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쉬한 GMC의 새로운 인기모델! - [GMC Y-10 퍼펙트]

국내 케이스 전문업체인 GMC가 풍-시리즈 4번째 모델(H-100)과 저가형에서 꾸준히 인기를 받고 있는 B-4의 후속 모델로 B-5를 출시한 가운데 함께 출시된 새로운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Y-10 퍼펙트라는 제품입니다. 출시 당시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인기를 현재 자사의 풍-시리즈 만큼이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럼, GMC의 숨은 인기 모델이라 할 수 있는 Y-10 퍼펙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	Y-10 퍼펙트
규격	메인보드			파워서플라이
	ATX, M-ATX			ATX
색상	외/내부 블랙
드라이브 베이	5.25인치	3.5인치		HDD Bay(베이)
	3개	1개		5개
슬롯	7개(착탈식)
USB/e-SATA 포트 지원	USB 2.0		USB 3.0		e-SATA
	3개		1개		미지원
팬 지원	전면		상단		측면
	120mm x 1개		120mm x 2개		미지원
	후면		하단
	120mm x 1개		미지원
부가 기능 지원	전면 도어, 팬 컨트롤러
크기(폭x높이x깊이)	195(W)x470(H)x505(D)mm

 

 

 

 

Y-10 퍼펙트의 제품 박스에는 큰 특징이 없습니다. 오히려, 비밀에 가려진 모델처럼 느껴지게 단순하게 모델명과 USB 2.0 포트와 쿨링팬 지원 여부 정도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구입에 있어 정보가 없다라는 점이 조금 아쉬울 수 있겠습니다. 케이스 포장은 일반적인 표본이라 할 수 있는 스티로폼 방식으로 포장되어 파손 방지를 해주겠습니다. 부속품은 별도의 박스에 담겨줘 분실 방지를 해주고 있으며, 설명서를 비롯한 부속품에는 ATX+12V 연장 케이블, 케이블 타이 및 선정리용 홀더, 파워서플라이 받침 고무 패드, 잠금 장치 내장 스피커, 스크류로 이루어져 있겠습니다. 부속품 지원만 보더라도 나름 제품에 신경을 썼음을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설명서 경우 자세하게 제품을 소개하고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어, 초보자들에게 좋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Y-10 퍼펙트 외형부터 살펴보면, 전체적인 색상은 블랙(Black) 입니다. 그리고, 곧 살펴보겠지만, 전면 베젤 디자인이 독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전면 베젤 가장 상위에는 왼쪽부터 전원/리셋 버튼 배치를 시작으로 전원/HDD 작동 램프, 다이얼 디자인의 팬 컨트롤러와 MIC/EAR 포트를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팬 컨트롤러는 표시된 방향처럼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팬 속도가 올라가고 반대로 돌리면 낮아지겠습니다. 그 아래부분은 도어(Door) 방식으로 처리가 되어 있겠습니다. 도어는 자석 방식으로 열고 닫히는 구조라 도어 안쪽에는 닫힐 때, 충격음 방진을 위해 고무패드가 부착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경첩부분이라 할 수 있는 부위에는 세로형으로 에어홀 처리가 일부 되어 있습니다. 도어를 열고 베젤 안쪽을 보면 위에서부터 외부 베이로 5.25인치 베이 커버 3개와 3.5인치 베이커버 1개가 배치되어 있는데, 5.25인치 베이 커버 경우 역시 가로형으로 에어홀 처리가 되어 있겠습니다. 조금 아쉽다면, 커버를 외부에서 분리되게 지원했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외부 베이 커버 아래에는 역시 빗살무늬의 에어홀 처리가 된 커버를 확인할 수 있는데, 위에서 레버를 살짝 누르면 앞으로 분리가 됩니다. 분리된 커버 안쪽에는 먼지필터가 함께 들어가 있으며, 커버를 분리하고 케이스 내부를 보면 창살 모양 안에 내부 에어홀 처리와 함께 전면 120mm 팬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팬은 HDD 쿨링 역할을 하겠습니다.

