있다면, 측면 아크릴 윈도우를 통해서도 튜닝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작년에 출시된 모델이지만, 당시로썬 트랜드에 한 발 앞섰던 Akasa의 Blade(블레이드)는 미들타워지만, 실속이 있는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제는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SSD를 위한 전용 베이(Bay)가 지원되는 점과 요즘 트랜드인 중앙 베이 분리를 통한 위치 변경과 동시에 그래픽카드 공간 확보는 Blade(블레이드)의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팬 컨트롤러와 수납대까지 갖추고 있어 여러모로 기능성과 툴레스 장치의 편의성도 갖추었습니다. 다만, 선정리 홀과 샤시의 두께는 제조사에서 언급한 것보다는 조금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LED팬과 사이드 패널 유무에 따라 총 4가지 컨셉으로 나왔기 때문에 실속있는 케이스를 찾는 소비자에겐 적절한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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