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포먼스 레이저 게이밍마우스! - 잘만 ZM-GM1
- Review/주변기기
- 2012. 5. 30.
국내 PC전문업체인 ㈜잘만테크(www.zalman.co.kr)는 올해 초 보급형 마우스 ‘M100’과 ‘M200’을 출시했었습니다. 현재 이 두 제품은 잘만의 브랜드와 저렴한 가격대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최근 디아블로3 출시로 PC시장 활기가 찾아오는 시기에 맞춰서 게이밍 마우스를 출시했는데, 바로 ‘ZM-GM1’이 그 모델입니다. 그럼, 잘만의 첫 게이밍 마우스 ZM-GM1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pecification | |
모델명 | ZM-GM1 |
센서 | 레이저 |
버튼 수 | 7개 |
최대 해상도(프레임) | 800~6000DPI(12,000FPS) |
연결방식 | 유선(USB), 길이 – 1.8m |
무게 | 85g |
부가 특징 | 무게추 적용, LED 지원 |
ZM-GM1의 제품 박스 형태는 현재 출시되는 일부 게이밍 마우스의 제품 박스와 비슷한 형태로 박스 커버를 오픈해 외부에서 내부에 포장된 마우스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박스를 통해서는 제품 모델명을 비롯해, 박스 후면에 제품의 특징을 각 나라별 언어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역시 기본 포함이 되어 있는데, 대표적 특징으로 센서, DPI, 무게 추 지원 등을 언급하고 있으며, 이를 아이콘 형태 디자인으로도 함께 소개하고 있겠습니다. 제품 포장은 마우스 크기에 맞춘 캡(CAP) 형태 방식이며, 마우스를 비롯한 구성품에는 설명서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무게추가 담아져 있는 보관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ZM-GM1의 디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전체 색 조합은 블랙과 그레이 색 조합이며, 고급스러움 느낌을 주기 위해 커버 전체가 거의 광택처리로 되어 있습니다. 광택처리는 고급스러움 느낌을 주는 장점도 있지만, 지문 같은 얼룩이 잘 생긴다라는 아쉬운 부분도 함께 가지고 있겠습니다. 마우스 형태는 좌우 대칭형으로 왼손/오른손 모두 사용이 가능하겠습니다. 앞부분에는 좌우 버튼이 기본적으로 배치되어있으며, 가운데 휠-버튼은 정확한 스크롤을 위해 톱니 바퀴 모양으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휠버튼 뒤에는 DPI값을 조절하는 버튼이 배치되어 있는데, 최소 800DPI에서 최대 6000DPI까지 조절(800/1600/2000/2400/3200/5000/6000)이 가능하겠습니다. 또한, 마우스 뒷부분은 날개형태의 펼쳐지는 형태로 처리가 되었는데, 좀 더 손바다락의 그립감을 편안하게 하기 위함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맨 뒤부분에는 후에 확인하겠지만, 작동시 LED 램프가 들어오게 디자인처리가 되어있겠습니다. 마우스 측면은 상위 베젤이 광택처리 된 것과 달리 우레탄 고팅처리를 했으며, 웨이브 무늬의 디자인으로 처리를 했는데, 무늬 사이에 역시 LED 램프가 들어오도록 설계를 했습니다. 또한, 좌측에는 웹 브라우저 기본 기능으로 마우스에서 흔히 보는 전/후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마우스 밑면을 살펴보면, 부드러운 움직임을 위해 외곽부분에는 테프론 피트를 기본 부착 해놨으며, 가운데는 센서부분으로 앞서 스펙에서 확인했듯이 마우스센서로 유명한 Avago사의 ADNS-9500칩이 적용되었는데, 현재 Avago사의 레이저 센서 중에서는 최상위 칩셋인 ADNS-9800 다음으로 하이 퍼포먼스 센서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후부분에는 무게추를 넣어 무게 조절을 할 수 있는 케이지(Cage)가 처리되어 있겠습니다. 무게추는 별도의 보관함에 담아져 있는데, 보관함 뚜껑 가운데 부분을 눌러주면 쉽게 열 수 있습니다. 무게추는 모두 동일한 크기로 총 9개가 적용되며, 9개 모두 마우스에 담아 적용시킬 수 있겠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무게 조절을 할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마우스 케이블 길이는 총 1.8m를 가지고 있어 유선 공간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케이블 전체는 깔끔하게 슬리빙 처리가 되었으며, 신호손실 최소화를 위해 노이즈 필터 적용과 USB 포트 부분을 금도금으로 처리했습니다.
