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를 귀에 가장 밀착해서 청취할 수 있는 제품이 바로, 헤드셋과 이어폰입니다. 특히, 게임을 해 본 소비자라면 대부분 이어폰보다는 헤드셋을 사용합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게임의 사운드 청취와 붐-마이크를 통한 음성 채팅 때문인데, 이런 헤드셋을 오래 착용하다보면 머리에 피로감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다보니 최근 글로벌 주변기기 업체들에선 하나둘씩 이어폰에 헤드셋의 붐-마이크를 적용하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Cougar(http://cougargaming.com) 역시 최근 헤드셋 제품을 첫 출시했지만, 이와 함께 이어폰 제품도 선을 보였습니다.
바로, “MEGARA” 입니다. 이 MEGARA역시 단순한 이어폰이 아닌 일종의 헤드셋 컨셉을 적용한 제품입니다. 그럼, COUGAR의 첫 이어폰인MEGARA를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 ||
모델명 | MEGARA | |
드라이버 유닛 | 13.5mm | |
저항 | 16 ohm±15% | |
감도 | 헤드셋 | 마이크로폰 |
92±3dB | -44(±4)dB(인마이크:-42) | |
주파수 대역 | 20Hz~20,000Hz | 100~50,000Hz |
마이크로폰 저항 | 2.2K ohm | |
연결 인터페이스 | 잭(3.5mm) - 기본 4극, 변환 3극 | |
케이블 길이 | 기본 케이블 : 1.2m | |
제조사 | Cougar(http://cougargaming.com) |
액세서리 제품답게 제품 박스에서부터 제품의 실물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형태는 이어폰이지만, 헤드셋에서 보게되는 붐-마이크가 적용된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부분은 좀 더 뒤에서 살펴보고, 일단 박스 전면에는 모델명을 비롯해, 제품 특징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박스 상위에는 제품의 기본 스펙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 측면에서도 제품의 특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데, 가벼운 무게와 오디오적인 부분을 언급하고 있으며, 제품 구성 목록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이미지와 함께 부위별로 제품 특징을 언급하고 있으며, 바로 아래에는 한국어를 포함한 각 나라별 언어로도 제품 특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품 구성은 이어폰을 비롯해, 설명서, 3극 변환 케이블, 크기별 이어-트립, 파우치 제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설명서에는 구성 목록부터 리모컨 컨트롤 호환성 설명까지 자세히 언급되어 있습니다.
MEGARA의 디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이어폰 제품이기 때문에 케이블은 1.2m, 꼬임 방지를 위한 플랫 타입이며, 스마트-폰 같은 휴대와 외부 오디오 장치와 기본 사용할 수 있게 3.5mm 4극 잭 규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PC와도 연결할 수 있게, 마이크와 오디오가 분류되는 3극 변환 확장 케이블도 제공이 됩니다. 그리고, 일반 이어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리모컨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귀에 착용되는 이어(EAR) 부분을 살펴보면, 외부 디자인은 원형에 제조사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왼쪽 이어(EAR)에는 분리형 붐-마이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헤드셋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붐-마이크를 그대로 분리 형식으로 적용한 것이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잇습니다. 마이크 길이는 약 95mm 입니다.
착용이 되는 안쪽 부분은 이어폰 형태를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인-이어 방식과 사람 귀 크기에 따라 교체할 수 있는 이어-트립을 역시 크기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밀착 착용을 위해 실리콘 재질의 이어-훅(Hook)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MEGARA는 이어폰 형태지만, 헤드셋 컨셉을 통한 게이밍 컨셉을 가졌기 때문에 헤드셋이 게임 사운드 청취에 중요하듯, MEGARA 역시 이어폰이지만, 일반 이어폰에 적용되는 드라이버 유닛보다 좀 더 큰 13.5mm 유닛을 내부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일반 이어폰의 드라이버 유닛은 8~10mm정도입니다. 유닛 위치는 이어-훅(Hook) 부분이 되겠습니다.
직접, MEGARA를 사용해보겠습니다. 기본 케이블에 적용된 연결 방식은 3.5mm 4극 방식이지만, 앞서 확인했듯이, 3극 변환 확장 케이블이 제공되기 때문에 PC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PC와 외부기기 모두 연결과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겠습니다. MEGARA를 음악, 영상, 게임 환경에서 다양하게 청취해보는데, 모든 헤드셋/이어폰은 각기 지원하는 주파수 대역보다 사운드의 음성이 높으면 갈라짐 현상을 들을 수 있는데, 이때는 볼륨 조절로 청취해야 됩니다. 이런 기준에서 볼 때, MEGARA의 경우 주파수 대역이 20Hz~20kHz로, 범위 대역안에서의 사운드 처리는 매끄럽게 제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면, 역시 대역밖의 높은 사운드 음성은 갈라짐 현상이 나오는데 이 부분은 볼륨 조절로 충분히 조절이 됩니다. 그리고, 일반 이어폰의 드라이버 유닛보다 좀 더 크기 때문에 게임이나 영상적인 부분에선 좀 더 사운드의 풍성함을 들 수 있었습니다. 즉, 대역대의 사운드 성능은 제대로 보여주면서, 일반 이어폰보다는 좀 더 풍성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어,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최근 헤드셋 진출과 함께 출시한 COUGAR의 첫 이어폰인 MEGARA는 단순한 이어폰이 아니 역시 게이밍 업체답게 게이밍 컨셉을 잘 담은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헤드셋으로 음성 채팅을 하는 게임 유저라면 장시간 착용에 헤어-밴드에 따른 머리와 귀에 대한 피로감이 느껴지는데, 이어폰에 붐-마이크를 적용한 MEGARA는 이런 피로감을 느낄 수 없다라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여기에 이어폰 컨셉에 충실한 리모컨 기능과 플랫 타입 케이블, 인-이어 방식, 이어-트립 등 기본 구성도 제대로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역시 게이밍을 생각해 일반 이어폰보다 큰 유닛을 적용한 모습은 게이밍 헤드셋과 이어폰의 중간 역할을 딱 잡아주는 모습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케이블이 조금 짧다라는 부분으로 이어폰으로만 사용할 때는 충분한 길이지만, PC같은 게임환경일 때는 헤드셋 케이블처럼 좀 더 길어야 되지 않아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붐-마이크가 헤드셋처럼 분리가 가능해, 스마트폰 같은 휴대 장치에서 이어폰 기능으로 사용, 게임을 할 때는 헤드셋처럼 붐-마이크를 장착해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사용자가 적응 사용할 수 있는 매력이 있어, 게임과 휴대용 모두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겐 충분히 어필이 되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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