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팬 컨트롤러가 탑재된 Xclio 최신작! - Touch 787
- Review/국내미출시
- 2012. 2. 8.
현재, 국내 PC케이스 시장에는 많은 해외 브랜드 케이스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는 해외 브랜드는 아직까지 많습니다. Xclio(www.xclio.com)도 그 중 하나입니다. 케이스 전문업체인 Xclio는 예전 한국시장에 수입된 적이 있지만, 최근에는 국내 판매를 하지 않습니다. 이 Xclio가 최근 터치 방식을 도입한 신선한 빅타워 케이스를 출시했는데, 바로 “Touch 787”입니다. 그럼, 국내 출시되지 않는 Xclio의 최신작 “Touch 787”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델명(Model) | Touch 787 | ||||
규격(Standard)) | 메인보드(M/B) | 파워서플라이(PSU) | |||
Mini-ITX, Flex-ATX, Micro-ATX, ATX | ATX | ||||
색상(Color) | 올 블랙(All Black) | ||||
드라이브 베이 (Drive Bay) |
5.25인치 | 3.5인치 | |||
4개 | 6개 | ||||
슬롯(Slot) | 8개(착탈형) | ||||
USB/e-SATA 포트 지원 | USB 2.0 | USB 3.0 | e-SATA | ||
2개 | 1개 | 지원 | |||
팬 지원 | 전면 | 상단 | 측면 | ||
120mm x 2개(기본 1개) | 120mm x 2개 | 미지원 | |||
후면 | 하단 | ||||
120mm x 1개 | 120mm x 6개 | ||||
부가 기능 지원 | 터치(Touch) 방식의 팬 컨트롤러 | ||||
크기(폭x높이x깊이) | 221(W)x495(H)x520(D)mm |
이번에 출시된 Touch 787 모델은 사실 Touch 787/767 2가지 모델로 출시되었습니다. 미리 언급하면, Touch 787은 기본적으로 팬이 10개 제공되는 말그대로 풀-옵션에 가까운 모델이고, Touch 767은 2개의 팬이 제공되는 기본 모델입니다. 이부분을 제외하고는 나머시 사양은 동일합니다. Touch 787의 전체적인 색상은 블랙(Black)입니다. 전면 베젤부터 하나씩 살펴보면, 전체 10개의 베이 커버가 있으며, 커버 형태가 개폐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제일 상위부터 4번째까지는 5.25인치 커버로 외부에서 커버 분리가 가능합니다. 분리된 커버를 보면 아래방향에서 에어홀처리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나머지 분리되지 않는 베이도 동일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케이스 상단을 살펴보는데, 앞부분에는 포트 지원과 이번 제품의 특징인 터치(Touch)방식의 팬 컨트롤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앞자리는 포트 위치로 최근 트랜드인 USB 3.0 포트 1개 지원을 비롯해, 기본 USB 포트 2개, E-SATA, 리셋(Reset)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팬 컨트롤러에는 팬 On/Off를 비롯해, LOW, MID, HIGH순의 속도 조절과 MUTE, UNLOCK, LED On/Off, 전원(Power) 버튼순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속도 경우 Low는 1100RPM, Mid는 1500RPM, High는 2000RPM으로 작동됩니다. MUTE는 터치음을 On/Off, UNLOCK는 3초간 누르면 터치잠금을 다시 3초간 누르면 해제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단 뒷부분은 쿨링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큼지막한 벌집모양의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에 먼지필터와 120mm LED팬이 기본 2개 장착되어 있습니다.
Touch 787 케이스의 사이드 패널을 살펴보면, 우측(전면시) 패널에는 일반적인 민무늬 처리와 함께 CPU쿨러 백플레이트 위치쯤에 쿨링효과를 볼 수 있도록 벌집 모양 에어홀과 함께 120/92mm 팬을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팬 두께 25T가 아닌 15T 두께의 팬을 장착해야 합니다. 그리고, 좌측 패널에는 측면 쿨링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측면 쿨링시스템을 보면, 외부에는 메쉬(타공망) 처리와 함께 내부에는 팬을 장착할 수 있는 최대 개수 6개를 모두 기본 장착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또한, 팬 스크류홀에는 방진패드가 함께 적용되어 팬 진동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내부에서 보면, 팬 모두에 팬 그릴이 기본적으로 장착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팬을 팬 컨트롤러에 연결해서 컨트롤할 수 있는 장치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팬이 제공된다라는 점이 소비자 입장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사이드 패널 분리를 쉽게 하도록 패널에 손잡이와 핸드 스크류가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케이스 후면을 외부에서 보는데, 후면에는 배기역할로 벌집모양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에 120mm 팬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기구 위에는 수냉식 튜브홀처리도 되어있으며, 앞서 본 USB 3.0 포트의 백패널식 연결로 케이블 확인도 할 수 있습니다. PCI슬롯은 총 8개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슬롯 우측에도 에어홀과 튜브홀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맨 아래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파워 상하 양방향으로 장착할 수 있게 모두 스크류홀 처리를 해놨습니다.
