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는 줄이고 방음 컨셉은 그대로! - [Antec P100]
- Review/PC 케이스
- 2014. 3. 19.
글로벌 PC케이스 및 파워서플라이 전문업체 중 하나인 Antec(http://www.antec.com/)에는 다른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방음케이스 라인업이 있습니다. 바로, Performance One 라인업 입니다. 이미 국내에도 여러 모델이 출시되었고, 작년에는 P280모델까지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4년에 또 하나의 새로운 모델을 추가했는데, 바로 “P100”입니다. 기존 모델들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숫자를 가진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존 모델들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임을 짐작할 수 있는데, 그럼, Antec의 2014년형 새로운 방음 케이스 P100은 어떤 케이스인지 만나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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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P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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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 |
메인보드 |
파워서플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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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_ATX, ATX, M-ATX, mini-ITX |
AT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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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
블랙(Black), 화이트(Whi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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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베이 |
5.25인치(inch) |
3.5인치(inch)/2.5인치(in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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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
7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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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 |
7개(착탈식) |
||||
USB/e-SATA 포트 지원 |
USB 2.0 |
USB 3.0 |
e-SA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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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
2개 |
미지원 |
|||
팬 지원 |
전면 |
상단 |
측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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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0mm x 2EA (120mm 기본 1개 장착) |
140/120mm x 2EA |
미지원 |
|||
후면 |
하단 |
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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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mm x 1개 |
미지원 |
미지원 |
|||
부가 기능 지원 |
팬 자체 컨트롤러(Fan Controll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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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폭x높이x깊이) |
220W)x484(H)x523(D)mm |
||||
최저가(리뷰기준일) |
123,000원(상품정보) |
P100의 제품 박스부터 살펴보면, 앞서 만난 P280은 기본 박스재질에 디자인을 했지만, P100은 표면 코팅을 하고 디자인을 했습니다. 전면에는 제품 이미지와 함께 모델명과 방음 컨셉 문구, 그리고 케이스 디자인 국가 표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 측면에는 제품의 내부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반대편 측면에는 전면 USB 3.0 포트 지원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 상단에는 각 나라별로 제품의 기본 스펙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제품 부위별로 제품 특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는데, 내부 그래픽카드 공간, 방음 컨셉에 맞춘 흡음제 부착, 전면 USB 3.0, HDD 베이, 일체형 수냉 쿨러, 기본 제공 팬, 쿨링 시스템, 전면 도어(Door) 방식, 선정리 홀, 툴레스 적용 드라이버, 분리형 먼지 필터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품의 사이즈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포장은 일반 케이스 포장에 사용되는 스티로폼보다 완충 효과가 더 좋은 우레탄폼을 사용해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 방지를 할 수 있게 했으며, 케이스 개봉 시 전면 베젤의 도어부분에는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부속품은 분실이 되지 않게 별도의 지퍼-백에 담아져 있으며, 설명서, 각 종 스크류, P-ATA 변환 커넥터, 케이블 타이로 구성품을 이루고 있습니다.
P100의 외형부터 살펴보면, 전체적인 모습은 기존 모델들과 큰 차이가 없으며, 앞서 크기를 확인했듯이, 기존 모델들이 빅타워에 가까운 크기를 가졌던 반면, 이번 P100은 미들타워 크기 수준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케이스 전체적인 색상은 블랙입니다. 전면 베젤부터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전면은 앞서 언급했듯이 기존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도어(Door) 방식이 적용되어 있는데, 도어 외부 전면에는 알루미늄 재질 사용으로 헤어라인 효과를 통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도록 했으며, 맨 아래에는 제조사 로고를 음각으로 처리했습니다. 그리고, 베젤 제일 상위에는 전면 포트로 USB 3.0 포트 2개, USB 2.0 포트 2개를 배치했으며, 기본 MIC/EAR과 전원, 리셋 버튼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도어는 P280과 마찬가지로 최대 270° 까지 열리는 더블 힌지 구조이며, 외부에 알루미늄, 중간에 기본틀인 플라스틱, 그리고 내부에 방음 역할로 흡음제가 적용된 구조를 가졌습니다. 