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조립PC 케이스에 적용했다! 자동 에어벤트! - [잘만 H1]
- Review/PC 케이스
- 2014. 8. 27.
지금의 PC케이스들은 빅타워, 미들타워, 미니타워 할 것 없이 거의 대부분이 상단 쿨링 시스템을 가진 파워서플라이 하단식 구조를 대부분 가졌습니다. 그래서, 케이스 제조사들은 이런 하단식 구조의 필연인 상단 쿨링시스템에 다양한 디자인과 구조를 선보이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기본 상단에 타공망(메쉬)과 상단이 열리는 개폐식입니다. 특히, 개폐식 디자인은 그 동안 고급케이스나 게이밍 케이스에서 시선주목으로 많이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고정되어있거나 수동으로 열고 닫고 하는 방식이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국내 종합 하드웨어 전문업체인 ㈜잘만테크(www.zalman.co.kr)에서 세계 최초 조립PC 케이스에 자동 개폐식의 상단 쿨링 시스템 케이스를 출시했습니다. 바로, “H1” 입니다. 이미 출시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케이스로, 지금 바로 H1을 만나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 ||||||
모델명(Model) | H1 | |||||
규격(Form) | 메인보드 | 파워서플라이 | ||||
E-ATX / ATX / M-ATX / Mini-ITX / BTX | ATX | |||||
색상(Color) | Black | |||||
드라이브 베이 (Drive Bay) |
5.25인치(ODD) | 3.5인치 | 3.5/2.5인치 겸용 | |||
3개 | 7개 | 3개 | ||||
슬롯 | 9개 | |||||
USB/e-SATA 포트 지원 | USB 2.0 | USB 3.0 | e-SATA | |||
2개 | 2개 | 미지원 | ||||
팬(Fan) 지원 | 전면(Front) | 상단(Top) | 측면(Side) | |||
200mm x 1개(기본) | 120mm x 4개(기본) | 미지원 | ||||
후면(Rear) | 하단(Bottom) | |||||
120mm x 1개 | 120mm x 1개(옵션) | |||||
크기(폭x높이x깊이) | 237(W) x 551(H) x 569(D)mm | |||||
CPU Cooler Heigh | 190mm | VGA Length | 350mm | |||
최저가(리뷰기준일) | 174,000원(상품정보) |
제품 박스를 살펴보면, 전면 제품 이미지 삽입에서부터 이번 제품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바로 상단 쿨링 자동 개폐식과 컨트롤러 장치 입니다. 이런 상단 쿨링 자동 개폐식을 제조사에선 Automatic Heat Ventilation(자동 열 환기/배출), 줄여서 AHV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즉, 자동 에어 벤트(Auto Air Vent)와 같은 의미가 되겠습니다. 이 H1의 AHV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뒤에서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그리고, 제품 측면에는 역시 AHV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있으며, 제품의 기본 스펙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편 측면에는 각 나라별 언어로 제품 특징을 소개하는데, 역시 한국어가 기본 포함되어 있습니다.제품 포장은 케이스 기본 방식인 스티로폼을 이용한 방식으로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 방지를 해주겠으며, 부속품은 자사의 다른 제품들처럼 분실이 되지 않게 지퍼-백에 담아 제공해줍니다. 부속품에는 설명서를 비롯해, 각 부품에 사용될 스크류, 케이블 정리에 필요한 케이블 타이, ATX+12V 연장 케이블, 핫-스왑(Hot-Swap) 장치 케이블을 제공하고 있습니다.제품 설명서에는 기본 사용부터 AHV 사용법까지 담고 있으며, 이번 제품으로 자사 첫 제공되는 핫-스왑 장치 케이블은 총 3개 커넥터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핫-스왑 장치 케이블 제공은 사실상 국내 브랜드 케이스에서도 처음입니다.
