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판도를 가져올 마우스 끝판왕 등장! - 잘만 ZM-GM3 이클립스
- Review/주변기기
- 2013. 7. 23.
PC제품들에는 다양한 이름 즉, 모델명이 붙게 되는데, 특히, 이 단어가 붙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바로, 이클립스(Eclipse)다. 이클립스란 몇 가지 뜻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일식과 월식의 의미로 해석됩니다. 일식/월식은 자주 일어나는 자연현상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일식/월식 현상을 신비롭게 봅니다. 이런 것처럼 PC제품에서도 이클립스란 단어 흔하지 않은 제품, 즉 다시 말해 가격대 성능비의 제품에 주로 붙습니다. 오늘 만나 볼 녀석 역시 이 이클립스란 네임을 가지고 출시된 제품으로 바로, 잘만의 게이밍 마우스 ‘ZM-GM3’ 입니다. 그럼, 잘만 게이밍 마우스 ZM-GM3가 왜 이클립스(Eclipse) 네임을 가지는지 만나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 |
모델명 | ZM-GM3 Eclipse(이클립스) |
센서 | 레이져(Laser) – Avago ADNS-9800 |
버튼 수 | 7버튼 |
최대 해상도/속도(가속) | 800~8200DPI(12000FPS) / 150ips(30g) |
연결방식 | 유선(USB) |
케이블 길이 | 1.8m |
크기 | 120(L) x 66(W) x 37(H)mm |
무게 | 139g(무게추 24g 포함) |
부가 특징 | 무게추 6개 지원(개당 4g) |
가격(최저가) | 32,000원(바로가기) |
ZM-GM3의 제품 박스 디자인은 이클립스라는 네임받게 일/월식 느낌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우스 상위 부분의 디자인도 삽입되어 있어, 왜 이클립스란 네임을 붙였는지 조금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컨셉 문구인 ‘Premium Laser Gaming Mouse’는 이 제품의 핵심 단어이기도 한데, 제품을 끝까지 살펴보고 나면 알 수 있습니다. 박스 전면은 다른 마우스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전면 오픈 커버 형태로 되어 있어, 커버를 열면 내부에 캡(CAP) 형식으로 포장되어 있는 마우스 실물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박스 측면에는 각 나라별 언어로 제품 특징을 소개하고 있는데, 한국어도 기본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징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센서부분으로 Avago사의 A9800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DPI 조절, 무게 추 지원, 전용 프로그램 지원 문구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제품 이미지를 통해 부위별로 좀 더 쉽게 제품 특징을 소개하고 있으며, 무게 추 지원의 사용법과 제품의 기본 스펙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게 추는 개방 4g 무게로 총 6개가 제공됩니다. 제품 포장은 앞서 커버를 열고 확인했듯, 캡(CAP) 형식으로 포장이 되어있으며, 제품 구성은 마우스를 비롯해, 설명서, 드라이버 CD, 무게 추가 담긴 무게 추 보관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품 설명서에는 제품 소개와 더불어 함께 제공되는 프로그램 사용법도 담겨 있습니다.
ZM-GM3를 살펴보면, 전체 색상은 블랙이며, 일부 기능 부위에 라인 포인트로 실버색을 적용했습니다. 마우스 형태는 비대칭 형태로 오른손잡이용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디자인이 마치 일/월식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연상케 해서 제작되었다라는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표면 코팅은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러버 코팅으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버튼 부분을 살펴보면, 기본 좌우 버튼경우 오른쪽 버튼이 왼쪽 버튼보다 면적이 더 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오른손용 마우스임을 다시 알 수 있습니다. 가운데 배치된 휠-버튼은 정확한 스크롤을 위해 촘촘한 홈처리와 접지력을 위해 고무 재질을 사용했으며, 휠-버튼 뒤에 배치된 +/- 버튼은 DPI값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가졌습니다. 측면은 그립시 엄지와 새끼 손가락의 위치를 고려해 홈 형태로 디자인 처리를 했으며, 좌측에는 측면 버튼 2개 배치로 기본 기능은 페이지(Page) 앞뒤 기능을 하겠습니다. ZM-GM3 전/후면에서 보면 한쪽으로 기울어진 형태를 볼 수 있어, 역시 오른손잡이 마우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우스 상위 중앙 위치쯤에 있는 큼지막한 원형부분은 내부에 무게 추가 들어가는 케이스 부분으로 케이스 분리는 바로 뒤에 제조사 로고가 새겨진 부분을 누르면 케이스가 살짝 위로 올라와 쉽게 분리를 할 수 있습니다. 분리된 케이스는 양쪽 버튼을 누르면 쉽게 상위 커버가 열리며, 내부에 무게 추가 들어가는 공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서 부속품에서 확인된 무게 추가 담긴 보관함은 작년 자사의 ZM-GM1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뚜껑 가운데 부분을 누르면 쉽게 열리고, 내부에 보관된 무게 추를 확인할 수 있는데, 개방 4g으로 총 6개(24g)가 제공됩니다. 외형 끝으로, 마우스 밑면과 케이블 부분을 살펴보는데, 마우스 밑면에는 부드러운 움직임을 위해 앞뒤 자리에 테프론 피트를 기본 부착해놨으며, 가운데는 레이저 센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은 총 1.8m의 길이로 유선으로 충분한 길이를 가졌으며, 케이블 전체는 깔끔하게 슬리빙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연결인터페이스는 USB 방식이며, 신호손실 최소화를 위해 커넥터 부분은 금도금 처리를 했으며, 케이블 끝부분에는 필터를 적용했습니다.
