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의 성능을 올려주는 오버클럭은 높은 발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CPU 쿨러의 선택이 중요하죠. 공랭이든 수냉이든 쿨링 성능이 좋아야합니다. 일반적으로 공랭쿨러는 수냉쿨러보다 CPU온도 쿨링성능이 약한 편이죠. 하지만, 수냉쿨러는 기존에 커스텀뿐이라 일반 소비자들이 접하기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일체형 수냉쿨러들이 나오고 있죠. 하지만, 이런 일체형 수냉쿨러도 단점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게 바로 메인보드 전원부의 쿨링효과를 주지 못한다라는 점입니다. 오직 CPU온도에만 쿨링효과를 주는거죠. CPU를 오버클럭해서 사용하면 CPU온도만큼 중요한게 메인보드 전원부의 온도인데, 대부분의 일체형 수냉쿨러들이 이 전원부 온도를 해소 못해줍니다. 그래서, 냉각솔루션 전문업체인 아틱(ARCTIC)에선 메인보드 전원부까지 쿨링효과를 볼 수 있게 차별화된 일체형 수냉쿨러를 선보였는데, 바로 Liquid Freezer II 시리즈죠.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최근에 피씨디렉트(http://pcdirect.co.kr/)를 통해 출시된 아틱 Liquid Freezer II 시리즈 모델 중 240mm 라디에이터 모델 'Liquid Freezer II 240'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et's Get It~!!
▼상품정보
제품팩키지는 박스형태로 전면에 제품 이미지를 담고 있어서, 쿨러 디자인을 미리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델명과 함께 2년의 보증기간이 표시되어있는데, 참고로 이건 예전 정책이고 최근에 새롭게 보증정책이 바뀌면서 6년까지 연장되었습니다. 그리고, 아틱하면 대표적인 써멀컴파운드 MX-4도 포함되어있다라는 표시도 확인할 수 있죠. 박스 한쪽 측면에는 유럽 일부국가 언어로 제품 특징을 표기해놨으며, 반대 측면에는 제품의 기본사양을 표기해놨는데, 워터블록과 팬 사양 그리고, 소켓지원과 라디에이터 사이즈까지 담겨져 있어서 구입전 충분히 도움이 되겠습니다. 또한, 맨 아래에는 제품의 구성목록도 확인할 수 있죠.
박스 후면에는 제품의 주요 특징을 이미지와 함께 언급하고 있는데, 워터블록, 깔끔한 케이블관리, 전원부 팬 쿨링, 최적화된 팬 제공, 라디에이터를 주요 특징으로 언급하고 있죠. 박스를 열어보면, 다른 수냉쿨러 제품들처럼 쿨러는 비닐포장으로 되어있으며, 부속품들은 별도의 박스 안에 비닐포장되어있습니다. 아틱 Liquid Freezer II 240 일체형 수냉쿨러를 비롯해 제품 구성품에는 인텔용 백플레이트, 인텔용 마운팅 클립, AMD용 마운팅 클립, 소켓별 스탠드-오프, 너트, 라디에이터 및 팬 나사, 스페이서, 와셔, 제품설명서 카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품설명서 카드를 말그대로 QR코드 카드로 모바일기기 등으로 스캔에서 아틱 홈페이지에 등록되어있는 Liquid Freezer II 240 모델의 설명서(https://support.arctic.de/lf2-240r4)를 확인할 수 있는데, 최근 모델은 Rev.4 입니다. 접속해보면, 소켓별로 장착법까지 나와있습니다.
아틱 Liquid Freezer II 240 일체형 수냉쿨러를 살펴보면, 일단 라디에이터부분에는 기본적으로 120mm 팬 2개가 장착되어있습니다. 대부분 사용자가 직접 장착하게 따로 분리되어서 제공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미리 장착되어있으면 장착하는 소요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서 좋죠. 팬은 아틱의 대표 인기모델 P12 PWM 모델로 5개의 블레이드(날개)에 일반적인 팬보다 날개 회전각도가 더 많이 돌아간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런형태를 터빈 블레이드라 부르는데, RGB효과보다 쿨링성능에 중요시하는 제품들에서 많이 볼 수 있죠. 물론, 팬을 라디에이터에서 분리할 수 있습니다. 분리해서 보면, 각 팬의 케이블 길이는 짧고, Y자 케이블로 연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죠. 그리고, Y자 케이블은 튜브와 함께 슬리빙처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일반적인 일체형 수냉쿨러에서 흔히하는 케이블정리를 따로 할 필요가 없어서 소비자입장에선 편하다할 수 있죠.
