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간섭없는 CPU쿨러! - Deepcool(딥쿨) IceMatrix 400
- Review/국내미출시
- 2011. 11. 29.
예전 CPU쿨러들은 성능위주가 강해서 주변 간섭 여부를 크게 고려하지 않았다. 특히, 메모리슬롯과의 간섭은 더욱 그랬는데, 최근 메모리 가격이 낮아지고, 점점 고용량을 추구하다보니 메모리슬롯 모두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생겼다. 그래서, 최근 CPU쿨러들은 메인보드의 메모리슬롯 즉, 메모리와의 간섭을 해결하는 제품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해외 브랜드 Deepcool 역시 예외는 아니다. Deepcool에서 내놓은 제품은 바로 IceMatrix 400 이다. 그럼, Deepcool의 IceMatrix 400을 살펴보도록 하자.
Deepcool의 IceMatrix 400의 제품 박스는 그동안 본 자사의 제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동수단이 편하도록 박스 손잡이 처리가 되어있으며, 전면에는 내부에 동봉된 쿨러 일부를 보여주고 있다.
제품명을 비롯한 박스표면에는 IceMatrix 400의 주요 특징을 알려주는 아이콘 이미지, 그리고 소켓 지원여부, 제품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소켓 지원은 가장 최근에 출시된 샌드브릿지-E(LGA2011)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주요 특징에는 저소음, 구리 베이스 등을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각 나라별로 제품 기본 정보를 소개하고 있는데, 한국어도 포함이 되어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팬이 제공되는 것을 기본 정보에 팬 RPM을 보고 짐작할 수 있겠다. 대부분의 Deepcool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팬을 제공해준다.
구성품에는 쿨러를 비롯해 총 4가지 박스가 있는데, 각 박스에는 기본 제공되는 팬을 비롯해 장착에 비롯한 소켓별 백플레이트와 리텐션 플레이트, 팬 3핀->4핀(P-ATA) 변환 케이블, 팬 클립, 각 종 스크류, 저소음(저RPM)을 위한 저전압 케이블이 제공되겠다.
IceMatrix 400
외형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니켈 도금처리가 되어있다. 그래서, 전체적인 느낌이 깔끔하다. 그리고, 제품의 높이는 160mm로 미들타워 케이스 폭 180mm인 경우에는 사이드판넬과의 간섭우려가 조금 있을 수 있겠다. 쿨러 폭은 팬을 제외했을 시 48.5mm로 이정도의 폭이면 팬을 장착했을 때에 메모리 슬롯과의 간섭이 없을 수도 있는데, 이부분은 뒤에서 다시 확인해보도록 하겠다.
제일 상위 방열핀에는 가운데 위치에 제조사의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히트파이프 배열이 —자로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쿨러 폭이 작은 편이다. 전체적인 방열핀 측면을 보면 디자인 형상이 나오는데 올록불록한 모양이다. 풍량에 영향을 주기 위함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방열핀의 총 개수는 56개이며 핀 간의 간격은 약 2mm정도 유지하고 있다.
히트파이프와 방열핀 통과 방식은 관통식으로 제품 단가를 낮추기 위함과 동시에 잘된 경우엔 솔더링식만큼 좋은 냉각 성능을 보여주겠다. 그리고, 베이스 상단부분에는 별도의 히트싱크 처리가 되어 부가적인 열전달 및 배출을 높이도록 했다.
CPU와 맞닿는 베이스 부분 역시 깔끔하게 니켈 도금처리가 되었으며, 래핑 상태 역시 매끄럽고 깔끔하게 잘 처리되어 있다.
기본 제공되는 팬 역시 120mm 팬으로 총 9개 블레이드(날개)를 가진 팬으로 앞서 기본 정보에서 확인했듯이 팬 RPM은 500~1500RPM정도이며, 팬 베어링은 Hydro 베어링 방식, 팬 작동연결방식은 PWM방식이 되겠다.
