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분야에서 흔히 세계 메이저 3대 브랜드로 불리우는 기가바이트가 최근 자사의 신제품을 소개하는 테크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이 때, 자사에선 처음으로 현재 점점 대중화 되어가고 있는 기계식 키보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Aivia 라인업의 “Osmium(오스뮴)” 입니다. 그럼, 전세계 최초로 피스커뮤에서 단독 입수한 기가바이트의 첫 기계식 게이밍(gaming) 키보드 Aivia Osmium(오스뮴)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본 제품은 엔지니어링 샘플이기 때문에 국내 출시 시 변경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델명 | Aivia Osmium |
접점방식 | 기계식 |
스위치 | 적축 |
총 키 수 | 111키 |
연결 인터페이스 | USB(PS/2 젠더 포함) |
부가 지원 | 매크로키, LED 지원, 미디어 키, USB 3.0 포트 1개, USB 2.0 포트 1개 |
엔지니어링 샘플이기 때문에 바로, Aivia Osmium(오스뮴)의 디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전체 색상은 블랙(Black) 입니다. 기본적인 키 배열은 일반 키 배열과 큰 차이가 없으며, 한국에 출시되는 최종적인 키 배열은 좀 더 일반 키 배열과 흡사해 적극하기 편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체 키 캡 표면 처리는 우레탄 코팅으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기본 키 배열 외 추가 지원 키 및 특징을 살펴보면, 왼쪽 제일 상위에는 매크로 키가 총 5개 지원됩니다. 그리고, 바로 오른쪽에는 LED와 볼륨 조절을 할 수 있게 마우스의 휠(wheel) 방식으로 처리를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게임 중 실수로 윈도우 키를 누르는 방지를 위해 윈도우 키 잠금 키(win lock)가 지원됩니다. 그리고, 바로 위에 좀 특이한 배치로 쉬프트(Shift) 키 바로 왼쪽에 “\” 키가 있는데, 한국 정식 출시되는 원래 위치인 back(←) 키 왼쪽에 배치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Aivia Osmium(오스뮴)의 키 스위치는 체리사의 적축으로 출시됩니다. 적축은 흑축과 청축의 장점을 담은 것으로 흑축의 타이핑 시 작은 소음과 청축의 가벼운 키 압력을 가진 스위치로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선호하는 스위치라 국내 출시에 좋은 반응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스위치 바로 위에는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타이핑을 할 수 있게 LED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키보드 주변 테두리 부분을 살펴보면, 좌측에는 기가바이트 게이밍(gaming) 브랜드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숫자 키 위치 전면에는 기본 USB 2.0(1.1) 포트가 1개, 우측에는 EAR/MIC 포트와 함께 세계 최초로 USB 3.0 포트 1개를 지원해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포트 모두 신호손실 최소화를 위해 금도금 처리를 해놨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로고가 LED 방식으로 처리되었으면 좀 더 눈으로 보는 제품의 퀄리티가 높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Aivia Osmium(오스뮴)는 다른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들과 마찬가지로 장시간 사용시 손목 보호 및 피로를 적게 해주는 팜 레스트를 지원합니다. 역시 분리가 가능하며 장착은 기본 제품들처럼 약간 불편한 양쪽 홈 끼우는 방식이 아닌 걸쇄 방식으로 좀 더 쉬운 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키보드 밑면을 살펴보면 앞부분에는 1단계 조절의 높낮이 조절이 지원됩니다. 이 부분은 일반 키보드와 같습니다. 하지만, 추가로 뒷부분에도 1단계 높낮이 조절이 지원됩니다. 좀 사용자를 고려해 지원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각 높낮이 조절 받침에는 모두 미끄럼 방지의 고무패드가 함께 부착되어 있겠습니다. 높낮이 조절을 실제 사용해 보면, 기본 높이부터 뒷부분을 사용하면 수평에 가까운 높이가 되며, 앞부분을 사용하면 일반적인 기본 높이보다 약 5°가량 높이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케이블을 살펴보면 케이블 전체 즉, 포트부분 끝까지 모두 깔끔하게 슬리빙 처리가 되어 있어 케이블 손상을 방지해주겠습니다. 이부분역시 일반 제품들 경우 1선만 슬리빙 하는 것과 달포트 분류 선까지 했다라는 점에서 좀 더 제품에 신경을 쓴 것을 알 수 있고, 각 포트 부분 역시 금도금 처리로 되어 있어 신호손실 최소화를 해주겠습니다. 참고로, USB 3.0 포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메인보드에 USB 3.0 포트에 함께 연결해줘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USB 연결 방식으로 전송제어 속도(Polling Rate)는 1000MHz까지 구현이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 Aivia Osmium(오스뮴)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일단, 제품 특징 중 하나인 LED 지원을 확인해 보면, 전체 키 모두 LED가 들어오면 휠 조절을 통해 최대와 최저 밝기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단, 완전히 LED가 꺼지지는 않습니다. 최저 밝기가 마치 밝은 곳에서는 꺼진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그리고, 숫자 키 위에 배치된 Aivia 로고 역시 LED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버튼 방식으로 로고부분을 누르면 레드, 그린, 블루, 핑크, 민트 색 순으로 바꿀 수 있으며, 지정된 LED는 자동 반복 순차적으로 빛을 최대/최저 밝기로 작동하겠습니다. 이번엔 직접 게임에 적용을 해보았습니다. 아직 엔지니어링 샘플버전이기 때문에 매크로 키 기능은 사용하지 못했지만, 추후 출시될 때는 “고스트 엔진” 매크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라는 점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동시 입력을 요구하는 게임에서는 여러 키를 동시 누르는 것이 잘 작동 되었으며, 키 입력 반응 즉각 이루어지는 느낌을 잘 받았습니다. 또한, 적축 스위치답게 키 압력 없이 청축만큼 가벼운 편이여서 장시간 사용해도 손 피로도가 높지 않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키 소음은 적축답게 청축보다는 조금 낮은 소음을 보여줘서, 국내에서 선호하는 스위치 로 되기 때문에 기대를 해볼만한 제품임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기바이트에 첫 출시를 할 예정인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Aivia Osmium(오스뮴)는 첫 제품치고는 상당히 잘 만들었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매크로와 미디어 키는 기본 지원이며, USB 2.0 포트 외에 세계 최초 USB 3.0 포트 지원은 트랜드를 앞서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여기에 팜레스트와 전후 높낮이 조절 지원, 그리고 LED 지원의 튜닝효과까지 갖추고 있어 제품의 매리트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이런 화려한 기능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아직 출시가 되지 않았지만, 가격부분이 결코 싸지는 않을 것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국내에서 선호하는 적축 스위치로 출시되는 제품인 만큼 출시가 된다면 분명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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