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선의 미학을 가진 미니케이스! - [마이크로닉스 Noir(느와르) 미니 USB 3.0]

 

최근 피스커뮤에서 PC케이스 리뷰를 통해서 언급했듯이, 올해 PC케이스 시장에는 미니타워 케이스들이 어느 때보다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메인보드의 주력이 M-ATX, Mini-ITX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과 현재의 스마트 시대에 맞춰 PC도 점점 소형화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기 때문인데, 최근 국내 PC케이스 전문업체인 ㈜마이크로닉스(http://www.micronics.co.kr/) 역시 꾸준히 미니타워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Prestige-i, Elena Mini, Prime Mini 3가지 모델까지 선을 보였고, 이번에 또하나의 새로운 미니타워를 선보입니다. 바로, ‘Noir(느와르) Mini’ 입니다. 그럼, 마이크로닉스의 새로운 미니타워 Noir(느와르) Mini는 어떤 미니타워인지 살펴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	Noir(느와르) Mini
규격	메인보드			파워서플라이
	M-ATX, Mini-ITX			ATX
색상	블랙
드라이브 베이	5.25인치(외부)		HDD Bay			2.5인치
	1개		3개			1개
슬롯	4개
USB/e-SATA 포트 지원	USB 2.0	USB 3.0			e-SATA
	1개	1개			미지원
팬 지원	전면	상단			측면
	92mm x 1개(옵션)	미지원			80mm x 1개(옵션)
	후면	하단
	92mm x 1개	미지원
크기(폭x높이x깊이)	176(W)405(H)x361(D)mm
최저가(리뷰기준일)	29,000원(상품정보)

 

 

 

 

제품 박스부터 살펴보면, 미니타워 모델이기 때문에 박스 자체는 크지 않은 편이며, 모델명을 비롯해, 제품 전면 이미지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 측면에는 제품의 기본 스펙 정보로 크기, 베이 지원, 팬 지원, 슬롯, 포트, 파워서플라이 지원에 대해 기재를 해놨습니다. 제품 포장은 케이스 기본 방식인 스티로폼을 이용한 포장으로 외부 충격의 파손 방지를 해주겠으며, 케이스는 기본적으로 비닐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부속품은 별도의 박스 보관 제공으로 박스 안에는 설명서, PCI슬롯 가이드, 락(Lock) 장치, 내장 스피커, 각 종 스크류가 담아져 있습니다.

 

 

 

 

 