끝으로, 케이스 밑면을 봅니다. 밑면에는 앞부분에서 중앙까지, 파워서플라이 자리 이렇게 2구간으로 먼지 필터가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먼지필터는 아니지만, 재질이 두꺼운 편이라 괜찮고, 또한 필터를 제거하면 큼지막한 벌집모양의 에어홀 처리가 되어있어, 필터와 에어홀 조합이 잘 맞다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판매되는 한국시장의 케이스 대부분이 필터와 에어홀 모두 촘촘한 구조라서 먼지유입 차단을 좋으나 쿨링효과를 큰 기대를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Touch 787의 큼지막한 에어홀과 촘촘한 필터 조합은 좀 더 효율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받침부분입니다. AV오디오식 받침을 사용했는데, 전체 높이 12mm 중 7.5mm 절반이상이 고무패드로 적용되어서 케이스의 진동소음을 효율적으로 최소화해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제, Touch 787의 내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부 역시 색상은 외부와 같은 블랙(Black)으로 도색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CPU 컷 아웃을 비롯해, 선정리홀도 처리가 되어 있으며, 눈에 띄는 점이 케이스의 각 케이블들도 깔끔하게 슬리빙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는 국내 케이스 시장에선 거의 보기 드문 섬세한 신경을 보여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래픽카드(VGA)가 장착되는 내부 공간은 일단 드라이브 베이까지는 약 300mm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일단이라고 말한 이유는 곧 뒤에서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CPU 컷 아웃은 널찍하게 처리되어 있으며, ATX+12V 보조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도록 보조 케이블홀 처리도 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본 선정리홀 주변에는 케이블을 묶을 수 있도록 바인딩 홀더 처리도 되어 있습니다. 사이드 패널을 닫은 상황에서 선정리 공간은 약 16mm로 파워서플라이의 모든 케이블을 정리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대부분의 케이블들은 정리할 충분한 공간이 되겠습니다.
케이스 상단의 쿨링시스템을 내부에서 보면 120mm LED 팬 2개가 팬 그릴과 함께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팬은 외부에서 분리가능하고, 팬 컨트롤러에 기본 연결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하단 역시 추가적인 팬(120mm)을 2개 장착할 수 있게 처리가 되어있어 사용자가 하단 쿨링시스템을 꾸밀 수도 있겠습니다.
후면 내부에는 앞서 외부 끝에서 언급한 배기역할의 120mm 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시 LED팬이며 팬 그릴이 함께 장착되어 있습니다. PCI슬롯은 장착을 쉽게 하도록 핸드 스크류가 사용되었지만, 가이드는 모두 일회용이라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맨 아래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후면쪽에 방진패드가 부착되어 있고, 받침 부분에도 방진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벨크로타이(일명:찍찍이)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파워서플라이를 좀 더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드라이브 베이는 5.25인치 베이가 총 4개 지원됩니다. 이중 3개는 스크류 사용없이 장착할 수 있는 무나사 시스템을 적용해놨습니다. 반대편에는 자동 걸림 처리로 되어 있겠습니다. HDD 베이 경우는 일반적인 HDD 베이방식과 다릅니다. 이부분이 Touch 787의 특징 중 하나이기도 한데, 양쪽에 각각 HDD 베이가 있습니다. 고정 역할을 하는 상단 핸드 스크류와 클립, 하단 스크류를 풀면, 각 베이가 분리가 됩니다. 3.5인치 HDD용에는 고무방진 패드가 있으며, 총 4개이 가능하며, 2.5인치 HDD는 각 베이당 3개씩 총 6개가 장착 가능합니다.
