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주변기기 시장 트랜드는 공통적으로 RGB 조명효과였죠. 하지만, 최근엔 또다른 트랜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바로, 무선 지원이죠. 게이밍 키보드/마우스/헤드셋 제품들 할 것 없이 이제는 유무선 둘 다 지원하거나 블루투스&무선 2.4GHz 동글이 방식으로 무선만 지원하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제 유선 못지않게 무선기술이 발전했다고 볼 수 있는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우스로 인지도가 높은 Xtrfy(엑스트리파이)에서도 이번 7월에 무선 게이밍 마우스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바로, MZ1 wireless. 기존에 MZ1 유선버전에서 무선 버전이 추가된것으로 과연 어떤 모습일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et's Get It~!!
■상품정보 - https://xtrfy.kr/mz1-wireless/
제품팩키지는 Xtrfy(엑스트리파이)의 다른 마우스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박스팩키지로 전면에는 제품 이미지를 담고 있는데, 시작에서 언급했듯이 유선모델이 먼저 나왔고, 이번에 MZ1 wireless 무선모델이 추가된거라 이미지만봐도 디자인에선 큰 변화가 없다라는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델명 아래에는 5가지 주요 특징을 아이콘형식으로 표기해놨는데, 새롭게 추가된부분이 팜-레스트 조절과 무선 지원이죠. 또한, 박스 측면에는 제품의 측면 이미지를 담고 있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제품의 사이즈를 부위별로 상세하게 표기해놨는데, 눈치가 빠른 소비자라면 이부분에서 방금 언급했던 이번 제품의 주요 특징인 팜-레스트 조절이 어떤 방식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제품 소개와 기본 사야을 표기해놨는데, 기존 유선 제품을 알고 있었던 소비자라면, 쉽게 센서부분이 바뀌었다라는걸 눈치챌 수 있죠. 물론, 이번 MZ1 wireless는 무선 모델이기때문에, 당연히 현재 무선으로써 최고 센서라 할 수 있는 Pixart 3370를 탑재하는건 당연한겁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포장은 Xtrfy(엑스트리파이)의 다른 마우스 제품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윗 공간에 마우스가 있으며, 아랫공간에는 부속품들이 비닐포장으로 들어있습니다. 제품 구성은 MZ1 wireless 게이밍 마우스, 교체용 팜-레스트, 충전케이블 및 무선 2.4GHz 동글이, 봉투, +자 드라이버 공구 제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봉투에는 설명서와 로고 스티커, 추가 여분의 테프론피트가 들어있습니다.
Xtrfy(엑스트리파이) MZ1 wireless 게이밍 마우스를 본격적으로 살펴보면, 앞서 언급했듯이 디자인에선 기존 유선모델과 동일하며,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2가지로 역시 유선 모델과 동일합니다. 쉽게 말해, 유선때와 마찬가지로 Rocket Jump Ninja의 디자인입니다. 또한, RGB 조명효과를 위해 반투명으로 처리되어 있죠. 좌우 대칭형이지만, 왼쪽 측면에 추가버튼이 있기때문에 오른손잡이 마우스이며, 기본 장착된 팜-레스트상태에서 마우스 측면을 보면 일반적인 마우스 형태가 조금 다르다라는걸 알 수 있는데, 마우스 중간이 가장 높은 위치가 아닌 팜-레스트 뒷부분이 가장 높습니다. 쉽게 말해, 손의 손등부분이 가장 높듯이 그대로 손의 인체공학적 그립을 적용한거죠.
물론, 팜-레스트는 앞서 언급했고 부속품에서 확인했듯이 교체가 가능합니다. 마우스 밑바닥 맨 아랫에 나사를 풀면, 쉽게 분해가 되고 두 팜-레스트를 위에서 내려다보면 동일한 디자인이라 차이가 없다 생각할 수 있지만, 측면에서 보면 높이가 다르죠. 그래서, 기본 장착된 팜-레스트에서 교체용 팜-레스트로 바꾸면 마우스 높이가 일반적인 마우스처럼 중간부분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팜-레스트 교체와 상관없이 마우스의 무게는 61~2g으로 동일합니다.
부위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기본 좌우버튼은 클릭 정확성을 위해 분리영역으로 되어 있으며, 손가락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해 전면에서 보면 굴곡형태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면에는 충전케이블과 연결되는 USB Type-C 포트 배치도 확인할 수 있죠. 훨-버튼 바로 뒤에는 DPI와 RGB 모드변경 등으로 사용되는 기능버튼이 적용되어 있으며, 뒤에서 확인하겠지만, 휠-버튼 주변으로 RGB 조명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양쪽 측면에도 초경량 무게를 위해 타공망 디자인으로 처리되어 있죠.
