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PC케이스 시장에서 일명 굴뚝형 케이스라 불리우는 제품들은 모두 Mini-ITX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ITX 케이스형태였죠. 그리고, 이런 굴뚝형 케이스하면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가 실버스톤(https://www.silverstonetek.com/)입니다. 왜냐하면, 굴뚝형 케이스을 처음 선보인게 실버스톤이었기때문이죠. 그래서, 이번에 실버스톤은 다시한번 굴뚝형 케이스에 새 패러다임을 보여줄 제품으로 첫 Micro-ATX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바로, ALTA G1M이죠. 그동안 굴뚝형 케이스들은 모두 Mini-ITX 메인보드만 장착이 되었기때문에, 소비자들 입장에선 매우 반가운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실버스톤의 Micro-ATX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ALTA G1M PC케이스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et's Get It~!!
제품박스부터 살펴보면, 전후면에는 모델명과 함께 제품 이미지를 담고 있는데,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다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델명 아래에 컨셉문구를 통해 Micro-ATX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PC케이스라는 것도 알 수 있죠. 물론, 박스 측면에 제품의 기본사양 표기를 확인할 수 있어서, 크기와 파워서플라이 규격, PCI슬롯 개수 등도 미리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반대쪽 측면에는 한국어를 포함해 11개국 언어로 제품 주요 특징을 표기해놨으며, 아래에 QR코드를 통해 전자식 제품설명서를 다운로드 받아야한다고 명시도 되어있습니다. 즉, 종이 인쇄로 제품설명서가 들어있지 않다라는거죠.
박스를 열어보면, 외부 충격방지를 위해 스티로폼보다 완충이 뛰어난 우레탄-폼을 사용했으며, 케이스에 비닐포장도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품구성은 ALTA G1M 케이스, 부품장착에 필요한 스크류들, 케이블 정리를 할 수 있게 소량의 케이블타이 제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서 언급했듯이 제품설명서는 들어있지 않고, 실버스톤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제품설명서 - https://www.silverstonetek.com/downloads/Manual/case/Multi-ALTA-G1M-Manual.pdf
실버스톤 ALTA G1M 케이스 외형부터 살펴보면, 일단 색상은 앞서 제품박스에서 언급했듯이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심플한 느낌으로 디자인이 괜찮게 나와서 다른 색상으로도 더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고, M-ATX 메인보드까지 장착이 가능한 미니타워계열이기때문에, 기존의 Mini-ITX 메인보드만 장착되던 굴뚝형 케이스보다는 당연히 좀 더 사이즈가 큽니다. 그래도, 깊이 길이가 미들타워보다 짧기때문에, 작다라는 느낌을 줍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전면베젤은 4/5가량이 메쉬(Mesh) 디자인의 에어홀을 적용하고 있는데, 가까이에서 보면 안쪽에 필터도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면에서 봤을 때 왼쪽 아랫부분에 버튼 및 포트가 배치되어 있는데, 위에서부터 USB 3.0 포트 2개, USB Type-C 포트 1개, 리셋버튼, 전원버튼순으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전면베젤은 핀(Pin) 방식으로 장착되어 있어서,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상단베젤 경우 역시 동일한 디자인의 메쉬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으며, 자석방식으로 쉽게 분리가 되며, 안쪽에 필터가 역시 적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단 베젤은 분리해서 내부를 잠깐 보면, 굴뚝형 케이스이기때문에, 메인보드 백패널 I/O 방향이 위로 노출되게 되어있으며, PCI슬롯도 확인할 수 있는데, 미니타워 기준인 4개를 갖추고 있습니다. 바로 뒤에서 확인하겠지만, 후면으로 케이블을 쉽게 빼낼 수 있게 묶을 수 있는 클램프도 적용되어 있죠.
ALTA G1M 케이스 사이드패널은 전면에서 봤을 때, 오른쪽패널은 전면과 비슷하게 한쪽에 여백을 두고 나머지는 메쉬 디자인의 에어홀처리를 해놨으며, 역시 가까이에서 보면 내부에 필터도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내부에 장착된 필더는 자석방식입니다. 그리고, 왼쪽패널은 그냥 민무늬 형태이고, 사이드패널 분리는 방금 앞에서 확인한 상단 베젤을 분리해서, 사이드패널을 고정해주는 핸드-스크류를 풀고 위로 올리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물론, 왼쪽패널과 오른쪽패널을 서로 바꾸어서 사용할 수 있죠.
케이스 후면에는 전체적으로 메쉬(Mesh)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는데, 맨 윗부분 오른쪽에는 메인보드 백패널 I/O가 상단에 배치되기때문에 키보드나 마우스, 모니터케이블 등을 후면으로 빼낼 수 있게 홀-처리를 해놨으며, 맨 아랫부분에는 전원케이블과 연결되는 포트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후면 패널 역시 상단에서 고정된 핸드-스크류를 풀고 위로 올리면 쉽게 분리가 되죠. 역시 안쪽에는 필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스 밑바닥부분에는 미끄럼방지 및 진동소음 최소화를 위해 모서리 부근에 고무패드를 부착해놨으며, 밑바닥부분은 사실상 전체가 받침대 역할로 약 35mm 정도 공간을 두고 있습니다. 이 공간을 통해 하단 쿨링효과를 보는거죠. 그리고, 당연히 필터도 적용되어 있는데, 슬라이드 방식으로 쉽게 빼낼 수 있습니다.
