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부담 확 줄인 독창성의 게이밍 마우스! - [MadCatz R.A.T 3 제이웍스]
- Review/주변기기
- 2013. 10. 23.
마우스는 그 동안 소바자들의 편안한 그립감을 위해 많은 디자인과 개발을 했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게이밍 마우스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출시했을 당시 크게 주목을 받은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대표적인 게이밍 주변기기 업체 ㈜MadCatz의 사이보그브랜드 마우스 라인업인 R.A.T 시리즈 입니다. R.A.T 시리즈는 처음 출시했을 때,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손에 맞춰 마우스 그립부분을 조절할 수 있다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그 인기로 꾸준히 고가의 모델부터 차츰 가격을 낮추면서 소비자들이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R.A.T 시리즈 모델들을 선보였습니다. 국내에서도 정식 수입원인 ㈜제이웍스(http://www.jaywork.co.kr/)를 통해 매니아층을 많이 형성하고 있는데, 오늘은 그 중 소비자들이 가장 접하기 쉬운 R.A.T의 막내 모델이자 가장 낮은 모델, 보급형의 ‘R.A.T 3’를 만나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 |
모델명 | R.A.T 3 |
센서 | 광(Optical) |
버튼 수 | 5 버튼 |
최대 해상도 | 3500DPI(400,900,1800,3500) |
연결방식 | 유선(USB) – 전송제어 속도: 1000Hz |
케이블 길이 | 1.8m |
무게 | 120g |
크기 | 약 110(L)x88(W)x40(H)mm |
최저가(리뷰기준일) | 46,100원(상품정보) |
R.A.T 3의 제품 박스 크기는 약 152 x 118mm로 마우스 제품 박스치고는 비교적 작은 편입니다. 딱, 마우스 실물 크기만큼만 포장된 느낌입니다. 제품 박스를 통해서는 해당 제품의 이미지와 함께 제품 컨셉 문구, 제품의 해상도 지원, 모델명, 그리고 국내 수입원을 통한 정품 인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상 보증은 1년입니다. 박스 측면을 통해서는 5개국 언어를 통해 제품의 기본 스펙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한국어도 기본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상도, 가속도, 전송제어 속도, 트래킹 속도, 테프론 피트, 커넥터, 케이블, LED에 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좀 더 상세히 제품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는데, 버튼 기능과 모드 지원, 그리고 그에 따른 LED 색상 지원과 프로그램 지원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정품 판매에 신뢰감을 주기 위해 수입사의 제품 동봉 스피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포장은 겉표지와 속박스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속박스에 포장된 마우스는 충격 방지를 위해 일반 스티로폼보다 좀 더 좋은 우레탄폼으로 포장이 되었습니다. 마우스를 비롯한 제품 구성에는 설명서, 보증서, 스피커, 팜플렛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R.A.T 3를 살펴보면, R.A.T 시리즈에서 가장 낮은 모델이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R.A.T 특유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마우스 크기는 측정 결과 약 110(길이)x88(폭)x40(높이)mm를 가졌습니다. 베젤의 주 재질은 강화플라스틱으로 가장 낮은 모델이지만, 내구성을 갖추었습니다. 마우스 앞부분의 기본 좌우 버튼을 비롯해 주변을 살펴보면, 왼쪽 버튼에는 날개 형태로 MODE(모드) 변경 버튼이 배치되어 있는데, 사용자가 하나의 프로파일에 각 버튼의 기능을 모드별로 저장해 모드별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모드는 총 3가지 컬러LED로 표기해줘 쉽게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 휠-버튼은 계단형태의 톱니모양 디자인과 함께 고무 재질을 사용해 접지력을 높여 스크롤 정확성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휠-버튼 바로 뒤에는 DPI 변경 스위치로 450/900/1800/3500 순으로 총 4단계 변경을 지원합니다. 뒷부분에는 R.A.T 특유의 분리형 손바닥 그립의 팜-레스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표면에는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측면과 그립의 사이 공간에는 역시 R.A.T 특유의 내부 케이블이 노출된 레드색 튜브타입의 케이블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측면을 통해서는 먼저, 왼쪽에는 추가 버튼으로 2개의 버튼이 배치되어 있는데, 기본 웹-페이지 앞/뒤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매크로 버튼으로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앞부분에는 앞서 확인한 MODE(모드) 버튼의 반대편으로 DPI값에 따른 LED 램프를 적용해놨는데, 4단계로 표기를 해줍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오른손 전용 마우스답게 인체공학적으로 왼쪽보다 높이가 높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마우스 밑면에는 부드러운 움직임을 위해 앞뒤좌우 자리에 각각 테프론 피트를 기본 부착해놨으며, 가운데는 광-센서 자리로 내부에는 PixArt의 ADNS-3090 광-센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최근 PixArt는 Avago사의 일부 센서 칩에 대한 특허 침혜 소송에서 승소해 앞으로의 대부분의 마우스 센서 칩은 PixArt로 표기하게 되었습니다. 