IceMatrix 400
성능 확인을 위해 장착을 해보자. 일단, 자신의 소켓에 맞춰 백플레이트를 끼우고, 와셔와 너트를 사용해 메인보드에 체결한다. 그리고 쿨러 베이스 양쪽에 리텐션 플레이트를 장착하는데 자신의 소켓에 맞춰 표기된 홀을 맞춘다. 그리고, 핸드스크류로 고정한 다음, 역시 소켓에 맞춰 너트와 체결할 수 있도록 4곳 스크류 위치를 조절한다.
조절이 끝나면, 그대로 프로세서 위에 올리고 체결하면 마무리가 된다. 그리고 팬 클립을 사용해 기본 제공되는 팬은 장착해주면 장착 마무리가 되겠다. 팬까지 장착한 상태에서 쿨러와 가장 가까운 메모리 슬롯과의 간섭여부를 확인해 본 결과, 간섭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이제, IceMatrix 400의 성능을 확인해보자. 최대한 실내 온도를 유지한 상황에서 진행되면, 프로세서는 최신 인텔 i5-2500K 기반이며, 기본 클럭에선 쿨러들의 온도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1차(4.3GHz), 2차(4.7GHz) 오버클럭에서 진행이 되겠다. 또한, 냉각 성능 방식은 LOAD에서 10분간 진행한 후 5분간 IDLE로 돌아가는 방식으로 냉각 성능을 확인하겠다.
진행에 앞서 IceMatrix 400에 기본 제공되는 팬의 RPM을 비교 쿨러들의 팬과 비교를 해보면, 전체적으로 낮은 RPM에 속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저소음에 가깝다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일반적으로 RPM이 낮고 저소음이면 소음부분에선 우수하지만, 냉각 성능에선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점을 참고해야겠다.
먼저, 1차 오버클럭(4.3GHz)에서의 IceMatrix 400 프로세서 냉각 성능을 확인해보면, 전체적인 비교쿨러들과의 성능에서 중간급에 해당하는 성능을 보여줬다. IDLE보다는 LOAD에서 상황에서 좀 더 좋은 편이다.
이어, 2차 오버클럭(4.7GHz)에서의 IceMatrix 400 프로세서 냉각 성능을 확인해 본 결과, 역시 1차와 비슷하게 중간급의 냉각 성능을 보여줬다. 1차와는 달리 LOAD보다 IDLE에서 성느잉 좀 더 나은 편이다.
그럼, 전원부에 냉각 성능 영향은 어떨까? 2차 오버클럭 상황에서 전원부 냉각 성능 영향을 확인해 본 결과,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이는 팬의 높이가 전원부에 미칠정도로 낮은 위치가 아니기 때문에, 풍량 전달의 영향이 적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겠다.
끝으로, 역시 2차 오버클럭 상황에서의 기본 팬의 소음 측정을 해보았다. 측정결과 LOAD와 IDLE 모두에서 전체 쿨러들의 팬과 비교했을 때, 저소음측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LOAD에선 약 43dB(A)을 IDLE에선 약 38dB(A)을 보여줬다. 즉, 기본 제공되는 팬을 기준으로 봤을 때 소음적인 부분을 고려한다면 IceMatrix 400의 프로세서 냉각 성능은 무난한 편이라 할 수 있겠다.
이번 Deepcool의 IceMatrix 400는 하이엔드급 쿨러의 냉각 성능보다 메모리와의ㅏ 간섭을 줄인 컨셉에 가깝다. 일단, 간섭여부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프로세서 냉각 성능이 아쉬운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팬이 저RPM과 저소음측에 가까운 것을 감안하면, 프로세서 냉각 성능도 무난해서 흔히 말하는 “국민오버클럭”에 적합하다. 하지만, 전원부에 냉각 영향이 적다라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간섭은 해결하고 냉각 성능은 무난하게 유지하는 모델이라 무난한 오버클럭와 풀뱅크 메모리를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에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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