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매크로 게이밍 키보드! - ROCCAT ISKU
- Review/주변기기
- 2012. 5. 13.
지난 시간 피스커뮤를 통해 국내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독일 게이밍 주변기기 전문업체 ROCCAT의 SAVU를 만나보았습니다. ROCCAT이 원래 게이밍 마우스로 시작해 잘 알려진 브랜드지만 게이밍 키보드 제품 역시 내놓고 있습니다. 그 중 매크로 기능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제어 기능을 가진 제품 있는데 바로 “ISKU”입니다. 그럼, ROCCAT의 게이밍 키보드 ISKU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델명 | ISKU |
접점방식 | 멤브레인 |
키 배열 | 123키 |
연결 인터페이스 | USB |
부가 기능 | 매크고, 미디어 제어, 전체 키캡 일루미네이트 |
이번 ISKU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모든 키캡에 불빛이 들어오는 일루미네이트(Illuminate) 지원입니다. 이는 제품 박스에서도 강조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확인하겠지만, 총 6단계로 불빛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매크로와 미디어 키, 앞서 SAVU에서 확인했던 ROCCAT만의 기술 Easy-Shift 기능이 이번 키보드 제품에서도 지원되는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제품 박스 후면에는 제품에 관한 특징을 좀 더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5개의 매크로 파일을 각 불러왔을 시 적용표시를 알려주는 LED 지원과 넓은 손목 받침대, ISKU에 제공되는 키 설정 프로그램, 기본적인 Shift 기능외에 조합적으로 Shift키를 활용할 수 있는 Easy-Shift, 그리고 기본적인 제품의 스펙 정보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각 나라별 언어로도 소개를 하고 있는데, 한국어 역시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현재, 5월 9일 날짜로 국내에 출시되었음.). ISKU의 제품 포장은 겉박스 안에 속박스가 들어가 있는 포장식으로 키보드는 보호비닐로 감싸져 있습니다. 그리고, 초기 상태를 보면, 키 외곽 베젤 일부분에 보호비닐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광택(Glossy) 처리가 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를 비롯한 제공 부속품에는 ROCCAT ID 카드(Card)와 드라이버 및 유틸리티 CD, 그리고 쿽-가이드(Quick-Guide)가 제공됩니다.
ISKU의 외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 넓은 면적을 가진 손목 받침대 부분으로 받침 부분에는 제조사의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또한 면적이 넓어서 장시간 편안한 상태로 손목을 유지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기본 키들의 배열은 일반적인 키보드 배열을 그대로 가지고 있겠습니다. 키캡에 새겨진 문자는 일루미네이트 효과를 위해 모두 투명으로 처리가 되어 있겠습니다. 이 외에 ISKU는 다양한 추가 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상위 가운데 부분에는 볼륨 조절 및 재생 조절, 웹 브라우저 홈 키, 윈도우 탐색기 키의 총 8가지 미디어키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단 좌측에는 5개의 프로파일 중 현재 불러온 프로파일의 상태를 알려주는 LED와 게임 중 새로운 매크로 기능을 바로 녹음 저장할 수 있는 매크리 기록 키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기능은 현재로썬 유일하게 ROCCAT에서만 지원되는 기능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왼쪽 상단에는 불빛 조절을 6단계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키보드 가장 왼쪽에는 5개의 매크로 키가 지원되고 있으며, 스페이스-바 바로 아래에는 저장한 매크로 파일을 불러올 수 있도록 해주는 키가 지원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앞서 SAVU 마우스에서 보았던 Esay-Sghift 기능을 이번 ISKU에도 지원을 하고 있는데, 바로 기존 키인 Caps Lock 키가 그 역할을 합니다. 기본 대소문자 전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추가적인 키 조합으로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데, 총 38개의 조합이 가능하겠습니다. 그리고, ISKU의 키 접점방식은 멤브레인 방식이 되겠습니다. 멤브레인의 특성인 가벼운 키-압으로 문서나 게임 모든 작업에 무난하다 할 수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현재 국내 키보드 시장이 기계식 키보드 바람이 불고 있다라는 점에서 게이밍 키보드이기 때문에 기계식으로 나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ISKU 키보드 밑면을 살펴보면, 미끄럼방지를 위해서 총 5곳에 고무패드가 기본적으로 부착이 되어 있으며, 앞부분에는 1단계 조절의 높낮이 받침도 지원이 되고 있습니다. 받침을 사용하게 되면 약 5°가량 높이가 높아지겠습니다. 끝으로, 연결 인터페이스의 USB 케이블 길이는 2m로 긴 길이를 지원해 유선 거리의 제한은 크게 없으며, USB 포트 방식으로 전송제어 속도(Polling Rate) 역시 1000Hz로 최대 속도를 지원하고 있겠습니다.
