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지속되는 경기 불황과 PC수요시장이 줄어들면서, 소비자들의 PC구매 경향이 바뀌고 있는 시점입니다. 특히, 스마트폰/타블렛PC 등장으로 점점 소형화 되는 IT제품들이 소비자에게 영향을 많이 줘서 최근 PC를 맞출 때, 기본 미들타워보다는 미니타워로 구성하는 추세가 높습니다. 이는 올해 출시된 인텔의 4세대 프로세서 하스웰에서도 알 수 있는데, M-ATX 플랫폼타입의 메인보드들이 많이 등장했다라는 점이 그 근거입니다. 이렇다 보니 PC케이스들 역시 점점 미니타워의 비중을 높이고 있는데, 국내 PC케이스 전문업체 ㈜마이크로닉스 역시 하반기 시작과 함께 미니타워 케이스들을 선보이는데, 대부분 기존 모델에 USB 3.0 추가 모델이지만, 딱 1개 새로운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Prime Mini(프라임 미니)’ 입니다. 그럼, 마이크로닉스의 새로운 미니타워 Prime Mini(프라임 미니)는 어떤 모습을 갖추었는지 만나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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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Prime Mini(프라임 미니) USB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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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 |
메인보드 |
파워서플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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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X |
AT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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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
외부-블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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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베이 |
5.25인치(외부) |
HDD Bay |
2.5인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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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
4개 |
1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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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 |
4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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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e-SATA 포트 지원 |
USB 2.0 |
USB 3.0 |
e-SA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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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
1개 |
미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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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지원 |
전면 |
상단 |
측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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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mm x 1개 |
미지원 |
미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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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
하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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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mm x 1개 |
미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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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폭x높이x깊이) |
180(W)x375(H)x450(D)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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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리뷰기준일) |
37,500원(상품정보) |
미니타워인 Prime Mini(프라임 미니)는 제품 박스부터 작은 편입니다. 또한, 제품 가격에 거품을 줄이기 위해, 박스에 화려한 디자인은 배제를 했습니다. 기본적인 모델명과 제품의 기본 스펙 정보만 담고 있습니다. 제품 포장은 기본 포장식인 스티로폼을 이용한 포장으로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 방지를 해주겠으며, 부속품 역시 간단하게 내장 스피커, 부품 장착에 필요한 스크류를 제공해줍니다.
Prime Mini(프라임 미니)를 살펴보면, 개봉 후 제품 상태는 전면, 상단, 측면 모두 보호 비닐이 부착되어 있어, 광택 처리가 적용된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색상 계열은 블랙입니다. Prime Mini(프라임 미니) 외형부터 자세히 살펴보면,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전체적인 디자인의 핵심 곡선 라인입니다. 전면 베젤은 전체적으로 곡선 라인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양쪽 포인트로 레드 라인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표면 처리는 바로 앞에서 말했듯이, 광택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전면 베젤에는 상위 가운데 원형 디자인의 전원 버튼이 배치되어 있으며, 바로 아래에 각종 메모리 카드를 바로 연결 사용할 수 있는 카드 슬롯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USB 포트 지원에는 USB 3.0 1개, USB 2.0 1개가 지원됩니다. 슬롯/포트 자리 바로 아래에는 외부 베이로 ODD 베이 커버가 적용되어 있으며, 맨 하단 중앙쯤에 제조사 로고를 네임 플레이트식으로 장착해놨습니다. 케이스 상단 역시 전면 베젤의 곡선 라인 디자인으로 그대로 이어지는 디자인으로 역시 양쪽에 포인트로 레드 라인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상단 맨 뒷부분은 살짝 올라가는 라인의 끝마감을 연상케 했습니다.
이번엔 Prime Mini(프라임 미니)의 사이드 패널을 살펴보는데, 양쪽 패널 모두 일반 민무늬 처리를 했지만, 기본의 케이스와는 조금 다릅니다. 바로, 전면, 상단처럼 사이드 패널에도 커버 즉, 베젤을 적용했습니다. 이는 전체적인 케이스의 디자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함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렇게 사이드 패널까지 베젤을 적용하는 케이스는 그동안 대기업 브랜드PC의 완제품 케이스에서나 볼 수 있는 형태였습니다. 즉 기존의 미니타워 제품들이 전면에만 집중하는 화려한 디자인과 달리 전체적인 디자인 분위기를 중요시했다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양쪽 모두 민무늬 처리를 했지만, 왼쪽 패널은 그래픽카드 쿨링 효과를 주기 위해, 일부 측면 에이홀 처리를 했습니다. 이 밖에, 패널 분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후면에는 핸드스크류와 분리 손잡이를 처리해놨습니다. 케이스 후면을 통해서는 파워서플라이가 상단에 장착되는 기본 구조임을 미리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후면 배기 처리에는 벌집 모양의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에 9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PCI슬롯은 미니타워 기준인 4개를 지원합니다. 끝으로, 케이스 밑면에는 기본 받침 역할과 동시에 진동 소음 최소화를 위해 두께 약 3mm의 고무 패드를 부착해놨습니다.
