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을 잘 보완하고 한 층 강화된 TITAN! - 제닉스 STORMX TITAN SE

작년 기계식키보드 대세 속에 멤브레인 키보드의 반격은 선전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메탈 컨셉이 지배적이었는데, 멤브레인 키보드에 기계식 키보드 못지않게 메탈이라는 재료를 적용한 점은 작년 한 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런 컨셉을 가장 먼저 선보인 모델은 바로 국내 키보드 전문업체인 ㈜제닉스크리에이티브(http://www.xenics.co.kr/)의 STORMX TITAN(타이탄)이었습니다. STORMX TITAN의 출시 이후 이와 비슷한 컨셉 디자인의 경쟁 제품들이 많이 출시 되었는데, 최근 제닉스크리에이티브는 이런 경쟁 속에 기존 TITAN을 한 층 더 강화한 새로운 STORMX TITAN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STORMX TITAN SE” 입니다. 그럼, STORMX TITAN SE는 어떤 부분이 강화되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Model)	STORMX TITAN SE
접점방식(Contact)	멤브레인
전체 키(Key)	104키
백라이트(Backlight)	지원(7색 컬러) – 3단계 밝기 조절
핫키(Hot Key) 지원	지원
추가 특징	메탈 우퍼 케이스(Metal Upper Case)동시 입력 지원(6Key)H/W 메크로안티고스팅(35Key)
인터페이스(Interface)	USB
케이블 길이(Cable Length)	1.4m
무게(Weight)	1.2Kg
크기(Size)	165(L) x 37(H) x 46(W)mm
최저가(리뷰기준일)	35,790원(상품정보)
보증기간	무상 1년
문의	제닉스크리에이티브(http://www.xenics.co.kr/)

 

 

제품박스는 앞서 만난 STORMX TITAN MARK VII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전면엔 제품 이미지와 모델명을 비롯해, 제품 특징을 언급하는데, 이중사출 키-캡, 안티고스팅, 메탈 하우징, LED 백라이트 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박스 한 측면 역시 동일한 소개를 담고 있습니다. 제조사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STORMX TITAN SE 역시 개봉 부분엔 동봉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으며, 오른쪽에는 색상 구분 표기를 해놨는데, 이번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1가지 색상이 더 추가되어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박스 후면에는 제품의 이미지와 함께 주요 부가 기능을 설명하고 있으며, 앞서 확인한 제품 특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포장은 흔들림 방지와 외부 충격 방지를 위해 스티로폼을 사용했으며, 키보드와 설명서를 비롯한 제품 구성에는 이전 모델에서 메탈 상판에 의한 전류 흐름을 보완 절연 방지필름이 추가되었습니다.

 

 

 

STORMX TITAN SE를 살펴보겠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동일합니다. 가장 큰 특징인 상판 메탈 우퍼 케이스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오른쪽 하단에 모델명이 새겨져 있습니다. 앞서 색상에서 언급했듯이, 이번 모델은 기존 4가지 색상 모델에서 블랙색상이 추가되어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키는 총 104키로 한국어 레이아웃 기준 풀-배열입니다. 그리고, 이전 모델과 달리 이번 모델에 키-캡들은 한글과 영문 모두 이중사출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STORMX TITAN SE에선 한글과 영문 포트 모두 LED 백라이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접점 방식은 러버-돔이 적용된 멤브레인 방식이며, 단계 키 배열은 스텝-스컬쳐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키-스타일은 비키 스타일로 역시 기존 모델과 동일합니다.

 

 

 

 

 

STORMX TITAN SE에서도 FN(펑션) 키가 지원되고 있어, 부가 기능을 지원하는데, 윈도우-키는 윈도우-키 잠금/해제, ESC키는 LED 백라이트 색상 변경, PageUp, PageDown 각 키는 밝기 조절, DEL키는 초기화, F9키는 숨쉬기 모드 및 속도 조절, F10~F12키는 음소거, 볼륨 조절로 기존 모델과 부가 기능은 동일합니다. 물론, 새롭게 추가된 기능도 있는데, 바로 매크로 기능으로 F1~F8키까지 총 8개의 매크로 저장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강화된 기능으로는 안티코스팅으로 기존 모델에선 최대 동시 입력 키가 19키였지만, 이번 STORMX TITAN SE에선 최대 35키까지 확장되어 동시 입력을 지원합니다. 1개의 키보드에서 2인 플레이 모드 게임을 할 때 유용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키보드 밑부분은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아랫부분엔 미끄럼 방지의 고무 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윗부분엔 1단계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받침대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은 총 1.4m, 익스팬더 슬리빙 처리와 케이블 관리를 할 수 있는 벨크로 타이가 기본 제공되며, USB 인터페이스 연결 방식에 신호 손실 최소화를 위해 금도금과 케이블에 노이즈 필터를 역시 기존 모델처럼 적용하고 있습니다.

 

 

 

STORMX TITAN SE를 PC와 연결해 사용해보겠습니다. 연결과 동시에 LED 백라이트를 확인해보면, 앞서 언급했듯이, 이번 모델 키-캡에 한글과 영문 폰트 모두 이중 사출로 처리되어 둘 다 LED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LED 백라이트 컬러는 총 7가지로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블루, 그린, 레드, 퍼플, 옐로우, 아쿠아, 화이트 컬러를 지원하며, 밝기 조절 역시 기존 모델처럼 3단계로 조절이 됩니다. (LED 모드 역시 숨쉬기 모드로 기존 모델과 동일하기 때문에 기존 모델의 동영상 참조) 기존 모델도 안티고스팅 지원으로 동시 입력이 기계식키보드 못지 않게 유용했는데, 이번 모델은 더 많아져서, 대전 모드 게임 같은 일부 2인 플레이 모드의 게임에서까지 더 유용성이 확장되었다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웹 보안이 강화 금융 사이트 역시 정상적으로 로그인 접속이 잘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상판 메탈 우퍼 케이스라는 컨셉으로 멤브레인 키보드의 품질을 한 층 높여줬던 제닉스크리에이티브의 STORMX TITAN. 큰 인기를 받았던 만큼 기존 모델에서 약간 아쉬웠던 부분들을 이번 STORMX TITAN SE에서 잘 보완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크로 기능 추가와 안티고스팅 확장은 게이밍 키보드로써 한 층 더 강화되어 게임 환경 지원을 높였으며, 영문 폰트에만 LED 백라이트 효과를 볼 수 있었던 아쉬움 역시 한글 폰트까지 이중 사출되어 완벽한 LED 효과를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좀 더 게이밍 멤브레인 키보드답게 한 층 강화된 만큼 게임 환경 지원 확장을 생각하는 소비자에겐 추천해줄 멤브레인 키보드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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