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피스커뮤를 통해 올해 출시된 팬리스 쿨러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오늘 만나볼 모델은 이미 국내에도 이제는 확고히 자리를 잡은 대표적인 글로벌 냉각 솔루션 업체 중 하나인 바로 딥쿨(Deepcool)의 첫 팬리스 쿨러 “LUCIFER(루시퍼)” 입니다. GAMER STORM의 어쎄신 쿨러로 국내에 큰 반응을 얻은 후 GAMER STORM의 두 번째 CPU쿨러이자 팬리스로 출시된 LUCIFER는 작년에 출시된 모델이지만, 최근 팬리스 진행과 함께 피스커뮤에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Specific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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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
LUCIFER(루시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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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t-pipes |
6개(지름 6mm) | ||||
Fin(방열핀) | 26개 | ||||
Size(크기) | 110(D)x140(W)x163(H)mm |
Weight(무게) | 936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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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ket(소켓) | Intel |
AM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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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A 2011/ 1366 / 1156(5) / 1150 / 775 |
FM2 / FM1 / AM3(+) / AM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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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팬) | 크기(높이T) |
속도(RPM) |
소음(dBA) |
연결(Connect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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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mm(26T) |
700(±200)~1400(±10%)RPM | 17.8~31.1dB(A) |
4Pin(PW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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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 |
47,580원 |
제품 박스 디자인은 GAMER STORM의 첫 제품인 어쎄신과 큰 차이가 없으며, 제품의 컨셉 문구와 제품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품 무게를 고려해, 이동 시 편의로 손잡이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박스 측면에는 제품 특징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저소음과 히트파이프, 방열핀, 베이스, 팬 제공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 후면에는 소켓 지원과 기본 제공되는 팬의 스펙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켓은 인텔, AMD 거의 모든 소켓을 지원하고 있어, 호환성이 높으며, 팬은 크기가 140mm인 팬을 제공해줍니다. 제품 포장은 크게 3개의 속박스로 나뉘어 포장되어 있는데, 가장 큰 박스에는 쿨러가 나머지 작은 박스 2개에는 팬과 부속품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부속품은 각 사용 용도별로 나뉘어 비닐 포장되어 분실이 되지 않도록 했으며, 조립 시에도 사용 구분이 쉽도록 명칭을 붙여놨습니다.
LUCIFER를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쿨러 구조는 타워형 기본 구조 형태로 U자 히트파이프 구조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쿨러 전체는 니켈 도금 처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방열핀을 살펴보면, 좌우로는 대칭되는 디자인이며, 상하로는 각기 다른 형태의 디자인인데, 방열핀 중앙에는 브랜드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앞부분은 가운데 긴 홈 형태 구조를 가졌으며, 뒷부분은 짧은 형태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방열핀 표면에는 엠보싱 형태의 디자인 처리를 적용했습니다. 방열핀 양쪽에는 팬을 장착할 수 있게 팬 클립을 고정할 수 있는 홈 처리가 되어 있으며, 방열핀의 총 개수는 26개, 간격은 약 2~2.5mm씩 되겠습니다.
히트파이프는 총 6개가 적용되어 있으며, 방열핀을 통과하는 방식은 관통식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팬리스 컨셉 쿨러이기 때문에 히트파이프 위치가 뒤로 약간 쏠린 형태를 가졌습니다. 끝으로, CPU와 맞닿는 베이스 부분은 매끄럽게 래핑 처리가 되어 사물이 비칠 정도로 잘 처리되어 있습니다.
LUCIFER에 기본 제공되는 팬을 살펴보면, 팬 크기는 140mm지만, 장착 규격은 120mm 형태를 가진 원형 모양으로 블레이드(날개)는 총 9개이며, 각 날개에는 풍량 유입을 높이기 위해 지느러미 형태의 디자인 처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팬 베젤은 진동소음을 적게 하기 위해 고무 재질과 유사한 유연성 재질을 사용했습니다. 팬 케이블은 깔끔하게 슬리빙 처리가 되어 있으며, 팬 연결 방식은 PWM 방식으로 팬 속도는 700~1400RPM이 되겠습니다. 팬은 쿨러 앞뒤 부분 모두 장착이 가능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최대 듀얼 팬 구성도 가능하겠습니다.
