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갖추고 돌아온 서버PC 컨셉 케이스! - [마이크로닉스 아틀란티스 워크스테이션 USB 3.0]

국내 PC케이스 및 파워서플라이 전문업체 중 하나인 ㈜마이크로닉스(http://www.micronics.co.kr/)는 약 2년간 최근까지 고가의 케이스를 출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늘 마이크로닉스의 예전 서버형 케이스를 선호하던 소비자들은 늘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 이런 점은 반영해 오랜만에 서버형 컨셉의 케이스가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아틀란티스(Atlantis) 워크스테이션” 입니다. 쉽게 말하면, 고가형 케이스가 오랜만에 출시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그럼, 마이크로닉스의 아틀란티스는 어떤 모습을 가졌는지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	아틀란티스(Atlantis) 워크스테이션 USB 3.0
규격	메인보드		파워서플라이
	E-ATX, ATX, M-ATX		ATX
색상	블랙
드라이브 베이	5.25인치(외부)			HDD Bay
	4개(3.5인치 변환 1개 겸용)			6개(2.5인치 변환 2개 겸용)
슬롯	8개
USB/e-SATA 포트 지원	USB 2.0	USB 3.0			e-SATA
	2개	1개			지원
팬 지원	전면	상단			측면
	120mm x 2개(LED)	200mm x 2개			200mm x 1개(옵션)
	후면	하단
	120mm x 1개	140/120mm x 1갸
크기(폭x높이x깊이)	225(W)x549(H)x590(D)mm
최저가(리뷰기준일)	190,000원(상품정보)

제품 박스부터 살펴보면, 박스에 제품 디자인이 삽입 되어있어, 구입 전 제품 디자인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델명과 제품의 스펙 정보도 크기부터 포트 지원까지 상세히 있어 구입에는 충분한 도움을 주겠습니다. 제품 포장을 살펴보면, 기본 방식은 스티로폼을 사용한 포장이면서, 가운데 빈 공간까지 스티로폼을 적용해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 방지를 해주겠습니다. 이렇게 빈 공간까지 포장을 하는 것은 제품의 크기와 무게가 다소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래 스티로폼에는 부속품 박스가 삽입 포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구성을 포장된 설명서와 부속품이 담긴 박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설명서에는 제품에 명칭과 설명이 자세히 실려 있습니다. 부속품에는 S-ATA 케이블, Y자 P-ATA 케이블, 내장 스피커, 릴리즈블 케이블타이, 각 종 스크류, 3.5인치 변환 가이드 및 외부 베이 커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케이블과 스크류는 분실되지 않게 비닐 포장 되어 있습니다.

 

 

 

 

 

아틀란티스 외형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색상은 블랙이며, 개봉 시 제품 측면 사이드 패널에는 아크릴 일부 적용으로 보호 비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225(W)x549(H)x590(D)mm으로 빅타워급에 가깝습니다. 전면 베젤부터 좀 더 살펴보면, 제일 상위에는 양각 크롬 형태로 제조사 로고가 적용되어 있으며, 바로 아래는 외부 베이 커버로 각 커버 모두 메쉬(타공망)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각 베이 커버의 양쪽에 있는 레버를 안쪽으로 누르면 쉽게 외부에서 커버를 분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분리된 커버 내부에는 추가로 스펀지 재질의 필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만약, 외부 3.5인치 장착을 원할 경우 앞서, 부속품에서 제공되는 3.5인치 변환 가이드와 커버를 교체해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외부 베이 커버 아래부터는 내부 전면 쿨링 지원으로 곡선형 라인 디자인으로 처리되어 있으며, 아래에서 볼 때, 라인 밑부분에 에어홀 처리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 HDD를 외부에서 분리할 수 있게 도어(Door) 방식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도어 안쪽에는 전면 쿨링시스템으로 2개의 120mm 팬이 장착되어 있는데, 분리형 먼지 필터도 함께 적용되어 있습니다. 팬은 블레이드(날개)가 블루 색상을 가지면서 작동 시 LED 효과를 볼 수 있는 LED팬이 되겠습니다. 내부에 장착된 HDD베이는 외부에서 분리가 되는데, 모두 가이드 방식으로 총 6개의 가이드가 지원됩니다. 분리는 가이드 오른쪽에는 있는 레버를 오른쪽으로 밀면 쉽게 분리됩니다. 가이드에 기본 지원은 3.5인치 HDD 기준으로 양쪽에 걸림 처리로 별도의 스크류 사용없이 쉽게 장착할 수 있으며, 추가 고정을 위해 밑부분과 측면 앞쪽에 스크류 홀 처리를 해놨습니다. 그리고, 2.5인치 HDD/SSD 장착 경우를 위해 2개의 2.5인치 변환 가이드를 제공하는데, 고정은 스크류를 사용하면 됩니다.