 

 

 

Y-10 퍼펙트 케이스 상단을 살펴보면, 앞부분에는 USB 포트 자리로 기본 USB 포트 3개와 USB 3.0 포트 1개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연결방식은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온보드 방식으로 지원이 되었습니다. 트랜드를 잘 반영했고, 외부 포트 지원에는 부족함이 없겠습니다. 포트 뒤로는 상단 쿨링시스템으로, 구조는 벌집모양의 에어홀과 함께 내부에 먼지필터와 120mm 팬 2개 기본 장착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겠습니다. 팬 장착 스크류가 외부에 있어 교체 및 분리가 쉬운 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는 케이스의 측면 사이드 패널을 살펴보는데, 우측(전면시) 패널 경우 일반적인 민무늬 처리를 했으며, 좌측 패널은 250mm 크기의 메쉬(타공망) 처리를 해놨습니다. 그리고 양쪽 모두 패널 분리가 쉽도록 손잡이 홈과 후면에 핸드스크류를 사용했습니다. 측면 메쉬 처리 경우 메쉬만 되어있을 뿐 추가적인 팬 장착 지원은 없겠습니다. Y-10 퍼펙트 케이스 후면에는 하단식 파워서플라이 장착이 구조임을 알 수 있으며, 후면 배기 역할로 벌집 모양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에 12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그 바로 아래에는 수냉식 쿨러를 장착할 시 튜브를 외부로 배출할 수 있게 튜브홀처리를 해놨습니다. PCI슬롯은 미들타워에서 지원하는 기본 7개를 그대로 지원하며, 맨 아래에는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위치로 상하 방향으로 모두 장착이 되도록 스크류홀 처리를 해놨습니다. 외형 끝으로, 케이스 밑면을 살펴보겠습니다. 케이스 받침으로 사용된 받침대의 높이는 약 14mm정도이며, 중앙과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뒷부분에는 각각 에어홀 처리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내부에 먼지필터가 장착된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이제, Y-10 퍼펙트의 내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부 도색은 외부와 같은 블랙(Balck)색으로 도색 처리를 했습니다. 제품의 일체감 느낌을 주겠습니다. 메인보드 트레이에는 CPU 컷 아웃 설계와 선정리홀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CPU 컷 아웃 크기 약 114x108mm이며, 선정리홀 경우 일반적인 선정리홀 처리가 아닌 내부 안쪽으로 홈이 들어간 방식으로 처리가 되어 있으며, 홈 공간은 약 19mm 가지고 있겠습니다. 전체적인 케이블 정리는 조금 힘들지만, 대부분 케이블 정리는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공간은 약 300mm를 확보하고 있어, 일부 고성능 모델을 제외하고는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그래픽카드 제품들은 장착이 가능하겠습니다. 상단 쿨링시스템에 장착된 120mm 쿨링팬은 7개의 블레이드(날개)를 가진 팬으로 최대 2개까지 장착이 가능한데 모두 기본 장착으로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팬그릴과 함께 장착되어 분순물 유입을 방지해주겠습니다. 후면 배기역할의 120mm 팬 역시 동일한 팬으로 역시 팬그릴과 함께 장착이 되어 있겠습니다. 그리고, 팬 모두 커넥터 방식은 다르지만, 작동은 2핀(Pin) 방식으로 연결작동 되며, 상단 팬은 전면 팬 컨트롤러에 연결되어 속도 조절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하단 내부에는 앞서 언급한 먼지필터를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PCI슬롯 부분은 스크류 사용이 필요없는 툴레스 방식으로 부품을 편리하게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했습니다. 사용법은 툴에 표시된 화살표 방향으로 먼저 앞으로 살짝 당긴 후 툴이 빠지면 뒤로 밀어내면 됩니다. 기존의 케이스에 적용하면 툴레스 방식과는 조금 다르지만, 사용법은 좀 더 편리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PCI슬롯의 가이드는 모두 에어홀 처리와 함께 재사용이 가능한 착탈식으로 지원으로 했습니다.

 

 

 