ISKU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일루미네이트의 기느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총 6단계의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소에 따라 빛 조절을 할 수 있다라는 점이 장점인데, 조금 아쉬운 점은 4, 5단계별에선 확연한 밝기 차이를 보여주진 않는다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1단계에서 6단계가지 분명 빛의 밝기는 다르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ISKU의 또다른 기능 바로 실시간 매크로 녹음(Macros Live Record) 기능입니다. 사용법은 가이드에도 나와있지만, 먼저, REC키를 누른 후 저장한 매크로 키를 선택 그 후 키 입력을 하고 다시 REC를 누르면 녹음 저장이 끝납니다. 또한, 기능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없이 바로 사용 적용이 가능하며, 게임 조작뿐만 아니라 채팅 같은 문구 타이핑 값도 저장 실행해서 보여줍니다. 이번 제품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기도 하겠습니다. 상당히 유용한 기능입니다. 좀 더 ISKU를 느끼기 위해 게임을 실행해 보았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만큼의 타이핑감은 따라올 수 없지만, 대중적으로 멤브레인 방식이 아직까지는 주류라는 점에서 대중적으로 사용하기 적합한 타이핑감을 가지고 있겠습니다. 또한, 동시 입력 키 역시도 잘 받아주고, USB 포트 연결방식이라 키의 반응속도 역시 바로 이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게이밍 키보드로썬 충분히 만족스럽다 할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ISKU에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SAVU 마우스를 접했을 때도 제공되던 프로그램은 이번 ISKU에서도 전용 프로그램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총 5가지의 메뉴가 존재하는데, 첫 번째인 Main Control은 앞서 언급한 Easy-Shift를 설정하는 기능으로 왼쪽에 배치된 M1~M5 키와 조합을 할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 메뉴인 Easyzone Control은 역시 Easy-Shift 조합을 할 수 있는데, 왼쪽에 배치된 숫자키와 알파벳 일부 키를 조합으로 설정 적용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 메뉴인 Media Keys/F-Keys는 메뉴이름대로 미디어 키와 F1~F12키의 기능을 설정 적용할 수 있겠습니다. Advanced Control 메뉴는 키 반응 속도와 빛 밝기 조절, 특정키 활성화/비활성화, 사운드 피드백, 드라이버 리셋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메뉴인 Update/Support 메뉴를 통해서는 항상 ISKU의 드라이버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5개의 프로파일 저장/불러오기도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앞서 SAVU 프로그램처럼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한글어가 지원(최신 펌웨어 업데이트시) 되어 초보자라도 쉽게 기능들에 대해 이해하고 설정할 수 있겠습니다.
ROCCAT의 ISKU는 ROCCAT가 왜 전세계적으로 게이밍 주변기기 브랜드로 유명한지를 보여주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 기능은 물론이며 자사의 특허인 Easy-Shift 기능, 그리고,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적용할 수 있는 매크로 라이프 녹음은 이런 것이 게이밍 키보드라를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또한, 프로그램 지원도 상세한 기능과 설정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키보드 셋팅을 얼마든지 구현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이런 여러 기능 지원이 오히려 역으로 모두 익히기에는 조금 부담스럽다라는 느낌도 받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ISKU가 갖추고 있는 기능이 막강하지만, 욕심을 부린다면 기계식 키보드를 나왔다면 한국 시장에선 더 큰 반응을 얻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래도, 다양한 매크로 지원과 실사간 매크로 녹음 기능의 매리트가 강력해 곧 출시되는 디아블로3 같은 게임에 잘 어울린 것 같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라는 말을 끝으로 남깁니다.
Copyright © PISCOMU. All rights reserved.
'Review > 주변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진화한 전갈 마우스! - 팀 스콜피온 프로스트웜(FrostWyam) (0) | 2012.05.22 |
---|---|
[세계 최초 리뷰] 기가바이트 첫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 Gigabyte Aivia Osmium(오스뮴) (0) | 2012.05.21 |
쿨러마스터 첫 기계식 키보드! - Coolermaster TRIGGER(트리거) (0) | 2012.04.27 |
아시아 지역 최초 단독 입수! 국내 미출시! - ROCCAT(로켓) SAVU (0) | 2012.04.25 |
빠른 반응과 무한 동시 입력의 흑축 키보드! - Ozone Strike(스트라이크) (0) | 2012.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