 

 

 

 

 

아틀란티스 케이스 상단을 살펴보면, 맨 앞자리에는 수납대 자리와 함께 포트 배치가 되어 있느데, 왼쪽부터 USB 2.0(1.1) 2개, EAR/MIC, USB 3.0 1개, ESATA 1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뒤에는 버튼 배치로 가운데 전원, 왼쪽에 리셋 버튼이 그리고 오른쪽에 작동 램프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 뒤로는 상단 쿨링 자리로 개폐형 디자인으로 처리가 되어 있으며, 맨 뒤에는 상단 베젤 분리를 위한 스크류 홀 처리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를 위해 깔끔하게 커버 적용을 해놨습니다. 측면 사이드 패널을 살펴보면, 양쪽 모두 양각 형태로 처리가 되어 있으며, 오른쪽은 선정리를 위한 공간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양쪽 패널 모두 쉽게 분리를 할 수 있도록 후면에는 손잡이 처리와 핸드 스크류를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왼쪽 패널에는 아크릴 윈도우와 측면 쿨링 지원을 함께 갖추고 있는데, 내부 위치에서 CPU 위치와 저장장치 연결 위치쯤에 아크릴 윈도우가 적용되어 있으며, 핀 방식으로 쉽게 분리도 가능하겠습니다. 그리고, 내부 그래픽카드 자리쯤에는 쿨링 지원을 위해 벌집 모양 에어홀 처리와 함께 추가 200mm 팬을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케이스 후면을 통해서는 제일 상위에는 여백 에어홀 처리와 함께 왼쪽에는 수냉 쿨링 시스템 사용 시 튜브 배출을 위한 튜브홀 처리가 되어 있으며, 아래에는 2개의 팬 컨트롤러가 배치되어 있는데, 스위치 방식으로 Low/High/Off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후면 배기 역할에는 벌집 모양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 12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PCI슬롯 지원은 8개, 오른쪽 여백 역시 에어홀 처리와 튜브홀 처리를 적용했습니다. 맨 아래는 파워서플라이 자리로 상하 양방향 모두 장착할 수 있게 지원했습니다. 외형 끝으로, 케이스 밑부분을 살펴보는데, 케이스 받침대 높이 약 25mm로 진동 소음 최소화를 위해 고무 패드를 기본 부착했습니다. 그리고, 중앙과 뒷자리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분리형 먼지필터를 적용해 수시로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아틀란티스의 내부를 살펴보는데, 내부 도색은 외부와 같은 블랙으로 통일했으며, 내부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공간은 최대 길이 350mm으로 앞 자리 HDD 베이를 고려해 제조사에서는 340mm까지 지원을 언급합니다.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트레이부분에는 기본적으로 CPU 컷 아웃과 바로 위에 상단 팬 케이블이나 ATX+12V 보조케이블 정리를 위한 선정리 홀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앞자리에는 기본 선정리 홀 처리로 케이블 손상 방지를 위해 고무 베이스를 적용했습니다. 또한, 주변에는 케이블을 묶을 수 있게 바인딩 홀도 처리되어 있습니다. 선정리 공간은 사이드 패널을 닫았을 시 약 25mm로 케이블을 정리하기에 충분한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부 상단을 통해서는 상단에 기본 장착된 2개의 팬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팬 케이블이 앞서 외부 후면에서 확인한 팬 컨트롤러와 일체형 케이블로 속도조절을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상단 베젤 분리는 앞서 언급한 상단 맨 뒷부분의 고정 스크류를 풀고, 베젤을 앞으로 밀면 쉽게 분리를 할 수 있습니다. 베젤을 분리 후 내부 장착된 팬 크기를 확인한 결과 200mm 팬임을 알 수 있으며, 분리된 베젤 내부를 통해서는 상단 포트의 USB 3.0 연결 방식이 온보드 방식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 후면을 통해서는 외부 후면에서 간접 확인한 배기 역할의 120mm 팬을 확인할 수 있으며, PCI슬롯 가이드는 모두 재사용 가능한 착탈식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모두 메쉬(타공망)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에어홀 처리와 함께 받침 위치쯤에 고무 패드를 기본 부착해놨으며, 앞부분 하단 자리에는 내부 하단 쿨링 지원으로 역시 에어홀 처리와 함께 140/120mm 팬 장착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브 베이 지원을 살펴보면, 외부 베이는 앞서 외부 베이 커버와 마찬가지로 총 4개 자리를 지원하는데, 오른쪽에는 스크류 사용없이 부품 장착을 할 수 있게 툴레스 장치를 갖추고 있습니다. 