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스톤의 첫 일체형 수냉 쿨러 시리즈! - [Silverstone Tundra Series TD03]

그 동안 수냉 쿨러라면 수작업을 통해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일반 소비자들이 접하기 쉽지 않았는데, 일체형 수냉 쿨러가 등장하면서 이제는 일반 소비자들도 수냉 쿨링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만큼 일체형 수냉 쿨러가 많이 출시되고 있다라는 이야기도 되는데, 오늘 만날 제품 역시 일체형 수냉 쿨러로, 국내에선 PC케이스로 잘 알려진Silverstone(http://www.silverstonetek.com/)의 Tundra Series의 120mm 라디에이터 모델 ‘TD03’이 되겠습니다. 이미 그 동안 각종 IT박람회에서 주목을 받았던 모델로, 과연 실버스톤(Silverstone)의 첫 일체형 수냉 쿨러 TD03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금 살펴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	TD03
라디에이터 크기	159(L)x124(W)x45(H)mm
워터블록 크기	60(L)x55(W)x33.5(H)mm
워터블록 재질	니켈 도금의 알루미늄
소켓 지원	인텔		AMD
	LGA 2011 / 1366 / 1156(5) / 775		FM2 / FM1 / AM3(+)/ AM2(+)
부가기능	워터블록 LED지원
팬(FAN)	크기(높이T)	속도(RPM)		소음(Noise)
	120mm(25)	1500~2500RPM(±10%)		16~33.5dB(A)
최저가(리뷰기준일)	145,000원

 

 

 

Tundra Series는 240mm 라디에이터인 TD02와 120mm 라디에이터인 TD03 2가지로 출시되었는데, TD03의 제품 박스를 살펴보면, 해당 제품의 모델명과 컨셉 문구, 제품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품의 특징으로 6가지를 언급하고 있는데, 쉬운 장착 지원, 영구 사용, 듀얼 팬 구성, 튼튼한 합금의 워터블록, 쿨링 효율을 높인 특허 라디에이터, 소켓 지원을 언급합니다. 또한, QR코드를 삽입에 언제든지 제조사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해당 제품의 정보를 추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박스 측면에는 해당 제품의 특징 중 일부를 이미지로 소개하고 있으며, 또다른 측면은 전면과 동일하게 제품 이미지와 함께 문구식으로 특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반대편 측면에는 해당 제품의 크기와 기본 스펙 정보를 담고 있는데, 크기 표기를 통해 자신의 PC케이스에 맞는지를 고려해볼 수 있으며, 스펙 정보를 통해 팬 속도 및 소음, 소켓 지원 여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각 나라별 언어로 제품 특징을 소개하고 있는데, 한국어 역시 기본 포함이 되어 있으며, 각 나라별 언어 맞춘 QR코드도 제공하고 있어, 각 나라 언어에 맞게 제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제품 정보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제품 포장은 다른 일체형 수냉 쿨러들과 큰 차이 없이 해당 제품 크기에 맞춰 흔들리지 않게 포장이 되어 있으며, 본 제품인 쿨러를 비롯해, 기본 2개의 120mm 팬과 설명서, 부속품 박스로 제품 구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장착법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부속품에는 듀얼 팬 사용 시 필요한 Y자형 PWM 케이블, 백플레이트, LGA775용 사각 스페이서, AMD 클립, 팬 방진 패드, 절연 패드, Stand-Off, 기본 장착 스크류들, LGA 2011용 스크류, 팬 스크류, 써멀컴파운드가 지원 및 제공되겠습니다.

 

 

 

 

 

TD03을 살펴보면, 먼저 라디에이터 부분으로 일반적인 120mm 라디에이터 경우 기본 두께는 28mm, 좀 더 두꺼운 경우는 38mm정도 가지는데, TD03는 이보다 더 두꺼운 45mm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라이에이터의 촘촘한 핀 부분 역시 기존의 일반 곡선형과는 엠보싱 형태의 핀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제조사는 이를 특허 인증 라디에이터로 최대 40%의 쿨링효율을 높였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라디에이터 양쪽 모두 팬을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어, 제공되는 120mm 2개를 모두 장착해 듀얼 팬 구성을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듀얼 팬까지 장착했을 때의 총 두께는 약 94.5mm가 되겠습니다.

 

 

 

 

 

라디에이터와 워터블록을 연결해주는 호스의 길이는 총 310mm로 호스 재질은 FEP로 높은 열에도 견딜 수 있게 내연성을 가졌으며, 라디에이터 연결부는 내부 안쪽으로 들어간 형태로 일반 수냉 쿨러보다 좀 더 깔끔하게 처리가 되었으며, 워터블록의 연결부는 좌우 각도 조절을 할 수 있도록 처리를 했습니다. 워터블록은 CPU와 맞닿는 베이스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체가 알루미늄 재질로 니켈 도금이 적용되어 있으며, 상판 가운데는 제조사 로고로 작동시 테두리 부분에 LED 효과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상판 결합은 별모양 스크류로 소비자가 쉽게 분리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워터블록에서 역시 기존 일체형 수냉 쿨러와는 조금 다른 점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장착부위인 리텐션 플레이트 부분으로 일반적으로 리텐션 플레이트는 분리되어 조립식으로 되어있지만, TD03은 기본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위치 역시 워터블록의 중간 위치로 장착되어 있어, CPU와 맞닿는 베이스부분은 전체 면적이 스크류 홈 없이 구리 재질 그대로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CPU와 맞닿는 면적을 좀 더 넓게 가져 쿨링 효율을 높이기 위함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기본 제공되는 120mm 팬의 경우 총 9개의 블레이드(날개)를 가진 팬으로 연결 작동방식은 PWM이며, 팬의 속도는 1500~2500RPM 범위를 가졌습니다.

