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메카니즘해서 돌아온 미들타워! - [잘만 Z11/Z11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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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잘만테크(www.zalman.co.kr)는 그 동안 빅타워 같은 고급형 PC케이스를 선보이다가 처음으로 대중에서 다가가기 위한 미들타워 케이스로 Z9/Z9 Plus를 출시했었습니다. 반응은 상당히 좋았고, 현재에도 꾸준히 인기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그 Z9/Z9 Plus의 후속 모델로 Z11/Z11 Plus를 출시했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좀 더 커지고 포스가 강렬해져 출시한 잘만의 Z11/Z11 Plus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 Z11 / Z11 Plus
규격 메인보드 파워서플라이
ATX, M-ATX ATX
색상 /내부 블랙
드라이브 베이 5.25인치(외부) HDD Bay(베이)
5(3.5인치 겸용 1개 포함) 6
슬롯 7(착탈식)
USB/e-SATA 포트 지원 USB 2.0 USB 3.0 e-SATA
2 2(Z11 Plus 해당) 미지원
팬 지원 전면 상단 측면
120mm x 1 (LED) 120mm x 1 (LED)(Z11 Plus 해당) 80mm x 2
후면 하단
120mm x 1 140/120mm x 1개 (옵션)
부가 기능 지원 없음
크기(x높이x깊이) 260(W)x498(H)x525(D)mm

 

 

 

Z11/Z11 Plus의 제품 박스에는 제품 디자인과 함께 제품의 모델명과 주요 특징, 기본 스펙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제품 박스 디자인을 너무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너무 심플하지 않게 딱 적당한 느낌을 줍니다. 제품 주요 특징 언급에는 전면 메쉬(타공망) 처리, 최대 7개 팬 장착 가능, 내부 블랙 도색, 선정리홀 지원, HDD쿨링, 290mm 그래픽카드(VGA) 장착이 가능한 넉넉한 내부 공간, 사이드 아크릴 처리, 먼지필터 제공, HDD 도킹, USB 3.0 지원 등 다양하게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언급은 한국어외에도 각 나라별 언어로도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기본 스펙 정보 역시 상세하고 표기를 해놓고 있어, 소비자가 제품 구입시 케이스의 크기나 베이ㅣ 지원, 포트 지원, 팬 지원을 꼼꼼히 확인할 수 있게 도움을 주겠습니다. 케이스 포장은 다른 케이스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케이스 크기에 맞춘 스티로폼을 끼운 포장으로 운반시 충격에 의한 파손 방지를 해주겠습니다. 부속품은 지퍼-(Zipper Bag)에 담겨 분실이 되지 않도록 했는데, 부속품 구성에는 설명서를 비롯해, ATX+12V 보조전원 연장 케이블, PCI 슬롯과 ODD 장착 등에 사용되는 핸드스크류, HDD장에 사용되는 고무방진과 스크류, 기타 장착의 스크류와 선정리에 사용되는 소모품 케이블 타이, 그리고 2개의 PCI슬롯 가이드를 제공해주겠습니다.

 

 

 

 

Z11/Z11 Plus의 외형을 살펴보겠습니다. 개봉시 초기 상태에선 제품 일부분에 보호비닐이 부착된 걸 확인할 수 있는데, 일부분이 광택처리 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전체 색상은 케이스의 기본 색상인 블랙(Black)이 되겠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전면 베젤은 전체적으로 메쉬(타공망)과 에어홀 처리로 되어 있어, 케이스 컨셉에 쿨링성이 포함 되었다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베젤 제일 상단에는 전원 버튼이 위치해 있는데, 큼지막한 크기로 누르기 편하고, PC작동시 LED램프가 들어오겠습니다. 그 바로 아래는 제조사 로고와 함께 외부 베이 커버 자리로 총 5개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맨 아래 커버는 3.5인치 겸용으로 지원이 되었습니다. 베이 아래는 내부 HDD 쿨링효과를 위해 전체 에어홀 처리를 했습니다. 특히, 전면 부분은 양쪽으로 좀 더 늘려서 외부 공기 유입량을 확장하도록 에어홀 설계를 했다라는 점이 눈에 뜹니다. 후에 확인하겠지만, Z11 Plus는 내부에는 120mm LED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겠습니다. (반대로 Z11 모델은 상단 팬이 미지원입니다.)