실제, ZM-GM1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Plug&Play 방식으로 별도의 드라이브 설치없이 USB 포트를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면, 전원이 들어오는 동시에 앞서 언급한 측면과 뒷부분에 LED 램프를 통한 튜닝효과를 볼 수 있겠습니다. LED 작동은 자동적으로 점점 빛이 밝아지는 반복 형식으로 작동되겠습니다. 마우스의 그립갑은 상당히 편안한 편이입니다. 게임 장르에 따라 마우스 잡는 법이 조금은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인 작업 환경에서의 그립감으론 사용자가 앞에 사용하던 마우스의 그립감에서 새로운 마우스를 잡을 시 주는 어색함이 적은 즉, 익숙함 느낌이 전달되는 그립감을 줍니다. 물론, 게이밍 마우스이기 때문에 손이 작은 사용자에겐 조금 큰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습니다. 실제, 게임을 통해 ZM-GM1의 사용감을 좀 더 느껴보았습니다. 가장 최근에 출시되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디아블로3를 비롯해 마우스 위주의 게임을 5~6시간 가량 사용을 해 본 결과, 포인트의 움직임이나 클릭 인식률은 바로 보여 만족스러운 면을 보여줬습니다. DPI값 역시 게임 중간에 바로 변경 적용도 제대로 잘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게임 장르에 따라 마우스의 움직임 영역이 달라져서 무게감을 맞추기 무게추를 사용하면 되는데, 2~3개정도의 무게감 차이를 느끼기엔 조금 아쉽고 적어도 4개이상정도 사용해야 무게추를 사용했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추 자체가 비교적 가벼운 편이라 적은 개수로 무게감을 느끼기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겠습니다. 끝으로, ZM-GM1에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살펴보겠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ZM-GM1의 기능 및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데, 먼저, Main Control를 통해서는 마우스의 각 버튼의 기능을 변경, 전송제어 속도(Polling Rate), DPI값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Color Control을 통해서는 LED 효과에 대한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데, 밝기 조절부터 Off까지 가능하겠습니다. 그리고 Advanced Setting을 통해서는 X, Y축에 따른 감도 조절을 비롯해 포인트 속도, 휠 속도, 더블 클릭 속도 등을 조절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사용자에 맞춰 설정한 값을 프로파일로 총 3개까지 저장 가능하게 지원도 해주겠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잘만의 레이저 게이밍 마우스 ZM-GM1은 편안한 그립감의 만족이 높은 제품입니다. 물론, 마우스가 갖추고 있는 스펙적인 부분 Avago 센서나 무게추, LED 튜닝효과도 제품의 매리트를 느끼게 충분히 해줍니다. 그래도, 마우스의 가장 우선 순위는 편안한 그립감인데 ZM-GM1은 이부분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장시간 게임을 하면서도 큰 불편이나 피로감은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하이 퍼포먼스급의 센서를 적용과 DPI값, 전송제어 속도 등 기능들을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로 변경할 수 있어 게이밍 마우스로썬 충분히 제 기능을 보여주겠습니다. 다만 무게추 지원에 있어서 모두 동일한 무게추라는 점과 적은 개수로는 차이점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고감도 센서와 편안한 그립감, 고급스러운 디자인, LED 튜닝효과 등을 고려했을 때, 4만원 가격대의 마우스로썬 충분히 매리트가 있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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