여기서,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왜, 2.5인치가 더 많이 장착될까? 아닙니다. 3.5인치 HDD가 2개 더 추가 장착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베이 하단에 2개의 3.5인치 HDD를 더 장착할 수 있게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3.5인치 HDD도 총 6개 장착이 가능한 셈입니다. 이렇게 측면으로 HDD가 장착되는 방식과 별도의 하단 베이가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만약 측면 베이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분리해서 내부 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습니다. 즉, 그래픽카드(VGA)가 장착되는 공간이 더 늘어납니다. 물론, 측면 HDD 베이를 사용해도 이 공간은 그대로 유효합니다. 측면으로 장착되기 때문에 그래픽카드가 HDD베이 차리를 차지해도 HDD와는 간섭이 없겠습니다. 그리고, 베이를 분리하면 전면에 HDD 쿨링을 위해 120mm 팬이 1개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ㅏ 역시 LED팬입니다. 그리고, 전면에 팬은 최대 2개까지 장착이 가능한데, 유일하게 팬이 1개 미지원된 곳이기도 하겠습니다. 전면 베젤을 분리하면, 전면 내부와 베젤 내부 모두 큼지막한 벌집모양의 에어홀 처리를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Touch 787 제작에 사용된 샤시의 두께는 측정해 보았습니다. 측정 결과, 부위별마다 차이가 조금 있지만, 대부분 0.8T를 주로 사용했으며, 일부 0.7T, 0.9T도 사용한 것으로 짐작됩니다. 케이스 자체의 샤시도 비교적 두꺼운 편이라 케이스 무게가 다소 있겠습니다.
실제, Touch 787을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사이드패널과 CPU쿨러와의 간섭여부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Touch 787의 케이스 폭은 221mm, 여기에 사이드 패널에 기본적으로 팬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다소 낮은 높이의 130mm CPU쿨러(Arctic-Cooling Freezer13co)를 장착했습니다. 장착결과 약 4mm정도의 여유가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여기서 사이드 패널의 팬 장착 공간이 3mm이기 때문에 실제 약 1mm의 공간이 남는 셈입니다. 따라서, 최대 140mm 높이의 쿨러까지는 가능하겠지만, 조금 여유공간을 두고 135mm높이의 쿨러까지가 적합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상, CPU쿨러의 간섭만 확인하면 나머지 부품들에 대한 간섭은 없기 때문에 조립에 큰 어려움이 없겠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앞서 보았듯이, HDD와 간섭이 없기 때문에 모든 그래픽카드(VGA)가 장착 가능하고, HDD는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장착을 하면 되고, 마지막으로 파워서플라이는 벨크로타이로 확실히 고정시켜주면 됩니다.
조립 마무리로 선정리를 해주면 되는데, 앞서 보았듯이 케이스에 연결된 기본적인 케이블들을 미리 슬리빙 처리로 깔끔하게 정리를 해놔서 별도의 선정리는 크게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사용자가 더 선정리를 할 수 있겠지만, 초보자 입장이라면 굳이 선정리를 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끝으로, Touch 787의 팬 컨트롤러를 통한 팬 소음을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Low, Mid, High 속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 설정에 따른 소음을 측정한 결과, Low(1100RPM)에선 약 41~2dB(A), Mid(1500RPM)에선 약 47~8dB(A), 마지막 High(2000RPM)에선 약 57~8dB(A)을 보여줬습니다. Low와 Mid에선 정숙한 면에 속해 사용시 소음에 신경을 쓸 정도가 아닙니다. 하지만, High는 다소 소음이 높은 편이라 사용시 신경이 쓰일 정도라 High 사용은 자제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쿨링 기준에서 본다면 High가 가장 좋겠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Xclio의 Touch 787은 세계 최초로 큼지막한 터치방식의 컨트롤 패널을 케이스에 접목해서 신선함을 줍니다. 여기에 Xclio의 쿨링컨셉답게 기본 10개의 팬이 제공되고 모두 LED팬이라는 점에서 소비자가 별도의 비용발생이 하지 않는다라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또한, 트랜드인 USB 3.0 포트 지원, 측면 방식의 HDD장착으로 그래픽카드 공간확보를 넓게 가지고 있다라는 점도 제품의 매력을 충분히 줍니다. 조금 아쉽다면, HDD 도킹 같은 부가 기능 미지원과 High에서의 팬 소음을 들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두꺼운 샤시 사용과 색다른 방식의 터치 팬 컨트롤러, 기본 팬 제공으로 쿨링성이 강하다를 점에서 만약 한국시장에서도 출시가 된다면 좋은 반응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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