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확실하게 게이밍다운 모습을 갖춘 스피커! 에디파이어 헤카테(Edifier HECATE) G2000 PRO

이미 스피커나 블루투스 헤드폰에 관심 있는 소비자라면, 에디파이어(Edifier)는 익숙한 브랜드죠. 그리고, 최근에는 해외직구 쇼핑몰로 유명한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대중적으로도 많이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에디파이어는 에디파이어 브랜드만 있는 게 아닙니다. 바로, 게이밍 브랜드 '헤카테(HECATE)'도 있죠. 아직 소비자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헤카테는 2013년에 에디파이어의 게이밍 제품군으로 탄생했고, 2018년부터는 독립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헤카테 역시 스피커(Speaker), 헤드폰(Headphone) 제품군이 주력이고, 게이밍 브랜드라 키보드, 마우스의 주변기기 제품도 일부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이 에디파이어 헤카테 게이밍 브랜드의 스피커를 만나볼 텐데, 바로 G2000 PRO입니다. 기존에 먼저 출시했던 G2000에서 좀 더 강화된 모델로 출시했죠. 그럼, 에디파이어 헤카테 G2000 PRO 스피커를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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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fier G2000 Pro DESKTOP 2.0 Gaming Speakers with RGB Ambient Light Bluetooth V5.4 USB Aux Input 7.1 Surround Sound 32W RMS

 

 

 

 

제품 박스부터 살펴보면, 뒤에서 다시 확인하겠지만, 헤카테 G2000 PRO는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했습니다. 그래서, 색상구분을 쉽게 하도록 박스 전면에 해당 색상 제품이미지를 담고 있죠. 시작에서 언급했듯이 2018년부터는 독립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어서, 박스에 에디파이어 브랜드 이름은 새겨져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델명과 함께  블루투스 지원, 게이밍 스피커탑게 가상 7.1채널 서라운드 지원, RGB 라이트닝 효과, 사운드 모드 지원 표기를 확인할 수 있고, 연결기기 호환 지원 표기도 확인할 수 있죠. 유무선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콘솔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

 

 

 

 

 

또한, 박스 한쪽 측면에는 제품 색상 이미지와 기본 사양 표기를 확인할 수 있는데, 방금 언급했던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색상외에 핑크 색상이 하나 더 있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알리익스프레스 에디파이어 공식스토어(https://ko.aliexpress.com/store/3240092)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입니다. 그리고, 기본 사양표기 아래에는 구성품 목록을 확인할 수 있고, 반대쪽 측면에는 제품의 버튼 및 포트 기능 명칭과  사용법을 간략하게 담고 있으며, 박스 후면에는 연출 이미지를 담고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구성품이 담긴 별도의 박스 포장과 위아래 포장재 사이로 비닐 포장된 스피커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 제품 구성에는 G2000 PRO 스피커, AUX 케이블, USB 케이블, USB-A to C 어댑터, 전원 어댑터 및 케이블, 제품 설명서, 보증 및 인증서, HECATE 로고 스티커 제공으로 이루어져 있죠. 참고로, 블랙과 화이트 색상별 구성품 차이는 스피커, AUX 케이블, USB 케이블, USB-A to C 어댑터 색상차이뿐입니다. 그리고, 개봉 시 스피커 앞부분과 인클로저 부분에는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에디파이어 헤카테(Edifier HECATE) G2000 PRO 스피커를 살펴보면, 먼저 색상은 앞서 언급했듯이 블랙과 화이트 2가지이며, 전면 디자인은 이전 모델 G2000과 유사하지만, 뒷부분 인클로저부분은 완전히 다릅니다. 내부가 보이는 투명한 디자인(Clear design)을 적용했죠. G2000 PRO가 게이밍 스피커(Gaming Speaker)이고, 최근 PC시장에서 PC케이스 내부가 보이는 파노라마-뷰(Panoramic view) 디자인이 유행인 점을 반영해 적용했다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블랙색상 같은 경우에는 스모크(Smoke)하게 처리했으며, 화이트 색상 같은 경우에는 완전히 보이는 투명으로 처리했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에는 블랙이 좀 더 낫고, 깔끔한 느낌은 화이트가 좀 더 낫은데, 블랙 같은 경우에는 먼지가 잘 붙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화이트 색상을 통해 인클로저(enclosure)부분을 좀 더 살펴보면, 인클로저 내부에는 드라이버 유닛을 가리면서, RGB 조명효과를 볼 수 있게 스트립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는데, 총 20개 라인이며, 내부에는 총 100개의 LED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뒤에서 작동확인을 하겠지만, 에너지 임팩트 같은 분위기 연출을 줍니다. 그리고, 오른쪽 스피커 인클로저 측면에는 'DESIGN BY HECATE'를 새겨놨으며, 바닥 부분에는 앞뒤로 미끄럼방지 및 진동소음 최소화를 위해 패드가 부착되어 있죠. 또한, 인클로저 상단 맨 앞부분에는 버튼(Button)이 배치되어 있는데, 실리콘 재질 마감에 입체감 버튼으로 왼쪽부터 전원(Power) 버튼, 볼륨조절(Volume control), 사운드 모드(Sound Mode) 전환의 G 버튼이 배치되어 있죠. 그리고, 스피커 측면에서 보면 10˚정도 각도를 적용해 사용자에게 자연스러운 사운드 전달이 되도록 했습니다.