H1 외형을 살펴보기 전, 제품 개봉 시 상태를 보면, 전면과 측면, 그리고 상단에 각각 보호 비닐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알루미늄과 아크릴 재질이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상단 AHV에 대해서는 주의 사항 문구도 확인할 수 있는데, 자동 개폐식이기 때문에 물건을 올려놓으실 문제 발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H1 외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전면 베젤부터 보면, 테두리 부근은 메쉬(타공망) 처리를 적용했으며, 제일 상위에는 제조사 로고가 네임 플레이트식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외부 베이 커버는 총 3개를 지원해주고 있는데, 커버 재질에는 알루미늄을 사용해 헤어-라인 효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외부 베이 커버 아래 역시 그래도 알루미늄 재질이 적용되어 있는데, 맨 아래 PUSH 문구부분을 누르면, 전면 쿨링 시스템으로 역시 개폐식으로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좌우하단에서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모두 에어홀 처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내부에는 200mm 대형 LED 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번엔 이번 제품의 핵심부분인 H1 상단을 살펴보겠습니다. 상단 맨 앞부분에는 버튼/포트 및 컨트롤러 장치가 배치되어 있는데, 왼쪽에 전원과 리셋 버튼이 배치되어 있고, 바로 오른쪽에는 USB 2.0포트 2개, USB 3.0 포트 2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로는 다이얼 방식으로 팬 속도를 조절할 수 있게 컨트롤러가 배치되어 있는데, 전면과 후면은 순수 팬 컨트롤러 이며, 상단 컨트롤러는 팬 속도와 AHV 시스템 수동 사용 시 열고 닫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이런 팬 컨트롤러와 AHV 자동/수동을 활성화/비활성화 하는 버튼이 배치되어 있으며, 맨 오른쪽에는 즉, 전원 버튼 바로 위에는 온도센서를 통한 온도 확인을 할 수 있게 디스플레이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사용법은 제품 설명서에도 언급되어 있으며, 뒤에서 조립 완성 후 다시 한 번 언급하겠습니다. 버튼/포트 및 컨트롤러 뒤에는 AHV 시스템에 해당되는 상단 쿨링 시스템 자리로 맨 앞부분에는 제조사 로고가 음각 처리로 되어 있으며, 열고 닫히는 개폐 부분 커버에는 전면과 마찬가지로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도록 했습니다.H1의 사이드 패널은 양쪽 모두 기본 민무늬로 처리가 되어 있으며, 전면 기준으로 왼쪽 패널에는 투명 아크릴 적용으로 윈도우 처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크릴 장착은 패널 샤시 자체에 걸림 처리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자주 분리하는 것을 삼가 해야 하겠습니다. 이 외에 패널 분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후면에는 손잡이와 핸드 스크류 사용을 적용해놨습니다.H1 케이스 후면을 통해서는 윗부분에 후면 배기 역할로 벌집 모양의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 12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팬 지원은 최대 140mm까지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PCI슬롯은 H1이 빅타워라 9개 지원해주고 있으며, 슬롯 옆 여백 자리는 수냉 쿨링 시스템 사용 시 튜브를 배출할 수 있도록 튜브 홀 4개를 적용해놨습니다. 그리고, 맨 아래 파워서플라이 자리는 상하 양방향 모두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해놨습니다.끝으로, H1 케이스 하단을 살펴보겠습니다. 하단 앞뒤 자리 각 모서리 부근에 배치된 받침 부분은 총 높이 약 20mm이며, 진동 소음을 줄이기 위해 약 두께 2.5mm의 고무 패드를 기본 부착해놨습니다. 그리고, 앞뒤 방향으로 각각 먼지 필터가 적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먼지 필터는 각각 앞뒤로 분리가 가능하며, 똑 같은 크기를 가졌기 때문에, 자리 구분 상관없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필터를 분리하면, 샤시에 벌집 모양의 에어홀 처리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앞부분에는 하단 쿨링을 위해 내부 120mm 팬을 최대 2개까지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앙 위치 가장 자리쯤에는 3개의 홈이 있는데, 곧 내부에서 확인될 VF(VGA/FAN) 멀티가이드의 위치 변경을 위한 홈 자리가 되겠습니다.
