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운 가성비가 느껴지는 무선이어폰! - Cleer Ally Plus 2

일반적으로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하는 대표적인 액세서리 제품이라면 크게 2가지죠. 바로, 무선이어폰과 스마트워치/밴드일겁니다. 특히, 무선이어폰 같은경우에는 이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저가형부터 고가형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고,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내놓은 무선이어폰뿐만아니라, 대기업들의 무선이어폰 제품을 OEM/ODM으로 생산해주던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나오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죠. 오늘 만나볼 제품은 후자에 속하는데, 바로 Grandsun의 Cleer(클리어) 무선이어폰 Ally Plus 2 모델입니다. 그럼, 한 번 살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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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살펴보기에 앞서, Grandsun에 대해서 좀 더 소개를 하자면, 1997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하는 꽤 오래된 음향 전문업체입니다. 특히, OEM/ODM으로 활동을 많이 했으며, 소비자들이 잘 알고 있는 퀄컴(Qualcomm), 구글(Google), 아마존(Amazon)과도 협력하고 있죠. 간단히 정리해, 이미 기술력은 충분히 갖추고 있는 업체라는거죠. 그래서, 이런 기술력 바탕으로 Grandsun도 자체 브랜드를 2개 가지고 있는데, 바로 Cleer와 233621 브랜드입니다. 요즘 직구로 알리익스프레스를 사용하는 소비자라면 음향 제품에서 이미 본 브랜드일겁니다. 참고로, 알리익스프레스에 공식스토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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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Cleer Ally Plus 2 무선이어폰을 살펴보면, 제품 팩키지는 박스전체까지 밀봉된 형태로 모바일 액세서리 제품군에 속하지만 나름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그리고, 박스 전면에는 제품 이미지와 함께 모델명, 그리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지원, 무선충전, 11시간 사용의 문구를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미국 축구리그(USL) 공식파트너라는 문구도 확인할 수 있죠. 쉽게 말해, 후원사라는건데, 그럼 Grandsun 회사의 규모가 꽤 크다라는것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박스측면에는 방금 언급했던 주요 특징 사용시간과 ANC 지원 외에도 10mm 드라이버유닛 사용의 추가 문구도 확인할 수 있으며, 박스 후면에는 마이크와 어플(App) 지원 등 주요 특징들을 상세하게 다시 설명표기해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플 지원표기와 함께 맨 아래에는 제품 구성 목록도 확인할 수 있죠. 제품 개봉은 슬라이드 방식으로 속박스가 적용된 형태이며, 속박스 뒷면에 다시한번 씰(seal)처리를 해놨죠. 다시한번 꽤나 제품포장부터 신경썼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속박스를 열어보면, Ally Plus 2 무선이어폰이 충전케이스에 담긴 상태로 흔들리지않게 그리고 외부 충격방지를 위해 스펀지 완충재에 끼워져 포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부속품 박스, 밑바닥부분에는 설명서가 들어있는데, 전체구성은 Ally Play 2 무선이어폰/충전케이스, USB 충전케이블, 2가지 타입의 이어-팁, 제품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죠. 제품설명서를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기 때문에, 영문표기지만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이어-팁은 2가지 타입으로 기본적인 둥근 원형 이어-팁은 4가지(XS/S/L/XL) 사이즈로, 각진 원형-이어팁은 3가지(S/M/L) 사이즈로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어폰에 기본 장착되어 있는 이어-팁은 둥근 원형 이어-팁으로 중간(M) 사이즈입니다. 그러니깐, 둥근 원형 이어-팁은 총 5가지 사이즈로 제공되고 있는거죠.

 

 

 

 

 

Cleer Ally Plus 2 무선이어폰 충전케이스부터 살펴보면, 개봉시에는 투명하게 처리된 뚜껑부분에 바깥/안쪽 모두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색상은 블루(Blue)/스톤(Stone) 2가지로 출시되었으며, 이어폰이 담겨져 있는 상태에서 총 무게는 약59g입니다. 일단, 충전케이스의 뚜껑부분이 투명처리되어 있기때문에, 내부에 수납된 이어폰을 열지않고도 볼 수 있다라는 점에서 경쟁 제품들과는 약간 차별화를 주고 있다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케이스 테두리도 전체적으로 곡면처리해서 고급스러운 느낌도 있죠. 케이스 후면에는 유선 충전시 케이블과 연결되는 USB Type-C 포트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충전케이스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총 22시간이며, 5분만 충전해도 1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완충은 유선 기준으로 2시간이면 됩니다.

