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구성에 LED효과까지 갖춘! - 기가바이트 ODIN Plus 700W

 

 

일반적으로 기가바이트 하면 국내에선 메인보드를 가장 많이 떠올릴 것이다. 그만큼 메인보드 로써의 브랜드입지가 높다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 다음은 그래픽카드일 것이다. 하지만, 기가바이트는 메인보드나 그래픽카드외에도 다양한 PC주변기기를 출시한다. 그 중, 파워서플 라이는 메인보드나 그래픽카드만큼이나 신경을 많이 써서 내놓고 있다. 국내에서 아직 메인 보드나 그래픽카드만큼 높은 입지를 가지고 있지 못하지만, 기가바이트라는 명성에 맞게 파워 서플라이 제품 역시 탄탄한 제품이다. 그 중 오딘(ODIN) 시리즈 모델은 고급형 모델시리즈로 GT/PRO/PLUS로 나뉘어진다. 이 중 올해 브론즈 등급으로 선보인 기가바이트 오딘 플러스(ODIN PLUS) 700W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기가바이트 오딘 플러스 700W는 제품 박스 전체가 비닐동봉된 처리상태로 판매제품의 신뢰 감을 주고 있으며, 겉표지에 속박스 포장으로 되어있다. 또한, 기가바이트를 유통하는 국내 공식 수입업체 제이씨현이 3년 무상 1:1 교체 서비스를 지원해주고 있다. 수리가 아닌 교체라는 점이 소비자에는 좀 더 제품의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오딘 플러스 700W는 인텔 파워서플라이 가이드 2.3과 서버 12V 기준으로 제작되었으며, 고온 에서 견딜 수 있는 일본산 캐패시터와 쿼드채널의 +12V 구성, 보호회로 탑재 등의 탄탄한 구성 으로 제작되어 평균 전력효율 85%로 80플러스 브론즈등급을 받은 모델이다. 이 밖에 제품 박스에는 제품의 스펙 정보과 커넥터 지원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오딘 플러스 700W 제품 구성은 사용자 가이드 설명서를 비롯해, 장착에 사용되는 스크류, 전원 연결케이블, 그리고 비닐에 동봉된 오딘 플러스 700W 본제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케이블 선정리에 필요한 소모품 케이블타이 미제공이 조금 아쉽겠다.

오딘 플러스 700W의 외형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냉각역할을 하는 120mm 쿨링팬이다. 오딘 플러스 700W에 장착된 이 팬은 LED팬으로 작동시 Blue빛을 발산한다, 그리고, 동시에 내부 온도에 따라 팬 속도가 자동조절 되게 오토팬(Auto-FAN)으로 설계 되었다. 배기 역할의 통풍구는 벌집모양으로 배출 효율을 높였으며, 전원스위치(Red) 바로 위에는 팬의 LED를 On/Off 할 수 있는 LED스위치가 위치하고 있다.

이 밖에, 파워서플라이 본체 외형에서는 제품의 스펙 정보, 80플러스 브론즈등급 스티커, 제조사 로고(Logo), 그리고 깔끔하게 패킹처리된 케이블 출력구를 확인할 수 있겠다.

오딘 플러스 700W의 케이블은 모두 깔끔하게 슬리빙 쉴드처리로 케이블 손상을 방지해주고 있다. 커넥터 지원은 메인보드 24핀을 비롯해, ATX+12V 8핀, PCI-e 8핀 2개, S-ATA 6개, P-ATA 4개, FDD 1개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VGA 보조전원 PCI-e는 다른 커넥터 구별되기 쉽도록 레드색으로 처리를 했으며, P-ATA 커넥터 경우는 연결/분리가 쉽도록 EZ식 커넥터를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케이블 길이는 S-ATA, P-ATA 케이블은 상당히 긴 편이고, 나머지 케이블은 적당한 길이를 갖추고 있다.

이제, 오딘 플러스 700W의 내부를 살펴보자. 일단, 장착된 쿨링팬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팬 제조사는 대만 팬 전문업체인 슈퍼레드(SUPERRED)사이며, 3핀 연결작동 방식으로 팬 정보를 간단히 확인해보면, 볼베어링에 최대 2600RPM, 47dB(A)로 94.3CFM의 풍량을 가진 모델이다.

