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브릿지 열도 식혀준다! 92mm 쿨러! - 잘만 CNPS 5X

흔히 팬(FAN)이 장착된 쿨러 즉, 공랭식 쿨러는 풍량 방향과 팬 크기에 따라 각각 2가지로 분류된다. 일단, 풍량의 방향 즉, 팬이 수평/수직에 따라 플라워형와 타워형으로 구분되고, 팬 크기로는 현재 92(90)mm/120mm별로 나뉜다. 물론, 92mm보다 더 작거나 120mm 더 큰 제품들도 간혹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이 크기를 기준으로 잡고 쿨러는 제작한다. 최근, 92mm 쿨러는 예전만큼 많이 출시되지 않지만, 냉각솔루션 전문업체들은 꾸준히 출시한다. 최근, 국내 냉각솔루션 전문업체 ㈜잘만테크는 92mm 쿨러 CNPS 5X를 출시했다. 그럼, CNPS 5X를 살펴보도록 하자.

 

 

 

 

 

 

 

바로 앞에서 잠깐 얘기했지만, 이번 CNPS 5X는 92mm팬 타워형 쿨러 제품이다. 제품 박스를 통해서는 이번 모델에 대한 주요 특징에 대한 문구를 확인할 수 있는데, 기능성 관련 문구와 제공되는 팬의 크기와 작동방식, 베어링에 대해 언급하고 있겠다. 이 밖에도, 제품에 사용된 히트파이프 개수도 언급하는 것을 제품 박스 상위에서 확인할 수 있겠다.

제품 박스 후면에는 CNPS 5X에 대한 주요 특징을 이미지 첨부와 함께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제품의 기본 스펙 정보와 프로세서(CPU) 소켓 지원여부도 확인할 수 있는데, 소켓 지원은 최근 출시된 샌드브릿지까지 지원을 해주고 있어 호환성을 높였다.

 

 

CNPS 5X 제품 구성은 제품 크기에 맞춰 캡형식으로 포장된 본 제품 쿨러를 비롯해, 인텔 소켓 장착시 사용할 마운트와 핀, 소량의 써멀컴파운드, 제품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다.

 

 

CNPS 5X의 외형을 살펴보면, 타워형 쿨러지만 일반적인 타워형 쿨러 디자인과는 다르다. 여기서 일반적인 타워형 쿨러란 방열핀 모양이 똑같해서 앞뒤구조가 같은 쿨러를 말하는데, CNPS 5X는 전후면 디자인 다르다. 즉, 방열핀 모양이 앞은 넓으면서 후면은 좁다. 그러면서 후면으로 좀 더 튀어나온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데, 성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증을 유발하겠다.

 

 

 

전면에는 92mm 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는데, 팬 블레이드(날개) 7개를 갖춘 팬으로써 RPM 범위는1400~2800RPM±10%을 지원하고 있다. 베어링 방식은 Enter 베어링 구조로 갖추었으며, 팬 작동방식은 온도에 따라 자동속도 조절되는 PWM방식을 지원해주고 있겠다. 팬은 걸쇄식으로 방열핀이 장착되어 있어 사용자가 분리 가능해 청소도 가능하겠다.

 

 

 

팬을 분리해 좀 더 자세히 쿨러 형태를 살펴보면, 일단, 사용된 히트파이프의 개수는 총 3개 사용으로 U자형 구조를 갖추었고, 방열핀을 하나하나 관통한 관통식으로 결합되었다. 방열핀은 총 38개 사용으로 핀 간격은 약 1mm를 유지하고 있겠다.

 

 

 

 

CPU(프로세서)와 맞닿는 베이스 부분은 히트파이프와 같은 구리재질을 그대로 즉 도금처리를 하지 않은 채 처리되어 있다. 아무래도 92mm 쿨러라는 점을 생각해 좀 더 빠른 열전달을 위해 그대로 구리 베이스 형태를 갖추었다 할 수 있겠다.

 

 

 

 

CNPS 5X

를 실제 사용하기 위해 장착을 하는데, 장착법은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 일단, AMD 사용자는 쿨러자체 장착된 마운트만 사용하면 되고, 인텔 사용자는 제공되는 마운트를 사용하면 되는데 마운트에 핀을 꽂는 홈 부분의 레버를 사용하는 CPU에 따라 LGA 1156과 LGA 775로 돌린 후, 메인보드에 마운트와 핀을 장착하면 된다. 장착 후 쿨러를 장착하면 쉽게 마무리가 되겠다.

 

 

 

 

CNPS 5X

의 냉각 성능을 확인해보자. 일단, 92mm 쿨러는 120mm쿨러와는 다르게 대부분이 팬을 기본으로 제공해주면서 역시 대부분 작동방식을 PWM방식을 지원한다. 또한, 120mm 쿨러와는 달리 사용자가 직접 팬을 컨트롤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CNPS 5X를 비롯해 비교 모델 모두 메인보드의 PWM방식으로 팬을 작동시켜 LOAD와 IDLE에서 작동을 통해 냉각 성능과 팬 소음을 측정해 보았다. CPU는 최근 출시된 샌드브릿지를 기반으로 기본 클럭상태보다 1, 2차 오버클럭 상황에서 진행을 했다. 1차는 4GHz, 2차는 4.5GHz로 설정했다. 실내 온도는 최대한 유지하면서 작동 진행은 LOAD 10분 IDLE 5분으로 진행했다. 이유는 LOAD에서의 냉각성능과 동시에 IDLE로 돌아가면서의 냉각성능을 보기 위함이 되겠다.

 

 

 

먼저, 1차 오버클럭인 4GHz 상황에서의 CNPS 5X의 냉각성능 살펴보면, 비교모델에서 중간정도의 성능을 보였는데, LOAD상황에서의 냉각성능은 만족스럽지만, IDLE로 돌아가는 냉각성능을 다소 아쉬움을 보였다.

 

 

 

계속해서, 2차 오버클럭인 4.5GHz 상황에서의 냉각성능을 확인해 보면, 역시 비교 모델에서는 중간 순위의 냉각 성능을 보여줘서 만족스럽다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역시 1차와 마찬가지로 IDLE로 돌아가는 냉각성능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끝으로, 1차, 2차 상황에서의 작동시 팬 소음을 확인해 본 결과, CNPS 5X가 전체모델 중 가장 높은 소음도를 차지 했다. 전체적으로 CNPS 5X가 2만원대 가격대라 생각하면 성능은 무난한 수준이다. 하지만, 소음도를 비례했을 시 CNPS 5X의 성능이 좀 더 좋게 나와야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겠다.

 

 

 

 

 

 

이번에 출시된 잘만의 CNPS 5X는 오랜만에 출시된 92mm 쿨러로써 역시 가격대 높은 120mm 쿨러에 부담감을 느끼는 사용자가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2만원대라는 부담없는 가격에 성능 역시 가격대 만족스럽다 할 수 있게 보여주고 있다. 조금 아쉽다면 소음도가 약간 높다라는 점인데, 이것은 소비자의 선택 몫이라 할 수 있겠다. 성능을 우선시 한다면 소음도가 그리 중요치 않기 때문이다. 샌드브릿지 국민오버를 저렴한 가격대의 만족도 좋은 쿨러로 안정적으로 맛보고 싶다면 잘만의 CNPS 5X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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