ZM-GM3의 내부를 살펴보면, 앞서 제품 박스에서 이번 모델의 특징으로 확인된 레이저 센서는 Avago사의 A9800 센서임을 실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레이저 마우스들 중 고가 제품에는 A9800 센서가 주로 사용됩니다. 기본 좌우 버튼은 옴론(Omron)사 스위치로 역시 고가 제품에 많이 사용되는 스위치이며 수명은 5백만 클릭입니다. 이 밖에, 측면 버튼은 Kailh사 스위치가 사용되었으며, USB 인터페이스에 따른 컨트롤러 칩에는 freescale사의 8비트 컨트롤러 칩이 적용되었습니다.
직접, ZM-GM3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USB 연결방식이기 때문에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과정 없이 바로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먼저 그립감은 제품이 오른손잡이에 맞춰진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오른손으로 잡았을 때 편안한 느낌을 가집니다. 디자인만 봤을 때는 약간 각이 있어 잡는데, 약간 불편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 잡았을 때는 흔히 보급형 마우스를 잡았을 때처럼 편안한 편입니다. 따라서, 기존 마우스를 사용하다가 교체 사용을 해도 그립감에 큰 변화를 느끼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ZM-GM3에 지원되는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해 살펴보면, 메인화면인 MainControl에선 마우스의 각 버튼에 기능을 변경할 수 있는데, 총 9개의 버튼을 변경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송제어 속도(Polling Rate)도 변경할 수 있는데, 125/250/333/500/1000Hz 총 5단계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USB 연결방식이기 때문에 최대 속도까지 지원을 해줍니다. 또한, 고급설정(AdvancedSetting)에선 DPI값을 변경 설정할 수 있는데, 1개의 프로파일에 총 4개의 값을 지정할 수 있으며, 3개의 프로파일까지 지원되기 때문에 총 12개 값까지 지정할 수 있으며, DPI는 Avago A9800 센서가 적용되어서 200단위씩 최소800~최대8200DPI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포인트 속도, 더블클릭 속도, 스크롤 속도도 사용자가 변경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게임 위주에서 ZM-GM3를 사용해 본 결과, 버튼 클릭 압력은 가벼운 편이라 반복적인 클릭에도 손가락에 큰 무리가 없겠으며, 무게 추가 지원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하는 게임 장르에 따라 마우스의 이동 움직임을 고려해 무게 추를 사용하면 무게감 차이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DPI값 없이 앞서 프로그램에서 언급했듯 프로파일에 지정한 후 장르에 따라 불러와서 DPI변경대를 DPI버튼을 통해 즉시 변경 적용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립감에서 큰 불편이 없기 때문에 전체적인 사용감을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끝으로, 앞서 시작에서 말했듯 ZM-GM3은 이클립스(Eclipse)라는 네임을 가지고 있는데, 왜 이 모델이 이클립스란 네임을 가지게 된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ZM-GM3에 적용된 레이저 센서는 Avago A9800센서입니다. 이 센서는 현재 마우스 시장에서 대부분 고가의 마우스에서만 적용되고 있습니다. 즉 다시 말해 8200DPI까지 지원되는 마우스는 최소 7만원이 넘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ZM-GM3는 이 최소가격의 절반보다 더 작은 출시가 3만원 초반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그 동안의 8200DPI 지원의 A9800 센서 적용의 마우스 제품들에 가격대를 완전히 무시, 파괴하는 가격입니다. 이처럼 ZM-GM3의 이클립스 네임은 이클립스가 태양/달과 같은 높은 위치/권력을 무너뜨리는, 가리는 것으로 새로운 가치 높이를 탄생하는 의미처럼 마우스 시장에 새로운 판도를 가져올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ZM-GM3는 정말 이클립스란 단어가 잘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그 동안 고가 가격의 하이엔드 마우스로 불리우기 위해 적용되던 8200DPI, Avago A9800 센서를 보급형 마우스대 가격으로 접할 수 있게 해준다라는 것이 ZM-GM3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여기에 무게 추 적용과 유명 스위치 사용, 그리고 전용 프로그램까지 지원된다라는 점에서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혀를 내두를 만한, 아니 내두를 수 밖에 해줍니다. 동일 센서와 DPI 기존 모델의 마우스에 최고가 제품의 가격과는 최대 6배, 최소 가격 모델과도 2배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실상 ZM-GM3의 부족함은 없습니다. 물론, 굳이 따지자면, 프로그램에서 매크로 기능이 없다라는 점을 들 수 있겠지만, 매크로 사용률이 실제 많은 비중을 차지 하지 않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 입장에서 매크로 기능 없는 것이 아쉬움으로 크게 다가오지는 않을 겁니다. 오히려, DPI 변경, 프로파일 지원, 버튼 기능 변경, 속도 제어 변경을 3만원대 제품에서 단순히 센서만 하이엔드 지원이 아닌 부가적인 부분도 잘 갖추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동안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하이엔드 센서와 높은 DPI를 갖춘 고가 마우스에 항상 갈망하면서도 가격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에, ZM-GM3는 더욱 더 끌리는 제품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또한 PC방 시장에서도 3만원대로 만나볼 수 있는 최고의 스펙 마우스가 등장했다라고 느낄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ZM-GM3는 현재의 마우스 시장에 새로운 판도를 가져올 마우스의 끝판왕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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