이제, Prime Mini(프라임 미니)의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내부 구조는 파워서플라이가 상단에 장착되는 기본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내부 도색을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트레이에는 넓고 큼지막한 CPU 컷 아웃 및 일부 소량의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게 홀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내부 후면에는 앞서 말한 배기 역할의 90mm 팬을 확인할 수 있는데, 연결 작동방식은 3핀입니다. 그리고, 아래 PCI슬롯 가이드는 모두 착탈식으로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공간은 기본 약 255mm로 메인스트림급의 제품들은 충분히 장착할 수 있으며, 같은 위치에 전면 HDD 베이가 없기 때문에, 그 이상의 제품도 일부 장착이 가능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래픽카드 쿨링 효과를 주기 위해 전면에도 9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부 상단에는 특별한 점 없이 메인보드와 연결되는 케이스 기본 케이블을 묶을 수 있는 홀더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드라이브 베이(Bay) 지원에는 먼저, 외부 베이 경우 5.25인치 베이가 2개 지원되지만, 첫 번째 자리는 외부 포트 자리와 맞물려서 내부적으로 사용을 해야하며, 바로 아래 남은 베이를 통해 ODD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아래 HDD 베이는 총 4개까지 3.5인치 HDD를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해주며, 하단에는 베이가 없지만, 측면에 2.5인치 HDD/SSD를 1개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해줍니다. 끝으로, 전면 베젤을 분리해 전면 내부를 보면, 앞서 내부에서 확인한 그래픽카드 쿨링을 위한 전면 쿨링부분에는 90mm 팬 외에 80mm팬도 교체 장착할 수 있게 지원을 해주며, 바로 위에는 HDD 쿨링을 위한 에어홀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전면 포트 지원에서 USB 3.0 포트는 온보드 방식이며, Prime Mini(프라임 미니)에 사용된 샤시의 두께는 0.5T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접, Prime Mini(프라임 미니)를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았습니다. 미니타워로 메인보드는 M-ATX, 파워서플라이는 ATX를 장착 지원하기 때문에 조립 시 공간에 대한 협소한 느낌은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큰 간섭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좀 더 언급하면, CPU 쿨러 경우 장착된 쿨러의 높이가 136mm 92mm 팬으로, 일반 미들타워에 장착하는 120mm 팬 타워형 쿨러는 장착이 어렵겠습니다. 92mm 팬 타워형 쿨러가 적절합니다. 그래픽카드는 장착된 모델이 라데온 HD7850이라 저가형에서 메인스트림급의 모델까지는 충분히 장착할 수 있습니다. HDD 경우엔 그래픽카드와 간섭은 발생하지 않으나, 메인보드보다 먼저 장착하는 것이 장착에 어려움이 없겠으며, SSD 역시 그래픽카드와 큰 간섭은 없겠습니다. 끝으로, 외부에서 장착하는 ODD는 전면 베젤의 ODD 커버가 도어(Door) 방식이라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감춰주겠습니다.
마이크로닉스에서 하반기 시작과 함께 새로운 미니타워를 출시한 Prime Mini(프라임 미니)는 오랜만에 보급형 미니타워에서 관심을 끌게 만드는 제품입니다. 그 동안의 미니타워는 케이스 전면은 기본적으로 베젤이 적용되기 때문에, 전면 베젤 디자인에만 화려함을 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마이크로닉스의 Prime Mini(프라임 미니)은 전면의 화려함에 치중하지 않고, 전체적인 케이스의 디자인을 높게 살리기 위해 전면, 상단, 심지어 사이드 패널까지 베젤을 적용했습니다. 사실 이런 형태의 케이스는 대부분 브랜드PC의 완제품에서 볼 수 있어서, 별도로 케이스를 구입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Prime Mini(프라임 미니)는 브랜드PC의 케이스 못지 않은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미니타워를 고심하는데 있어 항상 끌리는 케이스가 없었던 소비자에겐 관심을 받을만한 제품입니다. 물론, 내부 구조가 기본 구조라서 아쉬울 수 있지만, 이 역시 브랜드PC의 완제품 케이스 경우에도 기본 구조를 가지기 때문에, 아쉬울 부분은 없습니다. 오히려, 사이드 패널이 아크릴이 적용되어 윈도우 패널로 되었다면, 좀 더 퀄리티가 올라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단순하게 작게 만든 케이스가 아닌 전체적인 디자인을 살리면서 만든 케이스인 만큼 미니타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이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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