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겨울에 잘 어울리는 빅타워 방음 케이스! - [Antec P280 White]

12월 겨울이 찾아봤습니다. 겨울 하면 가장 떠오르는 색상이 순백의 화이트(White)인데, PC케이스 시장에선 이런 겨울에 더욱 화이트 색상의 제품에 눈길을 가지게 됩니다. 그 동안 특별 컨셉으로 화이트 케이스들이 많이 출시되기도 했는데, 오늘은 그 중 올해 유독 방음 케이스가 많이 출시된 점에서 품질로 유명한 글로벌 PC케이스 업체 Antec의 화이트 케이스를 만나보겠습니다. 바로, ‘P280 White’입니다. 현재, 방음케이스를 만드는 제조사에선 적어도 한 가지 모델은 화이트 색상을 출시하고 있는 추세인데, Antec 역시 기본 블랙의 P280모델에서 화이트 색상 추가되어 나왔습니다. 그럼, Antec의 화이트 방음케이스 P280 White를 살펴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	P280 White
규격	메인보드			파워서플라이
	XL_ATX, ATX, M-ATX, mini-ITX			ATX
색상	블랙(Black), 화이트(White)
드라이브 베이	5.25인치(inch)	3.5인치(inch)			2.5인치(inch)
	3개	6개			2개
슬롯	9개(착탈식)
USB/e-SATA 포트 지원	USB 2.0		USB 3.0			e-SATA
	2개		2개			미지원
팬 지원	전면		상단			측면
	120mm x 2EA(옵션)		미지원			미지원
	후면		하단			내부
	120mm x 1개		미지원			120mm x 2개(옵션)
부가 기능 지원	팬 컨트롤러(Fan Controller)
크기(폭x높이x깊이)	231W)x526(H)x562(D)mm
최저가(리뷰기준일)	197,050원(상품정보)

 

 

 

P280 모델이 빅타워 케이스이기 때문에, 박스 자체도 큰 입니다. 제품 박스부터 살펴보면, 한쪽 전면에는 심플하게 제품 이미지와 모델명, 그리고 컨셉 문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반대편은 케이스 구조 이미지를 삽입해놨으며, USB 3.0 지원과 저소음 컨셉, 그리고 제품의 기본 스펙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기부터 베이지원, 부품 규격, 그리고, VGA, CPU 쿨러 길이 및 높이 지원까지 상세히 표기되어 있어, 소비자는 구입시 좋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각 종 안전 인증과 보증 기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장 방식은 일반 케이스보다 좀 더 안정적인 우레탄폼을 이용한 포장으로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 방지를 해주겠으며, 부속품 및 설명서는 분실되지 않게, 별도의 비닐팩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부속품에는 각 종 부품 장착에 필요한 스크류와 케이블 정리에 필요한 케이블 타이 소모품을 제공합니다.

 

 

 

 

 

이제, P280 White를 살펴보는데, 전체적인 색상은 모델명처럼 화이트(White) 색상을 가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도색처리가 상당히 잘 되어있으며, 무광처리입니다. 디자인 형태는 기존 P280과 차이가 없습니다. 전면 베젤부터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일단, 맨 위에는 포트 배치로 기본 MIC/EAR, USB 2.0 포트 2개를 지원하고 있으며, USB 3.0 포트도 2개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맨 아래에는 음각형태로 제조사명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 P280과 마찬가지로 전면 도어(Door) 커버가 적용되어 있는데, 기본으로 열 때는 약 180° 조금 넘게 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대로 열 때는 270°까지 도어를 완전히 사이드 패널쪽으로 가까이 붙일 수 있습니다. 즉, 듀얼 힌지 방식을 가지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도어 커버 구조 역시 방음을 위해 트리플 레이어 구조로 맨 바깥은 알루미늄, 기본 베젤 틀은 플라스틱, 그리고, 안쪽에는 스펀지 재질의 흡음재가 기본 부착되어 있습니다. 열고 닫히는 방식은 기존 그대로 자석 방식입니다.

