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컨셉! 게이밍! - [쓰리알시스템 X410]

 

 

국내 PC케이스 전문업체 ㈜쓰리알시스템(http://www.3rsys.co.kr)에서 출시된 X 시리즈를 만나보고 있습니다. 앞서 mini-ITX 기반의 X100(http://www.piscomu.com/PC/271278), M-ATX의 X400(http://www.piscomu.com/PC/272081)을 만났는데, 오늘 만날 X 시리즈의 3번째 모델 역시 M-ATX 기반의 미니타워 입니다. 바로, “X410” 입니다. 바로 앞서 만난 X400과 모델명이 유사한데, 과연 X410은 어떤 모습을 가졌는지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Model)	X410 USB 3.0
규격(Form)	메인보드(M/B)				파워서플라이(PSU)
	M-ATX, Mini-ITX				ATX
색상(Color)	블랙
드라이브 베이(Bay)	5.25인치(외부)			3.5인치(내부) / 2.5인치(내부)
	미지원			2개 / 1개
슬롯(Slot)	4개
포트(Port)	USB 2.0		USB 3.0				MIC/EAR
	2개		1개				지원
팬(Fan)	전면					후면
	120mm x 2개(옵션)					120mm x 1개(기본)
크기(Size)	275(D)x220(W)x393(H)mm
CPU/VGA 최대길이	CPU	180mm		VGA				210~260mm
최저가(리뷰기준일)	38,750원(상품정보)

 

 

 

X410의 제품 박스 역시 X시리즈 다른 모델들처럼 단순 무지 박스에 모델명이 부착된 것이 전부 입니다. 내부 포장은 스티로폼보다 완충이 더 좋은 우레탄-폼을 사용했습니다. 제품 구성은 케이스, 스크류, 내장 스피커, 케이블 타이 제공으로 역시 앞서 만난 모델들과 동일한 제공을 합니다.

 

 

 

