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패드를 갖춘 무선 슬림 키보드! - Rapoo(라푸) E9080

올해 초 독일의 주변기기 전문업체 Rapoo(라푸)를 소개하면서, 슬림한 두께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품 디자인 어워드(Product Design Award) 2012를 수상한 무선 키보드 E9070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노트북 키보드 처럼 펜타그래프 방식으로 가벼운 타이핑과 무선 2.4GHz를 지원하는 무선 키보드인데, 이번에 만나볼 모델은 이보다 한단계 상위 모델입니다. 바로, “E9080”입니다. 그럼, E9080은 어떤 제품인지 만나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Model)	E9080
접점방식(Contact)	펜타그래프
수신인터페이스(Interface)	USB
무선 주파수	2.4GHz
크기(Size)	359(L)x110(L)x5.8(H)mm
부가 지원(Function)	터치패드 지원

 

 

 

 

시작에서 말했듯, E9080은 E9070의 상위 모델입니다. 그래서, 제품의 팩키지 형태를 크게 차이 없습니다. 모델명을 비롯해, 무선 주파수와 수신 거리, 나노 리시버를 소개하면서, E9080의 가장 큰 특징인 터치패드를 지원하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내부에 포장된 제품을 일부 노출시켜 보여주는데, 핵심인 터치패드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제품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소개를 해주고 있는데, 5.6mm의 슬림한 두께와 터치패드와 숫자패드 겸용 지원, 그리고, 무선 지원과 플러그앤플레이 방식 지원을 소개하면서 터치패드의 작동법 역시 간단히 소개를 하고 있겠습니다. 제품 구성은 키보드를 비롯해, 설명서, 수신 리시버로 역시 이전 만난 E9070과 차이가 없겠습니다.

 

 

 

 

 

 

E9080을 살펴보면, 왼쪽에 배치된 터치패드를 제외하면, 나머지 전체적인 디자인은 E9070과 동일합니다. 펜타그래프 접점식을 가지 E9080은 키 배열은 기본 레이아웃 형식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 Ctrl키 옆에 노트북 키보드처럼 Fn키를 지원하는데, Fn키를 통해서는 제일 상위에 있는 F1~F12키가 부가적으로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핫 키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오른쪽 아래 있는 방향키에서는 페이지 단축키를 부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E9080의 가장 큰 특징인 터치패드를 살펴보면, 디자인은 일반 숫자키패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터치패드로 전환하고 싶다면, 아래 표기된 SLIDE HERE 처럼, 손가락으로 오른쪽으로 밀면 터치패드로 전환되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더 밀면 반대로 원래인 숫자키패드로 전환됩니다. 키보드 밑면은 E9070과 마찬가지로 스테인레스 스틸을 적용했으며, 가운데 제조사명을 새긴 것과 함께 표면처리에 헤어라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하단 양쪽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고무패드를 기본 부착해놨습니다. 그리고, 앞부분에는 기본 높이 바(Bar) 형태와 함께 수신 On/Off 스위치가 배치되어 있으며, 내부 배터리를 수납하는 공간을 지원하는데, 배터리는 AA건전지 2개가 적용되며, 왼쪽에는 휴대시나 이동할 시 분실할 수 있는 리시버를 분실하지 않게 리시버 수납공간을 역시 E9070과 마찬가지로 제공해주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5.6mm의 초슬림 두께도 제품 특징으로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직접, E9080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키 타입이 노트북 키보드와 비슷하기 때문에 노트북 키보드를확장하는 사용느낌으로 노트북 위주에서 사용했습니다. 펜타그래프를 지원하는 기본 키들은 펜타그래프 특징답게 노트북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처럼 가벼운 키 압력으로 타이핑감을 전달해줍니다. 문서나 편집, 일부 게임으로도 노트북 키보드보다는 사이즈가 일반 키보드와 같아 좀 더 편안한 편입니다. 그리고, 터치패드 경우 앞서 말한 것 처럼, 맨 아래 표기된 문구부분을 오른쪽으로 밀면, 맨 오른쪽에 있는 전환 램프를 통해 전환 모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터치패드를 일반 노트북에 있는 터치패드와 사용법이 비슷한데, 왼쪽 클릭은 한 손가락으로, 오른쪽 클릭은 두 손가락이상으로 터치하면 되고, 스크롤은 손가락을 상하로 움직이면 되겠습니다. 노트북의 터치패드를 사용해 본 사용자라면 금방 익숙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터치 반응은 즉각적으로 보여주는 편입니다.

 

 

 

 

 

 

앞서 만난 초슬림 두께의 무선 키보드 E9070의 상위 모델로 출시된 E9080은 일반 숫자키패드를 터치방식으로 변경해 터치패드와 숫자키패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점이 신선합니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타블렛PC같은 터치 기능의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에 어울리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디자인부분에서도 올해 디자인상을 받은 만큼 초슬림 두께와 함께 세련된 느낌을 줘서 주변 인테리어와 어울릴 수 있는 제품입니다. 다만, 역시 터치패드경우 사용자에 따라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고, 데스크탑 PC사용자에겐 적합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오히려, 노트북 사용자가 외부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다가 실내나 집으로 들어와서 작업하기 수월해질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에 적합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노트북이나 스마트기기를 자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권할 제품이라 생각됩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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