 

 

 

 

Z11/Z11 Plus 케이스 상단을 살펴보면, 앞부분에는 가운데 자리에 수납대 자리를 만들어 양쪽에 배치된 USB 포트에 연결되는 휴대기기를 놓을 수 있습니다. 양쪽 사이드에 지원되는 포트에는 왼쪽에 USB 2.0 포트 2, Z11 Plus 경우는 오른쪽에 USB 3.0 포트 2(백패널 연결식)가 지원되며, 또한, 왼쪽에는 EAR/MIC가 오른쪽에는 리셋(Reset)버튼과 HDD 램프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상단 중앙부터 뒷부분까지는 상단 쿨링시스템이 설계되어 있는데, 개폐형태의 에어홀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얼핏봐서는 케이스 베젤과 같은 재질로 보이지만, 스모그 아크릴 같은 약간 불투명 재질이 사용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역시 곧 내부에서 확인하겠지만, 내부 상단에 장착된 120mm LED팬의 튜닝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되겠습니다. 이 부분은 Z11/Z11 Plus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이면서 현재 상단 쿨링시스템에서 베질을 불투명으로 처리한 모델로도 유일하겠습니다. Z11/Z11 Plus의 사이드 패널은 일반 케이스와 달리 양쪽 패널에 앞부분 아래에 쿨링시스템 설계를 해놨습니다. 이 부분 외로는 오른쪽 패널 경우 민무늬 처리이며, 왼쪽 패널은 아크릴 윈도우 처리로 되어 있겠습니다. 측면 쿨링 시스템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앞서 전면 베젤의 하단 쿨링 시스템의 양쪽 확장 에어홀을 통해 공기가 유입되면 측면 쿨링시스템의 후면 에어홀을 통해 내부 공기가 빠져가는 구조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패널 내부를 보면, 외부 디자인된 쿨링 커버를 스크류와 걸쇄식으로 장착된 것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쉽게 분리가 가능하며, 분리를 하면 패널 외부쪽에 총 9개 블레이드(날개)를 가진 80mm 팬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팬 두께는 일반 25T보다 얇은 15T 제품이 사용되었습니다. 팬 연결 작동방식은 4(P-ATA) 방식입니다. 좌측 패널에 있는 아크릴 윈도우는 스모그 아크릴을 사용해 PC를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내부가 잘 안 보이도록, PC 사용시에는 내부 LED의 튜닝효과를 극대화해주도록 했습니다. 또한, 외부 돌출형으로 처리되어 일부 CPU쿨러의 간섭을 해결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패널 분리가 패널 장착에는 핸드스크류와 손잡이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후면에는 후면 배기 역할로 내부 120mm 팬 장착과 함께 벌집 모양의 에어홀 처리를 해놨으며, 바로 아래에는 수냉식 쿨러를 위한 튜브홀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PCI슬롯은 미들타워 기본인 7개를 지원하며, 슬롯 우측에도 벌집 모양 에어홀 처리를 해놨습니다. 그리고, 맨 아래에는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자리로 상하 방향 모두 장착이 가능하도록 스크류 홀 처리를 해놨습니다. 외형 끝으로 케이스 하단을 살펴보겠습니다. 케이스 하단의 받침대는 총 175mm로 이 중 케이스 진동방진을 위한 두께 3mm의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겠습니다. 또한, 중앙과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각각 먼지필터가 기본 제공되는데, 모두 분리가 가능해 수시로 필터 청소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중앙 부분 경우는 곧 내부에서 다시 확인하겠지만, 140/120mm 팬을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Z11/Z11 Plus의 내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부 도색 역시 외부와 같은 블랙(Black)색으로 통일감 있게 처리가 되었습니다. 또한, 메인보드와 연결되는 각 종 케이블들은 미리 후공간을 통해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트레이 부분에는 후공간을 통해 케이블 정리를 할 수 있도록 선정리 홀 처리가 기본적으로 되어 있으며, CPU쿨러 교체를 위한 CPU 컷 아웃 설계도 기본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또한, CPU 컷 아웃 위에는 상단, 후면 팬 케이블이나 메인보드 ATX+12V 보조전원 케이블도 정리할 수 있도록 선정리 홀 처리를 해놨습니다. 케이블이 지나가는 주요 지점마다 효율적으로 선정리 홀을 처리해놨으며, 케이블들을 케이블 타이 같은 소모품으로 묶을 수 있도록 바인딩 걸이도 여러 곳에 처리를 해놨습니다. 또한, 후공간에 추가적으로 2.5인치 HDD/SSD 1개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도 했습니다. 사이드 패널을 닫은 상태에서 후공간을 측정해 본 결과 약 20mm정도의 공간이 확보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케이블 정리하기엔 충분한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장착되는 내부 공간의 최대 확보 길이는 약 290mm로 일부 고성능 제품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그래픽카드들은 장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내부 상단에는 앞서 외부에서 언급한 상단 쿨링 시스템 역할의 120mm 팬이 장착되어 있는데, LED팬으로 연결 작동 방식은 3핀이 되겠습니다. 또한, 이부분은 Z11 Plus 모델에만 해당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팬을 1개 더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팬은 최대 140mm까지 장착이 가능하겠습니다. 내부 하단 역시 쿨링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추가 팬 장착을 140/120mm까지 지원해주겠습니다. 내부 후면에는 배기 역할의 120mm 팬을 확인할 수 있는데, 7개 블레이드(날개)를 가졌으며, 팬 연결 작동방식은 4(P-ATA) 방식입니다. PCI슬롯 경우 가이드 모두 에어홀 처리가 되어있지만, 아쉽게 일회용으로 지원이 되고 있습니다. 앞서 부속품 제공에 2개의 PCI슬롯 가이드가 제공된 점은 이 점을 고려 현재 대부분의 그래픽카드가 2단 슬롯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제공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맨 아래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일자형의 에어홀 처리와 함께 진동방진을 위한 고무패드 받침대가 적용되었습니다.