 

 

 

 

 

도어 안쪽에는 외부 5.25인치 베이 커버로 총 3개가 배치되어 있으며, 그 아래에는 전면 쿨링시스템 역할로 기본 먼지 필터가 장착되어 있는데, 쉽게 분리를 할 수 있으며, 내부에 120mm 팬을 최대 2개까지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해줍니다. 그리고, 전면 쿨링 효과를 위해 외부 공기 유입은 베젤 측면에서 이루어지도록 구조처리를 해놨습니다. 케이스 상단은 기존 P280에선 상단 쿨링시스템으로 팬 장착 지원을 했지만, White 모델에선 이를지원하지 않습니다. 좀 더 방음에 초점을 두었다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앞자리에는 전원, 리셋 버튼이 각각 배치되어 있습니다.

 

 

 

 

 

 

사이드 패널을 살펴보면, 양쪽 모두 일반 민무늬 형태로 처리가 되었으며, 왼쪽 패널 뒷부분 하단에는 독특하게 측면에서 먼지필터를 분리할 수 있게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 먼지필터를 파워서플라이 먼지 필터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패널 분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후면에는 손잡이와 핸드 스크류를 사용했습니다. 케이스 후면에는 배기 역할로 벌집 모양의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에 12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바로 위에 팬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컨트롤 스위치가 배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PCI슬롯은 총 9개로 고성능의 멀티GPU 그래픽카드 구성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게 받쳐줍니다. 그리고, 바로 오른쪽에는 수냉 쿨링시스템 시 튜브를 배출할 튜브홀이 처리되어 있으며, 여백 공간은 역시 에어홀 처리를 해놨습니다.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맨 아래는 상하 방향 모두 장착할 수 있게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외형 끝으로, 케이블 밑부분을 살펴보면, 앞뒤자리에는 약 mm 받침대가 적용되어 있는데, 진동소음 최소화를 위해 실리콘 방진패드를 기본 부착해놨습니다. 그리고,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자리에는 쿨링효과를 줄 수 있게 벌집 모양의 에어홀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제, P280 White의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내부 도색 역시 외부와 같은 화이트 색으로 처리가 되어 있으며,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공간은 최대 330mm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드 패널의 내부 경우엔 방진패드가 아닌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일종이 폴리 카보네이트가 부착되어 듀얼 패널 구조를 가지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트레이 부분에는 기본적으로 CPU 컷 아웃과 선정리 홀이 처리되어 있는데, CPU 컷 아웃은 면적 커서 백플레이트 간섭이 적겠으며, 주변에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선정리 홀 위치 역시 적절하게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전면 포트 케이블이나 ATX+12V 같은 보조케이블을 외/내부쪽 모두 정리 가능한 구조로 된 것이 눈에 띄며, 케이블 손상방지를 위한 홀 패킹처리의 고무패킹 역시 독특하게 걸쇠방식으로 일반 끼우는 방식보다 좀 더 깔끔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케이블을 묶을 수 있게 주변에 많은 바인딩 걸이 처리를 해놨습니다. 또한, 선정리 공간은 약 32mm로 모든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가지고 있겠습니다. 내부 후면을 통해서는 앞서 외부에서 확인한 배기역할의 120mm 팬을 확인할 수 있는데, 팬은 속도조절을 위해 후면에 배치된 팬 컨트롤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앞서 외부에서 봤을 때는 팬 컨트롤러 단순히 스위치 방식으로 후면 팬만 속도 조절하는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실제로는 내부에 최대 팬 4개까지 속도조절 할 수 있게 기판에 함께 장착되어 있습니다. 즉, 외부 스위치로 총 4개의 팬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PCI슬롯 가이드는 모두 재사용할 수 있게 착탈식으로 지원했으며,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자리는 앞서 외부에서 확인했듯, 먼지 필터가 외부가 아닌 내부로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드라이브 베이 지원을 살펴보는데, 먼저 외부 베이 경우 앞서 베이 커버에서 확인했듯이, 총 3개를 지원하며, 부품 장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한쪽에는 클립방식의 툴레스 장치를 반대편은 자동 걸림으로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역시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홀더 장치가 처리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HDD베이 지원을 살펴보는데, 측면 방식인 HDD 베이는 맨 윗자리에 2.5인치 전용 HDD/SSD 자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 아래오는 HDD가이드 방식으로 총 6개의 가이드가 지원되고 있습니다. HDD가이드를 살펴보면, 기본 3.5인치 장착경우 진동소음 최소화를 위해 실리콘방진을 제공하고 있으며, 제공되는 전용 스크류를 사용해 HDD를 장착하면 됩니다. 그리고, 겸용으로 2.5인치 HDD/SSD 장착 지원도 해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2.5인치 HDD/SSD 경우엔 총 8개, 3.5인치 HDD 경우엔 총 6개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HDD베이 전면 쿨링시스템 효과와 더불어 베이 내부쪽에도 추가로 120mm 팬을 2개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해주고 있어, HDD 쿨링에는 이중 효과를 내부로는 그래픽카드 주변으로 쿨링효과를 줄 수 있겠습니다.