그리고, 팬을 분리한 후 라디에이터만 살펴보면, 잘 배열된 핀과 함께 측면에 아틱 로고를 확인할 수 있고 한눈에 봐도 라디에이터 두께가 두껍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7mm 두께를 많이 사용하는데, Liquid Freezer II 240 모델은 38mm 두께를 사용했죠. 이런부분들 역시 쿨링성능에 영향을 줍니다. 물론, 두께가 두꺼운만큼 PC케이스 내부도 넉넉해야겠죠. 그리고, 이번에 아틱 제품을 국내 유통하게된 피씨디렉트의 정품스티커도 꼭 제품에 부착을 해야 A/S 받을 수 있다라점 참고하기 바랍니다.
라디에이터와 워터블록을 연결해주는 튜브는 450mm 길이에 전체 직조 슬리빙처리해 꼬임과 흠집방지가 되도록 해놨으며, 양쪽 연결부도 일반적인 고무마감재가 아닌 메탈릭마감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워터블록은 아틱 자체개발의 펌프로 기존에 보던 일반적인 워터블록과는 확실히 다른 메카닉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한쪽에 작은 팬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바로 메인보드 전원부(VRM)에 쿨링효과를 줄 수 있게 적용된 VRM 팬입니다. 일반적으로 일체형 수냉쿨러하면 가장 큰 단점이 메인보드 전원부에 쿨링효과를 줄 수 없다라는 점이죠. 그부분을 보완한겁니다. 팬 크기는 40mm이며, 속도는 1000~3000RPM 범위를 가졌습니다. 측면에서보면 팬이 작동하면서 옆으로 풍량을 흘려보내는 구조라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리고, 워터블록에는 케이블이 1개만 적용되어 있는데, 앞서 본 2개의 팬을 연결해준 Y자 케이블이 워터블록과 연결되고, 이 케이블 하나로 팬과 워터블록 작동까지 모두 해주는겁니다. 쉽게 말해 메인보드에 연결해주는 케이블이 1개밖에 없어서 편리하다라는거죠. 참고로 팬 속도는 200~1800RPM이고, 펌프속도는 800~2000RPM 범위를 가졌습니다. 끝으로, CPU와 맞닿는 베이스부분은 구리재질이며, 구입시에는 보호비닐이 부착되어있고, 떼어내면 매끄럽게 래핑처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사용시에는 보호비닐을 제거해야합니다.
그럼, 직접 아틱 Liquid Freezer II 240 일체형 수냉쿨러를 사용해봐야겠죠. 앞서 언급했듯이 QR코드를 통해 아틱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메뉴얼의 설치가이드를 참고하면 되는데, 일부 소비자에겐 조금 내용이 부족함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인텔 CPU 115X용 설치가이드 순서대로하면 먼저 와셔 스티커 중 4개를 메인보드 뒷면 쿨러-홀부분에 부착합니다. 그다음 백플레이트를 올려주고, 전면쪽에도 다시 쿨러-홀부분에 나머지 남은 4개의 와셔 스티커를 부착해줍니다. 그리고나서, 115X용 스탠드-오프를 결합해줍니다. 여기까지는 초보자분들도 설치가이드를 보고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이제 워터블록에 마운팅 클립을 장착해줘야하는데, 설치가이드에는 이미 장착된 상태에서 앞서본 개봉시 부착되어있는 보호비닐을 제거하라는 설명만 되어있습니다. 인텔용과 AMD용 마운팅 클립은 쉽게 구분이 되는데, 마운팅 클립을 체결해주는 나사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 초보자일경우 이부분에서 헤매일 수 있는데, 마운팅 클립 체결 사용되는 나사는 제공되는 나사들 중 똑같은 사이즈로 2개만 들어있는 나사가 있습니다. 바로 그 나사를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물론, 필자처럼 쿨러를 자주 교체하거나 쿨러 장착을 몇 번 해본 소비자라면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최종적으로 마운팅 클립까지 장착한 워터블록을 메인보드에 장착한 스탠드-오프에 올려서 너트로 체결하면 마무리가 되는데, 이때 워터블록 방향은 전원부에 쿨링효과를 주는 VRM 팬 위치를 9시나 12시 방향으로 해서 체결하면 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장착은 크게 어려움부분이 없습니다.