이제, H1의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내부 도색은 외부와 같은 블랙 색상으로 처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공간에는 자사의 MS800(http://www.piscomu.com/PC/125852)모델부터 선보였던, VGA 쿨링과 팬(FAN)을 장착할 수 있는 멀티 가이드가 이번 모델에도 사용되고 있는데, 구조는 약간 다르지만, 사용법은 동일합니다. 또한, 앞서 외부 하단에서 확인한 홈 3개와 상위 부분에 고정 스크류 부분 역시 3개 자리로 위치 조절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메인보드 트레이 부분을 좀 더 살펴보면, CPU쿨러 교체를 위한 CPU 컷 아웃은 기본적용으로 면적이 커서 백플레이트와 간섭 발생이 적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메인보드 규격에 따른 선정리 편의를 위해 선정리 홀은 2-라인으로 처리가 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케이블을 묶을 수 있도록 바인딩 걸이도 처리되어 있습니다. 또한, 상단에 팬 케이블 같은 정리를 위해서도 윗부분에 홀 처리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정리 공간은 측정한 결과, 약 20mm가 조금 넘는 공간으로 케이블을 정리하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내부 후면에는 앞서 외부에서 언급한 배기 역할의 120mm 팬을 다시 확인할 수 있으며, PCI슬롯 가이드는 모두 착탈식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며, 각 가이드 모두 에어홀 처리와 함께 분리/장착이 쉽도록 핸드-스크류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하단에는 받침부분에 고무 패드가 기본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번엔 드라이브 베이(Bay) 지원을 살펴보는데, 먼저 외부 베이인 5.25인치 베이는 총 4개 지원으로 앞서 외부에서 확인한 3개와 내부용 1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각 베이 모두 한쪽에는 스크류 사용이 필요없는 툴레스 장치를 적용했으며, 반대편은 자동 걸림으로 처리했습니다. 그리고, 5.25인치 베이를 3.5인치 겸용으로 지원하기 위해 3.5인치 브라켓도 제공을 해주고 있습니다. 브라켓 역시 기본 3.5인치지만, 2.5인치 장치까지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어, HDD/SSD 크기 구분 없이 모두 장착 가능하겠습니다.이제 HDD 베이 지원을 살펴보는데, HDD 베이는 외부 드라이브 베이 바로 아래부터 하단까지 전체 공간으로 상하 각각 나뉘어지는 분리형 모듈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중앙에 배치된 상위 베이는 측면과 아래 핸드 스크류를 풀면 쉽게 분리가 되며, 하위 베이 역시 아래 고정된 스크류를 풀면 쉽게 분리를 할 수 있습니다.또한, 분리된 모듈 베이는 상하 구분없이 동일한 구조를 가진 베이라 위치 구분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각 모듈당 3개씩 HDD 가이드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HDD 가이드 역시 분리형이며, 기본 3.5인치 HDD 기준으로 가이드 양쪽에는 장착 시 걸림 장치가 되는 부분에 고무 방진 패드를 적용해 진동 소음을 줄이도록 했습니다.기본 3.5인치 HDD 장착은 가이드 안쪽에 고정핀이 적용되어 별도의 스크류 사용없이 바로 간편하게 장착이 가능하며, 2.5인치 SSD/HDD 경우엔 가이드 아랫부분에 지원되는 스크류 홈을 통해 스크류 사용으로 장착하면 되겠습니다.그리고, 모듈식 HDD 베이가 장착되는 자리 맨 하단에는 받침대가 있는데, 앞서 외부 하단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하단 역시 쿨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팬 장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HDD 베이를 그대로 다 사용할 경우엔 기본 1개를 장착할 수 있고, 하위 모듈식 HDD 베이이와 베이 받침대를 분리하면, 최대 2개까지 120mm 팬을 장착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중앙위치의 상위 베이는 그대로 측면 고정으로 장착 사용 가능합니다.