 

 

 

 

 

Ally Plus 2 무선이어폰의 충전케이스를 열어보면, 다른 제품들처럼 일정 각도까지는 손으로 열다가 나머지부분은 반자동으로 열립니다. 닫기는것도 마찬가지죠. 기준은 약 45℃가량정도입니다. 뚜껑을 열면, 내부에 수납된 이어폰을 확인할 수 있고, 꺼내서 이어폰을 살펴보면, 개봉시에는 배터리 소모가 되지않게 충전케이스와 접지되는 이어폰부분에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죠. 이어폰 바깥쪽에는 'Cleer' 문구를 새겨놨으며, 문구부분이 터치 컨트롤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어폰 형태는 커널형으로 앞서 언급했듯이 기본 장착된 이어-팁은 둥근 원형의 중간(M) 사이즈이며, 내부에는 10mm 드라이버 유닛이 탑재되어 있죠. 그리고, 이어폰 테두리 주변 위아래에는 각각 마이크가 2개씩 총 4개가 적용되어 있는데, 퀄컴 cVC 8세대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이 함께 적요된거죠.

 

 

 

 

 

직접, Cleer Ally Plus 2 무선이어폰을 사용해보면, 블루투스 5.2버전으로 무선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 페어링 연결은 다른 무선이어폰들처럼 모바일기기에서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한 후, 검색에서 'Ally Plus II'가 검색되면 연결을 해줍니다. 참고로, 충전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내는 순간부터 자동으로 페어링모드가 시작되고, 이어폰 바깥쪽 아랫부분에서 레드(Red) LED가 깜빡이는걸로 페어링모드 작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결이 되면, 어플 사용도 가능해지는데, 제공해주는 어플 이름은 Cleer+ 입니다.

 

 

 

 

 

Cleer+ 어플을 좀 더 살펴보면, 일단 기기가 연결된 상태의 메인화면에서 맨 왼쪽 메뉴판으로 들어가면 Cleer+ 어플을 지원해주는 다른 제품들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인 화면에선 이어폰의 배터리 잔량표시와 함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을 주변 환경에 맞춰 자동 조절되게 활성/비활성화 선택할 수 있으며, 이어폰 배터리 잔량표시부분도 한 번 터치하면 사용시간 표시로 바꿔 보여줍니다. 이 외에도 메인화면 아래에는 이퀄라이저 기능도 제공해주고 있는데, 사용자가 직접 주파수 대역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실제 사용해보면 사운드 음역대가 달라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에서 주변 사람과 대화할 수 있게 대화모드 그러니깐 주변 소음이 더 잘 들리게 해주는 대화모드(Ambient Noise Control)도 지원해주고 있는데, 1단계~10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어플 설정(Setting) 메뉴로 들어가면 펌웨어 업데이트부터 공장초기화, 모바일기기 음성서비스 On/Off, 이어폰 자체 음성 언어지원, 어플 언어지원, 터치방식 설정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 터치방식은 좌우 이어폰을 각각 더블과 트리플 탭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어플 언어와 이어폰 자체 언어 지원은 영어와 중국어만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끝으로, Ally Plus 2 무선이어폰을 통해 사운드 청취를 해보면, 10mm 드라이버 유닛과 32Ω 임피던스를 갖추고 있어서, 전반적인 사운드 밸런스는 무난합니다. 음성적인 부분에선 약간 날카로운 느낌이 들지만, 베이스와의 밸런스가 적절해서 이질감이 들지않고, 특히, 어플에서 지원해주는 이퀄라이저 기능은 음역대 조절에 따라 변화 반응이 즉각적이라 사용자가 듣는 취향에 따라 또는 사운드취향에 따라 충분히 원하는대로 청취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Ally Plus 2 무선이어폰은 Qi 무선충전도 지원한다고 앞서 언급했듯이, 실제로 사용해보면 무선충전 반응이 빠른 편이라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시장에선 아직 본격적으로 활동하지 않지만, 이미 유명 브랜드 음향업체들의 OEM/ODM을 해주면서, 글로벌시장에선 오랜 경력으로 인지도가 있는 Grandsun이 갖추고 있는 자체 브랜드 중 하나인 Cleer에서 출시한 Ally Plus 2 무선이어폰은 고급스러운 가성비가 느껴지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제품포장부터 디자인까지 유명브랜드에 뒤쳐지지 않는 품질을 보여줍니다. 물론, 사운드부분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편이죠.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소음 제거가 최대 34dB인데, 이보다 저렴한 제품들도 그 이상을 줄여주는 경우가 있어서, 좀 더 소음을 줄여줬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충분히 대화할 수 있을만큼 줄여줍니다. 그리고, 어플 지원도 사용자가 사용하기에 편한 인터페이스를 가졌고, 한국어가 아니더라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메뉴들이라 마음에 듭니다. 특히,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이퀄라이저 기능은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0만원초반대 가격이라는 점에서 보면 가격대비 충분히 만족스럽고 고급스러움도 함께 갖추고 있다는 말을 남기면서 이상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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