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하다! - [마이크로닉스 Solid]

최근 미니타워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 PC케이스 전문업체 ㈜마이크로닉스(http://www.micronics.co.kr/)가 꼭 미니타워에만 집중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들타워 제품들도 여전히 선을 보이고 있는데, 오늘 만날 제품이 바로 마이크로닉스의 최근 출시된 미들타워 “솔리드(Solid)” 입니다. 1만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출시된 마이크로닉스의 솔리드는 어떤 모습을 갖추었는지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Model)	Solid
규격(Form)	메인보드(M/B)				파워서플라이(PSU)
	ATX, M-ATX				ATX
색상(Color)	블랙
드라이브 베이(Bay)	5.25인치(외부)			3.5인치(내부) / 2.5인치(내부)
	1개			3개 / 2개(겸용)
슬롯(Slot)	7개
포트(Port)	USB 2.0		USB 3.0				MIC/EAR
	2개		미지원개				지원
팬(Fan)	전면					후면
	미지원					120mm x 1개(기본)
크기(Size)	410(D)x180(W)x425(H)mm
CPU/VGA 최대길이	CPU	165mm		VGA				360mm
최저가(리뷰기준일)	17,970원(상품정보)

 

 

저가형 모델로 출시된 솔리드는 제품 박스에서도 간단하게 모델명과 측면 기본 스펙 정보 정도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품 특징에 관해서도 표기를 아이콘 형식으로 하고 있는데, 메인보드 지원과 쿨링, 포트 지원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제품 포장은 PC케이스 기본 포장식인 스티로폼을 이용한 포장으로 외부 충격 방지를 해주겠으며, 조립 가이드는 컬러 인쇄로 시각적으로 보기 좋게 해놨으며, 부속품은 기본 부품 장착에 필요한 스크류를 제공합니다.

 

 

 

제품 개봉 시 솔리드 살펴보면, 전체적인 색상은 블랙 계열이며, 유일하게 보호비닐이 부착된 곳은 외부 베이 커버가 되겠습니다. 전면 베젤부터 자세히 살펴보면, 제일 상위에는 포트와 버튼 배치로 USB 2.0 포트 2개, 기본 포트, 리셋과 전원 버튼이 배치되어있는데, USB 3.0 미지원이 조금 아쉬울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바로 아래에는 외부 베이 지원에 커버로 앞서 학인했듯이, 광택 처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또한, 오른쪽 아래에는 제조사 로고를 크롬 방식으로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중앙부터 하단까지 이어지는 디자인에는 패턴 디자인으로 헤어라인과 광택 라인 번갈아가면서 직곽적인 느낌을 주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하단 왼쪽에는 앞서 제품 박스에서 확인한 특징 아이콘이 다시 한 번 적용되어 있으며, 맨 아래에는 레드라인 포인트로 디자인 처리를 했습니다.솔리드 케이스의 사이드 패널은 양쪽 모두 양각 처리로 오른쪽 패널은 선정리 공간 역할로, 왼쪽 패널은 쿨러 높이 확보 및 측면 쿨링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 120mm 팬을 1개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패널 고정에는 오른쪽은 일반 스크류, 왼쪽 패널은 핸드-스크류를 사용했습니다.케이스 후면을 살펴보면, 내부 구조가 기본 구조(상단 파워서플라이 장착)임을 짐작할 수 있으며, 후면 배기에는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 12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PCI슬롯은 미들타워 기준인 7개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끝으로, 케이스 밑부분은 특별한 점 없이, 플라스틱 재질의 기본 받침대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솔리드의 내부를 살펴보면, 내부 도색 역시 외부와 같은 블랙 계열이며, 구조가 파워서플라이가 상단에 장착되는 기본 구조지만,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트레이 부분에는 선정리 홀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공간은 사이드 패널을 닫았을 씨, 약 12~13mm가 되겠습니다. 내부 후면에는 배기 역할의 기본 장착된 120mm 팬을 다시 확인할 수 있으며, PCI슬롯 가이드는 첫 번째를 제외하고 모두 일회용으로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번엔 드라이브 베이 지원을 살펴보는데, 외부 베이는 총 3자리지만, 1번째는 외부 포트 영역, 3번째는 내부 사용으로 2번째 자리가 외부 베이 역할을 하겠으며, 바로 아래에는 내부 3.5인치 베이도 지원되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로는 HDD와 2.5인치 SSD/HDD를 겸용으로 장착할 수 있게 측면 베이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측면 베이 적용으로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공간은 전면 공간까지 포함 최대 360mm까지 지원을 해주겠습니다.끝으로, 전면 베젤의 내부를 살펴보면, 외부 베이 커버와 하단 아래 적용된 레드라인 모두 걸쇠 방식으로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솔리드를 직접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았습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솔리드 내부 구조가 기본 구조로 기본적인 부품들만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PC구상에 기본 부품들을 장착하는데 있어서는 큰 어려움이 없겠습니다. 단, 선정리 홀 공간 활용은 메인보드 폭 길이에 따라 차이가 있겠는데, 200mm가 넘으면 앞쪽에 적용된 선정리 홀을 이용할 수 없으니, 전체 선정리 홀을 사용하고 싶으면, 200m 폭이 넘지 않고, M-ATX 플랫폼의 메인보드를 장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CPU쿨러 높이 지원 경우엔 케이스 폭이 미들타워 기본이라 할 수 있는 180mm로 적정 수준 160mm까지 가능하다 할 수 있습니다. ODD는 전면 외부 베이 커버를 분리해서 장착하면 되고, 그래픽카드 역시 긴 공간을 지원하기 때문에, 현재 판매되는 거의 대부분의 모델들은 장착이 가능하겠으나,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측면에 HDD 및 SSD가 장착되기 때문에, 간섭 발생이 생기지 않으려면, 그래픽카드의 기본 폭(약 106mm)을 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시작에서 말했듯이, 가장 최근에 출시된 마이크로닉스의 미들타워 솔리드는 한마디로 기본에 충실한 모델입니다. 그래서, 가격면에서도 저렴해 그 매력을 찾을 수 있는데, 일단 디자인부분에선 얼핏 봐서 서버급 케이스 느낌을 주고 있어, 묵직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기본 구조지만, 선정리 홀을 지원하는 점 역시 저가형에선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USB 3.0 미지원과 전면 쿨링 미지원이 조금 아쉬울 수 있지만, 역시 가격에서 본다면, 저가형PC로 기본 구성들로만 조립한다면, 솔리드가 적정한 케이스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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