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키 풀-배열로도 나온 또하나의 가성비 유무선 키보드! - Aigo A108

최근 저렴하면서 큰 인기를 받는 기계식 키보드 정확히는 유무선 기계식 키보드가 등장했죠. 바로, Aigo의 A100입니다. 피스커뮤를 통해 국내에 소개되면서 3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대에서 품질 좋은 퀄리티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받으며, 알리익스프레스 추천템으로까지 선정되었죠. 유무선과 PBT 키캡, 그리고 핫-스왑까지 갖춘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는데 바로 배열이죠. 물론, 요즘은 96~100 키 배열 키보드가 많이 나오고 있다 보니 큰 아쉬움은 아닌데, 그래도 일반적인 풀-배열 키보드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겐 어색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Aigo에서 이런 소비자들을 위해 110 키의 풀-배열 키보드까지 출시했죠. 바로, A108입니다. 그럼, Aigo의 A108 유무선 기계식 키보드를 한 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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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패키지는 먼저 만났던 A100과 마찬가지로 박스형태에 전체 비닐 밀봉까지 처리되어 있죠. 소비자입장에선 판매 제품에 좀 더 신뢰를 가질 수 있는 패키지 처리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시작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A108은 풀-배열 키보드이기때문에 A100과 박스에서부터 크기 차이가 있죠. 또한, 눈치가 빠른 소비자라면 새로운 색상이 추가되었다는 것도 전면 제품 이미지를 통해 바로 짐작할 수 있는데, 측면에 스위치 구분과 함께 색상 구분표기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 후면에는 A100과 동일하게 제품의 기본 사양을 표기해 놨는데, A100가 가장 큰 차이는 배열과 그에 따른 사이즈 차이정도죠.

 

 

 

 

 

박스를 열어보면, 포장 역시 A100과 동일하게 속박스가 한 번 더 적용된 방식으로 속박스를 열어보면, 비닐 포장된 A108 키보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A108에서도 투명 루프가 제공되죠. 그리고, 제품구성은 A108 키보드, 분리형 USB 전원 및 충전케이블, 키캡&스위치 리무버, 여분의 스위치, 교체용 포인트 키캡, 제품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역시 키보드를 제외하면 A100과 나머지 구성품은 차이가 없죠.

 

 

 

 

 

그럼, 본격적으로 Aigo A108 유무선 기계식 키보드를 살펴보는데, 앞서 잠깐 언급했듯이 A108에서 A100과 가장 큰 차이점 하나는 바로 색상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라는 점입니다. 기존의 아이보리(wheat yellow) 색상과 블랙오렌지(black orange) 색상 외에 블루계열의 'Starry sky blue' 모델이 추가되었죠. 그리고, 크기는 역시 풀-배열답게 먼저 만났던 A100보다 깁니다. 물론, 무게도 좀 더 나가서 약 1kg대를 가지고 있죠. 또한, A108은 총 110 키를 가지고 있는데, 기본 104 키에서 추가로 6개의 키가 적용된 형태로 6개의 키는 Fn키 조합 없이 바로 독립 실행할 수 있는 키로 F12키 오른쪽에 검색(search)과 계산기(calculator) 키가 배치되어 있으며, 숫자-키패드 위에 뒤로 가기(back), 볼륨조절(volume control), 음소거(mute) 키가 배치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추가된 블루계열의 'Starry sky blue' 모델 같은경우에는 블루(blue)/엘로우(yellow)/화이트(white) 3가지 컬러로 키캡 색상을 적용하고 있는데, 추가로 제공해 주는 교체용 키캡을 사용하면 옐로우 대신에 블루로 교체되어 블루/화이트 투톤 컬러로도 맞출 수 있습니다. 물론, 키캡은 PBT 재질에 이중사출 방식이죠. 특히, 키캡 색상에 따라 폰트 색상도 다르기 때문에 지금까지 나온 색상 중에서는 소비자들이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컬러 모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위치는 A100과 동일하게 A108에서도 JERRZI 스위치가 적용되었으며, 역시 청축과 황축 2가지로만 출시되었습니다. 또한, 스위치 분리가 가능한 핫-스왑(hot-swap) 방식 역시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A100과 달리 A108에선 5pin 홈을 가지고 있어서 3pin과 5pin 스위치 모두 호환이 가능합니다. 또한, 스페이스-바 같은 키들의 스테빌라이저도 체리식으로 적용하고 있죠.