 

 

 

이번엔 드라이브 베이 지원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외부 5.25인치 베이 경우 총 5개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양쪽 모두 제공되는 핸드 스크류를 사용해 장착을 할 수 있도록 위치 조절형으로 스크류 홀 처리를 해놨습니다. 그리고, 맨 아래 베이에는 3.5인치 변환 가이드가 기본 제공되고 있는데, 3.5인치 외에도 2.5인치 SSD 같은 장치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HDD 베이(Bay)를 살펴보겠습니다. HDD 베이 경우 총 5개까지 장착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 구조는 이전 모델인 Z9과 같은 구조입니다. 장착 방향은 측면 방향이 되겠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HDD 베이 경우 3.5인치만 장착이 가능하다라는 점인데, 최근 SSD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보면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앞서 본 메인보드 트레이 후면과 3.5인치 변환 가이드를 통해 2개의 SSD 장착이 가능하겠습니다. 장착법은 이전 Z9모델과 동일하게, 먼저 제공되는 고무방진과 스크류를 HDD 양방향에 장착한 후 그대로 HDD 베이에 장착을 해줍니다. 그리고, 안쪽 부분에 마무리로 견고하게 역시 제공되는 핸드스크류를 사용해 장착해줍니다. 장착은 쉬운 편이라 초보자도 쉽게 장착할 수 있겠습니다.