이제, LUCIFER를 장착해보겠습니다. 장착 방법은 기존 어쎄신과 동일합니다. 먼저, 인텔/AMD 공용 백플레이트에 자신이 사용하는 프로세서 맞춰 볼트를 고무 고정버클을 사용해 결합해줍니다. 이 후 결합된 백플레이트를 메인보드에 끼운 후, 필러를 볼트에 끼우고 마운팅 브라켓을 올린 후, 너트를 사용해 고정해줍니다. CPU에 써멀컴파운드는 마운팅 브라켓을 올리기 전, 도포해줍니다. 이 후 쿨러를 그대로 올리고, 리텐션 플레이트를 사용해 쿨러를 고정하면 기본 장착이 끝납니다. 쿨러 장착 후, 간섭 여부를 살펴보면, PCI 슬롯 경우, 1번 슬롯과 약간 간섭이 발생하기 때문에, 1번 슬롯에 VGA를 장착하는 메인보드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메모리 슬롯은 침범하지 않아 모든 슬롯에 메모리 장착이 가능합니다. 다만, 방열판 메모리경우 높이에 한계가 있으니 장착 전 호환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제, LUCIFER의 냉각 성능을 확인해보겠습니다. LUCIFER 경우 팬리스(Fanless) 상태에서 TDP 지원은 최대 125~130W입니다. 따라서, 현재 대부분의 CPU들은 팬리스 상태로 사용이 가능한데, 이번 진행에선 비교 모델까지 테스트 통과를 기준으로 TDP 54W 모델로 하며, 모델은 하스웰 TDP54W 모델 중 가장 클럭이 높은 i3-4340(3.6GHz)이 되겠습니다. 또한, 제품 컨셉 기본이 팬리스이기 때문에 팬 장착 진행은 제외됩니다. 비교 쿨러는 LUCIFER 포함 총 10종 입니다.
테스트 시스템(Test System) | |
CPU(프로세서) | Intel Core i3-4340(3.6GHz) |
M/B(메인보드) | MSI Z87M Gaming |
RAM(메모리) | Patriot Viper 3 DDR3 4GBx4(16GB) |
VGA(그래픽카드) | Powercolor Radeon HD7730 |
Storage(저장장치) | Patriot PyroSE 120GB SSD |
PSU(파워서플라이) | SuperFlower SF-500P14FG Golden Silent(Fanless) |
써멀컴파운드 | GELID GC-EXTREME |
먼저, 기본 벤치마크로 팬이 주변에도 없는 순수 오픈 케이스 형태에서 LUCIFER의 냉각 성능을 확인해보는데, 메인보드를 수평으로 놓고 진행하기 때문에 발열이 수직 상승해서 가장 발열이 높게 올라가는 경우가 되겠습니다. Prime95를 10분간 실행한 LOAD상황에서 5분 종료 후 돌아가는 IDLE 상황으로 진행한 결과, 무사히 테스트를 통과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도로 살펴보면, IDLE보다 LOAD에서 성능이 더 좋으며, IDLE로 돌아가는 속도가 조금 느린 편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실제 소비자 사용 위주의 환경이라 할 수 있는 케이스 내부에 장착한 상태에서 LUCIFER의 냉각 성능을 확인해보는데, 국내 케이스 트랜드를 고려해 전면, 상단, 후면 모두 팬을 장착하고, 상단 팬은 일부 옵션부분으로 기본 제공되지 않는 모델도 있어, 전면과 후면 팬 작동 시와, 전면, 상단, 후면 팬 모두 작동했을 시 2가지 상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팬 속도는 모두 1200PRM대로 맞췄습니다. 먼저, 전면과 후면 팬이 작동했을 시, 냉각 성능을 확인해 본 결과, 전체 비교 모델 중 3번째로 낮은 온도를 보여줬습니다. 앞서 기본 오픈 케이스와 달리 높은 성능을 보여줘, 주변 쿨링 영향을 많이 받는 쿨러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IDLE보다는 LOAD에서 상황이 좀 더 좋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이번에 상단 팬까지 작동되는 상황에서 냉각성능을 확인한 결과, 좀 더 낮은 온도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전체 비교모델들 중 이번에는 2번째로 낮은 온도를 보여 다시 한 번 주변 쿨링에 영향이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역시 IDLE보다는 LOAD에서 상황에 좀 더 좋음을 알 수 있습니다.
Deepcool의 GAMER STORM 두 번째 CPU 쿨러인 LUCIFER는 팬리스(Fanless) 컨셉이지만, 하이엔드 팬리스라 TDP 125~130W 지원답게 팬리스 냉각 성능이 만족스럽습니다. 또한, 기본 팬 140mm 팬을 1개 제공해주고 있어, 팬리스 외에 오버클럭 CPU 상황에선 팬 장착으로 바로 사용해, 추가 팬 구입에 대한 비용이 없습니다. 여기에 전체 니켈 도금 처리로 시각적으로도 제품 퀄리티를 높게 보여줍니다. 다만, 역시 다른 하이엔드 팬리스 쿨러들과 마찬가지로 크기와 무게가 크기 때문에, 구입 전 사용자의 시스템 부품과의 간섭 여부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그래도, 4만원대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분명 가성비 팬리스 쿨러 중 하나로 뽑을 수 있어, 소비자가 가격대 하이엔드 팬리스를 접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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