이제, 아틱 Liquid Freezer II 240 일체형 수냉쿨러의 냉각성능을 확인해보는데, 일반적으로 수냉쿨러가 공랭쿨러보다는 성능이 좋기때문에, 인텔 i7-10700K CPU를 4.9GHz로 오버클럭해서 Prime95로 Load 과부하 10분 후 5분 Idle로 돌아가는 진행을 했습니다. 물론, 일체형 수냉쿨러라서해서 무조건 공랭쿨러보다 성능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특히, 240mm 라디에이터경우에는 좀 더 빈번하죠. 그리고, 팬은 메인보드 PWM 자동속도조절 방식 그대로 설정했으며, 워터블록과 팬 소음 측정을 위해 파워서플라이는 팬리스(Fanless)로 사용했습니다.
먼저, CPU 온도의 쿨링성능을 확인해보면, 전체 공랭과 수냉쿨러 포함 비교모델에서도 상위급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oad상황에선 약 77.5℃, Idle상황에선 약 33℃로 Idle로 돌아가는 상황에선 비교모델들과 큰 차이가 없지만, 확실히 Load상황에선 앞서 언급했듯이 일반적으로 수냉쿨러가 공랭쿨러보다 쿨링성능이 좋다라는 점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진행동안 메인보드 전원부(VRM)의 온도도 확인해보면, Load상황에선 48℃, Idle상황에선 42℃로 분명 아틱 Liquid Freezer II 240이 일체형 수냉쿨러지만, 전원부의 온도가 공랭쿨러만큼 낮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역시 워터블록에 적용되어있는 VRM 팬의 영향이라고 확실히 보여주죠.
끝으로, 진행동안 아틱 Liquid Freezer II 240 일체형 수냉쿨러 팬 속도와 워터블록&팬의 소음을 측정해봤는데, 팬 속도 같은경우 최소580~최대1700RPM대로 작동했으며, 소음 측정결과 Load상황에선 약 43dB(A), Idle상황에선 약 39dB(A)로 둘 다 속도대비 정숙한 소음대를 보여줬습니다. 이는 확실히 아틱 Liquid Freezer II 240 일체형 수냉쿨러에 장착된 P12 PWM 팬의 저소음 장점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할 수 있죠.
이번에 피씨디렉트를 통해 출시한 아틱의 Liquid Freezer II 240 일체형 수냉쿨러는 자체개발의 펌프와 워터블록의 VRM 팬 탑재로 기존의 일체형 수냉쿨러과는 차별적인 모습을 확실히 보여줍니다. 특히, VRM 팬을 통해 그동안 일체형 수냉쿨러하면 가장 큰 단점이었던 메인보드 전원부의 발열온도를 공랭쿨러처럼 해결해주고 있다라는 점은 CPU를 오버클럭을 위해 일체형 수냉쿨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확실히 매리트가 있는 부분이죠. 여기에 일반적인 라디에이터 두께보다 더 두꺼운 라디에이터를 사용했다라는 점도 쿨링성능에 한몫을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일체형 수냉쿨러 제품들처럼 번거롭게 케이블정리를 할 필요없이 깔끔하게 케이블 1개로 팬과 워터블록 작동을 해주는 부분도 소비자입장에서 마음에 들 수 밖에 없죠. 물론, 요즘 PC시장의 트랜드인 RGB 효과가 없다라는 점이 일부 소비자들에겐 아쉽다 느낄 수 있겠지만, 오직 오버클럭 PC를 위해 CPU 쿨링성능과 전원부의 쿨링성능만을 생각해 일체형 수냉쿨러를 선호한다면 단연 아틱 Liquid Freezer II 240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ARCTIC 공식 유통사 PCDIRECT의 필드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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