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그립의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 - 잘만 M400
- Review/주변기기
- 2012. 7. 5.
7월 하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앞서 대만에서 열린 PC박람회 컴퓨텍스는 PC업체들이 앞으로 내놓을 신제품들을 볼 수 있는 행사로 이제 그 신제품들이 하나둘씩 출시되는 시기가 하반기에 찾아올 예정입니다. 국내 브랜드 ㈜잘만테크(www.zalman.co.kr) 역시 하반기 시작과 함께 신제품들을 하나씩 출시하기 시작했는데, 첫 제품은 앞서 상반기에 출시한 마우스 M100/M200의 상위 모델이라 할 수 있는 “M400” 모델이 되겠습니다. 그럼, 잘만의 하반기 새 마우스 모델 M400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pecification | |
모델명 | M400 |
센서 | 광(Optical) |
버튼 수 | 6개 |
최대 해상도(프레임) | 800~1600DPI(4,000FPS) |
연결방식 | 유선(USB), 길이 – 1.5m |
무게 | 129g |
부가 특징 | LED 지원 |
M400 제품 박스부터 살펴보면, 앞서 출시된 M100/200과 마찬가지로 외부로 마우스를 노출시켜 소비자들이 구입 전 마우스의 디자인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품의 특징인 DPI 지원과 그립감 처리, DPI 변경 지원, 연결 방식 등도 소개하고 있어 제품 구입 전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좀 더 자세하게 제품의 특징과 스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각 나라별 언어로 소개하는 제품 특징에는 기본 한국어가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센서 칩에 대한 언급도 해주고 있습니다. 제품 스펙을 통해서는 케이블 길이, 제품 크기, 무게 등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M400을 살펴보겠습니다. 색상은 블랙과 그레이 조합으로 처리가 되었으며, 상위 전체부분은 광택처리로 되어 있습니다. 외형상으론 광택처리가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이지만, 지문 등이 잘 묻기 때문에 청결 관리도 자주 필요한 편입니다. 마우스 형태는 비대칭형으로 오른손 잡이에 특화된 형태임을 알 수 있겠습니다. 마우스를 좀 더 살펴보면, 좌우 버튼이 배치된 앞부분에 휠 버튼은 정확한 스크롤을 위해 톱니 모양 처리와 함께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고무 재질을 사용했습니다. 휠 버튼 뒤에는 DPI 값을 변경할 수 있는 버튼이 배치되어있는데, 총 3단계(800/1200/1600DPI)로 변경이 가능하겠습니다. 그리고, 뒷부분에는 LED 라이트닝을 지원해 튜닝 효과를 가미했습니다. 작동시 색상은 블루 LED를 발산하겠습니다. 마우스 측면을 살펴보면, 우측 경우 웹 페이지 전/후 버튼 배치와 함께 오른손의 엄지 손가락 그립감을 편하도록 인체공학적으로 라인 형태를 갖추어 장시간에 피로가 크게 발생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좌측 역시 나머지 손가락의 그립감이 편하도록 곡선 라인형태를 처리를 했으며, 표면은 상위와 같이 광택으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마우스 밑면은 부드러운 움직임을 위해 외곽 부분에 테프론 피트를 기본 부착했으며, 가운데 광 센서는 앞서 제품 스펙에서 확인했듯이, PIXART사의 센서가 적용되었습니다. 끝으로, 유선 케이블의 총 길이는 1.5m로 유선 거리로 충분한 길이를 갖추고 있으며, 신호 손실 최소화를 위해 노이즈 필터 적용과 USB 포트 금도금 처리를 했으며,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시 부식방지를 위해 쉴드도 기본 제공 되었습니다.
직접, M400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앞서 말했듯, 작동시 LED 라이트닝 지원으로 블루 LED 효과를 통해 튜닝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오른손에 최적화된 인체 공학적 설계로 그립감 역시 상당히 편한 편입니다. 특히, 엄지 손가락의 위치가 측면 버튼 위치와 잘 맞아 버튼 클릭이 편하겠습니다. 마우스 위주의 게임과 편집 작업에서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포인트 인식은 바로 보여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속도 역시 USB 연결 방식이라 DPI값에 따른 속도 차이를 잘 보여줍니다. 다만, DPI값 조절이 크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게임 매니아를 모두 충족시키진 못하지만, 일반 소비자 위주에서 본다면 게임용으론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준다 할 수 있습니다. 또한, 1000 대 DPI값을 유지하기 때문에 일반 사무 작업이나 편집 작업에도 편안한 그립감으로 충분히 장시간 사용에도 충족감을 시켜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작에서 말했듯이 M400은 앞서 상반기에 출시한 M100/200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에 두 모델이 고정 DPI값을 가졌다면, M400은 DPI값 변경이 가장 큰 특징이며, 오른손에 최적화된 그립 설계 역시 업그레이드된 특징입니다. 편안한 그립감과 일반 소비자들이 즐기기엔 충분한 DPI값을 지원하기 때문에 게임 마우스론 매리트가 있습니다. 다만, 마우스 표면 처리가 전체적으로 지문이 잘 묻는 광택처리라는 점에 자주 관리가 필요하다라는 점이 아쉬울 수 있지만, 1만원대 가격으로 출시된 게이밍 마우스라는 점과 평상시 사용과 게임 사용 두 가지 용도로는 충분한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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