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쿨러는 크게 공랭과 수랭으로 나뉘고 있죠. 특히, 공랭쿨러 같은 경우에는 타워형, 플라워형, 로우-프로파일형으로 다양한데 성능이 가장 우수한 형태는 타워형입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타워형 쿨러를 많이 선택하는데, 대신 타워형 쿨러는 장착 환경에 따라서 간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분이 메모리 슬롯 부분이죠. 4개의 메모리 슬롯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면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메모리 슬롯과의 간섭이 최소화되도록 슬림형으로 나오는 타워형 쿨러도 있는데, 지난 시간에 만난 써멀라이트(Thermalright)의 TA120 EX 같은 모델이죠. 물론, 써멀라이트는 TA120 EX만 있는게 아닙니다. 140mm 팬이 장착된 TA140 EX도 있죠.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써멀라이트의 TA140 EX CPU쿨러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et's Get It~!!
■상품정보 - https://link.coupang.com/a/OulWD
모델명 | TA140 EX | ||
높이(팬 미포함) | 156mm | ||
폭(팬 미포함) | 145mm | ||
깊이(팬 미포함) | 45mm | ||
무게(팬 미포함) | 595g | ||
히트파이프 | 지름 6mm x 5개 | 방열핀 | 53개 |
팬 속도 | 최대 1800(±10%)RPM | 팬 소음 | 30.2dBA |
소켓 지원 | 인텔 | LGA 115X/1200/2011/-3/2066/1700 | |
AMD | AMD AM4/AM5 |
써멀라이트(Thermalright) 제품들은 제품박스 디자인이 화려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죠. TA140 EX 역시 순수 박스 종이 색상에 내용만 담고 있는데, 전면에는 모델명과 함께 제품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20주년 표기와 소켓 지원도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박스 양쪽 측면에는 TA140 EX의 히트싱크(Heatsink)와 TL-D14X 팬(Fan) 사양을 각각 상세하게 표기해 놨으며, 박스 후면에는 히트싱크와 팬이 장착된 형태에서 주요 특징을 표기해 놨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외부 충격방지를 위해 우레탄-폼 포장재를 사용했으며, 히트싱크와 팬은 비닐포장 되어있으며, 부속품들은 별도의 박스에 담겨 있습니다. 제품구성은 TA140 EX 히트싱크(Heatsink), TL-D14X 팬(Fan), 인텔용 LGA 115x 백플레이트, 인텔용 브라켓, AMD용 브라켓, 팬 클립, Y자 팬 연장케이블, Standoff, 인텔용 나사, AMD용 나사, 너트, 팬 방진 패드, 써멀컴파운드, 제품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써멀라이트 TA140 EX CPU쿨러의 히트싱크부터 상세하게 살펴보면, 쿨러 전체는 니켈(Nickel) 도금처리가 되어있으며, 히트싱크의 무게는 약 595g입니다. 그리고, 방열핀은 총 53개가 사용되었으며, 방열핀 중앙에는 써멀라이트 로고(Logo)를 홀-방식으로 적용해 놨죠. 또한, 방열핀 측면은 전면에서 흡입되는 공기 흐름을 측면 틈으로 빠지지 않고 후면으로 신속 전달되도록 닫혀있습니다.
히트파이프(Heatpipe)는 지름 6mm로 5개가 적용되었으며, TA140 EX가 타워형 쿨러이기 때문에 U자 구조로 히트파이프가 방열핀을 관통하며, 관통처리는 솔더링방식입니다. 그리고, CPU와 맞닿는 베이스 부분 역시 니켈 도금처리로 개봉 시에는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 전에 제거해야 합니다. 물론, 베이스는 매끄럽게 잘 처리되어 있죠.
TA140 EX 쿨러에 기본 제공되는 TL-D14X 팬은 별도로도 판매되는 시스템 팬으로 총 9개의 날개(Blade)를 가지고 있으며, S-FDB 베어링으로 속도대비 소음이 낮도록 했습니다. 물론, 팬 나사홀 주변으로는 진동 소음을 줄이도록 분리형 방진 패드가 장착되어 있죠. 팬 케이블은 전체 슬리빙 처리를 해놨으며, 연결방식은 4pin PWM이고, 팬 속도는 최대 1800(±10%) RPM까지 작동합니다.