이번엔 전면 베젤을 분리해 전면 내부와 베젤 내부를 살펴보는데, 먼저 전면 내부에 외부 베이 부분에는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커버 일부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래는 앞서 외부에서 언급했듯이, 전면 쿨링 시스템으로 200mm 대형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ED 팬으로 작동 시 블루 LED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베젤 내부에는 앞서 확인한 전면 쿨링 부분에 내부에도 필터망이 적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외부 베이 커버는 걸쇠 방식으로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이제, 이번 제품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케이스 상단의 내부와 상단 베젤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베젤 분리는 전면 베젤 분리처럼 위로 당겨 올리면 쉽게 분리됩니다. 단, 전면 베젤을 먼저 분리한 후 상단 베젤을 분리해야 한다라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내부 상단을 보면, 상단 쿨링시스템으로 기본 120mm 팬이 2개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팬으로는 최대 140mm 팬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일체형 수냉 쿨러 경우 기본 120/240mm 라디에이터는 물론, 자사의 특별 제작인 Reserator 3 Max Dual(http://www.piscomu.com/PC/239314)도 장착이 가능하겠습니다.상단 베젤 내부를 통해서는 일단, 상단에 배치된 포트에서 USB 3.0 포트 연결 방식은 내부 온-보드 방식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팬 컨트롤러는 총 4개의 커넥터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앞서 확인한 전면, 상단, 후면에 기본 장착된 팬 모두 이 커넥터와 연결되어 속도 조절을 기본으로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온도 센서는 AHV 시스템에 자동 개폐 방식에 중요한 역할도 하겠습니다. 또한, 팬 컨트롤러에 기판에는 AHV 시스템에 자동 개폐 방식을 위한 모터 연결을 할 수 있으며, 에어홀 부분은 벌집 모양으로 처리된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자동 개폐 부분을 분리해 좀 더 살펴보면, AHV 시스템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데, 앞서 시작에서 말했듯, 상단 쿨링 시스템 중 자동 개폐를 한 케이스는 D사의 완제품 PC 밖에 없는데, 그 제품과 이번 잘만의 H1의 AHV 시스템의 구조는 동일합니다. 자동 개폐는 스텝-모터(Step-Motor)라는 장치를 통해 열고 닫히는 작동을 할 수 있는데, 앞서 확인한 팬 컨트롤러 부분에 온도 즉, 온도 센서를 통해 설정한 일정 온도에 도달하면 열리고, 설정 온도보다 낮으면 닫히는 구조입니다. 또한, 이런 개폐가 동시에 열리고 닫히기 위해서 모노 레일 같은 일체형 레일 구조를 가지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구조에서 H1의 AHV는 가장 기본적인 하드웨어 구성이라 할 수 있으며, 이보다 더 섬세하게 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까지 접목하며, 점점 고가의 장치가 되겠습니다.끝으로, H1에 사용된 샤시의 두께를 부위별로 각각 측정해 본 결과, 0.68~0.82mm로 대부분 0.7mm 대 두께의 샤시가 가장 많이 사용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직접, H1을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겠습니다. 빅타워 모델이기 때문에, 빅타워 특유의 넉넉한 내부 공간으로 전반적으로 조립은 수월합니다. 주요 부품들에 언급을 하자면, 일단, CPU 쿨러 경우 H1의 케이스 폭이 237mm로 현재 타워형 쿨러에서 가장 높은 170mm쿨러까지 무난하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장착된 쿨러의 높이가 160mm로 장착 후 사이드 패널을 닫아도 많은 공간이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역시 H1의 빅타워 크기만큼 넓은 공간을 가져, 분리되는 HDD 베이를 굳이 분리하지 않아도, 최대 350mm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현재 판매되는 모든 그래픽카드는 장착이 가능하겠습니다. 