 

 

 

 

 

이제, TD03의 성능을 확인해보는데, 그전에 장착 방법부터 설명하면, 인텔/AMD 공용 백플레이트에 자신이 사용하는 프로세서 소켓에 맞춰 받침 스크류를 홈에 끼워줍니다. 인텔 경우 홈에 끼울 때, 홈 한쪽의 일직선 된 부분을 스크류에 맞춰서 끼워야 장착에 오류가 발생하지 않겠습니다. 조립된 백플레이트는 메인보드에 끼운 후, Stand-Off를 씌워주고, 워터블록을 올린 다음, 스프링 스크류로 결합해 고정을 해주면 되겠습니다. 이 후 라디에이터에는 제공되는 120mm 팬을 앞뒤로 장착해 듀얼 팬으로 구성해주면, 쿨러 장착은 마무리 되겠습니다. 리텐션 플레이트가 워터블록에 기본 장착이 되어 있어, 다른 일체형 수냉 쿨러보다 조립 시간이 조금 짧은 편이며, 좀 더 쉬운 편입니다.

 

 

 

 

 

TD03의 냉각 성능 확인을 위해 시스템 기반은 인텔 i5-3570K이며, 숫냉 쿨러이기 때문에, 기본 클럭에선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라는 점에서 바로, 오버클럭(4.4GHz) 상황에서 진행이 되겠습니다. 실내 온도를 최대한 유지한 상황에서 프로세서의 LOAD, IDLE에 따른 온도 변화, 진행 동안의 팬 속도와 소음을 측정해보는데, 소음 측정을 위해 쿨러의 팬을 제외한 그래픽카드와 파워서플라이는 팬이 없는 팬리스(Fanless) 제품으로 구상되었으며, 팬 연결방식은 메인보드 그대로 꽂은 PWM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테스트 시스템(Test System)
CPU(프로세서)	Intel Core i5-3570K(4.4GHz)
M/B(메인보드)	ASRock Z77 Performance
RAM(메모리)	Patriot Viper Red DDR3 4GBx2(8GB)
VGA(그래픽카드)	Galaxy Geforce GT610 Fanless
Storage(저장장치)	Patriot PyroSE 120GB SSD
PSU(파워서플라이)	SuperFlower  SF-500P14FG Golden Silent(Fanless)

 

 

 

 

 

먼저, 프로세서의 냉각 성능부터 확인해보면, Prime95를 10분간 실행한 LOAD에선 비교 모델들 중 상위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일체형 수냉 쿨러들처럼 공랭 쿨러보다 성능에서 확실히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일체형 수냉 쿨러로써의 냉각 성능은 만족스럽다 할 수 있습니다. 또한, Prime95 종료 후, 5분간 돌아가는 IDLE 상황 역시 상위 수준의 온도 결과를 보여줘서 발열 처리가 신속하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TD03은 기본적으로 팬 2개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듀얼 팬 구성이 기본이라 할 수 있는데, 진행 동안의 팬 속도를 확인한 결과, LOAD에선 최대 속도보다 약 200RPM 낮은 속도로 작동되었으며, IDLE에선 최소 속도인 1500RPM 보단 조금 높지만, 1500RPM 대로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비교 쿨러들과 보면 전체적인 높은 속도에 속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팬 속도의 영향은 소음에서 그대로 반영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전체 비교 쿨러들 중 LOAD와 IDLE 상황 모두에서 가장 높은 소음대를 보여줬습니다. 물론, 이는 듀얼 팬 구성이기 때문에, 좀 더 소음이 높아야 하는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어, 듀얼 팬 입장에서 보면 소음은 무난하다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 PC케이스에 장착되면, 이보다는 조금 줄어들기 때문에, 100% LOAD 상황이 아니면 크게 소음이 거슬리는 경우는 적겠습니다.

 

 

 

 

 

국내에서도 PC케이스로 잘 알려진 실버스톤(Silverstone)의 첫 일체형 수냉 쿨러 Tundra Series의 120mm 라디에이터 모델 TD03은 기존의 일체형 수냉 쿨러와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설계를 가지고 있어, 신선함에 끌리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수냉 쿨러보다 두꺼운 두께와 특허 기술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풀-알루미늄 합금으로 처리된 워터블록이 외형상으로 가장 눈길을 잡습니다. 물론, 기본 듀얼 팬 지원을 하고 있어, 프로세서의 냉각 성능도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워터블록의 로고 LED효과가 너무 작다라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화이트 색상과 메탈 색상 조합으로 갖추어진 모델이라 다른 일체형 수냉 쿨러와는 차별화 느낌이 있어, 한 번쯤 눈길을 주게 되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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