마우스 밑바닥 부분에는 위아래부분에 부드러운 움직임을 위해 테프론피트가 기본 부착되어 있으며, 가운데는 센서부분으로 앞서 언급했듯이 무선모델이기때문에 현재 무선 최상위 광센서라 할 수 있는 Pixart 3370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확인한 팜-레스트 교체외에도 이번 무선 모델과 기존 유선의 또하나의 큰 차이가 있는데, 바로 무게 중심 조절입니다. 이번 MZ1 wireless 모델에선 광센서 기준으로 양쪽 상하 위치에 각각 나사가 하나씩 적용되어 있는데, 바로 이 나사를 통해 무게 중심을 앞뒤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나사를 풀어보면 무게 중심이 이동한 것을 체감할 수 있죠. 그리고, 역시 광센서를 기준으로 왼쪽에는 추가버튼이 하나 있는데, 바로 전송제어속도 버튼으로 유선과 마찬가지로 125/500/1000Hz 3단계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확인한 팜-레스트 분리상태에서 로고 윗부분에 2개의 걸쇠장치가 있는데, 살짝 밀어주면 앞부분 상판 커버도 분리가 됩니다. 물론, 완전히 내부까지 보려면 밑바닥에 부착된 테프론피트를 제거하고 나사까지 풀어야합니다. 분리된 상판 커버 안쪽을 보면 기본 좌우버튼의 댐버가 내구성을 위해 ㅁ자 형태인걸 확인할 수 있죠. 참고로 기본 좌우버튼 스위치는 앞서 사양표기에서 확인했듯이 유선 모델과 동일한 카일(Kailh) 스위치를 사용했습니다. 끝으로, 충전 및 유선케이블은 꼬임방지를 위해 슬리빙처리를 했으며, 유연성과 내구성을 위해 Xtrfy(엑스트리파이)는 이를 Ezcord Pro라고 명칭하고 있습니다. 또한, USB Type-C 인터페이스쪽에는 무선 사용시 동글이 길이 확장용 젠더와 무선 2.4GHz 동글이가 개봉시 연결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사용환경에 따라서 무선 2.4GHz 동글이를 바로 PC에 꽂아서 사용할지, 케이블에 젠더를 연결해서 길이를 확장한 상태에서 사용할지 선택하면 됩니다. 또한, 반대쪽 USB Type-A 인터페이스에는 신호손실 최소화를 위해 노이즈필터가 적용되어 있죠.
직접, Xtrfy(엑스트리파이) MZ1 wireless 게이밍 마우스를 사용해보면, 유선 사용은 충전케이블을 마우스와 PC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무선 같은경우에는 무선 2.4GHz 동글이를 PC나 외부기기에 꽂은 상태에서 마우스 밑바닥 맨 아랫부분에 위치한 스위치를 Off→PGDN으로 밀어줍니다. 그럼, 전원이 켜지면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고, 마우스가 인식되면 바로 RGB 조명효과를 볼 수 있죠. 화이트색상 같은경우 밝은 곳보다는 어두운 곳에서 더 선명하게 조명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선 사용시 배터리 잔량 확인은 왼쪽버튼과 측면버튼 2개를 3초간 누르고 있으면, 색상으로 보여주고, 유선시에는 RGB 조명모드 대신에 배터리 충전상태를 깜빡이면서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 외에도 스위치 변경과 상관없이 측면버튼 2개와 좌우버튼을 3초이상 누르면 리프트-오프거리를 1mm와 2mm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휠-버튼과 측면버튼 2개를 5초이상 누르면 디바운스 시간을 조절할 수 있으며, 오른쪽버튼과 측면버튼 2개를 5초이상 누르고 있으면 공장초기화로 돌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위치를 CPI(DPI)로 위치시키면 훨-버튼 뒤에 기능버튼이 CPI(DPI)변경버튼으로 작동해 400~19,000CPI까지 총 8단계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능 끝으로 스위치를 RGB로 위치시키면, RGB 조명을 컨트롤 할 수 있는데, 휠-버튼 뒤에 기능버튼만 누르면 모드전환을 할 수 있으며, 오른쪽 버튼과 기능버튼을 누르면 단색 색상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능버튼과 측면버튼 2개를 각각 누르면 밝기조절을 할 수 있고, 왼쪽 버튼과 기능버튼을 누르면 모드 속도조절을 할 수 있고, 휠-버튼과 기능버튼을 누르면 조명을 On/Off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모드는 총 6가지이며, 단색은 7가지, 밝기조절은 Off를 포함해 11단계, 모드속도조절은 3단계로 조절됩니다.
끝으로, 그립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필자의 경우 손크기가 딱 F10 사이즈인데, MZ1 wireless 게이밍 마우스 같은경우 앞서 확인했듯이 팜-레스트 교체가 되기때문에, 기본 장착된 팜-레스트와 교체한 팜-레스트를 비교해보면, 그립의 위치가 차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 장착된 팜-레스트를 사용하면 손가락과 손바닥 연결부위까지만 밀착되는 그립으로 일종의 팜-그립과 핑거-그립이 섞인 그립이라 할 수 있으며, 교체용 팜-레스트를 사용하면, 좀 더 앞쪽으로 손이 이동된 그립으로 전형적인 팜-그립에 가깝습니다. 물론, 손 크기에 따라서 그립 형태가 달라지지만, 팜-레스트만으로도 최소한 손의 위치가 달라지기때문에 자신에게 최적의 그립으로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마우스는 동일한 모델에서 유선버전이 먼저 나오면 무선버전은 대부분 기능은 유지한채 연결방식만 추가됩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한 Xtrfy(엑스트리파이) MZ1 wireless 게이밍 마우스는 무선 연결방식만 추가된게 아니라 편의적인 부분도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유선 모델에선 지원하지 않았던 팜-레스트 교체와 무게 중심 조절이죠. 단순히 2가지만 추가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의외로 이 2가지 효과가 큽니다. 일단 팜-레스트 교체만으로도 손의 위치가 달라지기때문에 소비자입장에선 좀 더 확실한 최적의 그립을 구사할 수 있으며, 사용환경에 따라서 마우스의 무게도 앞/가운데/뒤로 옮겨서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DPI, RGB조명, 전송제어속도, 리프트 간격 등 마우스의 기능도 소프트웨어 방식이 아닌 하드웨어 방식으로 컨트롤할 수 있어서 기기호환 걱정도 없습니다. 또한, 기존 유선과 마찬가지로 무게도 여전히 초경량으로 가볍죠. 이제 주변기기 시장의 트랜드가 무선으로 자리잡아 가고있는만큼 단순희 초경량과 무선만 고려하지말고 그립과 컨트롤까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게이밍 마우스를 찾는다면 Xtrfy(엑스트리파이) MZ1 wireless를 한 번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그럼,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본 후기는 지티기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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