 

 

 

전면 베젤을 분리해 전면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전면 내부의 외부 드라이브 베이에는 커버가 지원되는데, 제거 후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커버 양쪽에 모두 스크류 홀 처리를 해놨습니다. HDD 베이 위치부분에는 HDD 쿨링이 될 수 있도록 전면 120mm LED 팬이 지원 되었습니다. 팬 지원 함께 먼지필터도 함께 장착이 되어있는데, 분리가 가능해 수시로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장착 팬은 가이드와 함께 장착되어 있어 가이드를 분리한 후 팬을 분리/교체할 수 있겠습니다. 제공 팬 연결 작동방식은 3핀 방식이 되겠습니다. 전면 베젤 내부를 살펴보면, 외부 베이 커버는 모두 걸쇄식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안쪽에는 스펀지 먼지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단의 에어홀 부분 역시 걸쇄식으로 장착이 되어 쉽게 분리를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Z11/Z11 Plus 제작에 사용된 샤시의 두께를 위치별로 측정해 보았습니다. 측정 결과, 도색부분을 감안해볼 때, 대부분 0.6T 두께의 샤시가 사용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 Z11/Z11 Plus를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사이드 패널과 CPU쿨러와의 간섭 여부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장착된 CPU쿨러(프로리마텍 아마겟돈)의 경우 높이 160.3mm, 144mm로 장착을 해 본 결과 기본 케이스 폭에서 약 3mm정도의 여유가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상단 쿨링팬과는 1mm정도 공간이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장착된 쿨러의 폭이 일반적인 160mm 쿨러보다 넓은 점을 감안하면 시중에 판매되는 160mm 높이의 쿨러들은 모두 장착이 가능하다 볼 수 있겠습니다. 실제, 장착 후 사이드 패널을 닫은 결과 간섭 없이 닫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픽카드 경우 살제 라데온 HD7950을 장착해 본 결과, 간섭없이 충분히 장착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HDD 베이와는 약 25mm정도의 공간 여유가 남았습니다. ODD 부품 같은 외부 드라이브 베이 장착에는 제공되는 핸드 스크류를 사용해 위치를 맞춘 체결해주면 쉽게 장착을 할 수 있으며, 일반 3.5인치 HDD는 앞서 언급한 장착법으로 HDD 베이에 슬라이딩 장착해주면 되겠습니다. 최근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2.5인치 SSD는 메인보드 트레이 후공간에 추가로 장착을 할 수 있겠습니다. 파워서플라이까지 장착을 하면 부품 장착 마무리가 되겠습니다. 조립 후 선정리 홀을 통해 케이블 정리를 해주면 전체적인 조립이 끝나는데, 케이블 정리는 후공간을 통해 충분히 정리를 할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PC를 가동시키면 전면 LED팬과 상단 LED팬의 튜닝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는 측면 패널 아크릴 윈도우를 통해서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상단 수납대도 휴대기기를 놓고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잘만에서 첫 미들타워 제품으로 큰 인기를 모은 Z9/Z9 Plus의 후속 모델인 Z11/Z11 Plus는 크기는 이전 모델보다 약간 커졌고, 추가적으로 베이 지원이 늘어난 점이 특징입니다. 총 베이 지원이 10개로 분류상 판매사이트에는 빅타워로 분류되고 있지만, 크기는 미들타워에 가까우므로 빅타워 베이 지원급 미들타워라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좀 더 메커니즘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된 부분과 한 층 강화되어 갖춘 쿨링 시스템도 제품의 매리트를 줍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USB 3.0 포트 지원이 백패널 방식이 아닌 온보드 방식 지원이였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 HDD 베이 경우 2.5인치 SSD와 겸용으로 장착 지원이 되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도, 윈도우 아크릴과 상단 아크릴 처리로 의한 튜닝 효과와 선정리 공간이 충분한 미들타워이기 때문에 메카닉즘 디자인의 케이스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겐 추천해 줄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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