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주변기기로는 이미 잘 알려진 독일의 대표적인 게이밍 주변기기 브랜드 ROCCAT(http://www.roccat.org/). 그동안 ROCCAT에서 다양한 마우스 제품들을 선보였지만, 소비자들에게 유독 인기를 받았던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먼저 출시된 레이저 센서인 Kone Pure에서 가격부담을 줄인 광-센서의 “Kone Pure Optical”. 특히, 출시 후 추가 색상 3종이 추가되면서 센서가 R4로 변경된 시점부터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기를 얻었는데, 생각보다 국내에서 일찍 단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현재 ROCCAT 국내 정식 수입원인 ㈜제이웍스를 통해 다시 한 번 Kone Pure Optical이 출시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다시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 ROCCAT의 인기 모델 Kone Pure Optical를 살펴보겠습니다.
| Specification | |
| 모델명(Model) | Kone Pure Optical(Black Edition) |
| 센서(Sensor) | 광(Optical) – R4 센서 (Pixart PMW3310H) |
| 프로세서(Processor) | 32bit ARM |
| 내장 메모리(Memory) | 576kb |
| 색상(Color) | 블랙(Black) |
| 그립 타입(Grip Type) | 오른손잡이(Right-hand) |
| LED Backlight Color | 1680만 컬러 |
| 버튼(Button) | 9 Button |
| 버튼 스위치(Button Switching) | OMRON |
| 전송제어속도(Polling Rate) | 125~1000Hz |
| 해상도(Resolution) | MAX 500DPI |
| 최대 추적속도(MAX tracking speed) | 150IPS |
| 연결방식(Interface) | USB |
| 케이블 길이(Cable Length) | 1.8m |
| 무게(Weight) | 93g |
| 크기(Size) | 7.0(W) x 3.5(H) x 11.5(L) cm |
| 최저가(리뷰기준일) | 59,400원 |
| 공식 유통사 | 제이웍스(리뷰기준일) |
이번에 출시된 Kone Pure Optical은 기존 제품과 포장이 조금 다릅니다. 기존 제품은 소비자를 위한 판매 목적으로 박스 디자인을 했던 반면, 이번 제품은 대량 판매를 위한 즉 국내에선 PC방을 겨냥해서 간편 포장으로 쉽게 말해 벌크형태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물론, 일반 소비자들도 구입은 가능합니다. 제품 구성 역시 간단하게 본 제품인 마우스와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설명서에는 다국적 언어로 제품 특징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외형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색상은 블랙으로 뒤에서 살펴보겠지만, 내부 사양은 처음 나왔던 Kone Pure Optical 모델이 아닌 추후 추가 색상으로 출시되었던 밀리터리 에디션 모델과 같습니다. 즉, 밀리터리 에디션 모델에서 이번에는 기본 색상이라 할 수 있는 블랙 색상이 적용된 것 입니다. 외형적인 디자인은 차이가 없기 때문에 오른손잡이 디자인을 그대로 따르고 있으며, 표면 코팅은 기존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부드럽게 처리해 그립감이 좋도록 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기본 좌우 버튼을 시작으로 가운데는 휠-버튼이 배치되어 있는데 러버 재질과 볼록과 오목이 교차되는 디자인으로 스크롤 접지력이 높도록 했습니다. 바로 뒤에는 DPI 스위치 버튼이 배치되어 있으며, 손바닥과 맞닿는 팜-레스트 부분에는 로고 디자인을 적용했는데 LED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측면은 오른손잡이를 위한 인체공학적 그립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으며, 좌측에는 측면 버튼이 2개 지원되는데, 기본 기능은 앞에 버튼은 페이지 앞, 뒤에 버튼은 ROCCAT만의 특허 기술인 Easy Shift[+]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Easy Shift[+]는 버튼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미 ROCCAT만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밑부분에는 앞뒤 자리에 부드러운 움직임을 위해 기본 테프론 피트를 부착했으며, 가운데는 광-센서 부분으로 주변에 최대 5000DPI 지원임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케이블 길이는 총 1.8m에 익스펜더 슬리빙 처리를 했으며, 연결 인터페이스 방식은 USB 방식입니다. 케이블을 포함한 총 무게는 측정 결과 약 123g으로 확인되었습니다.