양쪽 레버를 바깥쪽으로 밀면 잠금, 안쪽으로 밀면 풀림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반대편은 자동 걸림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외부에서 확인한 내부 HDD 베이 후면에는 2개의 핫-스왑(Hot-Swap) 장치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핫-스왑 장치에는 팬 커넥터도 지원되어, 앞서 전면 쿨링 팬 2개가 연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아틀란티스 제작에 사용된 샤시의 두께를 부위별로 측정한 결과, 약 0.7~0.8mm로 측정으로 주로 0.7~0.8T 샤시가 사용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직접, 아틀란티스를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메인보드 지원 경우, 아틀란티스가 모델명에 워크스테이션이라 지칭하는 이유는 바로 메인보드 플랫폼 지원인데, 일반 ATX는 물론, E-ATX 플랫폼까지 지원을 해줍니다. 실제, 일반 ATX를 장착한 후에도 내부 공간이 넉넉히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CPU쿨러 경우에도 케이스 폭이 225mm로 현재 타워형 쿨러 기준에 최대 높이인 170mm까지도 충분히 사이드 패널과 간섭 없이 지원해줍니다. 실제 장착된 쿨러에서도 높이 154mm로 여유공간이 많이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역시 내부 공간이 350mm로 현재 판매되는 모든 그래픽카드는 앞자리 HDD베이와 간섭 없이 충분히 장착이 되겠으며, 외부 베이 부품 경우 별도의 스크류 사용없이 툴레스 장치로 쉽게 편리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저장장치 경우 앞서 언급했듯이, 가이드에 먼저 장착한 후, 원하는 위치에 외부에서 장착해주면 되는데, 만약, 핫-스왑(Hot-Swap)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제공되는 Y자 P-ATA 케이블과 S-ATA 케이블을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핫-스왑 기판도 분리가 되기 때문에 자리 변경을 할 수 있겠습니다. 부품 마무리도 파워서플라이까지 장착을 한 후 케이블 정리를 하면 전체적인 조립이 끝나는데, 제품 케이스의 높이보다는 깊이 길이가 더 길기 때문에, 전체적인 내부 공간이 많이 넓어 조립이 수월하며, 케이블 정리에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리고, 조립 후 PC를 가동하면, 전면 기본 장착된 LED팬을 통해 블루LED 튜닝효과를 기본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이엔드 케이스로는 약 2년만이며, 서버용 케이스 컨셉까지 갖춘 케이스로는 상당히 오랜만에 출시된 마이크로닉스의 아틀란티스 워크스테이션 USB 3.0은 서버PC 구상과 트렌드 조화가 잘 된 빅타워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빅타워에 가까운 크기와 넓은 내부 공간은 폭넓은 하드웨어 호환 지원으로 고성능의 서버PC까지 구상이 가능하며, 여기에 USB 3.0, ESATA, 핫-스왑, 외부 전면 베이 분리 지원까지 편의성 또한 요즘 케이스 트렌드를 잘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면과 상단 듀얼 팬 기본 제공 특히, 상단 대형 200mm 팬 구성은 장시간 오래 작동시켜야 하는 서버PC환경에도 최적의 쿨링 지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핫-스왑 장치와 2.5인치 변환 가이드가 일부만 기본 제공되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출시된 마이크로닉스의 서버PC 구상에 잘 어울리는 빅타워 케이스라는 점에서 반가운 소식이고, 높이보다 깊이 길이로 넉넉한 내부 공간을 많이 가지고 있어, 조립이 수월하고 호환성이 넓어 고성능 게이밍 PC나 서버PC를 구상하는 소비자에겐 적절한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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