내부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전달을 높이기 위해 일반적으로 파워서 플라이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히트싱크 대신 구리(Copper) 히트싱크를 사용했으며, 히트싱크 사이에는 안정적인 전력공급 전달을 위해 듀얼 스위칭트랜스가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일본산 (Nippon Chemi-Con) 400V/330㎌, 400V/270㎌(마이크로패럿)용량의 캐패시터가 사용되었다. 또한, 전력효율을 높이기 위해 ActivePFC회로와 고출력에도 각 전압에 영향을 주지않기 위해 독립회로가 사용되었으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보호회로(과전압, 과전류, 과전력, 과온도, 쇼트) 탑재, 고주파음 최소화를 위한 EMI필터, 과전류/과전압 방지의 안전퓨즈, 내부전류흐름방지의 접지 등 아주 탄탄한 내부 구성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쿼드채널 구성의 +12V와 깔끔하게 처리된 출력부를 확인할 수 있겠다.

오딘 플러스 700W를 실제 시스템에 사용해보자. 쿼드코어 시스템으로 소비전력을 최대한 내기 위해 오버클럭 상황에서 진행을 했으며, 앞서 본 LED스위치를 통해 오딘 플러스 700W의 LED팬을 On/Off 할 수 있겠다. 성능확인에 해서 각 전압의 기본 출력상태는 표준범위 안에서 모두 정상 출력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OCCT프로그램을 통한 오딘 플러스 700W의 각 전압 출력 상태를 그래프로 확인해 보면, 각 전압 모두 IDLE에서는 변동이 거의 없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LOAD상황에서는 낮은 변동폭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그래프상태로 봤을 때, 출력상태는 안정적이라 할 수 있다.

OCCT에서 보여준 변동폭을 좀 더 자세히 확인해보기 위해 PC와 연결 매초 각 전압 상태를 기록 저장할 수 있는 전압 측정기를 통해 각 전압을 5분간(IDLE 2분/LOAD 3분) 측정해보았다. 측정 결과, 12V는 약 0.07V, 5V와 3V는 약 0.02V의 변동폭은 보였다. 12V는 약간 변동폭이 있고, 5V와 3V는 사실상 변동폭이 없는 셈이라 할 수 있으므로, 각 전압의 출력상태는 상당히 만족 스럽다 할 수 있겠다.

이번에는 오딘 플러스 700W에 장착된 팬의 소음을 측정 해본 결과, 약 41dB(A)로 정숙한 면을 보여줬다. LED 튜닝효과와 함께 소음까지 정숙해 제품의 만족감을 높여준다할 수 있겠다.

끝으로, 오딘 플러스 700W와 똑같은 80플러스 브론즈 등급의 모델들과 소비전력의 전력효율을 비교해 본 결과, 오딘 플러스 700W가 가장 좋은 효율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80플러스 사이트를 통해 오딘 플러스 700W의 전력효율을 확인해보면 평균 87.35%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 오딘 플러스 700W는 탄탄한 내부 구성에 만족스러운 전력효율과 튜닝효과까지 겸비한 제품이다. 80플러스 브론즈라는 등급과 이를 뒷받침 해주는 ActiverPFC, 듀얼 스위칭 트랜스, 구리 히트싱크, 독립 전압회로, 일본산 캐패시터, 보호회로 등의 탄탄한 구성, 그리고 BlueLED팬으로 작동시 LED발산으로 튜닝효과까지 갖춰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있다. 동급 모델 에서도 우위에 있는 전력효율을 보여준다. 다소 아쉬운 점은 오딘 GT처럼 모듈식 제품이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매년 오딘 시리즈가 나올 때 마다 80플러스 인증이 한 단계씩 올라가서 내년에는 실버와 골드등급 제품을 선보이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가져볼 수 있겠다. 전력효율 좋은 파워서플라이를 찾고 있다면, 추가로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있는 LED효과를 갖춘 기가 바이트 오딘 플러스 700W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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