 

 

 

 

 

스피커 전면에는 3인치 크기의 대구경 풀-레인지(large-diameter full-range) 드라이버 유닛이 적용되어 좌우 스피커 각각 16W 출력으로 총 32W(RMS) 출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대 출력(Peak power)은 64W입니다. 유닛 하나로 고/중/저음 대역을 들려줘야하기때문에 내부에는 사운드 선명도를 위해 듀얼 네오디뮴 자석이 적용되어 있죠. 그리고, 스피커 후면에는 원형 베이스 디자인에 윗부분은 내부 열 배출을 위한 에어그릴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으며, 개봉 시에 베이스 부분에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오른쪽 스피커 후면에는 포트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왼쪽에는 헤드폰 포트와 USB 포트, 오른쪽에는 AUX와 전원 DC 포트가 적용되어 있죠. 스피커 후면 양쪽 아래에는 저음 확장과 왜곡 최소화로 베이스 향상을 위해 덕트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고, 좌우 스피커 연결 케이블은 총 1.45m 길이에 직조케이블을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G2000 PRO 스피커 크기는 116(W)x139(D)x160(H)mm로 지금까지 외형적으로 봤을 때 에디파이어의 2가지 모델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바로, 컴팩트한 크기의 M60과 G2000 PRO처럼 조명효과와 비슷한 출력대를 가진 QR30이죠. 그래서, 이 두 모델과 크기를 비교해 보면, G2000 PRO가 M60보다 좀 더 작은 사이즈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게이밍 PC 데스크 공간을 고려해 크기는 컴팩트하게 가져가면서도 출력은 데스크테리어 스피커로 인기 있는 QR30 못지않게 갖추고 나오려고 했다는 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기본 제공되는 AUX와 USB 케이블은 모두 1.5m 길이를 가졌으며, 전원어댑터 같은 경우에는 최대 60W 소비전력에 국내 KC인증까지 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접, 에디파이어 헤카테(Edifier HECATE) G2000 PRO 스피커를 사용해보면, 먼저 PC와 연결해 전원버튼을 켜면 바로 스피커 뒷부분 인클로저 내부에 RGB 조명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화이트 색상은 인클로저 부분이 투명하게 처리되어서 전체적인 조명효과를 극대화로 볼 수 있고, 블랙 색상 같은 경우에는 스모크 하게 처리되어서 조명부분만 강조되게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화이트, 블랙 색상 취향뿐만 아니라 조명효과도 취향적으로 선택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상단에 배치된 버튼 중 볼륨조절 버튼을 제외한 나머지 버튼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일단 전원버튼은 1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전원 On, 2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Off를 할 수 있고, 전원 On/Off 때 효과음이 나옵니다. 그리고,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한 번씩 누르면 연결모드 전환을 할 수 있는데, 두(du) 소리가 나오면 블루투스(Bluetooth), 두두(dudu) 소리가 나오면 AUX, 두두두 소리가 나오면 USB 연결모드입니다. 또한, G버튼 같은 경우에는 2번 연속으로 누르면 조명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데, 전원을 켰을 때 기본작동하는 모드는 COLORFUL이고, 다음으로 METEOR→COLOR BLOCK→BREATHE→CONSTANT→COLOR BLOCK→HEART BEAT순 모드로 전환됩니다. 참고로, 소리에 반응하는 모드는 HEART BEAT입니다. 그리고, G버튼을 1번씩 누르면 사운드 모드(Sound mode)를 전환할 수 있는데, 블루(Blue)으로 깜빡이면 영화(Movie) 모드, 퍼플(Purple) 색상으로 깜빡이면 음악(Music) 모드, 레드(Red) 색상으로 깜빡이면 게임(Gaming) 모드입니다. 또한, 각 사운드 모드 전환 시 효과음도 다르게 해서 구분시켜 줍니다. 참고로, G 버튼을 2초 이상 누르면 조명효과를 On/Off 할 수 있고, 전원 On/Off 시 효과음을 On/Off 하고 싶을 때는 전원(Power)+볼륨업(Volume +) 버튼을 2초이상 누르면 되고, 설정초기화(Reset)는 전원+G 버튼을 5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됩니다.