Kone Pure Optical의 내부를 살펴보면, 상판에 장착된 PCB기판에는 DPI 스위치는 TACT 스위치 형태를 측면 버튼의 스위치는 TTC 스위치를 사용했습니다. 하판을 통해서는 기본 좌우 버튼의 스위치는 옴론(OMRON)사 스위치를 사용했으며, 휠-버튼의 스위치는 OTM 스위치를 사용했습니다. MCU에는 STMicroelectronics사의 32bit ARM 프로세서(STM32F103C8T6)가 사용되었으며, 광-센서는 앞서 언급했듯이, 밀리터리 에디션에서부터 사용된 R4. 정확히는 PixArt PMW3310H 칩셋이 적용되어 5000DPI까지 지원을 해주겠습니다.
직접, Kone Pure Optical을 사용해보겠습니다. PC와 연결해 인식이 되면 기존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로고 부분에 LED 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 작동 상태는 슴쉬기 모드로 작동됩니다. 마우스의 크기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기본 그립이 편안하며, 제조사의 Kone XTD 보다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기존 모델에서도 손이 작았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물론, 손이 큰 사람은 기본 그립 외에도 클로우나 핑거 그립으로 대체가 됩니다.
이번에 출시된 Kone Pure Optical는 기존 모델과 같기 때문에 따로 라인업으로 분류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품 지원으로 제공되는 드라이버 및 소프트웨어는 제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Kone Pure Optical Black Edition’이라는 명칭으로 구분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다운로드 검색 시 참고를 해야겠습니다.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가 함께 설치 되기 때문에, 설치 후에 펌웨어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됩니다. Kone Pure Optical은 이미 이전부터 있었던 모델이기 때문에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는 최근 통합으로 지원되는 SWARM이 아닌 Kone Pure Optical 전용 소프트웨어가 되겠습니다. 메뉴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Main Control를 통해서는 감도, 스크롤, 휠, 더블 클릭, DPI 값을 조절할 수 있는데, DPI는 400~5000DPI까지 5개 값을 지정해 마우스의 DPI 스위치를 통해 전환할 수 있습니다. Button Assignment를 통해서는 마우스의 기본 버튼 외에도 Easy-Shift[+] 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Advanced Control를 통해서는 앵글, 센서 축, 리프트, 전송제어 속도, 사운드 피드백, 포인트 속도, 드라이버 초기화를 할 수 있습니다. Color Control를 통해서는 LED 3가지 모드(최대 밝기, 숨쉬기, 라이트 Off) 조절과 색상 변경을 할 수 있는데, 단색과 RGB 혼합 방식으로 최대 1,680만 컬러 지원을 합니다. 이 외에도 제품 사용에 대한 기록을 해주는 R.A.D와 제품의 펌웨어와 소트프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합니다. 프로파일은 총 5개 지원합니다.
현재 국내 정식 수입사인 제이웍스를 통해 국내에 다시 출시된 Kone Pure Optical(Black Edition)은 소비자들에게 아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센서 교체 후 나왔던 밀리터리 에디션은 ROCCAT 마우스 제품군에서 광-마우스로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받았던 모델이지만, 빨리 단종되는 바람에 소비자들에게 아쉬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블랙 색상으로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어서 소비자들에게 다시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밀리터리 에디션에서 교체된 광-센서는 현재 가장 인기있는 센서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다시 한국에 출시된 것이 소비자입장에서 더 기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이번에는 PC방까지 겨냥하고 있어, 앞으로 PC방의 트랜드 마우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Kone Pure Optical를 다시 국내에 출시시킨 현재 수입사의 적극적인 활동이 앞으로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인상으로 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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