도어의 열고 닫힘 구조는 기존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자석 방식입니다. 도어를 열고 내부의 전면 외부 지원을 살펴보면, 외부 베이는 총 2개 이며, 그 아래로는 전면 쿨링 시스템으로 큼지막한 벌집 모양을 가진 분리형 먼지 필터가 이번 모델에도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에는 120mm 팬이 기본 1개 장착되어 있는데, 팬 자체 케이블에 컨트롤러 장치가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팬 장착 최대 지원은 140/120mm 2개까지 가능합니다. 케이스 상단은 상단 쿨링 시스템을 지원하는 형태지만, 제품 기본 구조에는 방음 컨셉이라 내부에 흡음제 커버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흡음제를 분리하고 쿨링시스템을 갖출 시에는 240mm 라디에이터 일체형 수냉 쿨러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팬 장착은 전면과 마찬가지로 140/120mm 팬 2개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사이드 패널은 양쪽 모두 기본 민무늬 형태로 처리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역시 방음 컨셉으로 흡음제가 기본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두께는 약 5mm 되겠습니다. 그리고, 패널 분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후면에는 손잡이와 핸드스크류를 사용했습니다. 케이스 후면에는 배기 역할의 벌집 모양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에 기본 120mm 팬이 장착된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PCI슬롯은 미들타워 기준인 7개 적용과 오른쪽 여백 공간에는 수냉 쿨러 시 튜브를 배출할 수 있는 튜브홀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맨 아래에는 파워서플라이 장착 자리로 상하 양방향 모두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외형 끝으로, 케이스 맨 하단을 살펴보면, 케이스 받침대부분은 전체 모두 고무 재질로 역시 방음 컨셉을 위해 적용되었다 할 수 있으며, 높이는 약 13mm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자리에는 분리형 먼지 필터가 적용되어 있으며, 분리를 통해 수시로 청소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P100의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내부 도색은 외부와 같은 블랙으로 처리되어있으며,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내부 공간은 최대 317.5mm로 일부 고성능 모델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그래픽카드는 충분히 장착되는 공간을 가졌습니다.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트레이 부분에는 기본적으로 선정리 홀과 CPU 컷 아웃이 처리되어 있으며, CPU 컷 아웃은 220 x 150mm 크기로 커서 CPU쿨러 백플레이트와 간섭 우려가 적겠으며, 바로 위에는 보조 케이블이나 팬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게 선정리 홀이 처리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앞부분 기본 선정리 홀에는 모두 고무 베이스(Rubber Base)를 적용했으며, 주변에는 케이블을 묶을 수 있게 바인딩 걸이도 처리되어 있습니다. 선정리를 위한 공간은 약 20mm가 되겠습니다. 내부 상단에는 앞서 외부에서 확인한 흡음제 커버로 커버 내부에 흡음제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내부 후면 배기 역할의 120mm 팬은 전면 기본 팬과 마찬가지로 팬 자체 속도조절의 컨트롤러 지원됩니다. PCI슬롯 가이드는 모두 착탈식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며, 파워서플라이 자리의 받침 부분에는 모두 고무 패드가 기본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앞부분의 드라이브 베이 지원을 살펴보는데, 먼저 외부 베이 경우 5.25인치 베이 2개 지원으로 별도의 스크류 사용 없이 간편하게 부품을 장착할 수 있게 툴레스(tooless) 장치를 적용했으며, 반대편은 자동 걸림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물론, 추가 고정을 위해 스크류 홀도 처리되어 있습니다. HDD 베이는 총 7개 지원으로 HDD 가이드는 앞서 만난 P280의 가이드와 동일한 구조를 가졌습니다. 3.5인치 경우엔 진동 방진을 위해 방진 패드가 적용되어 있으며, 전용 나사를 사용해 장착하면 되고, 2.5인치 경우는 기본 스크류 사용으로 장착하면 되겠습니다.
내부 끝으로, 전면 내부를 보는데, 내부 맨 위에는 전면 베젤에 배치된 포트 및 버튼 케이블을 내부로 넘기는 홀 처리가 되어 있으며, 아래 팬이 장착되는 자리에는 왼쪽에 팬 케이블을 넘길 수 있는 홀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베젤 내부를 통해서는 외부 베이 커버가 걸쇠 방식으로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USB 3.0 연결 방식은 온보드 방식으로 USB 2.0 연결 지원도 갖추고 있습니다. 단, USB 3.0과 USB 2.0 동시 연결 사용은 할 수 없습니다. 끝으로, P100에 사용된 샤시의 두께를 부위별로 측정한 결과, 대부분 0.7mm대로 측정되어 0.7T 샤시가 주로 사용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으며, 방음 컨셉이라 사이드 패널은 좀 더 두꺼운 처리를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직접, P100을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CPU쿨러 높이 지원 경우, P100의 케이스 폭이 220mm로 케이스 폭 220mm이면 현재 타워형 쿨러 기준시 최대 높이인 170mm까지도 충분히 장착되는 공간으로 실제, 154mm의 쿨러를 장착했을 시 여유 공간이 충분히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백플레이트 역시 넓은 CPU 컷 아웃으로 간섭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DD 같은 저장장치는 가이드에 장착한 후 원하는 위치에 장착하면 되고, 파워서플라이는 하단에 그래픽카드는 넉넉한 공간으로 간섭없이 충분히 장착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품 장착이 마무리 되면, 선정리 홀을 통해 케이블을 정리해주면 되는데, 공간이 넉넉한 편이라 정리에 큰 어려움은 없겠습니다. P100이 미들타워 크기 수준으로 기존 모델보다 줄어들었지만, 내부적인 공간과 부품 지원에 있어서는 기존 상위 모델과 큰 차이가 없어 조립에 어려움은 없겠습니다.
시작에서 말했듯이 2014년에 출시된 P100은 기존 모델들에서 크기가 줄어든 미들타워급의 Performance One 모델이 됩니다. 크기는 분명 줄어들었지만, 내부적인 구성이나 지원은 기존 모델 못지않게 넉넉하고 잘 유지되고 있어, 크기가 줄었다고 해서 큰 아쉬움은 없습니다. 전면 도어, 전면, 상단 쿨링 시스템, 7개의 HDD 지원, 넉넉한 선정리 공간, 충분한 부분별 흡음제 적용까지 라인업의 특징도 그대로 유지되어있습니다. 굳이 아쉬운 점이라면 팬 자체의 컨트롤러가 있어 속도조절을 위해선 패널을 열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조사만의 높은 퀄리티가 이번 P100에서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앞서 빅타워 P280의 크기에 대한 부담감으로 구매 결정이 쉽지 않았던 소비자에겐 좀 더 아담해진 미들타워 P100을 선택하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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