마우스의 케이블 길이는 약 1.8m이며, 케이블 전체는 패브릭 재질로 깔끔하게 슬리빙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연결 인터페이스 방식으로 USB 방식으로 신호손실 최소화를 위해 금도금 처리를 했습니다. 전송제어 속도는 USB 최대인 1000Hz를 지원합니다. 마우스의 무게는 120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끝으로, R.A.T 3는 일부 분리가 가능한데, 측면은 단순한 분리로 왼쪽은 좀 더 분리하면, 측면 버튼의 내부 칩셋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바닥 그립의 팜-레스트 역시 분리가 가능한데, 제조사에서 정식으로 지원 언급을 하지 않지만, 상위 모델처럼 R.A.T 3 역시 팜-레스트 앞뒤 길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분리를 통해 팜-레스트와 연결되는 측면을 보면 총 5개의 홈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마지막 홈을 제외한 최소 4단계로 길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기본 위치에서 최대 뒤로 15mm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물론, 이를 늘리기 위해서는 먼저, 오른쪽 측면 분리를 하고 나서 팜-레스트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늘릴 수 있다라는 점에서 사용자가 조금은 좀 더 자신의 손바닥에 맞춰 적용시킬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R.A.T 3를 직접 사용해보겠습니다. 일단, 그립감은 R.A.T 특유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지녔기 때문에, 소비자의 선호도는 일반 마우스에 비해 좀 더 분명히 나뉠 수 있습니다. 즉, 처음부터 그립감이 잘 맞을 수도 있고, 일반적인 마우스 형태만을 사용하던 소비자의 경우엔 조금 어색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른손잡이 전용이기 때문에, 측면 버튼과 엄지 손가락의 받침대 위치가 적당해서 대부분 그립감은 무난하게 느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밖에 MODE(모드) 버튼은 변경에 따라 LED램프가 레드, 블루, 퍼플로 전환되며, DPI역시 전환되는 값에 따라 LED램프가 1개에서 4개까지 표기되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마우스 위주의 게임에서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좌우 버튼의 클릭 압력은 가벼운 편이며, 오른쪽 버튼이 좀 더 가벼운 느낌을 줍니다. 반복적인 클릭이 많은 게임에서도 장시간에 손가락이 큰 무리를 주지 않겠습니다. 장르에 따른 DPI값 적용 역시 바로 즉각 적용되는데, 일반 사용 시에는 900/1800DPI가 적당하겠으며, FPS같은 장르에선 경우에 따라 제일 낮은 450DPI도 효율적으로 사용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그립감이 불편하지 않아 장시간 사용에 피로감은 많이 주지 않지만, 손바닥 그립의 팜-레스트에는 땀 발생이 조금 생기겠습니다. 사용감은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이 외에 R.A.T 3 역시 기존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제조사에서 제공되는 공용 소프트웨어 ST(Smart Technology) 프로파일 에디터를 지원받고 있는데,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PC 운영체제와 사용 모델에 맞춰 최신 버전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http://www.madcatz.com/downloads/) 받을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총 13개국 언어 지원으로 한국어도 지원되고 있어 사용하기 편하며, 가장 기본적인 세팅 메뉴에선 DPI값은 변경 설정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메뉴를 통해서는 스크롤 버튼과 측면 2개의 버튼 기능을 사용자가 키, 매크로, 고급 설정을 통해 기능 변경 설정할 수 있는데, 3개의 모드가 지원되기 때문에, 하나의 프로파일에서 총 9개의 기능을 지정할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지원 메뉴에서 말 그래도 제품에 해당되는 드라이버, 프로그램, 설명서, 프로파일 등을 제조사 홈페이지로 연결시켜 주는데, 특히 프로파일 경우 게임 장르별로 수많은 게임 프로파일을 제공해주고 있어, 자신이 사용하는 게임에 프로파일을 쉽게 마우스에 적용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 외에도 일반 유명 프로그램들의 프로파일들도 제공해주고 있어, 사용자 원하는 마우스 환경을 쉽게 적용해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차별화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처음 출시했을 때부터 주목을 받은 MadCatz의 R.A.T 시리즈에서 소비자가 접근하기에 가격부담이 가장 적은 R.A.T 3는 R.A.T 시리즈에서 가장 낮은 모델이지만, 제품 라인업의 DNA는 그대로 가진 제품입니다. R.A.T 특유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역시 오른손잡이에 최적의 그립감을 주도록 되어 있으며, 비록 상위 모델처럼 길이나 무게 조절 등은 지원되지 않지만, 모드 지원과 DPI 지원, 측면 버튼 지원, 그리고 공용 소프트웨어를 지원해주고 있어, 게이밍 마우스로써의 자격은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길이 조절이 지원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용자가 마우스를 조금만 분리하면 수동으로 길이 조절을 할 수 있어, 나름 팁(Tip)을 적용할 수 있는 포인트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독특한 디자인만큼이나 그립감에 있어서는 소비자의 선호도가 일반 마우스에 비해 분명히 나뉠 수 있지만, 이미 게임 마니아 사이에선 유명해진 브랜드인 만큼, R.A.T 3는 가격부담 없이 독창성을 지닌 게이밍 마우스를 만날 수 있는 적절한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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