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마우스 스위치다! - 제닉스 STORMX G3

 

 

국내 대표적인 주변기기 전문업체 중 하나인 ㈜제닉스크리에이티브(http://www.xenics.co.kr/)는 올해 기계식키보드에서 스위치를 교체한다라는 참신한 아이디어의 제품 TITAN MARK VII/X를 각각 선 보였습니다. 반응은 좋았습니다. 이렇게 기계식키보드에 스위치가 있듯이, 마우스에도 버튼 스위치가 존재하는데, 제닉스크리에이티브는 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이번에는 마우스에 적용했습니다. 바로, 버튼 스위치를 교체할 수 있는 모델 “STORMX G3”를 선보였습니다. 그럼, 제닉스크리에이티브에서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게이밍 마우스 라인업 STORMX의 새 모델 STORMX G3를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Model)	STORMX G3
센서(Sensor)	광(Optical) – (Pixart A3050)
색상(Color)	블랙(Black)
그립 타입(Grip Type)	오른손잡이(Right-hand)
LED Backlight Color	7컬러 LED
버튼(Button)	10 Button
버튼 스위치(Button Switching)	OMRON
전송제어속도(Polling Rate)	125~1000Hz
해상도(Resolution)	125~400DPI
프레임(Frame)	6400FPS
연결방식(Interface)	USB
케이블 길이(Cable Length)	1.8m
무게(Weight)	130g
크기(Size)	74.5(W) x 10(H) x 124.5(L) mm
최저가(리뷰기준일)	28,650원
공식 유통사	㈜제닉스크리에이티브(http://www.xenics.co.kr/)

 

 

 

제품박스부터 살펴보면, 전면에는 제품 이미지를 담고 있어 마우스 디자인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모델명과 함께 스위치와 센서, 교체 방식을 주요 특징으로 표기해놨습니다. STORMX G3 역시 다른 게이밍 마우스 제품들처럼 전면을 오픈 커버식으로 되어 있어, 커버를 열편 내부에 포장된 제품의 실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커버 안쪽에는 이미지와 함께 제품 부위별 명칭을 표기해놨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제품의 사이드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아래에는 제품 특징과 함께 스위치 교체 방식에 대한 설명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제품 특징에는 스위치 방식, DPI, 전송제어 속도, 프로파일, LED, 측면 버튼 지원 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제품 포장은 크기에 맞춘 캡 방식이며, 제품 구성은 간단하게 마우스와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명칭부터 기능, 스위치 교체 방식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STORMX G3의 외형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색상은 블랙 계열이며, 좌우 비대칭과 제품의 기울기를 보면서 오른손 전용 마우스 컨셉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위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기본 좌우 버튼을 시작으로 가운데 휠-버튼은 LED 효과를 볼 수 있는 디자인과 스크롤 접지력을 위해 고무 재질과 바퀴 형상의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휠-버튼 바로 뒤에는 스위치가 존재하는데, 이 스위치는 명시된 것처럼 DPI, PR(전송제어속도), PF(프로파일), LED 4가지 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스위치 입니다. 그리고, 모드로 전환한 뒤에는 바로 뒤에 있는 SET 버튼을 통해 각 모드에 값을 단계별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손바닥과 맞닿는 팜-레스트에는 LED 효과를 볼 수 있게 로고와 함께 처리되어 있습니다. 마우스 측면을 살펴보면, 앞서 언급했듯이, 오른손 전용 마우스답게 받침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좌측에는 측면 버튼 3개가 지원되는데, 기본 기능은 맨 앞에서부터 파이어 키, 앞으로, 뒤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맨 앞에는 앞서 언급한 각 모드에서 값을 전환했을 때, 보여주는 LED 인디케이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4단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밑부분을 살펴보면, 앞뒤자리에 부드러운 움직임을 위해 테프론 피트가 기본 부착되어 있으며, 가운데 센서는 광-센서로 이미 제품 특징에서 언급했듯이, PixArt A3050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우스 맨 뒷부분에는 수납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방향표기대로 열면 바로, 스위치 교체 방식에 사용되는 여분의 스위치가 수납되어 있습니다. 여분의 스위치는 OMRON사 스위치 입니다. 그리고, 제공되는 여분의 스위치를 사용해 기본 장착된 스위치와 교체할 수 있는데, 교체는 밑부분 앞자리 즉 기본 좌우 버튼 자리의 밑부분에 역시 방향표기대로 움직이면 커버가 열립니다. 기본 장착된 스위치에 연결된 케이블을 분리하면 쉽게 스위치를 분리할 수 있고, 여분의 스위치를 같은 방식의 역방향으로 즉, 케이블과 연결하고 내부에 넣고 커버를 닫으면 됩니다. 기본 장착된 스위치 역시 동일한 모델의 스위치 입니다. 끝으로, 케이블은 총 1.8m에 전체 익스펜더 슬리빙 처리를 했으며, 신호 손실 최소화를 위해 케이블 부분에는 노이즈 필터를 연결 인터페이스 방식인 USB부분에는 금도금 처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을 포함한 마우스의 총 무게는 약 136g이 되겠습니다.

