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녀석 등장! 코믹스러운 캐릭터 케이스! - [GMC 아이로보(EYEROBO)]

현재 저가형 PC케이스는 주로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비싼 제품처럼 보이기 위해 심플함과 고급스러운 효과를 줍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PC케이스 업체인 ㈜지엠씨는 캐릭터를 형상화한 저가형 케이스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아이로보(EYEROBO)”입니다. 그럼, 지엠씨의 아이로보은 어떤 캐릭터 느낌을 가진 케이스인지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	아이로보(EYEROBO)
규격	메인보드			파워서플라이
	ATX, M-ATX			ATX
색상	블랙 / 화이트
드라이브 베이	5.25인치(외부)	3.5인치(외부)			HDD Bay		2.5인치
	1개	미지원			3개		1개
슬롯	7개
USB/e-SATA 포트 지원	USB 2.0		USB 3.0			e-SATA
	1개		1개			미지원
팬 지원	전면		상단			측면
	120mm x 1개(옵션)		미지원			120mm x 2개(옵션)
	후면		하단
	80mm x 1개		미지원
크기(폭x높이x깊이)	195(W)x405(H)x405(D)mm
최저가(리뷰기준일)	23,000원(블랙-상품정보/화이트-상품정보)

 

 

 

이번 아이로보 제품 박스에서부터 제품 느낌을 알 수 있습니다.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모델에 각각 다른 색상의 로보 이미지를 디자인하고 있지만, 로고 이미지만으로 이번 제품의 컨셉이 캐릭터 컨셉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단, 블랙 모델은 블루 이미지, 화이트 모델은 핑크 이미지로 쉽게 제품 색상 구분을 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USB 3.0 지원과 쿨링 지원 특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포장은 케이스 기본 포장식인 스티로폼을 이용한 포장으로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 방지를 해주겠으며, 제품 개봉 시 두 제품 모두 전면 베젤은 광택처리가 되어있어,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겠습니다. 부속품은 분실되지 않게 비닐동봉 처리 되어 있으며, PCI슬롯 가이드, 내장 스피커, 스크류 제공을 해주겠습니다.

 

 

 

 

 

아이로보를 살펴보면, 앞서 언급했듯이,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 모델로 나왔으며, 한 눈에 봐도 앞서 제품 박스의 이미지와 동일한 디자인을 전면 베젤에 적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눈에 캐릭터 느낌을 물씬 받을 수 있습니다. 블랙, 화이트 색상 차이만 있을 뿐, 디자인의 차이는 없는데, 일단, 전면 베젤의 캐릭터 디자인은 한 눈에도 쉽게 로보 컨셉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원과 리셋 버튼은 각각 눈으로 디자인 했으며, 외부 ODD 베이는 입 모양으로 디자인 했습니다. 단순히 눈과 입 모양만 있었다면, 약간 심심한 느낌이 있을 수 있는데, ODD 베이 아래 ODD 버튼을 마치 침을 흘리는 물방울 모양으로 디자인해 코믹적인 캐릭터 느낌으로 잘 소화되어 느낌도 바로 전달됩니다. 그리고, 베젤 왼쪽 아래에는 제조사와 모델명을 역시 로보 형상으로 문구디자인을 만들었습니다. 화이트 모델이 약간 여성 느낌이라면, 블랙은 장난스러운 남성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두 모델 모두 눈의 전원과 리셋 버튼이 내부 스프링 버튼식으로 누르는 감이 부드러우며, PC 작동 시에는 LED램프 효과로 빛이 들어옵니다.

 

 

 

 

 

