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 솔루션 전문업체인 ㈜써멀라이트(Thermalright)는 그 동안 오랫동안 인기를 얻는 CPU쿨러 모델을 배출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Venomous-X 시리즈(Series)라 할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부터 블랙(Black), 그리고 저소음(Silent)까지 다양하게 선을 보였는데, 가장 마지막 모델은 기본 팬이 제공되는 'Venomous-X RT SB-E'가 되겠습니다. 작년에 출시된 모델이지만, 여전히 명성이 있는 모델이고, 피스커뮤에서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시간 Venomous-X RT SB-E를 만나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 ||||||
모델명 | Venomous-X RT SB-E | |||||
크기 | 60(D)x127(W)x160(H)mm | 무게 | 705g | |||
소켓 지원 | 인텔 | AMD | ||||
LGA 2011/ 1366 / 1150 / 1156(5) / 775 | FM1 / AM3(+) / AM2(+) | |||||
히트파이프 | 6개(지름 6mm) | |||||
팬(FAN) | 크기(높이T) | 속도(RPM) | 소음(dBA) | 연결(Connector) | ||
120mm(25T) | 700~1500RPM(±10%) | 17~28.5dB(A) | 4Pin(PWM) |
Venomous-X RT SB-E는 역대 Venomous-X 시리즈의 네 번째 컨셉 모델로 제품 박스는 Venomous-X 블랙과 비슷합니다. 전면에는 내부에 장착된 기본 제공되는 팬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델명을 비롯해 소켓 지원여부도 확인할 수 있으며, 리버전 모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제품의 특징 소개하는데, 최신 프로세어 지원과 기본 팬 제공이 이번 모델의 핵심이라 할 수 있으며, 이 밖에 제품의 기본 스펙 정보와 구성품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포장은 내부 속박스 적용으로 깔끔하게 되어 있으며, 설명서를 비롯해 쿨러, 부속품이 담긴 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부속품에는 인텔/AMD 공용 백플레이트 및 마운트, 마운팅 플레이트, 볼트와 너트, 와셔, LGA775용 백플레이트 캡, 소량의 써멀 컴파운드를 제공해줍니다.
Venomous-X RT SB-E를 살펴보면, 역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전면 기본 장착된 팬 입니다. 기존의 모델에선 팬이 제공되지 않았고, 저소음 모델에서만 제공되었기 때문에 이번 모델은 특별히 팬에 대한 비용이 없겠습니다. 팬은 커버와 함께 사용되어 쿨러 측면 걸쇠 방식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커버를 분리해 팬을 살펴보면, 기본 7개 블레이트에 PWM 연결방식으로 작동되겠습니다. 또한, 팬은 커버의 걸쇠 방식으로 장착이 되어있어 커버와 팬 쉽게 분리를 할 수 있습니다.
팬을 분리해 쿨러만 좀 더 살펴보면, 외형적인 생김새는 기존 Venomous-X 시리즈와 차이가 없습니다. 트리플 X형태의 방열핀 디자인과 팬 커버가 적용되지만, 예전 방식의 팬 클립도 그대로 유지되어 있습니다. 방열핀의 개수는 기존과 동일한 47개를 사용했으며, Venomous-X의 특징인 방열핀 비대칭형도 이번 모델에 그대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또한, 히트파이프 구조 역시 U자형으로 방열핀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이전 모델들과 동일합니다. 히트파이프 역시 총 6개 사용으로 동일하며, 지름은 6mm가 되겠습니다. 또한, 방열핀읕 통과하는 처리는 솔더링 기법으로 처리 되었습니다. CPU와 맞닿는 베이스 부분의 래핑은 사물이 비칠정도로 아주 매끄럽게 되어 있습니다.
이제, Venomous-X RT SB-E를 사용해보겠습니다. 먼저, 장착은 최근 출시된 자사의 다른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인텔/AMD 모두 지원하는 올인원 방식으로 먼저, 백플레이트에 와셔와 볼트를 자신의 프로세서 맞춰 설정하고 결합해줍니다. 그리고, 너트를 사용해 메인보드에 결합합니다. 그 다음 마운트를 올려서 볼트로 결합니다. 그리고, 쿨러를 올린 후 마운팅 플레이트로 마운트와 결합해 쿨러 장착을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끝으로 팬을 장착해주면 됩니다. 팬까지 장착한 후 메모리 슬롯의 간섭여부를 확인해 본 결과, 맨 왼쪽의 슬롯은 간섭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방열판이 없는 메모리를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그럼, Venomous-X RT SB-E의 프로세서 냉각 성능을 확인해보는데, 시스템 기반은 인텔 아이비브릿지 i5-3570K이며, Venomous-X시리즈는 하이엔드 쿨러이기 때문에 Venomous-X RT SB-E 역시 바로 오버클럭(4.4GHz, 1.22V) 상황에서 진행이 되겠습니다. 프로세서 냉각 성능, 전원부에 미치는 쿨링영향, 팬 속도와 소음 순으로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테스트 시스템(Test System) | |
CPU(프로세서) | Intel Core i5-3570K(4.4GHz) |
M/B(메인보드) | ASRock Z77 Performance |
RAM(메모리) | Patriot Viper Red DDR3 4GBx2(8GB) |
VGA(그래픽카드) | Galaxy Geforce GT610 Fanless |
Storage(저장장치) | Patriot PyroSE 120GB SSD |
PSU(파워서플라이) | SuperFlower SF-500P14FG Golden Silent (Fanless) |
먼저, Venomous-X RT SB-E의 프로세서 냉각 성능을 확인해 보면, Prime95를 10분간 LOAD, 종료 후 5분간 IDLE로 진행된 상황에서 온도를 확인한 결과, 상위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명성대로 성능을 보여준다 할 수 있습니다. 진행 동안 메인보드 전원부에 미치는 쿨링 영향은 크지 않지만, 어느정도 영향은 주고 있어 준수한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팬 속도는 LOAD에선 비교 모델들 중 3번째로 낮은 속도를 IDLE에선 가장 낮은 속도를 보여줬는데, 팬 속도를 생각하면 앞서 프로세서의 냉각 성능은 속도대비 좋은 결과였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팬 소음 역시 속도에 비래해 LOAD와 IDLE 모두 낮은 편으로 정숙한 편입니다. 팬 소음까지 확인한 결과로 보면, 다시 한 번 팬 속도/소음 대비 프로세서 성능이 좋은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Venomous-X RT SB-E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기본 팬이 제공되었다라는 점입니다. 2년 전부터, 대부분의 CPU쿨러 제조사들이 팬을 기본 제공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써멀라이트 역시 이에 맞춰 기존 팬이 제공되지 않았던 Venomous-X에 팬을 기본 제공한 모델이 Venomous-X RT SB-E의 탄생 배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능은 이미 잘 알려져 Venomous-X RT SB-E에서도 상위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는데, 특히 제공되는 팬의 속도와 소음 기준으로 볼 때, 성능이 뛰어나다라는 것을 더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팬에 대한 비용 부담없이 기본 제공해주는 모델인 만큼 있는 그대로 사용해도 충분히 만족을 주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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