 

 

 

직접, STORMX G3를 사용해보는데, Plug&Play 방식을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없이 PC와 연결해 인식이 되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연결과 동시에 LED 백라이트 효과를 볼 수 있는데, 휠-버튼, 로고, 후면 하단입니다. 그리고, 측면에 배치된 LED 인디케이터는 각 모드(LED모드는 제외)의 값에 따라 4단계로 표시를 해주며, 라이트 색상은 블루 고정입니다. 그립의 경우는 마우스의 높이가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팜-그립이 가장 적절하겠습니다. 그리고, 각 모드 지원 중 LED 모드에선 총 7가지 색상을 사용자가 지정하고 변경할 수 있는 즉 7단계 전환 설정이 있고, 나머지 2단계 설정에는 LED 작동 모드와 LED Off 기능이 있겠습니다. 색상과 모드 설정은 바로 뒤에서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TORMX G3에는 전용 소프트웨어가 제공되는데, 제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크게 4가지 메뉴를 확인할 수 있는데, 버튼 설정에는 총 10개의 버튼 중 9개 버튼을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아래에는 매크로 설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급 설정을 통해서는 DPI값 설정을 할 수 있는 버튼을 통한 4단계 설정값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범위는 125~4000DPI까지 지원합니다. 이 외에도 가속, 포인터 속도, 스크롤 속도, 더블클릭 속도, 전송제어 속도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LED 컬러 설정을 통해서는 앞서 언급한 7가지 컬러 설정과 모드 설정을 할 수 있으며, 밝기와 모드 속도 조절도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업데이트 지원 항목도 있어 언제든지 최신 버전 체크를 할 수 있겠습니다.

올해 초 기계식키보드의 스위치를 변경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제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닉스크리에이티브가 이번에는 마우스까지 그 범위를 넓혀 적용해 출시한 것이 이번 STORMX G3입니다. 대부분의 일반 소비자들이 만지는 마우스들은 버튼 스위치 교체방식이 없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으로 버튼에 문제가 생기면 그냥 다른 마우스를 교체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제닉스크리에이티브의 STORMX G3는 여분의 스위치를 제공하면서 마우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본 좌우버튼의 문제 발생시 스위치만 교체해 마우스의 사용 수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STORMX G3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게이밍 마우스답게 오른손 전용잡이와 백라이트 지원, DPI, 속도 조절, 측면 3버튼 등 게이밍 요소도 갖추고 있어 매력을 충분히 어필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여분의 스위치가 기본 장착된 스위치와 동일 모델인데, 이왕이면 다른 모델의 스위치 제공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스위치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는게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래도, 이런 교체 방식을 지원하면서도 소비자들이 가격이 부담이 되지 않게 2만원대로 판매되고 있어, 현재로써도 참신한 아이디어 마우스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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