 

 

 

 

 

스피커 연결방식은 방금 언급했듯이 AUX, USB, 블루투스(Bluetooth) 3가지 모두 지원합니다. AUX와 USB는 각각 제공되는 케이블을 사용해 PC/노트북/모바일/게임 콘솔기기에 선택적으로 연결하면 되고, 블루투스 같은 경우에는 스피커에서 연결모드를 블루투스로 선택한 후, 연결할 기기에서 검색을 통해 'HECATE G2000 PRO'라고 검색되면 연결시켜 줍니다. 참가로, G2000 PRO 스피커 같은 경우에는 블루투스 연결만 지원하고, 에디파이어 오리지널 스피커 제품들에게 지원되는 Edifier ConneX 같은 앱 지원을 없습니다.

 

 

 

 

 

대신에 게이밍 스피커인만큼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https://hecategaming.com/en-global/pages/driver-download-center) 받아 설치 후 실행해보면, 사운드 설정과 조명 설정 2가지 메인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 설정에서는 마우스 더블 클릭이나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볼륨 조절을 비롯해 총 9가지 서브 메뉴가 다시 나오는데, 이퀄라이저부터 가상 7.1 채널 서라운드 설정까지 사용자 취향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라운드 설정 부분이 6가지라서 방향, 선명도, 베이스 등 세부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명 설정에서는 앞서 확인한 모드 설정 부분과 추가로 색상 설정을 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한국어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G2000 PRO 스피커로 사운드 청취를 해보면, 게이밍 스피커 콘셉트를 가졌기때문에 3가지 사운드 모드에서 게임 모드가 기준이 됩니다. 즉, 고/중/저음, 베이스 부분을 게임모드에서 균형 있게 잡아주고 있고, 여기서에서 영화모드는 좀 더 공간적인 효과로 들릴 수 있게 베이스나 저음을 조절한 체감을 주고, 음악모드는 좀 더 선명도를 높인 체감을 줍니다. 게임모드에서 가상 7.1 채널 서라운드를 활성화시키면 좀 더 볼륨감 있는 사운드 체감을 느낄 수 있고, 서라운드 맥스(Max)까지 활성화시키면 선명도가 더 올라간 느낌을 주는데, 게임모드보다는 음악이나 영화모드에서 좀 더 체감이 쉬운 편입니다. 물론, 게이밍 스피커인 만큼 실제 게임환경에서는 서라운드 효과가 좀 더 몰입감을 줄 수 있으며, 전반적으로 사운드 출력은 최대 볼륨에서도 갈라지거나 튀는 현상은 없어서 무난한 편입니다.

 

 

 

 

 

에디파이어(Edifier)의 게이밍 브랜드 헤카테(HECATE)에서 출시한 G2000 PRO 스피커는 기존 모델의 후속 모델로 나왔지만, 인클로저 디자인만으로 확실한 게이밍 스피커 느낌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내부가 보이는 투명한 디자인에 RGB 조명효과까지 더해 누가 봐도 게이밍 스피커라는 걸 알 수 있죠. 여기에 더 커진 3인치 풀-레인지 드라이버 유닛으로 출력도 2배로 높아진 총 32W를 갖춰 상위 모델다운 모습도 제대로 보여줍니다. 또한, PC 데스크 공간을 고려해 사이즈도 컴팩트하게 나와서 공간차지가 적습니다. 앞서 확인했듯이 마치 자사의 컴팩트한 M60 스피커와 조명효과가 있는 QR30 두 스피커의 감성을 섞어서 만든 게이밍 스피커라는 느낌도 받죠. 그리고, AUX, USB, 블루투스 3가지 연결방식 모두 지원해서, 다양한 디바이스 연결이 가능합니다. 게이밍 스피커라서 유닛이 하나라는 점에 고/중/저음의 물리적 한계는 있지만, 이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운드 모드와 서라운드 지원으로 음악/영화용으로도 어느 정도 보완을 해줍니다. 물론, 음악/영화 같은 보이스 사운드에 좀 더 중점을 준다면, 자사의 다른 스피커를 선택하는 게 좋지만, 게임에 초점을 맞추고, 음악/영화는 부수적인 오로지 게이밍 스피커를 고려한다면, 10만 원 초반대 비슷한 가격과 사양의 경쟁사 제품들에선 볼 수 없는 차별화된 투명한 인클로저 디자인으로 더 확실하게 게이밍다운 모습을 갖춘 에디파이어 헤카테 G2000 PRO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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