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PC케이스들은 RGB 라이팅효과 그리고 메쉬(Mesh)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죠. 아무래도 RGB의 화려한 효과와 함께 쿨링까지 신경을 써야하기때문에 이 두 조합으로 나오고 있는데, 메쉬 디자인이 있으면 아무래도 그만큼 팬에 따른 소음도 외부로 쉽게 노출이 되기때문에 소음이 전달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소음에 민감한 소비자들은 오히려 이런 트랜드를 따라가기 보다는 방음컨셉의 PC케이스를 선호하는데, 요즘은 사실 제품보기가 예전보다 힘들어졌죠. 다시말해, 예전만큼 많이 나오지 않는다라는겁니다. 하지만, 이번에 앱코에서 가격까지 고려해서, 방음컨셉의 PC케이스를 출시했죠. 바로, 수트마스터 S2000 제로노이즈입니다. 그럼, 이번 시간에는 앱코의 수트마스터 S2000 제로노이즈 PC케이스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et's Get It~!!
■상품링크 - http://appu.kr/?i=12336809
제품박스부터 살펴보면, 박스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전후면 동일한 디자인으로 수트마스터 라인업의 모델명과 주요 특징을 표기해놨는데, 방음패드, 120mm 팬 기본 1개 장착, 그래픽카드 지지대, USB Type-C 포트 표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 측면에는 색상구분표기를 해놨고, 제품 포장은 일반 스티로폼보다 완충 효과가 더 좋은 우레탄-폼을 사용했습니다. 물론, 케이스는 기본 비닐포장을 했으며, 제품설명서를 비롯해 부속품들은 분실되지 않게 별도의 박스에 담겨져 제공해주고 있죠. 부속품에는 2.5인치 전용 나사와 진동패드, 부품에 필요한 각종 나사들, 메인보드 장착시 사용되는 와셔, 포트 마개, 비프음 스피커, 소량의 케이블타이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앱코 수트마스터 S2000 제로노이즈 PC케이스를 살펴보면,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전면은 고급스러움과 심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실버 헤어라인 디자인과 함께 아랫부분에 네임플레이트식의 수트마스터 로고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시작에서 언급했듯이, 이 PC케이스는 방음케이스 컨셉을 가졌기때문에,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전면 메쉬 디자인은 없습니다. 하지만, 전면에서 공기유입이 그대로 될 수 있도록 테두리 홈-라인을 따라 에어홀 처리가 되어있죠.
전면 베젤을 분리해보면, 베젤 내부에 방음패드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내부 전면에는 자석방식의 먼지필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필터를 분리하면 전면 쿨링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팬은 140/120mm 최대 3개까지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해주고 있으며, 수냉쿨러 사용시에는 최대 360mm 라디에이터까지 장착할 수 있게 나사홀이 처리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360mm 라디에이터를 장착할시에는 뒤에서 확인할 내부 HDD베이를 뒤쪽으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케이스 상단은 맨 앞부분에 버튼 및 포트가 배치되어 있는데, 왼쪽부터 USB Type-C 포트, USB 3.0 포트, 팬 컨트롤러 2개, 작동램프LED, 리셋버튼, 전원버튼, LED버튼, EAR/MIC 포트, USB 3.0 포트순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팬 컨트롤러는 전면과 상단에 쿨링 팬을 사용할시 고속/Off/저속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3핀 연결방식의 팬만 사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LED 버튼은 별도의 LED키트를 구입해서 사용할시 이용됩니다. 버튼/포트 영역 뒤로는 역시 방음패드가 부착된 자석방식의 노이즈리스 커버가 2개 적용되어 있는데, 테두리 라인을 보면 곡선과 직각으로 구분되어서 장착시 방향을 알 수 있게 해놨습니다. 커버를 분리하면, 상단 역시 쿨링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전면과 동일한 지원으로 에어홀처리와 나사홀이 처리되어 있죠.
사이드패널은 양쪽 모두 민무늬 형태로, 패널 장착은 핸드스크큐를 사용했으며, 방음컨셉이기때문에 패널 안쪽에는 역시 방음패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또한, 패널 샤시의 두께도 0.9mm대로 두껍고, 방음패드 두께가 약 1.5mm정도이기때문에 전체 두께는 약 1mm가 넘는다 할 수 있죠. 최대한 방음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샤시 자체의 두께와 방음패드의 두께에 신경을 썼습니다.
케이스 후면에는 윗부분에 후면 배기역할로 120mm 팬이 내부에 기본 장착된 것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데, 팬 위치이동이 자유롭도록 나사홀을 길게 처리해놨으며, 아래에 PCI슬롯은 총 8개 구성으로 보통 7개이상 지원하면 미들타워보다 큰 일명 준빅타워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맨 아래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도 빅타워 케이스에서 볼 수 있는 가이드 지원을 해주고 있죠. 이런 가이드를 제공해주면, 파워서플라이를 슬라이딩 방식으로 장착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외형 끝으로, 수트마스터 S2000 제로노이즈 케이스 밑바닥부분을 살펴보면, 앞뒤자리로 높이 약 35mm의 받침대가 적용되어 있으며, 받침부분에 고무패드도 부착되어 있죠. 또한, 뒷부분 그러니깐 내부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자석방식의 먼지필터가 장착되어 있는데, 분리하면 일자형의 에어홀이 처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앱코 수트마스터 S2000 제로노이즈 PC케이스의 내부를 살펴보는데, 수트마스터 라인업이기 때문에 역시 내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기본제동되는 그래픽카드 지지대입니다. 좌우 이동은 물론이고, 지지대 받침부분도 앞뒤로 이동조절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지대로 위아래도 조절할 수 있고, 고정하고 있는 핸드스크류를 다 풀면 분리도 가능하죠. 기본적으로는 2개의 지지대가 사용되는데, 그래픽카드 형태나 높이 위치에 따라선 1개만 사용해도 됩니다.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분리한 후, 내부를 좀 더 살펴보면,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트레이에는 CPU-컷-아웃을 비롯해 주변에 케이블 정리를 할 수 있게 선정리-홀이 처리되어 있으며, 트레이 앞자리에는 2.5인치 SSD/HDD 저장장치를 2개 장착할 수 있게 가이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가이드는 고정하고 있는 핸드스크류를 풀면 쉽게 분리가 가능하고, 가이드 밑바닥부분에 나사를 이용해서 장착할수도 있고, 제공되는 전용 나사와 진동패드를 사용해서 장착할 수 있는데, 이때는 전면을 볼 수 있게 장착할 수 있죠.