이제, 드라이브 베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5.25인치 베이 경우 총 4개를 지원하지만, 외부용으로는 3개 사용이 가능하며, 3개의 베이는 모두 스크류 사용없이 부품을 장착할 수 있게 무나사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사용법은 클립 가운데 있는 지렛대를 반대로 넘기는 방식으로 열림/닫힘이 되는 기능이 되겠습니다. HDD베이 역시 스크류 사용이 없이 HDD 장착할 수 있게 동일한 무나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총 HDD 베이는 5개이며, 이 중 4개 베이에 무나사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HDD 지원은 미들타워 규격에 맞춰 넉넉한 편입니다. 끝으로, 전면 베젤을 분리해 전면 내부와 베젤 내부를 살펴보면, 전면 내부의 5.25인치 베이 중 일부 장착된 베이 커버는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앞에서 언급한 HDD 쿨링 역할의 120mm 쿨링팬을 에어홀 처리와 함께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팬 작동은 P-ATA 2핀 방식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전면 베젤 내부에서는 앞서 본 외부 베젤 커버가 모두 걸쇄식으로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Y-10 퍼펙트에 장착된 샤시의 두께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측정할 수 있는 부위별로 측정을 해 본 결과, 기본적으로 0.5T 샤시를 주로 사용했으며, 부분적으로 좀 더 두꺼운 샤시를 사용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 Y-10 퍼펙트를 사용해 조립을 해봤습니다. 먼저, 케이스 구입에 있어 중요 포인트라 할 수 있는 CPU쿨러와 간섭 여부를 확인해봤습니다. Y-10 퍼펙트 경우 케이스 폭이 195mm로 일반적으로 케이스 폭이 190mm이상이면 CPU쿨러 높이 최대 160mm까지 장착이 가능한데, 실제 장착한 160mm CPU쿨러(Prolimatech ARMAGEDOON)를 확인해 본 결과, 방향에 따라 장착 유무가 갈렸습니다. 수평형으로 장착할 시에는 사이드 패널과 간섭 없이 닫히지만, 수직형으로 장착할 경우에는 케이스 상단과 간섭이 생겨 장착이 불가능했습니다. 즉, 160mm CPU쿨러라도 쿨러 폭에 따라 간섭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160mm 높이 쿨러를 장착하고 싶을 경우에는 쿨러 폭 13m5m를 넘어가면 안되겠습니다. 추가로 무난한 152mm 높이의 CPU쿨러(잘만 CNPS10X 옵티마)를 장착해 본 결과, 간섭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즉, 무난하게 Y-10 퍼펙트에 고성능 CPU쿨러를 장착하고 싶다면, 높이는 약 155mm, 폭은 135mm이하인 제품을 선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픽카드 경우 대부분의 제품들은 장착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큰 간섭없이 장착이 가능하며, 툴레스 방식이라 장착이 쉽겠습니다. ODD는 전면 베젤의 도어를 열고 장착하면 되고 역시 무나사 시스템 적용이라 스크류 사용없이 쉽게 장착할 수 있겠습니다. HDD 장착 경우 역시도 외부 드라이브처럼 무나사 시스템 적용이라 별도의 스크류없이 쉽게 장착을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후면 장착 방식이기 때문에,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일부 그래픽카드와의 간섭이 생길 수 있어 위치에 맞게 장착을 해줘야 하는 경우도 있겠습니다. 파워서플라이 경우 제공되는 고무 받침대는 케이스 하단(혹은 파워서플라이)에 부착한 후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해주면 되겠습니다. 조립 마무리로 선정리를 해주면 되겠습니다. 선정리 경우 앞서 본 것처럼 트레이 후공간을 넓힌 것이 아닌 선정리홀 자리를 홈 방식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모든 케이블을 트레이 후공간에서 정리하긴 다소 힘듭니다. 하지만, 몇 굵은 케이블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선정리를 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나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Y-10 퍼펙트는 상단 쿨링시스템의 팬을 속도조절 할 수 잇게 팬 컨트롤러가 지원됩니다. 그래서, 조립 후 팬 최저 속도와 최대 속도일 때 케이스 전체 소음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측정 결과, 최저 속도에선 약 40dB(A)을 최대 속도에선 약 42dB(A)의 소음을 보여줘서 무난한 소음 수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GMC의 Y-10 퍼펙트는 현재 케이스 판매 순위에서 상위에 랭크 되고 있을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아마 독특한 스타일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면 도어(Door) 방식으로 도어를 닫으면, 마치 PC케이스라는 느낌이 잘 안들고 인테리어 같은 제품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단순히 디자인만으로 높은 인기를 얻는다라는 것은 조금 부족하기 때문에, 가격대 비해 조립이 쉽도록 툴레스와 무나사 시스템을 적용했다라는 점도 인기의 한 요인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선정리홀에 ATX+12V 케이블 위치에 홀처리가 없다라는 점과 팬이 모두 제공되지만, LED팬이 없다라는 점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GMC에서 함께 출시한 풍-시리즈 케이스만큼이나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에, 추후에 GMC의 새로운 라인업 모델도 될 수 있다라는 점에 소비자는 눈 여겨 볼만하고 접해 볼만한 제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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