X410의 외형부터 살펴보면, 전체적인 색상은 블랙 계열이며, 외형적인 디자인은 앞서 만난 X400이 심플함이라면, X410은 게이밍 컨셉임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뒤에서 하나씩 확인되겠지만, X410은 X400과 동일한 구조를 가지면서, 게이밍 컨셉을 가진 모델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역시 일부 광택처리와 측면 윈도우 부분은 초기 시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겠습니다. 전면 베젤부터 자세히 살펴보면, 이번 모델의 핵심이기도 한 전면 베젤의 디자인은 V자형의 인상 짙은 디자인으로 게이밍 느낌을 물씬 나게 했습니다. 역대 제조사에서 나온 게이밍 디자인 중 가장 게이밍 느낌이 강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굴곡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으로 잘 처리되어 있습니다. 중앙 메탈 로고를 중심으로 윗부분엔 일부 광택 처리된 디자인과 아래에는 메쉬(타공망)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습니다.케이스 상단 베젤 역시 전면 베젤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처리되어 있는데, 뒷부분 상단 쿨링의 메쉬(타공망)는 양각 형태로 입체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앞자리에는 버튼/포트 배치로 맨 오른쪽부터 전원 버튼, 리셋 버튼, USB 3.0 포트, MIC, EAR, USB 2.0 포트 2개 순으로 배치되었으며, 역시 포트에는 미사용 시 먼지 유입 방지를 위해 고무 커버가 제공되었습니다.사이드 패널은 앞서 만난 X400과 동일합니다. 양쪽 모두 기본 민무늬 처리와 함께 오른쪽 패널 아래엔 일부 에어홀 처리를 왼쪽 패널엔 아크릴 처리로 윈도우 적용을 했습니다. 그리고, 패널 고정 역시 후면 스크류로 핸드 스크류를 사용했습니다.케이스 후면 역시 X400과 동일합니다. 파워서플라이가 하단에 장착되는 구조로 후면 배기에는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 120mm 팬이 기본 장착되었는데, 최대 140mm 팬까지 지원 가능합니다. PCI슬롯 역시 4개 지원으로 X400과 동일하며, 파워서플라이는 상하 방향 모두 장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외형 끝으로, 케이스 밑부분을 살펴보면, 밑부분의 받침 역시 단순한 받침 처리가 아닌 베젤 디자인을 적용한 받침 형태로 앞서 X400의 원형 기둥 받침보다 높이도 좀 더 높겠습니다. 약 30mm가 넘는 높이를 가졌고, 역시 진동 소음을 줄이도록 고무 패드도 함께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중앙에는 역시 먼지 필터가 부착되어 있는데, 받침 사이에 들어가 있는 먼지 필터는 X400과 동일한 고무 자석 부착형으로 유연성이 있어 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역시 동일하게 분리하면, 샤시에 에어홀 처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X410의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내부 도색 역시 외부와 같은 블랙 계열로 처리를 했으며, 구조는 앞서 언급했듯이, X400과 동일한 기본 구조를 가졌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측면 HDD/SSD장착의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고, 역시 내부 하단에도 HDD를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하는데, 한 가지 차이점이라면, 하단 HDD경우 X400에선 전면 팬 기본 제공이 없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장착이 가능한 반면, X410은 전면LED 팬이 기본 제공되고 있어, 하단에 HDD를 장착할 경우엔 기본 장착된LED팬을 제거해야 장착이 가능하겠습니다.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트레이 부분 역시 X400과 동일하게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선정리 홀이 오른쪽과 아래에 적용되어 있으며, 선정리 공간 역시 X400과 동일(13~15mm)하겠습니다.내부 후면에는 앞서 외부에서 확인한 내부 배기 역할의 120mm 팬을 다시 확인할 수 있으며, PCI슬롯 가이드는 1개 착탈식, 나머지 일회용으로 적용, 맨 아래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샤시 자체의 받침 처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이번엔 전면 내부를 살펴보는데, 전면 베젤 분리 후, 살펴보면, 전면 내부 역시 X400과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면 쿨링으로 에어홀 처리와 함께 총 2개의 120mm 팬 장착이 가능한데, 1개는 LED 팬이 기본 제공되었습니다. 물론, X400처럼 240mm 라디에이터 일체형 수냉 쿨러도 장착이 가능하겠습니다. 그리고, 전면 베젤 내부를 보면, 앞서 확인한 메쉬(타공망) 부분에는 내부 스펀지 필터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광택 처리 부분은 분리가 가능합니다.내부 끝으로, 상단 내부를 보는데, 상단 베젤은 전면 베젤을 분리한 후, 상단 베젤은 앞으로 밀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분리 후 내부를 보면, 앞서 부위별 구조들은 X400과 동일한 반면, X410의 내부는 X400에서 아쉬웠던 상단 쿨링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 120mm 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팬 지원은 140mm와 180mm까지 지원을 해주고 있어 교체 가능하겠습니다.상단 베젤 내부에는 전면 베젤과 마찬가지로 메쉬(타공망) 부분에는 내부 스펀지 필터가 적용되어 있으며, USB 3.0 포트 연결 방식이 온-보드 방식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끝으로, X410의 부위별 샤시 두께를 측정한 결과, X400과 마찬가지로 주요 부분과 평균적인 두께가 0.7mm대인 것을 확인할 수 있어, X400과 동일한 샤시임을 알 수 있겠습니다.

 

 

 

직접, X410을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았습니다. X400와 내부적인 구조가 동일하기 때문에, X400과 마찬가지로 지원되는 규격 플랫폼에서 작은 사이즈의 모델일수록 조립이 수월하겠으며, 특히, 메인보드의 폭 길이에 따라 조립 순서가 중요하겠습니다. 주요 길이 지원 역시 X400과 동일하게 CPU쿨러는 최대 180mm높이까지, 그래픽카드는 전면 팬 장착과 일체형 수냉 쿨러 장착 유무에 따라 260mm~210mm까지 지원을 해주겠습니다. 그리고, X410은 전면 기본LED팬이 제공되기 때문에, 기본 제공에서 조립을 하면, 전면LED팬의 튜닝 효과를 볼 수 있겠습니다.

 

 

 

시작에서 말했듯이, 오늘 만난 X410은 앞서 만난 X400과 대비되는 컨셉 즉, X400이 심플한 컨셉이라면, X410은 게이밍 컨셉이라는 것을 잘 느낄 수 있는 모델입니다. 기본적인 내부 구조는 동일하지만, 외형 베젤의 차이를 확실히 두고 있어 두 제품의 컨셉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으며, X400에 심플함으로 쿨링 요소에서 아쉬움을 느꼈던 소비자에겐 X410

이 제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X시리즈에서 유일하게 2가지 컨셉으로 나온 모델인만큼 제조사에서 가장 주력으로 밀고 싶은 두 모델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소비자 역시 자신이 선호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므로, 가장 인기있는 모델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심플함을 추구하는 미니타워라면 X400! 게이밍PC미니타워를 원한다면 X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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