그리고, HDD 경우 2개 이상 장착을 한다면, 제공되는 핫-스왑 케이블을 사용하면 더 수월하게 연결할 수 있겠습니다.이 외 나머지 기본 부품들 역시 넉넉한 공간으로 간섭 없이 무리 없이 장착이 수월하겠습니다. 조립 후, 케이블 정리는 빅타워 특유의 넉넉한 공간으로 정리가 수월하며, 정리 후에도 공간이 넉넉한 느낌을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VGA 지지대와 FAN을 장착할 수 있는 VF 가이드는 사용자가 선택 유무에 따라 사용 결정을 하면 되겠습니다. 조립이 끝나고, PC 전원을 켜면, 앞서 언급한 전면 대형 200mm 팬의 블루 LED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전면 쿨링 부분을 개폐 하면 효과가 더 높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H1의 핵심인 자동 열 환기/배출 시스템 AHV(Automatic Heat Ventilation)의 실제 작동 모습을 보는데, 앞서 말했듯이, 하드웨어로만 이루어진 구조이기 때문에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수동으로 사용하고 싶을 땐, TOP 컨트롤러 바로 오른쪽에 있는 버튼을 눌렀을 때, 팬 컨트롤러 램프에 불이 들어오면 수동 모드로 온도와 상관없이 사용자가 TOP컨트롤러를 45°이상 돌리면, 상단 쿨링 에어 벤트가 열립니다. 반대로 돌리면 다시 닫힙니다. 그리고, 자동 모드로 사용하고 싶을 땐, 버튼을 눌러 AHV시스템이라는 램프에 불이 들어오면 사용되는데, 버튼 바로 오른쪽에 있는 온도 스위치 버튼을 통해 35℃와 45℃ 중 설정할 수 있습니다. 35℃로 선택하면, 앞서 확인한 온도센서가 35℃ 되는 순간 에어 벤트가 열리고, 이하히면 닫힙니다. 45℃ 설정도 동일한 조건입니다. 실제, 작동 모습을 보면, 잘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1℃ 차의 작동도 즉각적으로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동 모드는 온도센서로 작동되기 때문에, 온도 센서를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잘 부착하면 되겠습니다.
시작에서 말했듯, 이번 잘만테크의 H1은 출시 전부터, 각종 IT박람회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단연 자동 열 환기/배출 즉, 자동 에어 벤트인 AHV입니다. 그럼, 왜 이 AHV가 주목을 받았는가? 사실, AHV 같은 시스템은 기존 조립PC
케이스에선 볼 수 없었던 기능입니다. 즉, 이번 잘만테크의 H1이 세계 최초로 적용한 것 입니다. 그 이유는, H1의 제품 가격에서 알 수 있듯이, 가격 때문입니다. H1의 AHV는 가장 기본인 하드웨어적으로만 작동되게 구조를 가졌는데도 빅타워급으로 10만원 중후반대 가격을 형성합니다. 그래서, 여러 조립PC 케이스 업체에서도 쉽게 적용을 하지 않았던 것 입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이런 AHV기능을 적용한 PC는 고가의 대기업 완제품PC가 유일했습니다. 물론 가격은 몇 백 만원을 형성했습니다. 굳이 케이스 가격만 따지자면, 이번 H1가격에 2~3배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AHV는 어떻게 얼만큼 잘 만들어지는가에 따라 더 높은 가격이 형성되는데, 이번 잘만테크의 H1은 스텝-모터와 하드웨어 PCB기판과 온도센서 이 3가지 하드웨어로만 가장 기본 작동을 가졌는데도 10만원 중후반대 가격을 형성합니다. 물론, H1보다 더 비싼 빅타워 제품들도 있기 때문에, 사실 H1이 빅타워라는 점과 AHV기능까지 담고 있는 점, 기타 기능들까지 갖춘 점들을 생각하면, 10만원 중후반대 가격은 높은 것이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립PC 케이스 업체들이 국내PC케이스 시장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그래도, 국내에선 유일하게 해외시장에서도 평이 잘 알려진 PC케이스 업체로 잘만테크가 높은 인지와 기술력이 있기 때문에, 이번 H1이 탄생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미 해외 여러 곳에서도 H1의 평가를 높게 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조립PC 케이스로썬 최초로 AHV를 적용했다라는 점에서 큰 박수를 보내기 때문입니다. 이런 혁신적인 상단 쿨링 시스템을 기다렸던 소비자라면, 잘만테크의 H1이 유일한 해답입니다. 끝으로, 이번 H1을 계기로 추후 또다른 디자인으로 AHV가 적용된 이왕이면 게이밍 디자인의 케이스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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