Noir(느와르) Mini를 살펴보면, 전체적인 색상은 케이스 기본색인 블랙을 가졌으며, 전면 베젤은 전체적으로 하이그로시 광택처리가 되어 있어, 초기 상태 시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전면 베젤부터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전체적인 형태는 볼록한 라인으로 곡선미를 주었으며, 제일 상위에는 외부 ODD 베이로 커버는 도어(Door) 방식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아래에는 포트 자리로 USB 3.0, EAR, MIC, USB 2.0 순으로 배치가 되어 있으며, 바로 옆으로 LED 작동 램프와 ODD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베젤 맨 하단은 제조사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케이스 상단은 특별한 점 없이 일반 민무늬로 처리가 되어있으며, 맨 앞자리에는 전원 버튼이 배치되어, 책상 아래에 PC를 두는 소비자들에게 편하게 PC 전원을 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이드 패널 역시 양쪽 모두 일반 민무늬 형태로 처리가 되어 있으며, 왼쪽 패널에는 인텔 TAC 2.0 규격의 벌집 모양 에어홀 처리와 함께 80mm 팬을 1개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패널 분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패널 후면에는 핸드 스크류 사용과 손잡이 처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Noir(느와르) Mini 케이스 후면을 통해서는 배기 역할로 벌집 모양의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 92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바로 아래 제공되는 잠금(Lock) 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홀이 처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PCI슬롯은 미니타워 기본인 4개를 갖추고 있습니다. 외형 끝으로, 케이스 밑면에는 앞뒤 자리에 약 8mm 높이의 받침대가 적용되어 있으며, 미끄럼방지를 위해 고무패드가 기본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제, Noir(느와르) Mini의 내부를 살펴보는데, 내부 구조는 파워서플라이가 상단에 장착되는 기본 구조로 별도의 선정리 홀이나 CPU 컷 아웃이 적용된 것은 아니지만, 파워서플라이 위치부분과 메인보드 장착 부분에 큼지막한 홀이 처리되어 있어, 트레이 뒷공간에 약간의 공간이 있어 팬 케이블 같은 얇은 케이블들은 정리를 할 수 있겠습니다. 내부 후면에는 외부에서 언급했던, 배기 역할의 92mm 팬을 확인할 수 있는데, 기본 7개 블레이드(날개)를 가졌으며, 작동 연결방식은 2핀(P-ATA)입니다. 그리고, PCI슬롯 가이드는 첫 번째 자리는 부속품에서 확인한 가이드로 사용하며, 나머지 가이드는 일회용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내부 상단은 특별한 점이 없지만, 케이블을 묶을 수 있는 클램프 타입의 케이블 클램프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드라이브 베이 지원에는 외부 베이는 2개가 지원되지만, ODD 베이 1개를 제외한 나머지 베이는 외부 전면 포트가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ODD 베이로 1개만 사용 가능하겠습니다. 외부 베이 바로 아래는 내부 HDD 베이로 총 3개의 HDD 장착이 가능하며, HDD 베이 외부 밑면에는 2.5인치 HDD/SSD를 1개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내부 끝으로, 전면 베젤을 분리해 전면 내부를 보면, HDD 베이 위치에 쿨링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벌집 모양의 에어홀 처리가 되어 있으며, 전면 하단에는 전면 쿨링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벌집 모양의 에어홀 처리와 함께 92mm 팬을 1개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직접, Noir(느와르) Mini를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았습니다. 미니타워이기 때문에 많은 부품보다는 PC구성에 기본이 되는 제품들로 구성하면 전체적인 조립에 큰 어려움이나 간섭은 없겠습니다. 물론, 별도의 선정리 공간이 없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큼지막한 홀 처리가 있어서 홀 공간을 잘 활용해 케이블 정리를 하면 되겠습니다. 부품별로 좀 더 살펴보면, CPU쿨러 높이 지원 경우, 미니타워 케이스이기 때문에, 120mm 쿨러보다는 한 단계 낮은 92mm 쿨러가 적당한데, 실제 장착된 92mm 쿨러의 높이가 136mm로 사이드 패널을 닫은 결과, 간섭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부 베이에 장착되는 ODD는 베젤을 분리한 후, 스크류를 사용해 장착하면 되고, HDD는 HDD 전용 베이에 위치를 고려해 하며, SSD는 HDD 베이 외부 밑면에 장착을 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그래픽카드는 전면 하단에 베이가 없기 때문에, 최대 370mm 지원하고 있어, 거의 모든 그래픽카드는 간섭 없이 장착이 가능하겠습니다.

 

 

 

 

 

최근 만난 마이크로닉스의 미니 케이스 ‘프라임 미니’가 곡선보다 세련됨에 중요시한 모델이라면, 이번 Noir(느와르) Mini는 곡선미를 잘 보여주는 미니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전면 베젤부터 사이드 패널과 상/하단으로 이어지는 라인까지 모두 샤시 자체로 곡선형을 그리고 있어 케이스가 부드럽다라는 느낌을 줍니다. 또한, 가장 기본적인 부품들로만 갖출 수 있게 구조를 가지고 있어, 기본 구성으로 미니PC를 맞추기에 적당한 모델입니다. 물론, 전면 베젤이 포트 자리만 빼고, 모두 광택처리가 되어 있어, 먼지가 잘 붙고, 지문이 잘 묻어 관리가 자주 필요하다라는 점은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2만원대 미니케이스로썬 곡선의 미학을 잘 보여주는 모델이라 늘 딱딱한 직사각형의 케이스에서 조금 싫증이 났다면, 곡선미를 살린 마이크로닉스의 Noir(느와르) Mini에 한 번 관심을 가져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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