이 후부터는 공통부분이기 때문에 블랙 모델 위주로 살펴보는데, 케이스 상단은 일반 민무늬 형태지만 약간 양각 처리가 있으며, 맨 앞자리에는 포트자리로 커버를 적용해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깔끔하게 덮어 캐릭터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 있습니다. 포트에는 USB 2.0, USB 3.0, MIC/EAR 포트가 지원됩니다. 상단에 포트 배치된 것이 무심코 지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앞서 전면 베젤의 캐릭터 디자인에 만약 일반 케이스들처럼 포트가 전면에 배치되었다면, 오히려 캐릭터 느낌이 크게 살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단에 배치한 점은 제조사에서도 캐릭터 디자인에 상당히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이드 패널은 현재 케이스 제품들에서 가장 많이 보는 양각 형태 처리로 역시 오른쪽은 선정리를 위한 공간, 왼쪽은 측면 쿨링 지원으로 에어홀 처리와 함께 추가로 사용자가 120mm 팬을 2개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패널 분리를 쉽게 할 수 있게 후면 스크류를 핸드 스크류를 사용했습니다. 케이스 후면을 통해서는 내부 상단에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기본 구조임을 알 수 있으며, 후면 배기처리 벌집 모양의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에 8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팬 지원은 최대 92mm까지 지원합니다. PCI슬롯은 미들타워 기본인 7개를 지원합니다. 끝으로, 케이스 밑부분 하단은 기본 받침대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로보 내부를 살펴보는데, 내부 구조가 앞서 언급했듯이, 파워서플라이가 상단에 장착되는 기본 구조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내부 공간은 기본 공간은 약 240mm이며, 현재 저가형 케이스들과 마찬가지로 아이로보 역시 중앙에 저장장치 베이가 없는 형태라 최대 길이 지원은 365mm까지 하고 있습니다. 기본 구조이기 때문에 선정리 홀 처리는 상단 파워 자리 바로 옆에만 처리되어 있습니다. 내부 후면에는 역시 외부에서 언급했던, 후면 80mm 팬을 확인할 수 있는데, 연결 방식은 P-ATA 방식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아래 PCI슬롯 가이드는 첫 번째를 제외하고 모두 일회용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드라이브 베이 지원은 5.25인치 베이는 총 4개지만, ODD 같은 외부적으로 사용되는 베이는 3번째 자리가 되겠습니다. 5.25인치 베이 아래에는 내부 3.5인치 베이 1개 지원되며, 그 아래는 현재 저가형 케이스들과 마찬가지로 측면에 2.5인치 HDD/SSD를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리에 큼지막하게 SSD라고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장치를 장착해야 하는지 쉽게 파악됩니다. 그리고, 맨 아래에는 3.5인치 HDD 전용 베이로 총 3개의 HDD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내부 끝으로, 전면 내부에는 아랫부분에 내부 HDD부분에 쿨링효과를 사용자가 추가로 줄 수 있게 에어홀 처리와 함께 팬 장착 지원을 해주는데 팬 지원은 120/92/80mm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면 베젤 내부를 통해서는 외부 베이 커서가 걸쇠 방식으로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포트 중 USB 3.0 연결 방식이 온보드이자 USB 2.0 연결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두 개 동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직접, 아이로보를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았습니다. 전체적인 조립 과정에 큰 어려움은 없으나 아이로보 역시 저가형에 속하는 미들타워 기본 크기 수준을 가졌기 때문에 내부 공간에 대한 협소함은 조금 존재합니다. 단, 사이드 패널의 선정리 공간과 하단 HDD 베이 오른쪽 여백 공간이 있기 때문에 빈 공간을 활용을 케이블 정리를 하면 어느 정도 해소를 할 수 있습니다. 부품별로 좀 더 언급하자면, 일단 메인보드 경우 ATX, M-ATX 규격을 지원하는데, 만약 ODD를 장착한다면, 폭이 좁은 ATX, M-ATX를 사용해야 하며, ODD를 장착하지 않을 시에는 상관없겠습니다. CPU쿨러 경우 아이로보에 사이드 패널을 제외한 기본 폭이 175mm라 타워형 기준으로 150mm를 넘지 않으면, 충분히 장착이 되며, 사이드 패널의 양각처리 된 공간까지 고려한다면 155mm를 넘지 않으면 되겠습니다. 그래픽카드는 240mm를 넘지 않으면 기본 공간에 충분히 장착이 되며, 그 이상의 길이 경우 그래픽카드 폭이 기본 폭을 가졌을 경우에만 측면에 장착되는 SSD와 간섭이 발생하지 않겠습니다. 외부 ODD 경우는 전면 베젤을 먼저 분리하고 나서 장착을 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조립 후 PC를 가동하면 앞서 언급했듯이, 전원, 리셋 버튼에 LED램프가 점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지엠씨의 아이로보는 출시와 동시에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캐릭터화가 잘 되어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PC케이스들은 어떤 사물의 디자인에서 모티브를 얻어 느낌을 연출하는 경우가 많았고, 저가형 케이스에서는 단순 아트 디자인이나 심플한 디자인 위주로 사실상 저가형 케이스에서 캐릭터 케이스를 보기란 드문 경우입니다. 하지만, 이번 지엠씨의 아이로보는 느낌뿐만 아니라 생김새 자체부터 캐릭터화 되어 있으며, 캐릭터 디자인도 단순하지만, 느낌 전달이 잘 되어 있습니다. 물론, 저가형 케이스라 내부 구조가 기본 구조이고, 기본 크기라 일부 내부 공간의 협소함이 존재하지만, 이는 모든 저가형 케이스의 공통 특징이라 사실상 저가형 케이스를 디자인에서 승부를 보아야 합니다. 이런 단순 캐릭터 인기모델 예가 대표적으로 바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캐릭터인데, 아이로보 역시 이런 느낌을 받습니다. 또한, 구글 안드로이드 캐릭터 경우 상품화로 피규어 제품으로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으로 선보여 상품으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아이로보 역시 기본 디자인이 단색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다양한 캐릭터 변화가 가능해, 지금의 아이로보 인기에서 제조사가 추가 디자인 모델을 출시하거나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일종의 캐릭터 포인트 스티커 같은 부가 제공을 한다면, 더욱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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