 

 

 

 

 

 

내부 끝으로, 전면 베젤을 분리해 전면 내부와 베젤 내부를 보는데, 베젤을 분리할 때는 쇼트방지를 위한 접지가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접지를 분리한 후 베젤을 분리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전면 내부를 통해서는 일회용으로 적용된 외부 베이 커버와 앞서, 전면 도어를 열고 확인한, 전면 쿨링 시스템을 위한 120mm 팬 장착 지원 구조를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면 베젤 내부를 통해서는 외부 베이 커버가 모두 걸쇠 방식으로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USB 3.0 포트 연결방식이 온-보드 방식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P280 White 제작에 사용된 샤시의 두께를 부위별로 측정한 결과 도색부분을 고려해, 0.6~0.8mm대로 측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이드 패널은 기본 두께 외에 방음재로 폴리 카보네이트가 함께 적용되어 있어, 총 두께는 1mm가 넘겠습니다.

 

 

 

 

 

직접, P280 White를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메인보드와 CPU쿨러를 장착하는데, CPU쿨러 높이 지원경우 앞서 제품 박스에서 확인했듯이, 최대 170mm까지 지원을 해줍니다. 따라서, 타워형 쿨러 기준으로 거의 모든 고성능 쿨러들은 장착이 가능하며, 실제 장착된 쿨러 역시 여유공간이 많이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CPU 컷 아웃도 면적이 넓어 백플레이트와 간섭이 생기지 않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HDD/SSD 같은 저장장치는 가이드에 먼저 장착한 후 원하는 위치에 슬라이딩으로 베이에 장착하면 되며, 2.5인치 경우엔 전용 베이에 바로 장착해도 됩니다. 그래픽카드 역시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대부분의 고성능 그래픽카드도 큰 간섭 없이 장착이 가능하겠으며, 하단에 장착되는 파워서플라이 역시 간섭 발생이 생기지 않겠습니다. 부품 장착 후 케이블 정리는 앞서 공간을 확인했듯이 충분히 모든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지고 있어, 연장 케이블까지 사용해도 함께 정리할 수 있습니다. 빅타워 모델이라 전체적으로 내부 공간이 넓어 조립이 수월하며, 특히, 선정리에 대한 공간이 넓어 케이블 정리를 잘 하지 못하는 소비자도 수월하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조립 후, 시스템의 소음을 측정해 본 결과, 사이드 패널을 닫기 전에는 약 48dB(A), 닫은 후 약 41dB(A)로 약 7dB(A)정도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 색상으로 추가되어 출시된 P280 White는 역시 지금 같은 겨울에 잘 어울리는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유광처리가 아닌 무광으로도 화이트만의 손백 느낌을 잘 살릴 정도로 도색처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또한, 기본 모델의 방음 컨셉을 그대로 가지면서, 상단 쿨링 시스템을 제외시켜 좀 더 방음에 강조를 두었습니다. 여기에 빅타워 모델답게 넉넉한 내부 공간과 케이블을 쉽게 정리할 수 있을 정도의 폭넓은 선정리 공간과 곳곳에 케이블을 묶을 수 있는 홀더 처리 위치까지 잘 배치되어 있어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빅타워로 보면 후면 배기 팬이 140mm까지 지원되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 구조, 쿨링 지원, 도색 처리 등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라 할 수 있어, 겨울에 잘 어울리는 만족도 높은 방음 컨셉의 빅타워 화이트 케이스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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