 

 

 

 

 

그리고, Aigo A108 키보드 역시 Fn키를 갖추고 부가기능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앞서 확인했듯이 일부 부가 기능이 독립실행키로 적용되면서 A100과 달리 A108에선 Fn키 조합의 부가 기능 사용이 적습니다. 쉽게 말해, 더 편리해졌다라는거죠. Fn키 조합으로 사용되는 부가 기능에는 화면밝기조절의 F1~F2키, 재생컨트롤의 F3~F5키, 그리고, 이전작업의 F6키, 대기모드의 F7키가 전부입니다. 물론, 윈도우키는 기본적으로 잠금/해제를 가지고 있죠.

 

 

 

 

 

끝으로, A108 키보드의 하우징 케이스를 살펴보는데, 전면에는 왼쪽에 분리형 USB 전원 및 충전케이블과 연결되는 USB Type-C 포트가 배치되어 있으며, 스페이스-바 아랫쪽에는 Capslock, Numlock, 배터리 충전상태를 표시해 주는 LED 인디케이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키보드 측면에서 보면 타이핑에 최적화라 불리는 스텝-스컬처 2 단계배열을 갖추고 있죠. 또한, 키보드 밑바닥에는 A100과 동일하게  한쪽에 무선 On/Off 스위치가 배치되어 있으며, 모서리 부근과 높낮이 받침대에는 미끄럼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높낮이 받침대도 2 단계로 동일합니다. 물론, 왼쪽 받침대에 무선 2.4GHz 사용 시 이용되는 동글이 수납도 동일한 위치죠. 그리고, 유선과 충전 시 사용되는 분리형 USB 케이블은 총 1.5m 길이에 신호손실을 줄이도록 노이즈 필터가 적용되었으며, 인터페이스는 USB Type-C to A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직접, Aigo A108 유무선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해보면, 연결방식은 A100과 동일하기 때문에 유선 사용 시에는 분리형 USB 케이블을 사용하면 되고, 무선 사용 시에는 제공되는 동글이를 PC에 꽂으면 인식과 동시에 바로 연결되어서 사용하면 됩니다. 물론, 무선 On/Off 스위치를 켜야 하겠죠. 또한, 무선 같은 경우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서 사용하고 싶다면 OTG 같은 젠더를 사용해 연결하면 사용이 가능하고, 부가 기능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죠.

 

 

 

끝으로, Aigo A108 키보드를 직접 타이핑 해보는데, 앞전에 만났던 A100에선 JERRZI 황축 그러니깐 리니어타입을 접해봤고, 이번 A108 리뷰에선 클릭키인 JERRZI 청축을 접해봤는데, 전형적인 청축 타입으로 입력 시 확실히 걸리는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입력 시 발생하는 스위치 소음은 체리보다 좀 더 쫀득한 소음을 줘서 듣기에는 오히려 체리보다 나았습니다.

 

 

 

 

이미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해외 직구를 통해 큰 인기를 받고 있는 Aigo가 이번에 110키 풀-배열로 출시한 A108 유무선 기계식 키보드는 100 키 배열의 A100이 마음에 들었지만, 배열 때문에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제품입니다. 일반적인 풀-배열이라 익숙하게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여기에 부가 기능도 모두 Fn키 조합으로 사용되지 않고, 일부는 바로 실행하는 독립 실행으로 배치되어서 편의성도 좀 더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A108에서 색상이 새롭게 추가되어서 선택폭이 더 넓어졌고, 스위치 핀도 5pin으로 더 호환성이 넓어졌죠. 개인적으로는 A100보다는 A108이 더 가성비 제품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 부담 없이 저렴하면서도 품질도 좋은 유무선 기계식 키보드를 풀-배열로 찾고 있었다면 Aigo A108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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