직접 써멀라이트(Thermalright) TA140 EX CPU쿨러를 사용해 보는데, 먼저 장착 같은 경우에는 기존의 써멀라이트 제품을 써 본 소비자라면 크게 바뀐 것이 없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으며, 초보자 역시 설명서를 참고하면 어렵지 않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리뷰에선 부품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인텔 LGA 115x 소켓 기준으로 설명해 보면, 먼저 백플레이트를 메인보드 후면에서 끼운 후 제공되는 와셔를 올려주고, 그 위에 인텔용 브라켓을 올려줍니다. 그리고, 너트로 체결을 해 준 다음, 쿨러를 올려서 브라켓과 체결해 주는 볼트를 사용하면 히트싱크 장착이 마무리되죠. 최종적으로 팬 클립까지 사용해 팬을 장착해 주면 쿨러 장착이 마무리됩니다. 장착 후, 메모리 슬롯과의 간섭을 확인해 보면, 시작에서 언급했듯이 TA120 EX 모델처럼 슬림형이기 때문에 140mm 팬을 장착하고도 메모리 슬롯과 간섭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물론, 140mm 팬이 장착되었기 때문에 1번 PCI슬롯에 그래픽카드가 장착되었다면 거의 맞닿는 수준이라 메인보드 제조사에 따라서 간섭이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써멀라이트(Thermalright) TA140 EX CPU쿨러의 성능을 확인해 보는데, 인텔 i7-10700K CPU를 1차(4.8GHz)와 2차(4.9GHz) 오버클럭으로 나뉘어서 Prime95 프로그램을 통해 10분간 100% Load 상황과 5분간 Idle 상황에서 각각 CPU 온도와 전원부에 쿨링영향으로 전원부 온도를 비교했습니다. 먼저, 1차(4.8GHz) 오버클럭에선 지난 시간에 살펴보몬 TA120 EX 모델이 120mm 타워형 쿨러로 최고 성능을 보여줬는데, TA140 EX는 140mm 팬으로 이보다 더 낮은 온도로 최고 성능을 보여줬으며, 전원에 쿨링효과 역시 TA120 EX보다 낮은 온도로 좀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끝으로, 2차(4.9GHz) 오버클럭 상황에서도 CPU의 온도와 전원부의 쿨링효과, 그리고 10cm 거리를 두고 팬 소음과 속도를 확인해 봤는데, CPU 온도는 역시 2차에서도 비교 모델들 중 가장 낮은 온도를 보여주면서 최고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그리고, 전원부의 쿨링효과 역시 1차 때보다 2차에서 전체 비교 모델들 중 가장 낮은 온도를 보여줘서 높은 오버클럭일수록 TA140 EX 쿨러의 전체적인 성능이 돋보인다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Load와 Idle 상황에서 각각 팬 소음을 측정한 결과 역시 가장 낮은 소음대를 보여줬는데, 속도를 확인해 보면 전체 비교모델들 중 중간급으로 속도대비 팬 소음이 낮은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전에 만났던 써멀라이트(Thermalright)의 TA120 EX 모델은 120mm 타워형 쿨러로써 최고의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오늘 만난 TA140 EX는 140mm 팬으로 그 성능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줬죠. 140mm 팬의 효과를 톡톡히 보여주는 쿨러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CPU 온도와 메인보드 전원부의 쿨링효과를 아주 만족스럽게 해 주죠. 또한, 140mm 팬을 장착하고도 소음이 낮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물론, 140mm 팬을 장착하고도 메모리 슬롯과 간섭이 없다는 점도 있지만, 그래픽카드경우에는 1번 PCI슬롯에 장착되어있다면, 구입전 간섭여부를 확인해봐야하겠습니다. 또한, 요즘 트랜드인 RGB 조명효과가 없다라는 점도 일부 소비자에겐 아쉬울 수 있죠. 그래도, 오버클럭 CPU를 사용하고 있다면, 싱글-팬으로 CPU와 메인보드 모두 확실한 쿨링효과를 보여주는 공랭쿨러를 원하다면, 써멀라이트 TA140 EX를 추천합니다.
Copyright © PISCOMU.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