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주변기기로 유명한 아틱-쿨링(Arctic-Cooling)은 냉각 솔루션 즉, 쿨러 분야에서도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그래픽카드(VGA) 쿨러는 예전부터 하이엔드 컨셉에 Accelero Xtrmem Plus와 메인스트림급에 Accelero Twin Turbo를 선보이는데, 최근 이들의 후속인 2번째 모델을 출시했다. 그 중, 메인스트림급의 Twin Turbo II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먼저, TwinTurbo II의 제품 팩키지 상태를 살펴보면, 투명 캡(CAP) 형식의 포장으로 제품의 외형적인 디자인을 일부분 개봉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제품에는 써멀컴파운드를 매끄럽게 지울 수 있도록 써멀 글루(Thermal Glue)가 제공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쿨러의 최대 냉각 성능 전력 지원과 제품을 장착할 수 있는 그래픽카드별 호환성 목록도 확인할 수 있는데, 예전 모델부터 현재의 모델까지 지원하고 있어, 호환성이 높은 편이다.
또한, 이번 제품은 6년이라는 긴 제품 보증 기간을 가지고 있으며, 제품의 스펙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제품의 구조 방식도 이미지로 쉽게 소개하고 있어 이해하기 쉽겠다. 그리고, 제품에 대한 성능과 팬 소음에 대해서도 제조사 자체적으로 소개를 하고 있어 제품에 우수성을 알리고 있겠다.
설명서를 비롯한 제품 부속품에는 써멀컴파운드, 써멀 글루, 스크류와 와셔, 각 종 크기의 히트싱크, P-ATA(12V) 변환 커넥터, PCI 슬롯 가이드가 제공되겠다.
TwinTurbo II의 외형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역시 양쪽에 배치된 2개의 팬으로 팬 크기는 92mm이며, 팬의 날개는 총 11개이다. 또한, 외부의 공기 유입량을 높이기 위해 팬 주변 테두리는 모두 개방형처리가 되어있다. 팬의 연결작동방식은 PWM과 3핀(Pin) 2가지를 지원해주고 있겠다.
팬 및 팬 커버를 분리해, 쿨러의 구조를 좀 더 살펴보면, 그래픽 코어와 맞닿는 베이스 부분에는 기본적으로 써멀 컴파운드가 발라져 있다. 또한, 구리 재질 그대로 적용해 열 전달을 높이고 있겠다. 히트파이프는 지름 6mm로 총 5개가 사용되었고, 히트파이프를 통과하는 방열핀의 총 개수는 35개, 핀 간의 간격은 약 2mm를 유지하겠다.
그럼, Twin Turbo II의 냉각 성능을 확인해보자. 사용된 그래픽카드는 호환 목록에 있는 모델 중 하나로 AMD 라데온 HD6870이 되겠다. 기본적으로 싱글팬의 쿨러가 장착되어 있어, 기본 팬일 때와 Twin Turbo II를 장착했을 때의 냉각 성능을 비교하겠다.
그래픽카드 안정화 테스트로 유명한 Furmark 1.9를 10분간 실행한 상태에서 냉각 성능을 확인해 본 결과, 기본 팬의 온도보다 IDLE과 LOAD에서 모두 약 10℃정도 더 낮은 온도를 보여줬다. 듀얼 팬에서 가져오는 풍량에 의한 냉각 성능이 상당히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팬 속도 역시도 기본 팬보다는 낮게 작동된 것도 확인할 수 있겠다.
그럼, 팬 소음도는 어떨까? 파워서플라이와 CPU쿨러까지 팬리스 컨셉으로 한 상태에서 순수 그래픽카드의 팬 소음만을 측정한 결과, TwinTurbo II의 팬 소음이 상당히 정숙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IDLE과 LOAD상황에서의 팬 소음도 차이가 약 2~3dB(A)로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기본 팬과의 비교에서도 IDLE에선 차이가 없지만, LOAD상황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여준다.
이번에 출시한 아틱 쿨링(Arctic-Cooling)의 Twin Turbo의 두 번째 모델, Twin Turbo II는 냉각 성능과 팬 소음까지 모두 사로잡은 제품이다. 일단, 듀얼 92mm 팬에 의한 냉각 성능이 상당히 좋은 편이며, 이에 따른 팬 소음 역시 상당히 정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기본적으로 그래픽카드에 팬이 장착되지만, IDLE과 LOAD상황에서의 팬 소음도 차이가 좀 큰 편에 반해, Twin Turbo II는 IDLE과 LOAD에서의 팬 소음도가 거의 없다. 여기에 냉각 성능까지 우수해서 소음에 민감하면서 냉각 성능까지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아틱 쿨링(Arctic-Cooling)의 Twin Turbo II를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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