내부 후면에는 앞서 외부에서 미리 확인한 후면 배기역할의 120mm 팬을 다시 확인할 수 있으며, PCI슬롯 가이드는 모두 재사용이 가능한 착탈식입니다. 그리고, 내부 하단은 요즘 PC케이스답게 커버를 적용하고 있는데, 커버 상단부분에 케이블이 통과할 수 있게 홀-처리도 되어있습니다.
메인보드 트레이 후면을 보면, 케이블정리를 위해 기본적으로 벨크로타이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기본케이블들이 정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트레이 후면에도 앞자리에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게 가이드가 제공되는데, 역시 분리가 가능하고, 가이드에는 3.5인치 HDD 또는 2.5인치 SSD/HDD를 1개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위치에서 그대로 맨 아래 하단 공간 앞자리에는 HDD전용베이가 적용되어 있는데, 2개의 가이드가 제공되고 있으며, 3.5인치 HDD는 가이드를 벌려서 나사없이 바로 장착할 수 있고, 2.5인치 SSD/HDD는 나사를 사용해서 장착할 수 있게 겸용으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외부에서 케이스 밑바닥 앞부분에서 고정되어 있는 나사를 풀면, HDD베이를 뒤로 자리이동할 수 있는데, 앞서 전면 쿨링 지원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수냉쿨러 사용시 360mm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때는 HDD베이를 뒤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CPU-컷-아웃 바로 아랫부분에도 트레이 전면에서 사용되는 2.5인치 저장장치 가이드를 후면으로 이동시켜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해주고 있죠. 하단 맨 뒷공간인 파워서플라이 자리는 앞서 가이드 제공을 확인했듯이, 가이드 사용으로 슬라이딩 방식으로 장착되기 때문에, 매끄럽게 들어갈 수 있도록 양쪽에 가이드 라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수트마스터 S2000 제로노이즈 PC케이스에 내부 프레임에 사용된 샤시의 두께는 측정할 수 있는 부위별로 측정한 결과 약 0.7~0.8mm대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접, 앱코 수트마스터 S2000 제로노이즈 PC케이스를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봤습니다. 앞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미들타워보다는 좀 더 큰 일명 준빅타워 케이스이기때문에 내부공간이 넉넉한 편입니다. 실제로 부품들을 장착해봐도 간섭없이 어렵지 않게 장착할 수 있고, 케이블정리도 트레이 후면공간이 약 27mm로 보통 25mm가 넘어가면 케이블정리를 모두 할 수 있기때문에 넉넉한 공간을 가지고 있죠. 또한, CPU쿨러의 경우도 최대 170mm 높이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사실상 타워형 쿨러들은 모두 장착이 가능한 편이고, 그래픽카드 역시 전면에 라디에이터를 장착하지 않는다면 최대 400mm까지 길이지원하기때문에 역시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그래픽카드는 장착이 된다고 보면 됩니다.
끝으로, 수트마스터 S2000 제로노이즈 PC케이스에 추가로 팬 3개를 장착해서, 케이스에서 지원하는 팬 컨트롤러에 연결해 고속상태로 작동시켜서 케이스 내부를 패널을 닫기 전과 닫은 후의 소음 측정을 해봤는데, 사이드패널과 상단 노이즈리스 커버를 모두 닫았을 때, 소음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방음효과도 충분하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앱코의 방음컨셉 PC케이스 수트마스터 S2000 제로노이즈 케이스는 소음에 민감해서 PC케이스 트랜드를 따라가기 보다는 방음에 좀 더 신경쓰는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작에서도 언급했듯이 최근 PC케이스 트랜드에선 예전보다 방음컨셉의 PC케이스 만나보기가 더 힘들어졌기때문이죠. 여기에 일반적으로 방음컨셉의 PC케이스는 가격이 다소 높은 편에 속하는데, 앱코 수트마스터 S2000 제로노이즈 PC케이스는 10만원초반대 가격으로 0.9mm의 두꺼운 사이드패널 두께와 전면, 상단까지 4면 모두 방음패드가 적용되었다라는 점에서, 가성비 제품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USB Type-C 포트 지원과 팬 컨트롤러 지원까지 갖추고, 쿨링시스템 지원도 고가형 케이스 부럽지않게 지원해주고 있어서, 가격부담을 덜어주는 방음컨셉의 PC케이스를 찾고 있었다면, 앱코 수트마스터 S2000 제로노이즈 제품을 한 번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그럼,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본 사용기는 (주)앱코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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