이제, 실버스톤 ALTA G1M 케이스의 내부를 살펴봐야겠죠. 앞서 전면패널을 쉽게 분리할 수 있었는데, 뒤에 조립부분에서 다시 확인하겠지만, 내부 전면은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위치입니다. 그리고, 전면에서 봤을 때, 내부 오른쪽 패널에는 브라켓이 장착되어 있는데, 윗부분에 스크류를 풀면 쉽게 분리가 되고, 이 브라켓에는 팬, 저장장치, 수냉쿨러시 라디에이터까지 장착할 수 있죠. 팬 경우 120mm 3개를 장착할 수 있고, 저장장치는 3.5인치 HDD와 2.5인치 HDD/SSD 모두 최대 2개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수냉쿨러 사용시 최대 360mm 라디에이터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브라켓을 분리한 후 내부를 다시 보면, 윗공간은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트레이부분으로 큼지막한 CPU-cut-Out 처리와 함께 Mini-ITX와 Micro-ATX 규격의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으며, 맨 아랫공간에는 하단 쿨링효과를 위해 180mm 대형 팬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외부 밑바닥부분에서 팬 고정 스크류를 풀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참고로, 이 180mm 팬 경우 크기는 180mm지만, 장착을 해주는 스크류-홀 규격은 180/200mm 2가지로 되어있어서, 호환성이 좀 더 넓죠.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실버스톤 팬 제품 중에 동일한 사양으로 ARGB 팬도 있어서, 기왕이면 ARGB 팬으로 제공해주었으면 시각적인 효과도 있어서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인보드 트레이 후면에는 아랫공간에 케이블 정리 공간으로 중앙부분이 약 50mm정도로 가장 깊고, 양쪽으로 약 30mm 정도의 깊이를 가지고 있어서, 어느정도 케이블 정리를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내부 후면에는 추가적으로 팬이나 저장장치를 안쪽 방향에 장착할 수 있게 지원을 해주는, 팬 같은경우 120mm를 최대 2개까지 장착할 수 있고, 저장장치 경우 3.5인치 HDD와 2.5인치 HDD/SSD를 각각 최대 2개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팬과 저장장치 1개씩 함께 장착할수도 있죠. 그래서, 만약 타워형 쿨러를 사용한다면, 꼭 앞서본 사이드패널의 브라켓을 사용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그리고, 맨 아래는 파워서플라이 자리로 Micro-ATX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케이스지만 부피를 줄이기 위해 SFX 및 SFX-L 규격의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죠. 끝으로, ALAT G1M 케이스에 사용된 샤시의 두께는 부위별로 측정한 결과 0.8~0.9T 두께로 미니타워 내구성을 위해 비교적 두꺼운 샤시를 사용했습니다.
그럼, 이제 실버스톤 ALTA G1M 케이스를 직접 사용해서 시스템 조립을 해봐야겠죠. 먼저, 파워서플라이경우 SFX 및 SFX-L 규격을 지원하는데, 최대 130mm 깊이 길이까지 지원하며 장착하기 전에, 연장 전원케이블을 먼저 파워서플라이에 장착하고, 그다음 밀어넣어서 장착합니다. 메인보드 같은경우에는 Micro-ATX 규격까지 장착이 가능하고, CPU 쿨러경우 높이는 최대 159mm까지로 실제 타워형쿨러 159mm 장착해 본 결과, 사이드패널의 브라켓을 사용하지 않으면 간섭없이 패널을 닫을 수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그래픽카드경우 최대 355mm까지 지원하기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왠만한 그래픽카드들은 모두 장착이 가능하다 보면 됩니다. 참고로, 폭 160mm까지 지원한도 표기를 해놨는데, 아주 특별한 경우의 그래픽카드가 아니면 대부분 그래픽카드 폭이 140mm를 넘기는 경우는 거의 없기때문에 폭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기본구성의 부품들을 모두 장착하고 나서, 케이블 정리까지 하면 조립이 끝나는데, 케이블 정리 같은경우에도 확실히 굴뚝형 ITX 케이스보다는 좀 더 커서 정리하는 공간이 좀 더 여유있어 수월하다 할 수 있으며, 케이스 상단으로 빠지는 백패널 I/O 포트에 연결된 케이블이나 모니터 케이블도 클램프로 쉽게 묶어서 배출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또한, 조립 후 전원을 켜면 전원버튼에 화이트LED도 확인할 수 있죠. ITX 케이스보다는 좀 더 커서 확실히 굴뚝형 케이스라도 간섭이 적고, 조립도 전반적으로 수월한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Micro-ATX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는 실버스톤의 굴뚝형 케이스 ALTA G1M 모델은 상당히 케이스제품으로는 가치가 높은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작에서도 언급했듯이 기존의 굴뚝형 케이스들은 모두 Mini-ITX 메인보드만 장착되는 ITX 케이스형태였기 때문에, Micro-ATX 메인보드까지 장착하는 굴뚝형 케이스가 매우 드물다할 수 있죠. 여기에 굴뚝형 케이스하면 가장 먼저 떠올려지는 브랜드가 실버스톤인데, 이번에 다시 한번 Micro-ATX 메인보드까지 장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라는 점에서 역시 원조 브랜드가 시장 파악을 가장 잘 하고있다 할 수 있습니다. ITX 굴뚝형 케이스보다 좀 더 부피가 커서 확실히 메인보드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부품 지원 확장이 넓고, 간섭도 적으며, 조립도 수월한 편입니다. 또한, 디자인도 기존의 ITX 굴뚝형 케이스들처럼 심플함을 가지고 있어서 디자인도 나름 잘 나왔다할 수 있어서, 굴뚝형 케이스를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Micro-ATX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어서 좀 더 시스템 구상이 폭넓은 실버스톤 ALTA G1M 케이스를 한 번 생각해보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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